저는 정말 운 좋게 주수가 많이 찬 줄 알았지만 검사 해보니 빨리 간 편이어서
아기가 생기기도 전에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도 잘 된 케이스에 속해요
추천을 잘 해주셨던 댓글자 덕분에 병원도 잘 갔고 몸의 부담도 없고..
근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아기가 생기기 전이었고 아기 집만 없애는 거라고, 그래서 죄책감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고 따듯하게 말씀해 주셨던 선생님의 말씀도 듣고 수술 진행하고 지금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기를 못보겠어요
특히 딸 아이를요
성별도 모르는 애초에 생기지도 않았던 아이었지만
남편될 분이 제가 임테기 하기 전에 태몽을 꿨대요
정말 예쁜 꽃사슴이 자기한테도 달려오는 꿈을 꿨다네요
사슴이 나오는 꿈은 딸아이라는데
그것도 예쁜 꽃사슴이라 낳았다면 정말 예쁜 딸이었을텐데
그런데 그 꽃사슴이 달려와서 남편 될 분이 같이 놀려고 막 자기도 안아주려 갔는데
봤더니 사슴이 엉엉 울고 있었대요
이미 알았나봐요 자기가 세상에는 못나온다는 걸
아직도 그게 너무 뇌리에 박히고.. 너무 미안하고..
내 순간 실수로 인해서.. 그리고 내가 아직 상황과 형편이 안돼서..
내가 못난 사람이어서.. 그 예쁘게 나올 수 있었던 아이가 미처 나오지도 만들어지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해버렸다는게
가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남편될 사람한테 힘들다 말하고 싶어도
티를 안 낼 뿐이지 본인도 힘들까봐.. 본인도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을까봐
말하지도 못하고 제 속으로 앓아요
제 친한 친구들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너무 부담스럽게 느낄까봐 위로 바라고 말하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얘기했어요
사실 말 한다 한들 알까요 제 마음을 .. 공감도 이해도 못해줄 수도 있고 듣는 사람 마음만 불편하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 ..
제 얘기가 여기 어떤 분들한테는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보다 당연 더 힘든 분도 계실거에요.. 그런 사람들에겐 제 상황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
그냥 제가 정말 꾹꾹 참다가
오늘 밤 만은 너무 힘들어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주절거렸어요
혹시나 제 글이 불편하셨던 분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
그저 그냥 .. 조금이라도 털어놓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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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 3주차 몸보다 마음이 더 오래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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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출혈도 없고 몸 상태가 많이 회복돼서
일상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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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수술 당일이 떠오르기도 해요
몸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됐지만
마음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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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중절 받았습니다. 9주차에 다녀왔어요
토닥톡행복하시길요1일전그때 이후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또 제가 이 어플을 깔게 될 줄은 몰랐네요...하
나중에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도 많이 했고,
그냥 낳아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도저히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지우기로 했어요
저는 상담한 당일에 수술까지 받고 왔어요
수술 전에는 금식을 해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 알아보실 때는 금액에 뭐뭐 포함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저는 초음파/ 수술 비용/ 영양제/ 유착방지제 등등 포함된 곳으로 다녀왔고,
추가 비용 없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병원마다 다르니까 미리 확인해보는걸 추천드려요.
병원에 전화해 보는 것도 좋구요
전에 갔던 곳은 추가비용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는 의사선생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나았던 것 같아요....
수술 후 관리 방법이나 조심해야 할 부분들도 꼼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몸 관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수술 후에는 정신건강 관리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갔을때는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여기에 계신분들 중 그런 분들이 있다면
혼자 참지 말고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길바래요..
몸도 힘든데 마음도 힘들면 안되잖아요 더보기 -
남자친구한테 얘기 가족한테 얘기
토닥톡이가라너댜21시간전남자친구와 한달정도 만났고 제가 엄청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입니다 혼자 임신인 걸 알게됐고 얼마 안됐는데 말해야할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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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정말 많은 편이라 뭘 하든 중절 수술을 한 나. 가 계속 생각이 날 거 같아요 언젠가는 잊혀질까요… 더보기 -
7주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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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첫관계 후 임신..
토닥톡Help22.01.26한달도 안된 남자친구와 첫 관계후 바로 임신이 되었고
수술을 바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수술받는 날까지는 옆에 있어줬는데,
당일에 말다툼했다는 이유로 그 다음날부터 잠수 이별 당했네요..
