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주차 결국 수술했네요

11 일전
후기들을 보니 아직 미혼인 분들이 수술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같이 이미 가정이 있고 애가 있는 상태에서 수술 고민하는 맘분들 있을까 하고 후기 남겨봅니다

저랑 남편은 결혼 전부터 애는 첫째만 갖자는 주의였는데 첫 임신에서 쌍둥이가 생겼어요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저희에게 찾아온 선물이다 생각하고 현재는 예쁘게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셋째는 체력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감당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남편이랑은 3일 동안 새벽까지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생명을 지우는게 죄책감이 컸고 남편은 그런 절 보면서 더 미안해하더라구요
결국은 조금이라도 이를 때 수술하는게 낫겠다고 판단하고 수술 받고 왔습니다.

의사선생님한테 여쭤보니 저같은 분들도 내원 많이 한다고 하셨고
수술도 금방 끝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수술 받고 혼자 집까지 가기 힘들까봐 남편이 연차를 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했어요
다만 일주일 정도 출혈은 있었네요 이건 수술하면 원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서 크게 걱정은 안 했어요

지금 열흘 정도 지났는데 일상생활 무리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수술 두려운 분들 있으면 너무 걱정말고 잘 받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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