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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중절 주사 2번 맞고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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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젤리
    26.10.15
    처음 병원 갔을 때 의사 쌤이
    보통 1차 주사 한 번 맞으면 다들 끝났었다고 하셨거든요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별일 있겠나 싶어서 주사 맞고 마음 편하게 수치 떨어지기만 기다렸어요.
    근데 제가 운이 좀 나빴나 봐요 ㅠㅠ
    처음 피검사 했을 때 수치가 2,000대였는데
    일주일 뒤에 수치 확인하러 병원 다시 가니까 1,800대로
    생각보다 확 안 떨어져서 주사를 한 번 더 맞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한 번에 끝날 줄 알았다가 두 번 맞아야 한다니까
    순간 덜컥 겁도 나고 엄청 우울해질 뻔했는데..
    의사 쌤이 엄청 따뜻하게 다독여 주셨어요.
    원래 간혹 이런 경우 있다고 너무 걱정 말라고 해주셔서
    덕분에 멘탈 잡고 마음은 꽤 괜찮았어요
    2차 주사 맞고 나서는 다시 또... 또 주사 맞아야 하는거면 어쩌니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기분이었는데,
    일주일 뒤에 다시 피 뽑고 확인해 보니까
    다행히 수치가 300대로 훅 떨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최종 피검사 받은 후에 2회차 만에 완전 종결 판정받았구요
    두 번이나 주사 맞고 병원 왔다 갔다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진짜 많이 지쳤었는데
    종결이라는 단어 들으니까 그제야 숨이 좀 쉬어지더라고요
    저처럼 mtx 주사로 진행하시는 분들
    혹시 저처럼 1차에 안 끝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차에는 꼭 수치 팍팍 떨어질 테니까 마음 편히 먹으시고
    다들 밥 잘 챙겨 드시고 몸조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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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콘돔 썼는데 임신 5주차 중절수술 받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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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떼수영
    1일전
    콘돔도 사용했고 별다른 문제 없었다고 생각해서 임신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어요
    근데 생리가 계속 늦어져서 혹시나 하고 임테기 해봤더니 두 줄이더라구요ㅠㅠ

    지금은 아이를 낳을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남친이랑 얘기 나눈 뒤 수술 결정했어요
    저나 남친은 아직 대학생이다 보니까 병원 알아볼 때 비용을 좀 많이 봤고,
    당일 수술 가능한지, 여자 원장님인지 이 세 가지를 제일 많이 여쭤봤어요

    학교 때문에 병원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기도 어려웠고,
    이런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여자 선생님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컸던것 같아요

    병원에서 피검사했을 때는 수치 4800정도로 5주차로 확인됐고
    상태 확인하고 소파술 진행 과정 설명 들은 뒤 당일 수술로 진행했고
    수술은 회복실에서 머무는 것까지 포함하면 3시간 정도 걸렸고
    끝나고는 혼자 쓸 수 있는 회복실에서 혼자 충분히 쉬다가 귀가했어요

    이런 일로 병원에 있는 것 자체가 계속 신경 쓰였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있지 않고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어서 그나마 마음은 좀 편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그냥 몸부터 잘 챙기려고 하고 있어요
    결정하기 전에는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다 지나고 나니까 마음은 생각처럼 바로 정리되지 않네요ㅠㅠ
    그래도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당분간은 너무 많은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괜찮아져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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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차 중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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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발제발제발
    26.10.15
    마음 정리할겸 저처럼 힘드신 다른 분들 도움 받으시라고 적어봐요

    임태기 두줄 뜨고 근처 산부인과 다녀와서 초음파 봤어요
    빠르게 확인하고 싶어서 초음파로 확인했는데 후회되네요
    차라리 피검사로 해서 아기 모습을 확인하지 말걸... 계속 힘드네요
    정말 잠깐 본거지만 그새 정이 붙은 건지 모성애인건지 괴로워요

    며칠 뒤 산부인과 몇 군데 뽑아서 다녀왔어요
    여의사 / 1인 회복실 / 서울 이렇게만 추려서 리스트 뽑았고
    가장 가꺼운 곳으로 다녀왔어요

    가격은 현금가 75로 안내받았는데 수액? 추가해야 한다고 더 받아가셨어요 ;;
    고통은 임신했을 때가 더 땡기고 아팠어서 엄청 힘들지는 않았어요

    당일은 보호자가 잘해주기도 하고 후련한 마음?이 들었는데
    보호자가 사라지고 집에 혼자 있으니 눈물만 나네요
    아기애 대한 죄책감에 보호자한테 받은 상처에... 감당이 안되네요

    어제는 처방받았던 신경안정제 다 털어넣었다가 기절했어요
    보호자인 아기 아빠와는 관계를 정리해서 연락할 수도 없고
    그냥 제 처지가 기구하네요 ㅈㅅ충동도 심하고...
    다들 언제쯤 괜찮어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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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당일 수술이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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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봉봉
    26.10.15
    오늘 수술 잘 받고 왔어요..