아무리 사귄지 얼마안된 사이지만 안지는 오래됐는데..
본인도 마음이 힘들겠지만
저는 수술까지 받아 몸과 마음 다 힘든 상태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너무 원망스럽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힘들어요..
꿈이 무서운게 제 의지로 꿀 수 있는게 아니라
오늘꿈에는 남자친구가 나와서 아직 좋아한다며 연락왔는데
현실하고 너무 대조적이라 ..ㅋㅋㅋㅋ
더 서글퍼졌어요ㅋㅋ ㅠ
현실에서는 전화도 안받는데..
분명 제 책임이고 제가 감당해야될 일이지만
어쩌다가 그렇게 바보 같은 행동을 했는지 싶고
제인생은 이제 망한것같고 ㅠㅠ ㅋㅋㅋ
지난 한달의 기억이 통채로 사라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
멘탈 챙기는 게 쉽지않네요.....
하소연할곳이없어서
여기서 토닥임이라도 받고싶어서 주절주절 글써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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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절 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토닥톡zamonda023.11.09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번달초 생리를 한거같은데 어제 아침에 생리통이 시작되는거같았지만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테스트기를 해보았고요
안에 사정을 해도 피임을 안해도 되지않던 임신이였는데
피임을 완벽하게 한후 관계를 했었는데 두줄이 떴어요
전에도 두줄이 떴었는데 오류였어서 너무 불안하고 현실이 분간도
안되는 감정도 하나 안느껴지는 상태로 테스트기를 어제 4개했는데
다 두줄이더라고요 어제까진 겉으로던 티가 안나니까 생리통이 있는데
생리하겠지하며 웃으면서 아무일도 없듯이 지냈고요
방금 테스트기 두종류 사와서 했더니 모두 두줄이네요
다행히도 병원비 걱정말라고 상대가 그러고 예약은 잡아놨다더라고요
전 지금 그냥 무서울따름이에요 아기를 좋아하는저에게
있어서는 아이를 지우는것마저 마음이 아픈데
제 상황엔 키우는게 더 상처라 생각해서 약물 중절 생각중입니다
약물 중절 후기들은 봤는데 그냥 너무 무서워서요 살면서
산부인과를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거든요..
약물중절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ㅠ
얘기할곳이 없어서 여기 써봅니다 더보기 -
다들 어떻게 버티셨어요....?
토닥톡아름다웠다22.07.09오늘 6주5일정도 수술하고 왔는데 병원갈때부터 계속 눈물만나고 수술해서 아픈것보다
마음이더 아프고 병원에서 빨리 나오고싶어서 더 쉬라는데도
그냥 뛰쳐 나왔어요 집에서 푹쉬라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더생각나서
몸만 혹사시키고 있는데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다들 어떻게 버티셨어요? 저는 진짜 얼마나 더 마음아파야 할까요?
음식도 안들어가고 배고픔도 느껴지지 않을만큼
너무 슬프네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지우고 나니
그사람이 더이상 사랑스럽지도 않아요
꼴보기 싫어지는거 같아요 점점 .... 더보기 -
수술하고 나서 애인분들과 다들 어떡하시나요?
토닥톡Blybly22.01.26제 애인은 지우는쪽인 저의 선택을 존중 했는데..
결혼까지 생각 안드는 사람이라면 헤어지는게 맞는걸끼요?
아직 수술 받기 몇일 전인데 계속 만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잘모르겠어요 다들 초음파 사진은 어떻게 하시나요
가지고 가시겠어요? 라는 말에 조금 고민하다가 챙겨버렸네요 더보기 -
13주 전까지는 불법 아닌 거 맞죠
토닥톡탈퇴회원21.09.20분명 여기서 13주 전에는 모자보건법인가 거기 해당 안 돼도 수술 가능하다고 본 거 같은데
다른 블로그랑 이런저런 커뮤에서도
근데 오늘 상담 갔는데 불법이라는 식으로? 언제 받아도 불법이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자기가 특별히 해준다는 것처럼 말하는데 너무 기가 차서요 저 지금 7주거든요
남친도 동의해서 수술 하는 거고 같이 병원 갔고
근데 너무 가르치듯이 말하고 막 낙태죄 폐지되기 전에는 다 불법이었다 막 이래서
아니 그럼 거기서 수술 안 한다고 하던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되네요
불법 아닌 거 맞죠?
