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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절수술 후기.. 싱숭생숭하네요 ㅠㅠ

    후기톡
    초지
    26.09.11
    지난 주말에 수술 받고 왔어요

    사실 병원 가기 전까지 비용 걱정을 했어요...

    혹시나 처치비나 이것저것 추가 비용이 턱턱 붙어서 생각했던 금액보다 너무 많이 나올까 봐 속으로 엄청...

    다행히 처음에 안내받았던 금액 그대로 깔끔하게 나왔어요.



    수술 직후 마취에서 깰 때는 배가 좀 묵직하긴 했지만 은근 버틸만 했고요.

    여기 있는 병원 보고 갔는데 수술 하러 많이 와서 그런지 되게 능숙하게 상담해주셨고요

    회복실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아무튼 수술하고 며칠 지나니까 배 아픈 것도 줄어들고 몸은 차츰 회복되어 가고 있는데요.

    기분이 진짜 왔다갔다 해요

    의사 선생님이 수술 후에 호르몬 수치가 뚝 떨어지면서 이럴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진짜 맞는 말 같더라고요 ㅠㅠ

    회사 가서 티 안 내려고 꾸역꾸역 일은 하고 있는데 씁쓸...

    다들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궁금한 점도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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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2주차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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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또귀
    26.09.12
    서울 어제 22주차 중절수술 하고왔습니다 궁금하신분들 댓글주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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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임신 5주차 약물중절 mtx 주사 후기

    후기톡
    달콤한우편
    26.09.11
    살면서 중절을 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게 내 얘기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저희 부부는 이미 딸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더 이상 자녀 계획이 없던 상태에요

    금전적인 부분도 그렇고 도저히 다자녀를
    양육할 시간도 능력도 안되기 때문에
    하나만이라도 잘 키우자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갑자기.. 축복 받은 일이기도 하면서
    한숨 나오는 상황이 생겼네요

    막상 아이와 이별하려고 하니까 슬프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당장 대출금 갚는 것만 해도 헉헉 대고 있는데
    교육비에 양육비에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중절 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초기인 상태라서 약물로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최대한 수술 없이
    약물로 중절 진행했고 종결 판정 받은지는
    이제 이틀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주사 한번으로는 끝나지 않을 거라는 후기들도 있어서
    저도 여러번 해야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한번으로 끝났어요

    생겼던 부작용은 자주 미식거렸던 것 같고
    구토를 자주 했던 것 같아요

    속이 당기거나 호르몬에 변화가 커서
    일상생활에 막 지장이 있던 수준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자주 게워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아직 초반인 상태에서 중절을 고민하고 있다면
    현재에 상태에 맞게 판단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가장 좋은 건 병원을 가서
    정확한 상담도 받아보는 거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미리미리 하면서
    더 주수가 지나기 전에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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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6주 중절 뒤늦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후기톡
    덕흔
    26.09.11
    중절수술을 받으러 수술실에 들어간 순간까지도
    왜이렇게 현실감이 없는지..
    집에 돌아와서 양치랑 세수만 간단히 하고 누웠는데
    그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도 눈물이 안나오더니
    긴장이 풀리면서 알수 없는 감정이 밀려오면서 울음이 터지더라고요

    수술 당일 기억이 또렷하지 않은데
    그냥 안내해주는대로 간호사님 따라 다니고
    멍하게 누워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수술 끝나고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막상 몸을 일으켜서 회복실로 가려고 움직이는데
    자궁이 아래로 빠지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서 몸을 움직이는게 조심스럽더라고요
    왜 선생님이 회복실에서 충분히 쉬었다가 출혈 줄어든거 확인하고 가자고 하신지 알겠더라고요
    그렇게 몇시간 누워 있고 선생님이 상태를 확인해 주시고
    귀가해도 된다고 안내해 주신 뒤에야 산부인과에서 나왔어요

    앞으로 저한테 남은건 기본적인 검사랑 소독치료 정도인데
    회복을 위해선 귀찮아도 꼬박꼬박 가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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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5주차 수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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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롱대롱
    2시간전
    안녕하세요. 울산은 후기가 부족한 편이라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 수술 잘 받고 회복실에서 쓰는중입니다.

