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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중절 주사 2번 맞고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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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젤리
    26.10.15
    처음 병원 갔을 때 의사 쌤이
    보통 1차 주사 한 번 맞으면 다들 끝났었다고 하셨거든요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별일 있겠나 싶어서 주사 맞고 마음 편하게 수치 떨어지기만 기다렸어요.
    근데 제가 운이 좀 나빴나 봐요 ㅠㅠ
    처음 피검사 했을 때 수치가 2,000대였는데
    일주일 뒤에 수치 확인하러 병원 다시 가니까 1,800대로
    생각보다 확 안 떨어져서 주사를 한 번 더 맞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한 번에 끝날 줄 알았다가 두 번 맞아야 한다니까
    순간 덜컥 겁도 나고 엄청 우울해질 뻔했는데..
    의사 쌤이 엄청 따뜻하게 다독여 주셨어요.
    원래 간혹 이런 경우 있다고 너무 걱정 말라고 해주셔서
    덕분에 멘탈 잡고 마음은 꽤 괜찮았어요
    2차 주사 맞고 나서는 다시 또... 또 주사 맞아야 하는거면 어쩌니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기분이었는데,
    일주일 뒤에 다시 피 뽑고 확인해 보니까
    다행히 수치가 300대로 훅 떨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최종 피검사 받은 후에 2회차 만에 완전 종결 판정받았구요
    두 번이나 주사 맞고 병원 왔다 갔다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진짜 많이 지쳤었는데
    종결이라는 단어 들으니까 그제야 숨이 좀 쉬어지더라고요
    저처럼 mtx 주사로 진행하시는 분들
    혹시 저처럼 1차에 안 끝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차에는 꼭 수치 팍팍 떨어질 테니까 마음 편히 먹으시고
    다들 밥 잘 챙겨 드시고 몸조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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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콘돔 썼는데 임신 5주차 중절수술 받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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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떼수영
    1일전
    콘돔도 사용했고 별다른 문제 없었다고 생각해서 임신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어요
    근데 생리가 계속 늦어져서 혹시나 하고 임테기 해봤더니 두 줄이더라구요ㅠㅠ

    지금은 아이를 낳을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남친이랑 얘기 나눈 뒤 수술 결정했어요
    저나 남친은 아직 대학생이다 보니까 병원 알아볼 때 비용을 좀 많이 봤고,
    당일 수술 가능한지, 여자 원장님인지 이 세 가지를 제일 많이 여쭤봤어요

    학교 때문에 병원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기도 어려웠고,
    이런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여자 선생님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컸던것 같아요

    병원에서 피검사했을 때는 수치 4800정도로 5주차로 확인됐고
    상태 확인하고 소파술 진행 과정 설명 들은 뒤 당일 수술로 진행했고
    수술은 회복실에서 머무는 것까지 포함하면 3시간 정도 걸렸고
    끝나고는 혼자 쓸 수 있는 회복실에서 혼자 충분히 쉬다가 귀가했어요

    이런 일로 병원에 있는 것 자체가 계속 신경 쓰였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있지 않고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어서 그나마 마음은 좀 편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그냥 몸부터 잘 챙기려고 하고 있어요
    결정하기 전에는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다 지나고 나니까 마음은 생각처럼 바로 정리되지 않네요ㅠㅠ
    그래도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당분간은 너무 많은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괜찮아져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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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차 중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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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발제발제발
    26.10.15
    마음 정리할겸 저처럼 힘드신 다른 분들 도움 받으시라고 적어봐요

    임태기 두줄 뜨고 근처 산부인과 다녀와서 초음파 봤어요
    빠르게 확인하고 싶어서 초음파로 확인했는데 후회되네요
    차라리 피검사로 해서 아기 모습을 확인하지 말걸... 계속 힘드네요
    정말 잠깐 본거지만 그새 정이 붙은 건지 모성애인건지 괴로워요

    며칠 뒤 산부인과 몇 군데 뽑아서 다녀왔어요
    여의사 / 1인 회복실 / 서울 이렇게만 추려서 리스트 뽑았고
    가장 가꺼운 곳으로 다녀왔어요

    가격은 현금가 75로 안내받았는데 수액? 추가해야 한다고 더 받아가셨어요 ;;
    고통은 임신했을 때가 더 땡기고 아팠어서 엄청 힘들지는 않았어요

    당일은 보호자가 잘해주기도 하고 후련한 마음?이 들었는데
    보호자가 사라지고 집에 혼자 있으니 눈물만 나네요
    아기애 대한 죄책감에 보호자한테 받은 상처에... 감당이 안되네요

    어제는 처방받았던 신경안정제 다 털어넣었다가 기절했어요
    보호자인 아기 아빠와는 관계를 정리해서 연락할 수도 없고
    그냥 제 처지가 기구하네요 ㅈㅅ충동도 심하고...
    다들 언제쯤 괜찮어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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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당일 수술이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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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봉봉
    26.10.15
    오늘 수술 잘 받고 왔어요..

    18주라 마음도 많이 무겁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오늘이 되고 나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네요

