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형 발견 후 중절수술 선택
정밀검사 결과를 받고 중절을 결정할 때까지도 계속 생각이 오락가락 했었거든요
남편이랑도 정말 많은 얘기를 했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모든 걸 다 책임지고 키울 자신이 없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어쨌든 결정을 하고 난 뒤에 병원을 알아보는 것도 쉽진 않았어요
솔직히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토닥을 알게 됐고
하루 동안 15주 이상 수술 하는 산부인과의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에 방문했어요
원장님이 초음파를 보시는 중에 전 속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지 말을 고르고 잇었는데
제가 말을 시작하지 않아도 먼저 물어봐 주시더라고요
수술 방법이나 후유증 같은 것도 설명해 주셨고
근데 전 마음이 불안하니까 자꾸 머릿속에서 다른 생각만 들고...
남편이랑 같이 와서 그나마 정신 붙잡고 있었던것 같아요
선생님이 베테랑이란게 느껴졌던게 제가 긴장한걸 바로 캐치하시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주시더라고요
죄책감 가질 수 있지만 부모 잘못이 아니라고...ㅠㅠ
수술을 받으러 와서 위로를 받을지는 몰랐는데 얼마나 감사했던지...
수술 당일은..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고요
온전히 남편에게 다 맡겼어요
제가 기억이 나는건 수술 끝나고 마취가 깨면서 정신이 돌아왔을 때에요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간호사분들이 거의 15분? 간격으로 오셔서 출혈양이랑 혈압 체크해 주셨어요
비용이 꽤 부담 됐는데 남편이 영양제 최대한 좋은걸로 해줘서
그냥 빨리 회복하자는 마음 밖에 없었네요
수술 날이랑 다음날까진 피가 꽤 많이 나왔는데
한 4일차? 정도 됐을때부터 양이 확 줄어서 팬티라이너로 갈아입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컨디션은 생각보다 좋았는데 그거 믿고 너무 돌아다니면 안될것 같아서
알주일 정도는 집안일도 최대한 안 하고 쉬려고 했던 것 같아요
식욕은 없었다가 요 며칠 전부터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
속 쓰린것도 이젠 거의 없어서 그냥 평소 먹던 대로 밥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저 같은 경우도 있다는걸 알려드리려고 후기 남겨봤어요
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고요 전...
다들 힘내세요
남편이랑도 정말 많은 얘기를 했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모든 걸 다 책임지고 키울 자신이 없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어쨌든 결정을 하고 난 뒤에 병원을 알아보는 것도 쉽진 않았어요
솔직히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토닥을 알게 됐고
하루 동안 15주 이상 수술 하는 산부인과의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에 방문했어요
원장님이 초음파를 보시는 중에 전 속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지 말을 고르고 잇었는데
제가 말을 시작하지 않아도 먼저 물어봐 주시더라고요
수술 방법이나 후유증 같은 것도 설명해 주셨고
근데 전 마음이 불안하니까 자꾸 머릿속에서 다른 생각만 들고...
남편이랑 같이 와서 그나마 정신 붙잡고 있었던것 같아요
선생님이 베테랑이란게 느껴졌던게 제가 긴장한걸 바로 캐치하시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주시더라고요
죄책감 가질 수 있지만 부모 잘못이 아니라고...ㅠㅠ
수술을 받으러 와서 위로를 받을지는 몰랐는데 얼마나 감사했던지...
수술 당일은..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고요
온전히 남편에게 다 맡겼어요
제가 기억이 나는건 수술 끝나고 마취가 깨면서 정신이 돌아왔을 때에요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간호사분들이 거의 15분? 간격으로 오셔서 출혈양이랑 혈압 체크해 주셨어요
비용이 꽤 부담 됐는데 남편이 영양제 최대한 좋은걸로 해줘서
그냥 빨리 회복하자는 마음 밖에 없었네요
수술 날이랑 다음날까진 피가 꽤 많이 나왔는데
한 4일차? 정도 됐을때부터 양이 확 줄어서 팬티라이너로 갈아입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컨디션은 생각보다 좋았는데 그거 믿고 너무 돌아다니면 안될것 같아서
알주일 정도는 집안일도 최대한 안 하고 쉬려고 했던 것 같아요
식욕은 없었다가 요 며칠 전부터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
속 쓰린것도 이젠 거의 없어서 그냥 평소 먹던 대로 밥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저 같은 경우도 있다는걸 알려드리려고 후기 남겨봤어요
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고요 전...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