더보기 -
주기 키우지마시고 꼭 일찍 결정하셔요!
토닥톡탈퇴회원22.02.27후기글에 임시비공개되는게 많은걸로봐선
저도 제가 겪은걸 적게되면 임시비공개가 될거같네요..
저는 어쩔수 없이 초기때 수술이 잘못되어서 더큰 고통을 겪어야했어요
아픈거 고통을 떠나서 전 그날 사람이 아니였어요
병원에서 사람대접 못받습니다..
고민되시겠지만 주수 커지기전에 결정내리시고
수술후에도 꼭 병원에가서 검사 받으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
답글 부탁드립니다.. 오늘 병원 갔다왔어요
토닥톡두번째 임신22.01.25자궁 내막이 두껍고 아기집은 안보였어요 의사선생님이 착상기 같다고 하셨고 임테기, 피검사로 임신인 걸 알았는데 아기집이 안보이면 수술이 안되나요..? 빠른시일내에 끝내고싶어요 아직 안보이는 태아한테는 너무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낳을 수가 없어요.. 더보기 -
수술후기 및 어쩌다 보니 나의 얘기,,,,?
토닥톡별달22.01.31안녕하세요, 저는 5주차에 수술해서 벌써 2주가 되어가네요.
병원은 토닥에 등록된 병원에서 했어요.
수술하고나면 어플도 지우고 다 지워야지 했는데
웬걸요,,, 출석체크하는것 마냥 자꾸 들어와서 보게 되고
저마다의 사연 및 사정이 다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디다 제 얘기를 할 곳도 마땅치 않고 저의 고민을
들어주셨으면 해서 글을 씁니다.
임신사실을 처음 알게됐을때 믿기지가 않았는데
병원가서 아기집 처음 봤을때 기분이 요상하더라구요.
만나는 분한테는 내가 하자는대로 하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받고 얘기를 하고, 다음날부터 바로 병원 알아보고 3~4일 안에
결정 및 수술을 진행했네요.
수술전날에 그분의 의견을 물어보니 제가 어떻게 할까라고
물어보지 않고 통보하듯 얘기했었거든요. 만약 본인한테
생각을 물어봤으면 낳자고 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느껴보는 신비로운 감정이였고, 아직 아기는 안보이고
아기집만 보이는 상태였는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만나는분과 결혼생각도, 낳아 키울 생각도 없었
기에 수술을 결정하고 진행하는거에 있어서는 수월했어요.
수술도 잘 됐다고 하고, 옆에서 잘 먹여주고 챙겨줘서 잘
회복하고 있어요.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내용을 아실까요?
챙겨보는건 아니고 어제 어쩌다 보게되어서 보는데
제 상황이 드라마랑 비슷해서 너무 이입이 되더라구요.
제가 만나는 그분도 저랑 이십대후반과 사십대 초반으로
나이차이가 열살 넘게 나고, 아이도 2명이나 있어요.
물론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습니다.
호감 표시를 할때는 거절도 했구요.
근데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제가 딱 그렇네요.
개인사 및 그 안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그렇게 됐네요,,
반년정도 만나면서 헤어지자고도 몇 번, 헤어질뻔 한 적도
몇 번,, 제가 그만하자고 하면 몇번이고 잡아줬어요.
또 저도 신경이 쓰이다보니 잡아줬으면 좋겠고 그렇게
잡히고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새벽에 잠이 안오더라구요.
이제 그만 정리를 해야하는건가 생각이 들면서
막상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힘드네요.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그새 저도 모르게 깊어졌나봐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 할 생각도 없고,
그 분의 아이들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이런 상황에 하필이면 괜히 그분의 연락도 뭔가 좀 그렇게
느껴지고,, 그 드라마를 봤는지 보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쩌다보니 얘기가 나와 최근에 이런 얘기들을 했었거든요.
그 분 가족들은 저와 만나는거 안다(나이차많은것도),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는거 할 생각없다 등등
이런 얘기할때는 지금과 같은 감정이 아니였는데
드라마 보고 나니 괜히 기분이 심란, 복잡미묘 하네요.
끝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젠,, 정말 쉽지도 않네요,,
궁금해시지 않을 저의 얘기를 얼굴은 모르지만 언니, 동생들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에 저의 고민 얘기를 했네요.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떠한 댓글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혹시나 외부 사이트에 올리거나 얘기하시는건 하지 말아주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