    18주라 마음도 많이 무겁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오늘이 되고 나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네요

    사실 날짜를 더 미루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당일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병원에 가기 전까지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오늘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조금 지치는 느낌이라
    오늘은 다른 생각 하지 않고 푹 쉬려고요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수술 잘 마치고 집에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저처럼 여러 고민 끝에 결정하신 분들도
    몸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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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에 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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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두지마
    26.10.15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혼자 인터넷이랑 커뮤 찾고 전화 돌리며 병원 찾았네요 ㅜ 여자원장님께 안전하게 받고 싶었던지라 그걸 기준 삼고 병원 찾아봤어요
    병원 상담 잡고 갔을 때 여자원장님이셔서 그런지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같은 여자라서 그런 거 같아요.. 원장님이 현상태랑 앞으로 진행될 과정, 주의사항까지 세심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병원 전체적인 분위기도 깔끔하고 청결해서 안심이 됐고 수술 전에 걱정했던 비용 부분도 다른 곳들에 비해 합리적이고 저렴한 편이라 부담을 훨씬 덜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당일 수술이 가능해서 조마조마하게 여러 번 걸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마음적으로 정말 큰 위안이 되었네요...ㅠ 근데 미리 전화해보시고 금식 얼마나 하셔야 하는지는 물어보고 가셔야 해요
    그리고 안전 면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게 마취였는데 여긴 마취과 선생님이 전담으로 상주해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원장님이랑 마취과 선생님이 같이 체크해 주시는 걸 보니 훨씬 안심이 됐어요 수술 마치고 나서는 조용하고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서 편하게 누워 쉴 수 있었어요
    지금은 집에서 쉬면서 몸조리 잘하고 있는 중이에요 생각보다 병원이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조겠어요 우선 병원에 전화부터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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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7-18주차 중절수술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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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슨
    1일전
    이 글이 도움이 될까 싶어 탈퇴전에 올립니다.
    여기 어플에서 여러 후기를 봤지만 저같은 수술법으로 한 분들은 없었기에 도움이 되고자 남깁니다..!
    이틀전 저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가게되었고 그때 임신 사실을 알게되자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기에 (20대 중후반) 낳을까도 생각했지만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상황과 이미 임신사실을 모르고 그 사이에 한것들이 너무나 많아 중절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저는 겁이 너무너무많은 사람이라 제 몸을 생각해서라도 야매인 병원은 하고싶지 않았고 직접 산부인과 곳곳을 뒤져 전화해서 찾았습니다.
    초음파를 보고 주수를 확정 들은 뒤 고민을 하다 다음날 바로 중절 예약을 했고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박2일만에 끝나거나 늦어도 2박3일이면 된다는 말에 일단 1박2일로 예약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든든히 챙겨먹고 보호자인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에 도착하고 간단한 상담 후 가족 분만실(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자궁이 부드러워 질수있는 수축제(링거)를 맞고 질안 깊숙히 약도 하나 같이 넣었습니다. 저는 라미를 넣고싶지 않았기에 사전에 미리 말을 했고 약을 넣으니 본격적으로 진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배가 생리통의 몇십배에 달하듯 아파왔고 중간중간 하는 내진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받았습니다. 결국 참다참다 무통을 달았고 무통을 달고 있으니 말도 다시 할수있게 되었고 보호자와 중간중간 소통도 계속 할수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변, 소변 보고싶은 느낌이 계속 들었지만 꾹 참았고 시간이 흘러 배가 쥐어짜이듯하는 고통과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황장애가 온듯한 답답함+ 속 울렁거림+ 불안함이 몰려왔고 옆에 있던 비닐봉지에 토를 한번 하고 내진을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제가 말릴틈도 없었고 느낌상 손목까지 손이 들어간것같았기에 소리를 지르며 살살해달라고 울었고 그 순간 뭔가 터져나왔습니다. 저는 놀라서 변봤나요..? 여쭤보니 양수가 터졌다고 말 없이 손을 더 깊숙히 넣어 자궁을 파는듯하게 휘저으시더니 고통은 말도 못하는지경이 이르렀고 그때 장기가 다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 들더니 아이가 나왔습니다 ㅠㅠ.. 배를 계속해서 꾹꾹누르시고 저한테도 힘 줘라 하길래 이 악물고 힘을줬고 한차례 더 무언가가 나왔고 거짓말처럼 배 아픈게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영양수액을 들고오셔서 달고 처리를 마치고 아기 화장을 하고는 오늘까지 입원하고 내일 퇴원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제가 처음에 들은걸로는 자궁문이 어느정도 열리면 수술실에 들어가 수면마취를 해서 긁어빼난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한것은 결국 출산과정과 똑같았고 이거에 대해 좋은점은 마취도 하지 않았고 이렇게 아가가 자연스럽게 나와만 주면 자궁과 질에대한 상처도 아예없고 회복도 빨라지기에 만약 이 과정에서 제대로 안나오게 되면 마취를 하러 이동한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이도.. 잘 나와줬고 저는 대체적으로 자궁문이 열리는 과정 조차도 평균적인 사람보다 빨랐고 중간중간 과정이 고통스러워 그렇지 아기가 나오니 거짓말처럼 배가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라 심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아이에게 평생 사죄하며 살 생각이고 내일 퇴원하게 되면 외래 진료와 먹는약 처방을 해주신다고 안내받았네요.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도 중절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는 이 어플을 깔았지만 저 같은 수술법으로 중절하신분이 단 하나도 없기에 상세히 남겨드립니다. 가격과 병원이름이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저는 당분간 제 몸에만 신경써야겠습니다 ㅠㅠ 다들 몸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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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5주차 중절 수술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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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차
    26.10.15
    처음에 간 병원에서 제 생각보다는 주수가 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네이버에 임신 중기여도 수술 가능한 병원 찾아서 예약하고 이틀 뒤에 혼자 가서 대기하다가 남자친구가 와서 결제하고 수술 준비 시작했어요