    사실 날짜를 더 미루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당일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병원에 가기 전까지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오늘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조금 지치는 느낌이라
    오늘은 다른 생각 하지 않고 푹 쉬려고요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수술 잘 마치고 집에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저처럼 여러 고민 끝에 결정하신 분들도
    몸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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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에 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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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두지마
    26.10.15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혼자 인터넷이랑 커뮤 찾고 전화 돌리며 병원 찾았네요 ㅜ 여자원장님께 안전하게 받고 싶었던지라 그걸 기준 삼고 병원 찾아봤어요
    병원 상담 잡고 갔을 때 여자원장님이셔서 그런지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같은 여자라서 그런 거 같아요.. 원장님이 현상태랑 앞으로 진행될 과정, 주의사항까지 세심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병원 전체적인 분위기도 깔끔하고 청결해서 안심이 됐고 수술 전에 걱정했던 비용 부분도 다른 곳들에 비해 합리적이고 저렴한 편이라 부담을 훨씬 덜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당일 수술이 가능해서 조마조마하게 여러 번 걸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마음적으로 정말 큰 위안이 되었네요...ㅠ 근데 미리 전화해보시고 금식 얼마나 하셔야 하는지는 물어보고 가셔야 해요
    그리고 안전 면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게 마취였는데 여긴 마취과 선생님이 전담으로 상주해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원장님이랑 마취과 선생님이 같이 체크해 주시는 걸 보니 훨씬 안심이 됐어요 수술 마치고 나서는 조용하고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서 편하게 누워 쉴 수 있었어요
    지금은 집에서 쉬면서 몸조리 잘하고 있는 중이에요 생각보다 병원이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조겠어요 우선 병원에 전화부터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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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7-18주차 중절수술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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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슨
    1일전
    이 글이 도움이 될까 싶어 탈퇴전에 올립니다.
    여기 어플에서 여러 후기를 봤지만 저같은 수술법으로 한 분들은 없었기에 도움이 되고자 남깁니다..!
    이틀전 저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가게되었고 그때 임신 사실을 알게되자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기에 (20대 중후반) 낳을까도 생각했지만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상황과 이미 임신사실을 모르고 그 사이에 한것들이 너무나 많아 중절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저는 겁이 너무너무많은 사람이라 제 몸을 생각해서라도 야매인 병원은 하고싶지 않았고 직접 산부인과 곳곳을 뒤져 전화해서 찾았습니다.
    초음파를 보고 주수를 확정 들은 뒤 고민을 하다 다음날 바로 중절 예약을 했고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박2일만에 끝나거나 늦어도 2박3일이면 된다는 말에 일단 1박2일로 예약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든든히 챙겨먹고 보호자인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에 도착하고 간단한 상담 후 가족 분만실(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자궁이 부드러워 질수있는 수축제(링거)를 맞고 질안 깊숙히 약도 하나 같이 넣었습니다. 저는 라미를 넣고싶지 않았기에 사전에 미리 말을 했고 약을 넣으니 본격적으로 진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배가 생리통의 몇십배에 달하듯 아파왔고 중간중간 하는 내진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받았습니다. 결국 참다참다 무통을 달았고 무통을 달고 있으니 말도 다시 할수있게 되었고 보호자와 중간중간 소통도 계속 할수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변, 소변 보고싶은 느낌이 계속 들었지만 꾹 참았고 시간이 흘러 배가 쥐어짜이듯하는 고통과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황장애가 온듯한 답답함+ 속 울렁거림+ 불안함이 몰려왔고 옆에 있던 비닐봉지에 토를 한번 하고 내진을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제가 말릴틈도 없었고 느낌상 손목까지 손이 들어간것같았기에 소리를 지르며 살살해달라고 울었고 그 순간 뭔가 터져나왔습니다. 저는 놀라서 변봤나요..? 여쭤보니 양수가 터졌다고 말 없이 손을 더 깊숙히 넣어 자궁을 파는듯하게 휘저으시더니 고통은 말도 못하는지경이 이르렀고 그때 장기가 다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 들더니 아이가 나왔습니다 ㅠㅠ.. 배를 계속해서 꾹꾹누르시고 저한테도 힘 줘라 하길래 이 악물고 힘을줬고 한차례 더 무언가가 나왔고 거짓말처럼 배 아픈게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영양수액을 들고오셔서 달고 처리를 마치고 아기 화장을 하고는 오늘까지 입원하고 내일 퇴원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제가 처음에 들은걸로는 자궁문이 어느정도 열리면 수술실에 들어가 수면마취를 해서 긁어빼난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한것은 결국 출산과정과 똑같았고 이거에 대해 좋은점은 마취도 하지 않았고 이렇게 아가가 자연스럽게 나와만 주면 자궁과 질에대한 상처도 아예없고 회복도 빨라지기에 만약 이 과정에서 제대로 안나오게 되면 마취를 하러 이동한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이도.. 잘 나와줬고 저는 대체적으로 자궁문이 열리는 과정 조차도 평균적인 사람보다 빨랐고 중간중간 과정이 고통스러워 그렇지 아기가 나오니 거짓말처럼 배가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라 심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아이에게 평생 사죄하며 살 생각이고 내일 퇴원하게 되면 외래 진료와 먹는약 처방을 해주신다고 안내받았네요.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도 중절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는 이 어플을 깔았지만 저 같은 수술법으로 중절하신분이 단 하나도 없기에 상세히 남겨드립니다. 가격과 병원이름이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저는 당분간 제 몸에만 신경써야겠습니다 ㅠㅠ 다들 몸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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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5주차 중절 수술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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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차
    26.10.15
    처음에 간 병원에서 제 생각보다는 주수가 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네이버에 임신 중기여도 수술 가능한 병원 찾아서 예약하고 이틀 뒤에 혼자 가서 대기하다가 남자친구가 와서 결제하고 수술 준비 시작했어요

    먼저 해초스탁 넣었고 (다른 분들 후기와는 다르게 저는 넣는 느낌 자체도 안 날만큼 안 아팠어요 뺄때도 수면마취 중에 뺀거라 괜찮았고요)
    그뒤로 15분마다 한번씩 자궁 수축하는 약을 먹었는데 대략 8알 정도는 먹은거같은데 마지막 4알 남아있을때부터 배가 점점 조여오고 아파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생리통도 없던 사람이 처음 느껴보는 불편감+약간의 쑤심 정도였고 그다음부터는 물도 제한되었고 약먹고 누워있다가 총 3시간 반을 그렇게 보내고 마지막 30분 남았을때 자궁수축제 약물을 또 맞았는데 그전까진 살만하다 잘견딘다 정도였는데 약물맞자마자 진짜 이게 진통인가 싶게 미칠거같아서 30분 가까스로 버티고 바로 눕고 수술했어요 일어나자마자 컨디션은 바로 회복되었고요
    간호사분들이 정말 정말 친절하셨고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게 보였어요 의사분도 친절하셨고요 병원은 작지만 수술실 자체가 막 차갑고 하얗고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비교적 편안하고 안정적이게 수술할수있었네요
    여기 글 올리기보다는 빠르게 병원가서 주수확인하시는게 맞을거같아요 착상이 늦어서 본인이 생각하는 주수+2주 정도는 더 나올수도 잇고 중기부터는 아기 몸보다 머리 주수로 확인하느라 금액과 주수가 더 높게 측정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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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7-8주차 중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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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해지길
    1일전
    생리주기가 28-30일정도로 비교적 규칙적이었던터라 종종 관계시마다 확인하기도 했었는데요
    생리예정일 다가올수록 기존에 느끼던 생리전증후(가슴통증 및 부푸는증산, 아랫배나옴 등)증상이 보이던터라 예정일이 지나서도 크게 걱정하지않았어여 거기다 비슷한시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 체력적으로도 힘든상태여서 좀 늦어지는가보다 하고 지냇죠
    여전히 생리전증후증상이 유지되길래 좀 많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지내다가 혹시나해서 해본 임테기에서 선명하게 2줄이 뜨더군요..
    종종 관계를 맺던 파트너에게 알렸고 그때부턴 걱정과 무서움이 몰려오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여
    다행히 둘다 이전에 이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고 파트너도 함께 걱정하며 병원방문 및 중절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날 상대방과 함깨 시내에 있는 산부인과에 방문해씁니다.
    임테기 확인이후 병원대기하는동안에 그동안 컨디션 저하나 몸상태가 안좋았던게 임신으로 인해 그랫던거엿구나 생각되더라구요...
    진료순서가 되 혼자 진료실에 들어갔고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바로 아기집이 보이더라구요...그리고 원장님께서 너무 잘컸다고 심장도 잘뛴다면서 소리를 들려주시는데...왈칵눈물이 나더군요
    검사후 초음파사진을 들고 나오는데 귓가에서 아기심장소리가 계속 들리는거같앗어요...짧은찰나였지만 내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구나....아무준비도 못하고 챙겨주지도 못한 나한테서도 잘크고있는 애를 지우는게 맞을까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면서 기존에 가지고있던 중절수술에 대한 확신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어요
    나오자마자 한참 울고 나서 상대방에게 원장이 했던 진료내용을 공유 하고 흔들리긴했지만 다음날 중절수술예약을 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수술을 기다리는 하루동안 수술하는게 맞겠지?? 내눈으로 초음파영상도 보고 심장소리듣고나니 지우는데 망설임이 생기면서 아기아빠없이 나혼자 키울까? 혼자 할수있을까? 오만생각이 다들더군요
    하루종일 울고 파트너와 이야기하고 그러다 수술당일이 되어 병원방문했고 수술전 설명듣고 동의서에 본인과 상대방 사인하고 현금90만원(흡입술,자궁유착방지제사용,영양제,진통제)(현금결제하면 산과력에도 기록이 안남는다함) 결제후 자궁수축제 2알 복용해씀니다.
    회복실에는 보호자없이 혼자 들어가야햇고 옷갈아입고 자궁수축효과가 나타날때까지 1시간이상 누어잇었어요
    독방같은데서 혼자 누어잇는데 자궁수축이되면서 아랫배통증도 심해지고 속도 엄청 메슥거워지는데 눈물나더라구요
    그러케 누어잇다가 수술실에 들어가게됫고 수술대에 누워 사지가 묶이고 수액달고 준비하니 원장님이 들어오셨고 어깨 두드랴주시먄서 너무 긴장하지마시라 해주시면서 사용할 자궁유착방지제도 보여주셨어요
    수술시작전 마스크를 쓰고 마취가 시작됫고 10초도 안되서 마취되습니다. 그러다 눈뜨니 회복실독방에 이불덮고 누어있더라구여
    수술포함 회복하고 눈뜨는데 1시간 조금넘게 걸렸고 정신차리고 어떻게 나왔는지 부분부분만 기억나지만 파트너 도움받아 파트너 집에가서 다시 1-2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니 정신이 말끔히 깨더군요
    병원대기실에서 기다리던 파트너가 병원에서 준 처방전가지고 약국가서 항생제,진통제 약 3일치 타와서 죽먹고 약먹었어요
    가족들과 지내서 수술한티도 못내기에 어느정도 있다가 집으로 왔고 수술 당일이라 그런지 배가 주기적으러 아팠어요.. 화장실가니 병원에서 깔아주셧는지 못보던 기저귀패드가 깔려있었고 수술당일이라 패드에 출혈이 많았어요
    수술하고 나니 첫날은 아프고 정신없었고 다음날되니 통증강도 및 출혈량은 줄었고 심란했던 마음은 사라졌지만 우울함?상실감?무력감?공허함? 같은 느낌이 살짝 드네요
    파트너도 걱정되는지 지속적으로 연락오는데 괜히 티내면 서로 마음 불편할까 이런느낌에 대해 말도 못하겟고 갑갑한데 털어노을곳도 없어 여기에 갑갑한 마음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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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4주차 흡입술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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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닐라요정
    1일전
    저처럼 혼자 속앓이 하면서 덜덜 떨고 계실 분들 보시라고 끄적여봐요...