    저도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덜컥 임신이 돼버려 너무 당황했고... 전혀 준비가 된 상황이 아니라 서로 상의하에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병원은 토닥톡에서 추천받았고 평일 오전에 무작정 전화했는데도 친절히 상담해주시고 바로 당일예약 잡고 수술 진행했어요. 가격도 예상보다 저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고 난 직후에 통증은 좀 있었지만 저는 생리통 보다 경미한 수준이었고 영양제를 맞아서 그런가 몸상태가 이전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 들어요.

    여기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저도 많은 위안을 받았고 제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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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드디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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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떼는말이야
    1시간전
    mtx 결과가 빠르면 1주, 늦으면 3주까지도 걸린다고 주사 맞기전에 들었거든요

    근데 전 평균보다 조금 늦게 걸렸어요ㅠㅠ 선생님이 걱정 말라곤 하셨지만 불안감이 어쩔 수 없이 생겼거든요
    다행히 더 길어지지 않고 끝나서 너무 다행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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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중절 여자 선생님이라 그런지 편했어요

    후기톡
    퍼플우산
    26.09.09
    처음부터 대화하는 분위기가 편해서 생각보다 부담 없이 얘기할 수 있었어요
    궁금한 것도 눈치 안 보고 물어볼 수 있었고 설명도 차분하게 해주셔서 좋았고요
    수술은 생각보다 금방 끝났고
    끝나고 나서는 아랫배가 살짝 묵직하면서 생리통처럼 뻐근한 느낌이 있었어요
    조금 쉬고 있으니 괜찮아졌고 출혈도 처음에는 꽤 있어서 신경 쓰였는데
    며칠 지나니까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그리고 비용도 솔직히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부담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저렴해서 불안한 느낌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여자 선생님께 편하게 상담받고 진행할 수 있었던 게 저는 제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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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5주 수술을 받고 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후기톡
    기보슈
    26.09.09
    예약한 시간 맞춰서 병원 도착해서 접수하고 대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머리가 복잡한지ㅠㅠㅠ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안내받은 곳에서 기다리는데
    괜히 화장실도 한 번 더 다녀오게 되고 계속 긴장이 이어지더라고요
    한번 더 수술 진행사항, 주의사항 듣고
    회복실로 들어가서 자궁수축제였나? 그걸 맞아요
    느리게 맞는거라 시간이 꽤 걸리고요 증상도 바로 오는게 아니라
    1시간 지나서 천천히 왔어요 배가 조이는 듯한 느낌+응가 마려운 느낌
    그 이후론 수술실 이동하고 마취 들어간다고 하고 기억이 없어요
    깨우는 소리가 들리면서 수술 끝났다고 하는데
    현실인지가 잘 안되서 멍 했거든요 그러면서 회복실로 이동하는데
    제가 걸어서 갔거든요 몸이 계속 축 처지고 그래서 걷기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짧은 거리인데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것 같아요
    근데 기억이 오락가락 해요 마취가 깼더라도 정신이 돌아오는덴 시간이 더 걸렸거든요
    출혈도 확인한다고 간호사 분이 종종 오시는데
    설명해주시길 질 안쪽으로 거즈가 들어가 있대요 지혈을 위해서
    그것 때문에 아픈 느낌은 아닌데 집에 갈 때되서 빼니까
    아래가 쉬원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분명 아프긴 했지만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입원 없이 퇴원하는게 이해가 되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당분간은 외출을 자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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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5주차 중절 수술 받고 왔어요..