    먼저 해초스탁 넣었고 (다른 분들 후기와는 다르게 저는 넣는 느낌 자체도 안 날만큼 안 아팠어요 뺄때도 수면마취 중에 뺀거라 괜찮았고요)
    그뒤로 15분마다 한번씩 자궁 수축하는 약을 먹었는데 대략 8알 정도는 먹은거같은데 마지막 4알 남아있을때부터 배가 점점 조여오고 아파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생리통도 없던 사람이 처음 느껴보는 불편감+약간의 쑤심 정도였고 그다음부터는 물도 제한되었고 약먹고 누워있다가 총 3시간 반을 그렇게 보내고 마지막 30분 남았을때 자궁수축제 약물을 또 맞았는데 그전까진 살만하다 잘견딘다 정도였는데 약물맞자마자 진짜 이게 진통인가 싶게 미칠거같아서 30분 가까스로 버티고 바로 눕고 수술했어요 일어나자마자 컨디션은 바로 회복되었고요
    간호사분들이 정말 정말 친절하셨고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게 보였어요 의사분도 친절하셨고요 병원은 작지만 수술실 자체가 막 차갑고 하얗고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비교적 편안하고 안정적이게 수술할수있었네요
    여기 글 올리기보다는 빠르게 병원가서 주수확인하시는게 맞을거같아요 착상이 늦어서 본인이 생각하는 주수+2주 정도는 더 나올수도 잇고 중기부터는 아기 몸보다 머리 주수로 확인하느라 금액과 주수가 더 높게 측정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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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7-8주차 중절했어요

    후기톡
    행복해지길
    1일전
    생리주기가 28-30일정도로 비교적 규칙적이었던터라 종종 관계시마다 확인하기도 했었는데요
    생리예정일 다가올수록 기존에 느끼던 생리전증후(가슴통증 및 부푸는증산, 아랫배나옴 등)증상이 보이던터라 예정일이 지나서도 크게 걱정하지않았어여 거기다 비슷한시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 체력적으로도 힘든상태여서 좀 늦어지는가보다 하고 지냇죠
    여전히 생리전증후증상이 유지되길래 좀 많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지내다가 혹시나해서 해본 임테기에서 선명하게 2줄이 뜨더군요..
    종종 관계를 맺던 파트너에게 알렸고 그때부턴 걱정과 무서움이 몰려오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여
    다행히 둘다 이전에 이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고 파트너도 함께 걱정하며 병원방문 및 중절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날 상대방과 함깨 시내에 있는 산부인과에 방문해씁니다.
    임테기 확인이후 병원대기하는동안에 그동안 컨디션 저하나 몸상태가 안좋았던게 임신으로 인해 그랫던거엿구나 생각되더라구요...
    진료순서가 되 혼자 진료실에 들어갔고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바로 아기집이 보이더라구요...그리고 원장님께서 너무 잘컸다고 심장도 잘뛴다면서 소리를 들려주시는데...왈칵눈물이 나더군요
    검사후 초음파사진을 들고 나오는데 귓가에서 아기심장소리가 계속 들리는거같앗어요...짧은찰나였지만 내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구나....아무준비도 못하고 챙겨주지도 못한 나한테서도 잘크고있는 애를 지우는게 맞을까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면서 기존에 가지고있던 중절수술에 대한 확신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어요
    나오자마자 한참 울고 나서 상대방에게 원장이 했던 진료내용을 공유 하고 흔들리긴했지만 다음날 중절수술예약을 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수술을 기다리는 하루동안 수술하는게 맞겠지?? 내눈으로 초음파영상도 보고 심장소리듣고나니 지우는데 망설임이 생기면서 아기아빠없이 나혼자 키울까? 혼자 할수있을까? 오만생각이 다들더군요
    하루종일 울고 파트너와 이야기하고 그러다 수술당일이 되어 병원방문했고 수술전 설명듣고 동의서에 본인과 상대방 사인하고 현금90만원(흡입술,자궁유착방지제사용,영양제,진통제)(현금결제하면 산과력에도 기록이 안남는다함) 결제후 자궁수축제 2알 복용해씀니다.
    회복실에는 보호자없이 혼자 들어가야햇고 옷갈아입고 자궁수축효과가 나타날때까지 1시간이상 누어잇었어요
    독방같은데서 혼자 누어잇는데 자궁수축이되면서 아랫배통증도 심해지고 속도 엄청 메슥거워지는데 눈물나더라구요
    그러케 누어잇다가 수술실에 들어가게됫고 수술대에 누워 사지가 묶이고 수액달고 준비하니 원장님이 들어오셨고 어깨 두드랴주시먄서 너무 긴장하지마시라 해주시면서 사용할 자궁유착방지제도 보여주셨어요
    수술시작전 마스크를 쓰고 마취가 시작됫고 10초도 안되서 마취되습니다. 그러다 눈뜨니 회복실독방에 이불덮고 누어있더라구여
    수술포함 회복하고 눈뜨는데 1시간 조금넘게 걸렸고 정신차리고 어떻게 나왔는지 부분부분만 기억나지만 파트너 도움받아 파트너 집에가서 다시 1-2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니 정신이 말끔히 깨더군요
    병원대기실에서 기다리던 파트너가 병원에서 준 처방전가지고 약국가서 항생제,진통제 약 3일치 타와서 죽먹고 약먹었어요
    가족들과 지내서 수술한티도 못내기에 어느정도 있다가 집으로 왔고 수술 당일이라 그런지 배가 주기적으러 아팠어요.. 화장실가니 병원에서 깔아주셧는지 못보던 기저귀패드가 깔려있었고 수술당일이라 패드에 출혈이 많았어요
    수술하고 나니 첫날은 아프고 정신없었고 다음날되니 통증강도 및 출혈량은 줄었고 심란했던 마음은 사라졌지만 우울함?상실감?무력감?공허함? 같은 느낌이 살짝 드네요
    파트너도 걱정되는지 지속적으로 연락오는데 괜히 티내면 서로 마음 불편할까 이런느낌에 대해 말도 못하겟고 갑갑한데 털어노을곳도 없어 여기에 갑갑한 마음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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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4주차 흡입술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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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닐라요정
    1일전
    저처럼 혼자 속앓이 하면서 덜덜 떨고 계실 분들 보시라고 끄적여봐요...