    원래 생리 칼같이 하는 편인데 며칠 지나도 안 하길래 설마 하고 임테기 했거든요
    두 줄 뜨자마자 진짜 눈앞이 하얘졌어요..
    도저히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라서 남친과 상의 끝에 중절 병원 알아봤어요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낫다길래 토닥톡에서 병원 정보 얻어서 바로 예약했어요.
    가서 초음파 보니까 4주차 극초기라 아기집만 겨우 보인다고 흡입술로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고요.
    비용도 영양제, 유착방지제 다 포함해서 얼마라고 딱 픽스해서 알려주시니까 차라리 더 신경 쓸 거 없어서 편했어요.
    검사한 당일에 수술도 가능햇는데
    저는 무서워서 따로 수술 날짜를 예약했어요
    수술 당일날은 금식하고 병원 가는데 진짜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고
    당장 도망치고 싶을 만큼 무서워서 미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수면마취 들어간다고 하고 한 3초? 기절했다 눈 떠보니까 이미 다 끝나고 회복실이더라고요;;
    마취 깨면서 배가 생리통 심할 때처럼 싸르르 아프긴 했는데 충분히 참을 만했고요.
    10~15분 만에 엄청 간단하게 끝났다고 해서 쫄았던 게 좀 허무하기까지 했어요.

    회복실에서 영양제 맞으면서 두세 시간 푹 자고 당일 퇴원했습니다.

    지금 수술한 지 4일 차인데, 출혈은 생리 첫째~둘째 날 정도 나오다가 지금은 확 줄었어요.
    가끔 배만 뻐근한 정도라 일상생활 그냥 잘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무거운 거 안 들고 푹 쉬려고요.

    수술 전엔 죄책감도 심하고 몸 상할까 봐 진짜 벌벌 떨었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깔끔하게 끝나서 한결 마음이 놓여요.
    이왕 내린 결정이니까 이제 자책 그만하고 몸 챙기는 데만 집중하려고요.
    저처럼 너무 무서워서 밤새 우시는 분들 많을 텐데..
    진짜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니게 금방 지나가요ㅠㅠ
    너무 걱정 마시고 밥 잘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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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강릉] 4주5일차 중절수술 후기 남겨요

    후기톡
    Ddghjh
    1일전
    음 제가 생리주기가 일정해서 3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혹시나 .. 아무생각없이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니 두줄이더라구요 진짜 그때 세상 다 잃은 기분이였어요 왜냐면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주 되었거든요 전남친 아이라서 처음에는 혼자 해결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토닥톡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저도 이렇게 남길려고해요! 결국엔 전남친이 연락와서 임심 사실을 알렸구요 일단 강릉 가능한 병원 다 전화해보니 보호자(애기아빠)를 무조건 같이 오라고 했어요! 한곳빼고 병원에 대한 정보는 제가 여기에 남길 수 없으니 댓 달아주시면 남기도록하겠습니다! 처음 임신을 알았을때는 생리 시작일 기준으로 3주차여서 애기집이 보이지 않을거같아서 일주일 지나서 받게 되었어요 딱 오늘이 4주5일차더라구요 애기집 안보이면 어떻게하나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네요 ㅜㅜ 연차를내고 진행하는거라 당일에 바로 했어야 했거든요 그래도 오늘 가서 확인하니 바로 보려서 당일날 진행했구요 수술하고나서도 그냥 심한 생리통 느낌이에요 저는 극초기라서 일주일뒤에 또 초음파 검사를 하러가야해요 수술하고나서 영양제 맞으면서 엄청울었네요.. 죄책감도 생기고 우울하네요 그래도 힘.. 내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할 거 같아요 .. 물어보실거있으면 댓 남겨주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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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라온 게시물

  • [서울] 양주) 5주차 수술 후기 (장문)

    후기톡
    스르르륵
    22.01.22

    * 수술비용 97만원 / 약 (3일분) : 12100원

    75(자궁유착방지제+마취제비용)+22(영양제,철분제,진통제)


    현금결제/ 내부 전반적으로 깔끔/ 진료실 따뜻함 /여의사 3명 / 

    담당원장님 성격은 꼼꼼하시고 진지하신편같음 / 직원분들 친절 / 보호자동의불필요 / 

    수술비는 원래 반반 하려 했으나 남자친구가 부담한다길래 그냥 알겠다했습니다 

    결국 제 몸이 상하는거고 아픈거니까 남자친구가 내게했구 영양제도 무리하게 추가했습니다 

    직원분이 수액 달아줄 때 맞을 수액이랑 주사가 많은편이라 하시더라구요 

    그냥 제 자신한테 미안해서 몸에 좋은건 다 맞으려고했던거같습니다..


    * 1/22 1일차

    수술 후 집에서는 소량의 출혈, 복통은 참을만한정도로 간헐적으로 있음 

    그러다 갑자기 병원에서처럼 아파서 울고나니 점차 복통이 줄어듬 속은 약간 울렁거리는정도? 