    후기톡
    북숭우
    26.09.09
    갑작스럽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네요..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라 고민 끝에 중절 수술을 알아보게 됐는데, 막상 병원을 찾으려니 무섭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혼자 검색해 보다가 비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고 꼼꼼하게 케어받을 수 있는병원으로 방문했어요
    상담받을 때 여원장님께서 차분하게 설명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마취과 전문의 선생님이 병원에 상주해 계신다는 게 제일 안심됐어요 아무래도 마취나 안전 문제가 제일 불안했거든요.. 간호사분들도 다들 산부인과 쪽 경험이 오래되신 분들인지 서툴지 않고 차분하게 챙겨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갔던 터라 미리 6시간 금식하고 당일 수술 받고 왔어요 수술 끝나고 회복실로 이동했는데 1인실이더라구요.. 혼자 누워서 쉴 수 있어서 눈치 안 보고 회복하다가 나올 수 있었어요 다른 사람 안 마주쳐도 되는 구조라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안전하게 잘 끝나서 지금은 집에서 쉬면서 몸조리 잘하고 있어요..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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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8주 당일 흡입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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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김
    26.09.08
    생리가 워낙 불규칙해서 임신 사실을 늦게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임테기 2줄 확인한 후에 하루종일 인터넷 뒤져서 앱까지 가입하고
    당일수술 가능하다는 많이 추천해 주시는 병원으로 다음날 그냥 방문했어요.
    예약을 해야 가능한다는 것도 모르고 전 그냥 그날 가서 수술 받으면 되는줄 알았어요 ㅠㅠ
    근데 다행이도 오래 대기한 끝에 진료 받고 비어 있는 시간이 있어서 당일 수술 받을 수 있었어요

    초음파 보니 벌써 8주나 되었다는 사실에 또한번 멘붕이 왔지만 선생님이 아직은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셨어요.
    상담실이 조용하고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도 친절하고 선택 강요 같은것도 없었어요
    유착방지제하고 기본수액 포함 총 현금 70 만원 수납했어요

    수술실에서 수액 맞고 대기하다가 수술실 가서 수면마취후 수술했는데 바로 깨워서 일어나니 수술이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간호사분이 깨워서 1인 회복실로 이동해서 1시간 정도 쉬다 나왔어요.
    처음엔 생리통 같은 통증 있었지만 병원 나올때는 너무 멀쩡하더라구요

    남친은 멀리 떨어져 있고 장거리 연애라 함께 가진 못했지만 직원들이 친절해서 눈치 보이지 않아 마음 편하게 받고 왔습니다
    좋게 만난 인연은 아니지만 질문이 많아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신 의사선생님 그리고 회복실에서도 계속 챙겨주시던 간호사분도 너무 감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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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5주차에 알고 6주차에 약물중절 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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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귤향기한잔
    26.09.08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시작을 안 해서 처음에는 그냥 늦어지는 줄 알았어요.
    근데 며칠 지나니까 평소랑 느낌이 달라서 테스트해봤고, 확인하고 바로 알아봤어요.

    처음 갔을 때가 5주 정도였는데 아직 이른 시기라 며칠 뒤 다시 보자고 하셨어요.
    저는 빨리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원장님이
    왜 조금 기다렸다가 확인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그나마 마음이 놓였어요.

    며칠 뒤 다시 갔을 때가 6주쯤이었고 저는 약물중절로 진행했어요.
    약물 복용 전에는 순서랑 복용 후 몸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
    다시 확인해야 하는 시점까지 하나씩 안내받았어요.

    처음 약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별 느낌이 없었는데
    다음 단계 이후에는 배가 생리통처럼 아프면서 출혈이 시작됐어요 ㅠㅠ

    중간에 출혈 양 때문에 걱정돼서 연락드렸는데
    현재 상태를 물어봐주시고 어떤 부분을 지켜봐야 하는지 설명해주셔서
    혼자 있을 때 덜 불안했던 것 같아요 ㅠㅠ

    저는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요.
    약만 받고 끝나는 느낌이 아니라 이후 상태를 확인하는 일정도 따로 안내받았고,
    직원분들도 복용 순서랑 다시 방문해야 하는 시점을 여러 번 알려주셨어요.ㅠㅠ

    직원분들도 제가 긴장한 걸 알아채고 차분하게 대해주셨고
    진행 후 궁금한 부분이 생겼을 때 연락해서 물어볼 수 있었던 점 때문에
    마음이 놓였던 것 같아요