    원래 생리 칼같이 하는 편인데 며칠 지나도 안 하길래 설마 하고 임테기 했거든요
    두 줄 뜨자마자 진짜 눈앞이 하얘졌어요..
    도저히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라서 남친과 상의 끝에 중절 병원 알아봤어요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낫다길래 토닥톡에서 병원 정보 얻어서 바로 예약했어요.
    가서 초음파 보니까 4주차 극초기라 아기집만 겨우 보인다고 흡입술로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고요.
    비용도 영양제, 유착방지제 다 포함해서 얼마라고 딱 픽스해서 알려주시니까 차라리 더 신경 쓸 거 없어서 편했어요.
    검사한 당일에 수술도 가능햇는데
    저는 무서워서 따로 수술 날짜를 예약했어요
    수술 당일날은 금식하고 병원 가는데 진짜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고
    당장 도망치고 싶을 만큼 무서워서 미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수면마취 들어간다고 하고 한 3초? 기절했다 눈 떠보니까 이미 다 끝나고 회복실이더라고요;;
    마취 깨면서 배가 생리통 심할 때처럼 싸르르 아프긴 했는데 충분히 참을 만했고요.
    10~15분 만에 엄청 간단하게 끝났다고 해서 쫄았던 게 좀 허무하기까지 했어요.

    회복실에서 영양제 맞으면서 두세 시간 푹 자고 당일 퇴원했습니다.

    지금 수술한 지 4일 차인데, 출혈은 생리 첫째~둘째 날 정도 나오다가 지금은 확 줄었어요.
    가끔 배만 뻐근한 정도라 일상생활 그냥 잘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무거운 거 안 들고 푹 쉬려고요.

    수술 전엔 죄책감도 심하고 몸 상할까 봐 진짜 벌벌 떨었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깔끔하게 끝나서 한결 마음이 놓여요.
    이왕 내린 결정이니까 이제 자책 그만하고 몸 챙기는 데만 집중하려고요.
    저처럼 너무 무서워서 밤새 우시는 분들 많을 텐데..
    진짜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니게 금방 지나가요ㅠㅠ
    너무 걱정 마시고 밥 잘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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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강릉] 4주5일차 중절수술 후기 남겨요

    후기톡
    Ddghjh
    1일전
    음 제가 생리주기가 일정해서 3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혹시나 .. 아무생각없이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니 두줄이더라구요 진짜 그때 세상 다 잃은 기분이였어요 왜냐면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주 되었거든요 전남친 아이라서 처음에는 혼자 해결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토닥톡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저도 이렇게 남길려고해요! 결국엔 전남친이 연락와서 임심 사실을 알렸구요 일단 강릉 가능한 병원 다 전화해보니 보호자(애기아빠)를 무조건 같이 오라고 했어요! 한곳빼고 병원에 대한 정보는 제가 여기에 남길 수 없으니 댓 달아주시면 남기도록하겠습니다! 처음 임신을 알았을때는 생리 시작일 기준으로 3주차여서 애기집이 보이지 않을거같아서 일주일 지나서 받게 되었어요 딱 오늘이 4주5일차더라구요 애기집 안보이면 어떻게하나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네요 ㅜㅜ 연차를내고 진행하는거라 당일에 바로 했어야 했거든요 그래도 오늘 가서 확인하니 바로 보려서 당일날 진행했구요 수술하고나서도 그냥 심한 생리통 느낌이에요 저는 극초기라서 일주일뒤에 또 초음파 검사를 하러가야해요 수술하고나서 영양제 맞으면서 엄청울었네요.. 죄책감도 생기고 우울하네요 그래도 힘.. 내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할 거 같아요 .. 물어보실거있으면 댓 남겨주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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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7주 중절수술 후기 남깁니다