    화장실에서 소변볼때 아무느낌없음 중간에 뉴케어 미니1개먹음

    (두유인데 수술 후 빠른 영양공급에 좋아요! 밥대신먹어도됩니당 수술전에 미리사놨오여 추천드려요) 

    병원생리대에서 오버나이트 생리대로 바꿈 / 

    저녁 7시정도엔 확실히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 나가서 밥먹고 집에와서

    항생제,진통제복용 후 바로 잠듬 밤에 깨지도 않고 아침까지 푹잠


    *1/23 2일차

    8시: 밤새 푹자고 일어남 복통 아예 사라짐수술 다음날에 샤워해도 된다해서 샤워함/ 

    11시: 밖에 나가서 아침밥먹고 진통제 항생제 복용함 수술 전에 느꼈던 배 콕콕,울렁거림,

    소화불량 증상이 없어진거 같아 신기했음, 걸을때나 차에 올라탈때 아무런 통증은 없으나 조심스럽게 움직이는중 

    원래 털털해서 털썩털썩 앉고 하는데 뭔가 행동을 조심하게됨 /

    집에와 1시 - 9시까지 앉아서 업무 < 이때 완전 아주 살짝 좌측 아래 배 콕콕 느낌이 간헐적으로 있음 

    이때까지 출혈량 거의 없음 오늘 하루종일 아주 소량의 피 보임 / 중간에 입맛은 없으나 약먹어야되서 조금먹음 / 

    10시: 자려고 누우니 갑자기 이유없이 우울한 기분이 몰려옴 / 저녁 약 복용 후 11시 잠듬


    *1/24 3일차

    아침: 아랫배콕콕하는증상(아프진않음)/ 산부인과에서 소독받으러오라고 연락오고 수술 후 많이아팠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심/ 

    임신했을때 몸이 피곤하고 천근만근 무겁고 했는데 그 느낌이 사라져 신기함 

    이외에도 빈뇨감,가슴통증도 사라짐/ 점심: 약먹고 누워서 잤음


    저녁: 10-5 재택근무 후 산부인과내원/초음파 이상없음/소독은 겁먹은 것과는 달리 아프지 않았음/ 

    원장님께서 수술날 내가너무아파해서 걱정하셨다고, 앞으로 당분간 관계갖지말라고 당부하심 / 

    약 잘챙겨먹고, 일주일뒤에 초음파랑 소독하러 다시오라고하셨음 / 진료비.추가처방약 없음/ 

    오늘은 출혈 거의없고 갈색 분비물만 묻어나옴 아랫배 콕콕 증상이 자주 느껴졌음


    * 1/25 4일차

    어제 증상과 대체적으로 비슷 / 점심 쯤 배 통증이 잠깐이지만 세게 와서 엎드려 누워있었음 / 

    대형 생리대 한면 적실정도로 출혈 있음 / 입맛없음 /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괴로움


    * 1/26 5일차

    마치 생리하는것처럼 통증과 출혈이 있었음 / 통증은 참을만한정도이고 출혈은 어제보다 많음/ 

    일할때 잠깐 빼고 쉰다생각하고 거의 누워있었음


    * 1/27 6일차

    오늘 느껴보니 생리와는 다른 느낌인것같음 예리한걸로 쿡쿡 찌르는느낌 ㅠㅠ 

    출혈도 계속있음 색은 갈색이기도했다가 선홍색이기도했다함 가슴은 만지면 아픈정도/ 

    저녁에도 통증 이어져 참다 타이레놀 1정 복용함


    * 1/28 7일차

    오늘은 통증은 별로 없었고,갈색 출혈은 아직 있음 / 입맛이 없어 죽먹음 / 

    일상생활 잘 하다 문득 울컥 올라오는게 좀 힘들고 괜찮은척 하는데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옴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통화하다가 갑자기 울고불고했음.. 

    하루에도 수없이 오락가락하는 감정이 힘듬 눈물계속나고..휴ㅠ


    * 1/29 8일차

    산부인과 내원 / 2차 소독 / 초음파 이상 없고 질경넣고 베타딘으로 소독해주셨음 

    생리대에 피처럼 보일 수 있는데 약 색깔이 그런거라하셨고 , 소독약 넣어주시고 마무리 /

    일주일뒤 내원하라하셨음 / 아랫배 미세한 통증 있음


    * 1/30 9일차

    아랫배 콕콕, 찌릿한 통증 약간있음 / 출혈 거의 없음


    * 1/31 10일차

    갈색출혈있음,배통증약간


    * 2/1 11일차

    갈색출혈약간,통증거의사라짐,입맛이없음


    * 2/2 12일차

    출혈없음,통증거의없다가 저녁 10시 쯤 아랫배 통증 있음

    음식 맛 약간이상하게느껴짐 속 울렁 증상


    * 2/3 13일차 2/4 14일차 2/5 15일차 2/6 16일차

    출혈없고, 이제 아프다 할 통증은 없으나 중간중간 콕콕.찌릿한 느낌이 불편감을줌


    *2/7 17일차

    출혈없음. 밖을 걷는데 임신했을때 배콕콕 하던 부위에 갑자기 통증옴

    집에가서 누워서 쉬니 통증없어짐


    *2/8 18일차

    수술 후 3번째 산부인과 내원 (진료비없음) / 출혈량 없으니 질초음파만 함 이상없고 이젠 첫생리 

    (4-8주)이후 오라고하심 관계하게될시 피임잘하라고 하시면서 경구피임약 먹을거면 피임약 처방해준다고하심/ 

     그럴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관계하게될까봐 수술 이후 남자친구안만나는중ㅠㅠ 

    그냥 쉬고싶다고 핑계댐 진짜 세달까지는 관계안가지려고 마음먹고있음!!!! / 

    오늘은 배통증도 없고 몸은 잘 회복되어가는중 같음!


    * 2/9 19일차

    출혈없음,운동했는데 약간 찌릿한?통증 몇번 있고 괜찮아짐


    * 2/10 20일차 ~ 2/14 24일차

    출혈도없고 간헐적으로 있었던 통증도 아예 사라짐 무리갈까봐 남자친구와 관계 안했고 

    가벼운 운동도 시작함 일상생활중에 문득 생각나면 애기한테 사과하면서 울고불고.. 

    그냥 시간에 맡기는중임 앞으로 이중 삼중으로 피임에 더 신경써야겠다고 매일 다짐중!!!!!! 꼭꼭!!!!!!!!!


    *2/19 29일차

    출혈없고,배에 통증도 없음. 가슴에 찌릿한통증이 잠깐 있었음. 임테기 해보니까 한줄나옴


    *2/21 31일차

    처음으로 런닝하고, 홈트 했는데 몸에 이상없고 괜찮음


    *3/7 45일차

    이틀전부터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생리 하기 전에 드는 느낌이 들어서

    생리하겠다 싶었는데 방금 생리터졌음! 늦어서 걱정했는데 다행..!


    3/12일 50일차

    생리끝! 5일정도 생리했음.평소 보다 양이 좀 많았고, 생리통이 심한 편

    원래 생리할때 진통제 안먹는데 넘 아파서 복용함. 남자친구와 관계는 안내켜서 계속 선긋는중..

    세달까지는 미룰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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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 중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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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1.08.23

    임신사실을 알게된건 6주 됐을때입니다.


    그때만해도 임신중절에 대해서 문외한이었고 제 얘기가 될지 몰랐는데 피임을 딱 한번 안했을때 임신이 된것같더라고요

    그런데 남자친구랑 헤어진 상태였고 생리를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불순인줄 알고 있다가 (2~3달에 한번함)

    구역질도 나고 너무 피곤하고 누워있어도 토나오는느낌;;; 

    이거 겪고 나니 임산부가 회사를 다녀? 절대 못합니다 혹시몰라 한 테스트기에 두줄이 나오더군요


    급한대로 그날 회사근처 산부인과 가서 피검사랑 초음파받고 나왔어요 임신 맞았고요 

    이때까지 별별 생각 다 들었고 머릿속이 엄청 하얘졌습니다 어떡하지? 