    며칠 동안은 배가 묵직하고 출혈도 이어졌는데
    처음보다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안내받은 시기에 다시 방문해서 상태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5~6주 사이에 알아보는 분들은 후기만 계속 찾아보기보다
    현재 주수부터 먼저 확인하고 약물 중절 시에
    진행 이후랑 사후관리까지 자세히 봐주시는 곳인지 같이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직 경과를 보는 중이지만 처음처럼 막막한 느낌은 조금 지나간 것 같아요.
    비슷한 상황인 분들께 참고가 됐으면 해서 남겨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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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4주차에 중절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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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휴일
    26.09.08
    남자친구랑 한달전에 여행다녀오고나서 생리를 안하길래 혹시나하고 임테기 했는데 두 줄이 뜨더라구요...
    며칠 고민하다가 토탁톡 후기 보고 빠르게 병원 예약해서 상담받고 흡입술 받고 왔습니다...

    수술 전에는 무섭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끝났고 병원에서 상담부터 수술진행까지
    여자원장님께서 직접 다 해주셔서 마음 놓였고 수술 후에는 일인실에서 쉬다가 집으로 왔어요...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아직도 여러 생각이 들지만 일단 몸부터 잘 회복하려고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실까봐 짧게 후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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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차 mtx주사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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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피크닉
    26.09.08
    생리 예정일이 계속 안 오길래 설마 했는데 임테기 해보니까 두 줄이더라구요...
    진짜 그거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구요... 한동안 혼자 멍하게 있었어요

    6주 정도 된 상태였고 계속 검색만 하다가 이렇게 시간 보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급하게 병원 알아보고
    병원 가서 초음파랑 피검사 하고 상담받았는데 아직 초기라 2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흡입술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수술 자체가 너무 무섭기도 했고 수면마취까지 해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어요...
    저는 가능하면 수술하지 않고 진행하고 싶었고 mtx주사로도 가능하다고 해서 고민 끝에 주사로 결정했어요

    대신 한 번 주사 맞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피검사를 하면서 수치가 잘 떨어지는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수술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서 설명 듣고 mtx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주사 맞으러 가는 날까지도 괜히 마음이 무겁고 무서웠는데 막상 맞을 때는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요
    이후에는 생리할 때처럼 출혈이 있었고 배가 묵직하게 아픈 느낌을 받았고
    몸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까 더 지치는 것 같더라구요...

    그 뒤로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병원에 가서 피검사하면서 계속 경과를 확인했어요
    검사 결과 기다릴 때마다 혹시 수치가 제대로 안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어서 마음 졸였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마지막으로 경과 확인하고 잘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까 그제야 조금 마음이 놓였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알아보고 결정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네요...

    저도 처음 알아볼 때는 mtx가 어떤 과정인지 실제 후기가 별로 없어서 더 막막했거든요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알아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 글만 보고 혼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본인 상태에 맞는 방법을 충분히 상담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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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6주차 당일 수술 후기

    후기톡
    zhen
    26.09.07
    제목 그대로 당일 수술 후기구요. 저는 퇴원하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 중입니다.
    생리가 일주일 정도 미뤄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말에 임테기를 사용해봤고 얼리, 일반 모두 적시자마자 선명한 두 줄이 나오더라구요.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정말.. 생리 전 증후군처럼 가슴이 커지고 아프고 아랫배가 쑤시는데 아랫배 쑤시고 콕콕찌르는 느낌이 그냥 생리통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주말동안 임신 확인되고 토닥톡을 비롯한 정말 많은 커뮤니티에서 도움을 구하고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병원들에 연락해 카톡 상담을 나눴고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8시에 연락했던 병원 중 한 곳에 당일 수술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전에 가니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개인 상담실로 데려가 상담을 해주시기도 하고 정말 작은 목소리로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응대해주셨습다. 병원에 계신 분들은 간호사 데스크 포함 전부 여성분이셨고 정말 한 분도 빠짐없이 저를 딸처럼 생각해주시며 케어해주셨습니다. 보호자 없이 혼자 간 케이스인데 그걸 아시곤 더욱 더 잘 챙겨주셨던 것 같아요.
    12시 방문하여 초음파 진료를 마치고 수액을 맞으며 40분 정도 대기하다가 수술실로 갔습니다. 수술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마취에서도 금방 깬 것 같아요. 수술 끝나니 저같은 경우는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개인 회복실에 오자마자 구토를 서너번 하였습니다. 배도 많이 아팠는데 30분에 한 번씩 방에 오셔서 컨디션 체크도 해주시고 충분히 푹 쉬다가라고 하셔서 정말 맘 놓고 2~3시간 정도를 푹 쉬다가 나왔어요. 저는 소파술 진행하였고 수술 끝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바로 피가 울컥울컥 조금 나왔습니다. 병원은 아직 두 세번 더 방문해야하고 저도 오늘 수술 마친 후기이기 때문에 더 지켜보긴 해야할 것 같아요.