    후기톡
    와플비밀
    26.09.17
    후기로 보는거랑 직접 경험하는건 차이가 있었습니다
    통증이 심했다는 글을 봤어서 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개인차인지 모르겠지만 전 통증을 참을만 했습니다
    물론 전혀 안아프다 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무서워 했던거에 비하면 이 정도는 괜찮았다는 의미입니다
    수면마취를 해야해서 공복 상태로 가야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는데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돌아오니 꼬르륵 소리도 나고
    당일 떨어진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급하게 산부인과에서 오렌지 주스를 주셨는데
    그게 왜그렇게 맛있었는지ㅠㅠ
    수술 끝나고 바로 나올 수 있는게 아니라
    같이간 가족에게 간단하게 배 채울 수 있는 간식 사와달라고 했습니다
    먹을게 들어가니까 정신이 또렷하게 돌아오더라고요
    마취 직후라 소화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먹었습니다
    피가 나오고 아래 들어간 거즈 때문에 이물감도 있고
    아랫배랑 허리가 아파서 움직에는게 회복실에선 앉아 있어도 서있어도 불편했는데
    거즈 빼고 집에 가려고 하니 빨리 집 침대에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는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며칠 죽이랑 스프 위주로 먹고 처방박은 약 꼬박꼬박 챙겨 먹고 하니까
    컨디션이 점점 돌아왔습니다 아직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오긴 하는데
    선생님이 말하신 위급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더 지켜보고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바로 수술 받은 산부인과에 연락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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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부산 약물 중절 후기

    후기톡
    e알리미
    26.09.17
    안녕하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써봅니다.
    저는 생리가 3~4일째 밀리는걸 보고는 임테기로 바로 확인했고 두줄인거 보자마자 병원 갔습니다. 평소에 생리를 굉장히굉장히 규칙적으로 했었어서 바로 느낌이 쎄한걸 눈치 챈거같아요..

    바로 남자친구에게 얘기했고 병원가서 초음파랑 혈액검사 해보니 아직 너무 극초기라 내막이 두꺼워진 정도라고 하길래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말씀듣고 당일날 바로 약물 주사로 진행했습니다! ( + 수치도 굉장히 낮게 나옴)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순수 주사비용은 70정도였고 부수적으로 한 검사들은 따로 비용 있었습니다. 약값까지 포함하면 80정도 내고 나온거같네요

    이제 2주뒤에 수치가 떨어졌는지 체크하러 갑니다
    저는 극초기라 두번정도만 추가로 내원해서 피검사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조금이라도 몸에 변화가 생겼을땐 꼭 병원 달려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약물주사는 크게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진 않지만 오한,구토,설사,생리통같은 느낌 등을 유발할 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저는 멀쩡하긴 하지만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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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중절 후기 (2일차)

    후기톡
    64iue
    26.09.17
    안녕하세요 글까지 남길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의 저처럼 잠 설쳐가며 불안 속에서 병원정보 찾고 후기 찾아보면서 걱정이신 분들이 많을것같아서 수술 후기 적어봅니다

    20살 초반이고 원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서 1,2달을 건너뛰는 경우나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이번에도 7월 마지막 생리 이후 8월 말 생리 예정을 지나도록 생리를 안하길래 솔직히 별 생각 없이 이번에도 생리가 늦는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8월 생리 예정일 전부터 생리통과 같은 통증과 누가봐도 곧 생리가 할 것같은 증상이 존재했기때문에 9월 초에는 시작하겠지 싶던 생리가 너무 늦어진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생리전에 생리통이 이렇게 길게 지속되어본적이 없었던지라 여기서 이상함을 느끼고 있었구요 이상하게 평소보다 수면량이 말도 안되게 늘어서 누웠다하면 바로 잠들었습니다
    유방 통증과 자궁쪽이 부은 느낌도 있었구요 (원래 마른체질이라 복부에 변화가 있으면 눈에 바로 띄어서 자궁쪽 아랫배가 부은 게 생리통으로 인한 부음과는 다르다는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자친구가 먼저 혹시 모르니 임테기를 해보자고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임테기 검사를 했습니다 총 2번 검사했고 바로 2줄 나왔습니다 저도 남자친구도 솔직히 평소에도 엄청 조심하고 피임도 잘해와서 임신일거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반신반의로 임테기를 진행한거였기에 처음보는 2줄을 보고 당황했지만