    헤어진 상태라 전 남자친구한테 약점잡힐거같아서 절대 말 안하고 싶었어요

    겹지인도 많고 입이 싸서 죽이고 싶었거든요


    일단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모르겠어서 별별 검색어로 다 검색하고 지식인에 질문도 하고 커뮤니티 돌아다니고 그랬어요

    낙태관련한 문제가 하도 예민하다보니까 커뮤니티에 그냥 물어볼수도 없고 힘들었어요;; 

    그나마 찾은게 여기랑 네이버 카페 한군데.. 

    근데 그땐 몰랐는데 그냥 가능한 산부인과에 전화하면 되는거더라고요;

    다 모자보건법 언급하고 그러는데 상관없었어요 14주 이하면 그냥 가능해요


    여기 나와있는 병원(그때는 하나밖에없었어요ㅠ 지금은  늘긴 했네요)이랑 그나마 가까운 병원 다 연락했습니다

    일단 보호자 꼭 있어야하냐고 물으니 전화로라도 동의를 받아야한다는데가 두군데있었어요 

    미혼인지도 물어봤고요 두군데는 작아서그런지 뭔지모르겠지만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더라고요

    (이거때문에 전화하기가 무서웠어요 그사람들이 저를 이상한사람으로 볼거같아서)


    쨋든 되는 병원을 찾아서 수술했어요 비용은 70만원... 약값 별도. 임신검사비용은 다른병원에서 했을때 13만원.

    수술비용은 알아봤을때 주수따라 달랐어요 그래서 더 빨리하고 싶었어요 

    영양제 포함한 금액이고 제가 따로 한약지은건 40만원 더 나왔네요

    (전 혹시몰라 따로 한의원가서 지었는데 굳이 안먹어도될듯)


    수술은 수면마취했고 깨보니 회복실. 절대 다시 하고 싶지 않음. 아픈건 별개로 걍 눈물이 나요ㅜ 

    그리고 신기하게 입덧이 없어져서 회복실에서 나오고 바로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요

    소독하고 약 챙겨먹고(유착방지제? 할튼 먹으라니 다 챙겨먹음) 지금은 몸 복귀됐고 생리도 해요


    첨엔 미프진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7주 이하만 가능하고 주수가 높을수록 안된다하고 배송도 오래걸린다해서 시킬 생각 접었어요.

    입덧도 너무 심해서 더 기다리면 그전에 내가 죽을것같았음. 

    알아본 네이버카페에서도 미프진 실패사례도 있고 제대로 안되면 어차피 수술받아야하니까

    계속 불안해해서 정신병걸릴것같더라고요 ㅜ


    하실분들은 그냥 여러군데 전화하시고 상담 받아보시는거추천드려요 

    마음고생하지마세요 저도 훨 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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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흡입술하고 30분만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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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hhh
    21.10.06

    전 어떻게 알게된 분과 처음 만나 서로 호감이 생겨 관계를 했었습니다.


    전 어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했는데 두줄이 너무 선명했는데 

    화장실에서 그 테스트기를 몇분을 그냥 바라보고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바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고 별 생각을 다 했고 하나 더 사서 한번더 했는데 역시나 선명한 두줄 

    정말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첫날 만났을 때 그 때 일어난 일이 더라고요. 


    테스트기를 보고난 후 남성분과 계속 연락하고 있었고 

    통화를 해서 이 상황을 알렸고 서로 동의하에 임신중절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7주차 하고 4일이라고 아슬아슬하게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전화를 돌리고 그 중 마음에 가는 병원을 골라 바로 와서 임신 여부 검사와 함께 바로 임신중절수술을 했습니다.


    남성분은 근무중이라 갑자기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혼자가서 하게 되었고 

    저와 남성분의 성함, 주민번호, 연락처 등을 기재하고 남성분과 실장님이 통화를 해서 동의여부를 물어보고

    다른 것들을 함께 안내하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남성분과 저랑 다시 통화를 했는데 괜찮냐는 말에 울컥했습니다.

    처음 초음파를 보고 애기집을 보고 기분이 되게 오묘했던 것 같아요.


    저 손톱만한 저 아기가 세상에 빛도 못보고 죽는 구나 부터 시작해서 

    나의 무책임한 행동이 모두에게 힘든 일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수면마취 후 수술을 하였고 금방 끝났습니다. 마취가 깨고 정말 허리가 미친 듯이 아파요. 

    제가 성형 수술도 여러번 해봤지만 다시는 이런일 없어야 겠다 

    이건 너무 아파서 더이상 할 수 없다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회복실에서 지금 쉬고 있습니다. 빈속에 마취를 해서 토 한번하고 다시 누워있습니다. 

    저는 이런 후기를 잘 남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많이 힘들어할 것 같은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후기도 병원 정보도 많지 않아서 멘붕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몇자 남깁니다. 


    임신초기증상은 검색해봤고 증상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의심이 가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가세요. 

    지금도 아픈 상태라 말에 두서가 없는 점 이해해주시고 부디 힘내시고 

    이 또한 지나갈 일이니 저도 그리고 여러분도 너무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 

    병원을 나오면 또 이 하루를 잘 살아 보아요. 전 부모님께도 형제들한테도 말도 못했습니다. 

    실제 남자친구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전 잘 극복해나갈거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조심할거예요. 

    여러분도 잘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것들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최대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주수가 7주차라 병원마다 다르지만 80만원대로 수술 진행했습니다. 몸 관리 잘합시다. 

    그래도 옛날에는 이러한 기술도 없었고 문화도 더 보수적이였지만 

    세상이 조금이라도 변해 쉽게 할 수 있고 7주차 됐을 때 알아서 정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생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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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인천) 22주차 유도분만 후기(자세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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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힉
    23.09.01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일이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ㅜㅜ

    병원 찾는것도 너무 힘들었고 주수가 많으면 수술 잘 안 해주고 비용만 엄청 비싸서 힘들었어서 도움이 될까하고 써봅니다 

    20살 생일지났고 남자친구는 올수 없는 상황이라서 보호자동행없이 혼자 수술하고 왔어요ㅜㅜ 

    배가 그렇게 많이 튀어나오지 않았어서 전혀 임신이라는 걸 몰랐고 21주차에 처음 알게되었어요 

    병원에 물어보니까 생각보다 저처럼 늦게 아시는 분이 계시더라고 하더라고요 

    너무너무 무서웠고 상담하는 내내 무섭고 처음이라 계속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일에는 상담하고 초음파로 20주 4일 , 

    21주 1일 이렇게 떴고 22주라고 나왔고 270만원의 비용과 동의서싸인하고 치료실로 가서 옷 갈아입고 

    병실에서 누워있으니까 3시 30분쯤 엉덩이에 주사 2대맞고 팔에 바늘 꼽는데 전 링겔같은거 한번도 맞ටㅏ 본적이 없오서 엄청 아팠어요 

    그리고 항생제테스트하는것도 아팠규요 그러다 좀 있다가 5:30뷴쯤에 수면마취하고 라미12개정도 넣었다고 해요 

    끝나고 나서 수면마취땨문인지 계속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고 

    남자친구랑 전화하면서 마취때문에 말도 버벅거리며 울며 전화하고 나니

    6:30분정도 되서 7시쯤인가 그때 죽시켜서 먹고 10시리후로 금식이였어요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소변보고 난 후 배아프게하는 주사넣고 약같은거 한개씩먹었어요 

    총 두번먹었고 생리통이 없는 편이라서 몰랐는데 엄청 아팠고 죽는줄 알았어요 

    계속 더 아플때까지 있다가 2:20분쯤 수면마취하고 수술햤어요 중간중간 아팠던 기억이 좀 나는데 진짜 너무 아팠어요 ㅠㅜ 

    2:59분쯤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가는데도 계속 눈물이 나고 말도 버벅거리고 

    그러다가 마취깨고 첫끼를 죽으로 먹고 거즈빼고 하는데도 아팠어요 

    젓말리는 약이랑 진통제랑 치료약 받고 하루 더 쉬다가 다음날에 가기로 했어요 

    수술은 매우 잘됐다고 하셨고 소변볼때 피가 좀 나오고 좀 욱신거리네요 근데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ㅋㅋㅋㅋ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지금은 회복실에서 전기장판키고 에어컨 틀고 누워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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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울) 3주차 흡입술 상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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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삼삼
    23.01.31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불안하신 만큼 핵심 간략하게 적고 시작할게요,,


    1. 양재역 병원 여의사 선생님 수술

    2. 당일 수술 (예약 불가능해서 당일날 가서 바로 했습니다.