    그치만 저처럼 정말 급하신 분들, 병원 직원들의 시선이 두려우신 분들이라면 여기 병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병원은 토닥톡에 나와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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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대구] 7주차 중절... ㅜ

    후기톡
    토스트연구반
    26.09.07
    우선 저는 중절을 받고 나서 아픔이라는 감정 보다 정말 깊은 우울감에 사로 잡혀있었는데 토닥톡에 계시는 저와 비슷한 많은 분들을 보면서 힘도 얻었고 이 감정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 모두 중절을 너무 예민하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본인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한가지의 선택지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까지도 정말 정신이 없으실테고 힘드실 테지만, 수술 당일이 되면 더욱 정신이 없습니다.
    입원 수속부터 각종 검사와 진행하는데까지 워낙 순식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감정 추스를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술은 마취하는 동시에 깨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금방 끝났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몸 컨디션을 위해서 이거저거 추가해서 하루 정도 입원 더 하고 퇴원했고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견도 잘 들은 상태로 끝났습니다.

    보통은 중절 수술이 끝나고 나서 어떤 부분이 아프고 어떤 증상이 있고 이런 이야기들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저는 끝나고 나니까 그저 한없이 밑으로 추락하는 우울감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해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한테 위로도 많이 받았고 토닥톡에 계신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도 참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네요.
    나 이렇게 한 애는 큰 위로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중절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의료진이 가장 큰 위로가 될거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린 편이라 유착 방지까지 포함해서 수술 받았고 추후 경과도 크게 문제가 없었던 케이스 입니다.
    혹여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주시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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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주차 중절수술 후기, 저처럼 갑자기 알게

    후기톡
    marykim
    26.09.07
    안녕하세요. 저같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9주차 중절수술 후기를 남겨요.

    생리 불순이 원래 있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근데 뭔가 이상해서 테스터기 해보고 병원 갔더니, 이미 9주차래요.
    그 순간 진짜 머리가 하얘졌습니다ㅋㅋㅋㅋ

    남자친구랑 결혼 전이긴 한데, 둘 다 30대라서 두줄 봤을 때 설레긴 했어요.
    근데 반년짜리 해외연수가 걸려있었고, 대화를 해도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엄마도 편찮으신 상황이라 제가 일을 놓을 수도 없었고요. 그래서 어렵사리 중절을 결정했습니다.

    남자 원장님은 아무래도 심적 진입장벽이 좀 있어서…
    토닥톡 뒤지다가 잠실 쪽에 시설 깨끗하고 원장님들 다 여자분인 곳 발견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긴장하고 상담 들어갔는데 원장님이 제 상황 듣더니 갑자기 우시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러우면서도 원장님께서 공감해주시니까 긴장이 확 풀리더라고요.
    공장식으로 휙휙 넘기는 곳 많다던데, 여긴 진짜 한 명 한 명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어요.

    9주차라 사실 겁 많이 났는데, 수면마취 들어가고 눈 떠보니 다 끝나 있더라고요.
    회복실에서 영양제 맞으면서 한숨 돌리다가 귀가했습니다.
    첫날은 생리통같은 통증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처방약 챙겨 먹으면서 몸 추스르는 중입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너무 자책 하지 마시고, 각자의 사정을 잘 이겨내도록 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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