    장기커플이라 남자친구는 전부터 이런 상황이 오면 꼭 책임지겠다고 저와 약속했어서
    임테기 2줄 보자마자 본인도 놀랐지만 저한테 먼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 의견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말해주었는데 현실적으로 남자친구는 현재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한 사회초년생이고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던 상태여서 지금은 아이를 키우기에 각자의 위치도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을 하여 남자친구에게 제 의사를 전달하고 마지막 생리 이후로 어제 처음 테스트기로 확인한 상태 + 초음파 보지도 않은 상태여서 확실히 몇주차인지 유추하기가 힘들어서 임신 확인한 어제 새벽까지 병원 비교해가며 알아보다가 아침에 해 뜨자마자 바로 출발해 당일내원 + 당일수술 진행했습니다

    * 저는 병원 점심시간 근접하게 도착을 해서 접수 및 검사 후 수술은 점심시간 끝나고 바로 진행해주셨습니다. 1인 회복실에서 수술전 대기 및 수술후 회복이라 점심시간 끝날때까지 따뜻한 방에서 쉬게해주셨어요 *

    낮 12시경 병원내원
    접수 및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하면서 5주차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혈액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
    비용안내 및 주의사항 설명
    1인 회복실 안내 (수술전 대기 및 수술후 회복)
    오후 2시 수술시작
    오후 2시 20분 ~ 25분 수술 끝 회복실 이동
    오후 3시경 퇴원 + 약국 방문하고 약 받은뒤 귀가
    * 제가 내원한 병원은 수술 + 영양제 포함 가격으로 진행하여 수술 끝나고 영양제 맞으면서
    마취 풀리고 회복하는 시간 합쳐서 최종적으로 오후 3시쯤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

    일단 비용은 전화상담했던 비용과 내원하여 상담하며 안내받은 비용 동일하게 진행했고
    상담하면서 안내받은 비용 외에 추가적으로 지불한 비용은 없었습니다
    * 자궁유착제는 선택사항이고, 제 기준으로 비용 말씀 드리자면 저는 자궁유착제 포함 + 수술비 + 초음파 검사 + 영양제 + 약 값 + <기록 남지 않도록 보험처리 X 선택시 2만원 추가> 전체 포함 59만원 나왔습니다 *

    기록 남지 않도록 꼼꼼히 해주셨고 전화상담할때도 혹시 몰라 극초기부터 9주차 수술 비용까지 저에게 안내해주시면서 안심시켜주셨고 제가 안내받으면서 느낀건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이 전혀 없었고 금액이 저렴하다해서 대충해주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담부터 검사 • 수술 • 수술 후에도 대충해주신다는 느낌 일절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은근 수술 받으러 오는 사람들 많았던것 같은데 각자 1인 병실에서 대기부터하니까 제가 병원에 내원해있는 동안 다른 환자와 마주친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끝나고 통증은 그냥 생리통 + 불편함 입니다
    근데 저는 평소에 생리통이 엄청 심한편이라 평소 생리통 보다는 덜 아팠고
    절개하는 수술이 아닌지라 막 죽을듯이 아프다 통증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아프지는 않고 아팠다 안아팠다해요
    저는 수술하고 30분내로 괜찮아져서 밥도 먹고 약도 먹고 잘 돌아다녔어요
    아직까지 출혈은 진짜 소량 혹은 없는 편입니다 생리처럼 콸콸 나오지는 않아요..!

    저는 제가 내원한 병원 포함 4곳 비용문의+ 결제방식 + 상담 받아봤습니다
    궁금하신 부분 질문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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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8주차 흡입술 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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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가쥐
    26.09.16
    임신 확인하고 바로 중절을 결정한 게 아니라서 8주차까지 오니까 솔직히 마음이 더 급해졌어요ㅠ
    병원 검색도 엄청 많이 해보고 몇 군데 전화도 해봤는데 막상 알아볼수록 어디로 가야 할지가 더 어렵더라고요.
    후기 볼때는 좀 프라이빗..? 완전 프라이빗까지는 아니더라도
    방문했을 때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이 적은지를 좀 봤고
    비용도 좀 봤어요

    정보를 얻어서 전화로 예약한 다음에 방문했던 병원은 깨끗했어요
    초음파로 주수부터 다시 확인했고
    8주차 기준으로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끝난 뒤에는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지도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늦게 중절을 결정해서 8주차까지 밀리는 바람에 걱정이 많아서
    여자원장님께 질문이 많았어요
    그래도 친절하게 답해줘서 그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놓였던 것 같아요.

    흡입술 끝나고 바로 멀쩡했던 건 아니고
    저는 아랫배가 생리통 있을 때처럼 묵직했고
    출혈도 조금 있었어요.
    1인 회복실에서 2, 3시간? 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회복하는 동안 상태를 한번 더 확인해준 뒤 집에 왔고 며칠 동안은 무리 안 하고 쉬었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계속 몸 상태를 신경 쓰면서 봤는데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묵직한 느낌이 덜해졌고
    출혈도 차츰 줄었어요.