    3. 금액 - 초진 및 초음파 ; 7만원초반

    수술 ; 3주기준 80(수술)+유착방지제(15)+영양제(10)

    이틀 차 소독 ; 2만원 (수술 후 두번 정도 더 내원해야하고 갈 때마다 이정도 금액 나오고 현금으로 모두 결재)

    *모두 임산부 등록x, 기록 남지 않게 현금으로 한 가격입니다. 카드결제 가능한데 하시면 수수료는 붙는다 했어요

    * 임산부 등록인가 기록에 남는거로 하면 70이 기본 수술금액 이었습니다. 

    유착방지제 주사, 영양제는 선택사항이고 병원 강요 없었습니다.




    제가 간 병원은 예약 받지 않아서, 그냥 방문하면 되서 보호자인 남자친구와 함께당일날 갔어요. 

    (수술 당일 해당 병원 경우, 제 수술의 경우 4시간 금식하고 가야해요)가자마자 접수증 쓰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수납에서 보험으로 할건지 기록에 남는거 할건지 금액 카운터에 적혀있는거 대략적으로 보여주시면서 카운터 계신분이 물어보셨어요.

    대답하고 기다리니 의사선생님 만나서 초음파 찍었구요 병원 내원 전 저의 계산으로는 5주차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아기집 보시면서 3주 전 성관계로 임신한 거고 조금 더 빨리 왔으면 약물 주사로 가능했을텐데 지금 상태는 흡입술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초진비와 초음파비 먼저 수납에서 계산했어요. 그리고 대기하니 상담실로 가서 

    제가 위에 언급한 자세한 금액부분과 안내사항 등을 듣고 동의서에 서명 했습니다. 

    이 때는 보호자는 서명할 것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설명 들으러는 들어갔습니다. 

    상담 해주시는 분이 간호사인진 잘 모르겠지만 수술관련 해 물어보니 대답 잘 해 주셨습니다.


    상담 후에 수술비 계산 하고 대기하면 개인 회복실에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대기하면 수술실로 갑니다.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을 만나고 많은 후기에 있듯 두 계단 정도 올라가면 침대가 있고 팔과 다리는 찍찍이로 침대에 고정시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긴장하지 말라고 스몰토크 해주십니다. 유착방지제 주사를 직접 보여주시며 수술 후 들어갈거라 하셨습니다. 

    먼저 수액? 같은걸 맞다가 의사 선생님 들어오시면 마취 들어간다고 하고 그 링거 빼고 주사에 마취제 넣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마취된다 하실 때 특유의 냄새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후 기억은 끝나서 패드깔린 팬티 입혀주시고 간호사님 부축으로 회복실로 가요.


    직후에는 왜인지 몸이 덜덜 떠렸던 것 같아요 마취에 덜 깨 그렇게 간호사선생님 한테 말하니 그럴 수 있다하셨어요. 

    회복실에서 바로 영양제 맞으며 누워있습니다. 전기장판도 있고 이불도 덮어주셨어요. 

    저는 거의 침대로 옮겨지자마자 마취 점점 깼어요. 

    오른쪽 엉덩이가 엄청 아파서 왜아픈가 했더니 자궁유착방지주사를 거기에 수술끝나자 마자 놓은 것 같더라구요. 

    배는 그냥 저는 조금 심한 생리통 정도였어요. (평소 격달로 생리통 있습니다. 그렇게 심하진 않아요) 


    혼자 서러워서 조금 울다가 왜 보호자 안불러주나 했더니 영양제 다 맞아갈 때 쯤 보호자 불러주세요 

    회복실로. 그러고 회복 및 안내사항에 서명하고 괜찮아지면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거의 옷 바로 갈아입고 나왔어요. 궁금한 사항 전화로 달라고 하셨고, 추가 생리대와 핫팩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시간이 없어 저는 다음날 소독받으러 한 번 더 갔습니다. 

    흡입술은 뭐 빼내는 것도 없고 정말 살짝 소독만 하더라구요. 별 느낌도 없었습니다. 

    초음파로 아기집은 안보였고 피 고임은 조금 있었어요. 

    자연스레 빠질거라고 하니 생리대 차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차수가 낮고 흡입술은 피가 원래 많이는 안나온대요.


    제가 궁금했던 것들은

    1. 소파술, 흡입술,주사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선택 할 수 있는지

    -> 병원은 정해진 주차에 맞는 수술 방법이 있어서 선택불가

    2. 술,흡연

    -> 2주 후

    3. 샤워, 목욕, 성관계

    -> 샤워 당일가능, 목욕 2주 후 , 관계 2주 후


    저와 남자친구는 이번 계기로 정말 경각심을 많이 가졌고 피임약과 콘돔 으로 이중 피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냥 관계를 아예 안하고 싶어요. 간호사 쌤 말로는 두 세번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한 번 수술한다고 임신 안되는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두 번은 절대 없습니다.. 

    모두 피임 잘하자구요,, 그리고 많은 고민 하지마시고 결정이 났다 싶으면 바로 병원가세요.. 

    늦추는건 자신의 몸과 마음에게, 아기에게, 경제적 모두 좋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꼭 이 글이 힘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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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0
  • [용인] 용인) 오늘 수술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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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jj
    21.12.01

    저 같은 분들 있을거 같아서 2차로 또 올려봅니다...

    워낙 몸에 예민해서 임신 4주차에 몸이 이상하단걸 알게 되었고 

    테스트기 2줄 확인후 바로 병원갓지만 극 초기라 아기집 안보인다 해서 

    1주일 뒤에 다시 가서 확인후 수술 날짜 잡고 

    하루하루 정말 불안+공포 초조함에 떨면서 며칠을 울고 지내다 수술을 마쳤네요. 


    수술 받아본 결과 역시 아프긴 아픕니다 .다른건 다 둘째치고 

    수술직후 회복실에서 한 1시간정도는 미친듯 아랫배가 아파요..

    어느정도 덜 아플때 택시타고 집으로.. 


    약에 진통제+자궁수축 약 있다해서 먹기 싫은데 억지로 미역국 조금 먹고 약먹고 배 찜질하고 뻗었어요.

    이상하게 전 그 약을 먹으니 약간 위가 쪼이는 느낌도 들어요 .

    이게 진짜 수술이 힘든게 아니라 임신 사실 알고 수술해야한다 결정 한뒤 

    수술 날까지 기다리는게 힘들고 괴로운거 같아요. 


    막상 수술 받고나니 정말 살거 같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느낌... 

    백신 부작용으로 피임약 실패로 된 임신이지만 정말 두번 다신 이짓 못할거 같아요..

    다들 피임 잘 합시다..여자에 몸은 정말 소중하고 신비하고 대단한거 같아요...

    다들 힘내세요 괜찮아요 다 할수있어요 

    제가 수술 기다리는동안 엄청 불안에 떨어서 혹시나 도움될까 길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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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4
  • [서울] 서울) 16주차 중절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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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22.01.19

    안녕하세요. 20살 대입을 앞둔 새내기입니다. 일단 저는 오늘 수술이 끝나 집에가는 길이고 

    제 이야기가 중절수술을 앞둔 많은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생리주기가 일정했던적이 없어 빨리는 2주만에 길게는 3개월만에 생리를 하여 단순히 생리를 안 한다고 임신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입덧증상도 있어 일주일동안 헛구역질과 속쓰림이 있었지만 당장 눈앞에 수능이 있기 때문에 내과에서 위염약을 먹으며 공부하여 전혀 신경쓰지 못한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수능이 끝난 이후로 임신증상이 전혀 없었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위경련이 찾아왔던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누워도 꺼지지않는 볼록한 배, 아무리 기다려도 하지 않는 생리, 잊고지냈던 입덧 증상을 생각하며 설마 임신은 아니겠지? 하며 

    1/16 임테기를 했고 임신사실인것을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 이때 정말 힘들었고 그동안 안일하게 지내왔던 본인을 원망하고 자책하며 우울의 늪에 빠졌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와 얘기를 하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병원을 빠르게 알아보았고 각종 홍보글과 토닥정보글로 수술이 가능한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월요일에 초음파검사로 임신 16주차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상담을 받고 빠르게 수술일정을 잡아 

    화요일에 자궁넓히는 약(라미나리아)을 넣고 수요일에 바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라미를 넣는 날 많은 분들이 아프다고 하셔서 긴장하고 의자에 누웠는데 정말 너무나 굴욕적이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쇠같은 기구를 넣는것은 참을만했고 불편한정도였는데 라미를 넣을때 오뎅꼬치로 자궁을 찌르는듯한 고통이 밀려왔고 

    라미 4개를 넣고 항생제와 진통 주사를 맞고 피검사를 하고 끝났습니다. 

    저는 너무 긴장한탓인지 앞이 하나도 안 보일정도로 어지러웠고, 토가 나올 것 같아 화장실을 가는 길에 

    봉투를 뒤집어 쓴 것과 같은 어지러움이 밀려왔고 간신히 길을찾아 변기통을 붙잡고 토를 하였습니다. 

    토하고 좀 누워있으니 어지러움이 가셨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오늘 겪었던 통증을 내일도 겪어야 한다는 사실이 무서웠고 남자친구를 제외한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할 수 없는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스러우면서도 우리 스스로 해결하고자 말하지 않는 것이 과연 맞는일일까 하며 계속 자책하며 괴로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라미 끼고 진통제를 맞아서 그런지 약한 생리통 정도의 통증이었습니다.


    다음날 9시에 병원에 갔고 가기전에 자궁 부드럽게 해주는 약을 두번 나눠서 먹고 갔습니다. 

    입원해서 링겔을 맞으며 관장을 했고 어제 넣어놨던 라미를 빼고 새로운 라미 11개를 넣었습니다. 

    이때는 어제보다는 덜 아팠고 라미 뺄때 많이들 아프다고 하셨는데 저는 첫날 너무 힘들어서 상대적으로 참을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0시부터 2시까지 주기적으로 진통이 계속 왔고 처음엔 너무나 심한 생리통처럼 아파 끙끙 앓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주기와 강도가 약해져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정말 눈물 날 정도로 힘들었는데 옆에서 남자친구가 쓰다듬어 주고 용기를 주고 달래줘서 안정을 얻었고 잠에도 들 수 있었습니다.


    2시가 돼서 수술실에 들어갔고 넣어놨던 라미를 다 뺀 후에 수면마취하고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손발을 다 묶고 맥박체크도 했습니다. 

    두번째 라미 뺄때는 너무 아팠지만 정신력으로 버티고 울면 마취가 안 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최대한 안 울려고 참았습니다. 

    그러고 마취에 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마취되었다는 느낌도 없고 계속해서 통증이 느껴져서 너무 괴로워했는데 

    간호사분들이 마취를 했는데 너무 움직여서 깨웠다고 하셨습니다. 

    약 5분 정도. 수술은 다행히도 잘 끝났고 시간은 10~15분 걸린 것 같습니다.


    수술이 끝났다고 말해주심과 동시에 신기하게도 생리통같이 저를 괴롭혔던 통증이 싹 가셨고 

    아무런 통증이 없고 주사 맞은 엉덩이만 멍이 들었는지 불편한통증이 있었습니다. 

    (라미가 너무 고통이라 주사는 별 느낌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회복실에서 링거맞고 1시간정도 쉬다가 나왔습니다. 저는 속도 괜찮아서 가는길에 죽 사먹었습니다.

    어린 나이였기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옆에서 계속 함께 힘을 보태준 남자친구와 안전하게 수술 잘 끝내주신 병원원장님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중절수술을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 못주무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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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3
  • [부산] 부산) 6주차 남친없이 임신중절수술한 후기

    후기톡
    감자빡빡
    21.12.26

    안녕하세요 저도 22일에 중절수술하고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일단 저는 남자친구가 군인이여서 남친이 군대 복귀하고나서 임신 소식을 알아서 억장이 너무 무너졌었어요ㅜㅜ.. 

    생리예정 날짜보다 4일씩이나 밀려 혹시나 하고 임테기를 사서 해봤는데 


    3분만에 진한 두 줄이 떠서 너무 놀라고 정말 혹시나해서 다음 날 아침 오줌으로도 해봤는데 

    역시나 3분만에 또 진한 두 줄이 떠서 바로 집 앞 산부인과를 갔었어요

    그 당시땐 제가 임신 4주차라 초음파를 통해 아기집만 조그만하게 보였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아직 수술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면서 다음 주에 다시 초음파 를 통해서 보자하셨어요.


    그 사이에 남친 지인을 통해 부산에 중절수술로 유명한 큰 병원을 소개 받았고 

    다음 날 바로 그 병원에 가서 수술 예약을 잡았는데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스케줄이 꽉 차서 

    일주일 후에 가능하고 또 그렇게 되면 주차가 넘어가서 7주차 수술이라 비용도 더 든다하더라구요.. 

    어쩔 수 있나요 여튼 예약잡고 왔죠ㅜ 그러고 그 날 집에 와서 좀 쉬는데

    갑자기 핏덩어리가 마구 쏟아지더라구요. 보니 유산증상인거같았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다음 날, 

    예약한 병원 말고 집 앞 작은 병원 가서 피덩어리가 나왔다고 다시 검사했었고 

    전에 갔던 곳이라 제가 그때 의사선생님이 임신이라고 제게 말했을 때 제가 너무 놀라 울었었는데 

    그걸 기억하셔서 저를 아시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이 그때 지운다고 하셨지않아요? 하면서 말을 거셨는데 

    제가 큰 병원에 다음 주에 수술 예약잡아놨다구 했는데 그냥 여기서 하라고 

    중절수술은 무조건 하루하루 아기집이 커지기 전에 하는게 몸에도 덜 무리가고 수술하기도 쉽다고 

    내일 당장 우린 된다고 하고 주차도 6주차에 바로 수술이 되니 비용도 좀 괜찮고해서 

    저도 하루 빨리 수술하고 회복하고싶어서 갑자기 다음 날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됐어요.