    8주차라 이것저것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막상 겪어보니 금방 끝나서 좀 허무하기도 해요
    물론 아직 회복 중이지만요...
    그래도 병원 잘 선택해서 마무리 지은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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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4주차 수술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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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청주주
    26.09.15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수술 받고 지금 집에서 휴식 취하고 있습니다.
    임신 확인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응원도 받았어서 앞으로 수술 받으실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

    일단 저는 지난 주말 임테기로 두 줄 확인한 뒤, 어제 병원에서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했습니다. 계획에 없던 상황이었고, 임신을 유지할 여건도 안 되어서 합의하에 중절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병원 실장님께 수술에 대한 안내 받고 일정을 잡았는데, 다행히 가음 날 수술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제가 간 병원은 여 원장님 한 분, 남 원장님 한 분 계셨는데, 여원장님은 수술을 란 하신다고 하셔서 남원장님께 받기로 했습니다.

    수술 전 신분증(보호자 포함), 가족관계증명서 상세(미혼 확인)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병원은 수술 시 꼭 보호자를 동반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없어도 괜찮지 않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보호자가 옆에 있는 게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의지도 되고 의외로 도움받을 일이 많았어서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호자 없이도 수술 가능한 병원이 많이 있지만, 동반 가능하다면 함께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 외에 손톱 네일 제거해야 했고, 렌즈 착용하면 안 되고, 전날 12시부터 금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액, 마취약 꽃아야 하니 반팔티 입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금액은 수술비만 50만원이었고, 유착방지제, 통증주사, 영양제는 추가금이 붙었습니다. 이게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다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양제는 필요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남자친구 말이 수술 후 영양제 맞고 나니까 눈빛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통증주사도 맞기 전과 후가 확실히 다릅니다.

    수술 당일 오전 9시 30분 내원했고, 실장님과 서류 확인 및 수술 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혈압과 체중을 측정한 이후 원장님 뵙고 내진 했는데, 첫 임신이라 자궁 경부가 부드러워지는(?) 약을 넣었습니다. 이때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생리통이 심한 편이 아니라 좀 엄살일 수고 있지만, 평소 생리통의 1.5배정도 아팠습니다. 약 넣고 항생제 주사 맞고 입원실에 누워있었습니다. 약 넣고 두 시간은 있어야 한다 해서 12시에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입원실에서 누워있는 동안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잠깐 잠들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배는 너무 아팠습니다. 수술 20분 전 화장실 한번 갔다오라 해서 갔다오고 15분 전쯤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하여 팔과 다리는 고정시켜주셨습니다. 포도당 꼽고 원장님 기다리다가 원장님 오신 후에 마취제 넣었는데 넣자마자 바로 기절했습니다.

    잠들어있는 동안 수술은 잘 끝났고, 간호사선생님께서 저를 깨워 다시 입원실로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수술 전 속옷을 벗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오버나이트 길이의 생리대가 붙은 속옷이 입혀져 있었습니다. 수술 시간은 20분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통증주사를 달고 아파하며 다시 잠들었는데, 주사가 다 들어가니 좀 괜찮아졌습니다. 영양제까지 다 맞고 처방받은 항생제 약국에서 타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살을 째는 수술은 아니라서 오늘 바로 샤워 가능하다고 하셨고, 당분간 대중탕이나 수영장은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3회 정도 더 내원할 예정인데, 유착은 없는지 출혈은 적당한지 보실 것 같습니다. 피은 2~3일 많이 났다가 멈췄다가 또 2~3일 많이 났다가 할거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상태는 평소 생리하는 날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배가 조금 불편한 정도?

    병원 간호사 선생님께서도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원장님도 좀 시니컬한 느낌이셨지만 잘 봐주신 덕분에 무사히 수술 마쳤습니다. 병원 정보나 구체적인 금액 궁금허시면 댓 남겨주세요! 여기 계신 모두에게 행복한 날들만 기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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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차 중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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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딩제작소
    26.09.15
    한 달 넘게 생리를 안해서 집 근처 산부인과 갔는데 임신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놀랐지만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진료는 보고 나왔는데..
    제가 지금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서 중절하고 왔습니다..
    중절 수술하러 차마 처음에 갔던 병원은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병원으로 알아보고 가서 중절 수술 하고 왔습니다...
    가기전에 전화로 먼저 제 상황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게 당일 수술 받을 수 있게
    안내해주셨고 다음날 바로 병원 가서 여의사님께 수술 받고 왔습니다..

    집에서 거리는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분들이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눈치 안보고 마음놓고
    일인실에서 충분히 회복하다가 집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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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결국 8주차에 중절 수술 받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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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기지국
    26.09.15
    임신 확인하고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만 더 무거워지더라고요...
    혼자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가 결국 상담받고 수술까지 하고 왔습니다...

    병원 갔을 때 제일 걱정이었던게 남자의사선생님께서 봐주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자의사선생님께서 해주셔서 마음 놓였어요...
    여자의사선생님께서 상담하고 수술 진행할때도 차분하게 저를 진정시켜 주셨고
    수술하고 나서는 혼자서 쉴 수 있는 공간에서 간호사선생님들께서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덕분에 충분히 쉬다가 나왔네요...

    수술 받고 집에 와서 가만히 있으니까 여러 생각이 들어서 자꾸 눈물이 나는데...
    지금은 그냥 몸부터 잘 회복해야겠어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도 혼자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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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9주 중절수술 후기

    후기톡
    달걀우체국
    26.09.15
    수술하고 몸이 어느정도 회복되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봐요
    수술 당일에 기억이 명확하게 다 남아 있는건 아니지만
    수술 전에 준비하는 과정
    마취 들어가기 직전의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 있거든요

    수술을 준비할 때는 오랜 시간 수액을 맞아야 해서 대기가 길었거든요
    근데 뭐 하나에 집중을 하지 못해서 자꾸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그냥 빨리 수술 받고 집에 가고 싶은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었던 기억이에요
    수술 준비 과정이 생각보다 기니까 이 부분은 대비해서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수술실로 들어가서 마취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선
    기억이 또렷하게 없는데 제가 직접 걸어서 회복실로 다시 온건 기억이 나요
    19주차에 수술을 했어도 걷는데 크게 문제는 없구나 안심이 되더라고요
    마취가 더 풀리면서 통증이 몰려오긴 했지만
    집에 와서 간단하게 집안일도 하고 밥도 잘 먹었어요
    수술 앞두고 계시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신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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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20주 4일 중절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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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이욧
    26.09.15
    (20주 중절수술)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주수 자체가 컸기에 몸에 부담도 컸습니다 20주까지 몸의 변화를 아예 못느낀 건 아니였습니다 워낙 먹성이 좋고 살이 금방 붙고 빠지는 체질이여서 무던하게 생각했습니다 생리도 불규칙 했구요,,

    근데 어느순간 부터 가스가 차는 건지 꿀렁거림이 느껴졌습니다 알고보니 태동이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20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무전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임신 확인하러 병원은 상대방이 같이 가줬습니다 그때까지는요..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에서 무엇보다 힘든건 상대방의 태도였습니다

    20대 초반 이지만 양가 부모님은 다 뵙었습니다 워낙 저를 이뻐해주시기도 하셨구요 그치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여유가 없었기도 했고 이 아이를 낳아서 하고싶은 거 먹고싶은 거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걸 알기에 중절을 하기로 하였고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돈적인 부분에서도 임신 사실을 아시고도 나몰라라 하셨습니다

    비용은 저희 부모님께서 다 부담 하셨구요..상대방은 병원 조차 같이 안가줬습니다 그쪽 부모님이 안보내주셨거든요 일 가야 하니 지울거면 너 혼자 가라 그 말을 듣고 어머님 집에서 나오는 길이 너무도 서글프고 서러웠습니다 수술 기간동안에도 마음이 안잡혔구요 사과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그런 곳에 시집을 갈 수 없다는 확신이 더 생겼을 뿐입니다..


    첫번째 제가 여러 병원을 알아보고 결정한 이유 밑지방에서도 많이들 가신다는 부분에서 안심이 됬구요
    두번째는 가장 저렴했습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
    절대 아니였습니다 비교 해보고 후기도 본 결과 합리적이다 느꼈습니다
    저는 총 220나왔구요 초음파,멀티 비타민영양제,유착방지제 1인 회복실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수술하는 병원의 규모가 크진 않았습니다 또한 남자 선생님이셨지만 컨디션 체크도 세심히 해주시고 무엇보다 원무과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내원하는 동안 편안했습니다 입원을 하는 병원은 아니기에 진료후 근처 숙소를 잡았습니다 혹여 새벽에 문제가 생길까 선생님께서 언제든 연락하시라고 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일어나서 문자 체크 해주신다구요 더더욱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행히도 수술당일까지 별 탈 없이 잘 끝냈습니다 겁에 질려 이런 저런 질문도 다 친절히 알려주셨던 간호사님들 마지막까지 신경써주신 원장님 감사합니다

    혹여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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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 수술후기 공유해요

    후기톡
    탈퇴회원
    26.09.15
    임신후 자신은 여유가 없다며 나몰라라 하는 남친한테 실망하고
    혼자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오고 너무 속상하고 우울한 한주 였습니다.
    그래도 수술은 걱정했던것 보다 허무할만큼 빨리 끝나더라구요

    힘들지만 저처럼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께 정보 공유해요
    성인이면 굳이 보호자가 필요 없었고
    가격도 제가 알아본 중에 저렴하고 처음 가보는 산부인과 인데 여자선생님인것도 맘에 들어서 선택했어요

    기본 가격에 흡입술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초음파 1인회복실 다 포함되어 있는데도 가격이 괜찮았어요
    물론 6주가 넘어서 제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병원 알아본 중엔 저렴했습니다

    직원들 친절했고 환경도 쾌적했고 수술 경험도 많아 보이는 선생님 같아서 병원 선택을 잘한거 같아요
    병원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알려드릴께요

    남친이랑은 그냥 정리하려고 맘 먹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화가나서 잠도 안올지경 이예요
    이제 맘 잡으려고 뭐든 해보려고 해요
    그래도 쉽진 않아요
    저처럼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 다 힘내시라고 글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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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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