    수술 당일 오전 7시에 일어나서 병원에서 자궁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약이라고 

    싸이토텍 2정을 먹고 9시반에 병원을 갔었어요.

    (남친이 아무래도 군인이라 보호자가 없어서 아끼는 동생한테 말하고 같이 갔었어요.

    큰 병원은 보호자가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했고 여긴 보호자가 굳이 필요없고 

    수술 후 챙겨주는건 조무사가 다 해줄테니 남친 민증만 찍어와라했어요. 그래도 무서워서 아는 동생을 뎃고 갔죵.) 


    가자마자 1시간 넘게 2통 가량 수액을 맞고 자궁문이 열리기를 기다렸고 이제 된 거 같다고 11시에 수술이 시작됐어요. 

    대 자로 되어있는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수술해서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흰 천으로 팔 다리 다 묶고 진행했어요.. 그러고 이제 옆에 간호사분이 수면마취제 들어갈게요. 

    깨어나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자려고 노력하시면 돼요. 그리고 저희가 하는 말에도 잘 대답하시면 돼요. 

    하고 투여됐는데 되자마자 약간 어지러웠고 저는 완전히 잠들지 않아서 

    수술천장이랑 중간중간 의사선생님 말이랑 고통이 다 느껴졌었어요.. 


    수술할 때 너무 아파서 선생님 너무 아파요... 하고 옆에선 간호사가 곧 끝나요 힘내요 말씀해주시고 

    그러고 정신을 차렸더니 제가 1인 병실침대에 영양제를 맞으면서 누워있더라구요. 

    아직 비몽사몽인데 고통은 하나도 없는데 오줌이랑 똥이 그때 얼마나 싸고싶은지 

    동생한테 계속 간호사분한테 싸도되냐고 물어봐달라그러고 간호사분은 안된다고 하시고ㅜㅜ 

    그때 너무 마려워서 쌀 뻔 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괜찮아지면서 안마렵더라구용..?

    그 뒤로 30분쯤 영양제 맞고 이제 가셔도 된다길래 집에 왔죠..!!

    저는 마취가 덜 걸려서 그런가 수술대에서 아팠던거 말곤 그 후에 고통이 딱히 없었어요.


    그러고 약 먹고 지내면서 5일이 지났는데 아직 밑에선 출혈이 계속 좀 있고 

    약 때문에 설사할 수 있다 그러셔서 설사도 하루에 되게 많이 하고 복부팽만감도 있고 

    배도 꾸룩꾸룩하고.. 가끔 빈혈과 함께 식은땀도 나고 이래용ㅜㅜ.. 


    앞으로 회복만 잘 되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보통 수술 후에도 고통이 있다하는데 

    저는 고통은 없지만 출혈이랑 설사땜에 탈수증세가 좀 잦아요..ㅜㅜ 

    물 많이 먹고 미역 많이 먹어야겠어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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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9
  • [서울] 서울) 5-6주 보호자없는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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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과
    22.03.06

    후기를 적는 날이 오네요.

    아직 수면마취 기운이 조금 남아있어서 횡설수설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작년 애인이랑 헤어지고 관계중독 혹은 현실도피로 이사람 저사람 만나서 관계를 이어나갔어요. 

    절대 건강하지 않은 관계라는걸 알면서도 중독처럼 끊지를 못했네요.


    제 마지막 생리는 1월 28일 쯔음이었어요. 

    문제는 이번달에 배란일 시점으로 추측했을 때 두 사람과 관계를 맺었었어요. 둘다 술마시고 질외사정이었구요.

    관계 시기는 둘다 2월 5-13일 사이었고, 17일에 이상한 꿈을 꾸게 돼요. 

    꿈에서 임신을 했는데 아빠가 누군지를 모르더라고요. 생각해보면 그게 제 태몽이었어요.


    눈을 뜨고서 아 이제 책임없는 관계를 그만하라는 이야기구나 하고 평소처럼 지내며 살았어요. 

    사실 몸이 무겁고 예민해지기는 했어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은연중 아니겠지 생각하며 생활했네요.

    3월 1일이 되었는데 생리를 안하더라고요. 

    미루면 안될 거 같아서 바로 임테기를 했는데 난생 처음보는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화장실에 앉아서 테스트기를 한참 쳐다봤어요.


    상대에게 전혀 알리고 싶지 않았고 그날 바로 모든 정보를 찾다 토닥까지 오게 됐어요. 

    지방에 살던 터라 다음날 어플에 있는 병원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날부터 임테기를 침대 옆에 두고 계속 정신을 다잡았어요. 

    이건 자업자득이 분명하고, 앞으로의 어떤 인생을 살지는 제 손에 달렸다고 되뇌었던거 같아요. 

    책임없는 관계의 결과가 어떤 건지 뼈저리게 느꼈어요.


    힘든 일을 잘 말하지 않는 타입인데 이건 더더욱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더라고요. 

    일요일에 오전 10시 예약을 잡고, 병원에 왔어요. 보호자가 없는 사유를 작성하고 기록이 남지 않게 현금으로 비용을 냈습니다.

    상담하시는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그때 처음으로 조금 울컥했어요. 

    자업자득이죠 했는데 아니라고 힘든 결정이었을거라고 토닥여주셨어요.


    초음파를 했는데 작은 아이집이 보였고, 아직 주수가 적고 아기집도 작아서 수술전 피검사를 해서 호르몬수치를 보고 

    수술 후에도 다시 피검사를 해서 수치가 떨어진 걸 확인해야 안전할 거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피검사를 추가로 진행했어요.

    옷을 갈아입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맞았구요. 수술대에 누운 이후 체혈을 하고, 

    수면마취 후 3초도 안되서 잠이 들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영양제까지 다 투여된 상태였어요. 

    1시간 정도 잠에 들었던 거 같아요.

    수술이 끝난 지금 배는 그냥 평소 생리통 심한 날 정도로 쿡쿡 아파요. 

    며칠 뒤에 피검사를 하러 다시 오기로 했는데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해요.


    병원은 어플에 있는 사당에 있는 병원이었구요. 

    비용은 어플에 나와있는 금액과 동일했어요. 피검사와 초음파 비용만 추가로 나왔구요.

    너무 횡설수설 적었네요. 다들 힘든 결정과 과정이겠지만 제 후기가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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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창원) 오늘 수술받고 왔어요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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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ssdd
    22.02.12

    후기같은거 작성할 생각은 없었는데 저도 막막할때 이 어플을 알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후기 남겨봅니다.


    저는 생리예정일인데 생리는 없고 갈색피가 자꾸 나와서 

    혹시나하고 테스트기 해보니 두줄나와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처음 상담갔을땐 너무 초기라 mtx주사 맞고 올 생각으로 갔는데 초음파보시더니 

    아기집이 없고 출혈도 계속 있어서 자연유산 가능성도 있다고 조금 더 기다렸다가 

    유산이 안되고 아기집이 생기면 그때 수술하는게 낫겠다고 하셔서 일주일 더 기다렸다 오늘 수술받았네요.


    전날 저녁먹고 난 후로 쭉 금식하고 아침에 병원가서 초음파보고 바로 수술들어갔어요. 

    엉덩이주사 하나 맞고 수술실로가서 다리벌리고 앉아서 팔에 링거꼽고 원장님 오시고 

    마취약 들어가서 숫자 10까지 세라고 하셔서 세고있었는데 

    간호사선생님이 깨우는 소리에 정신차리니 수술이 다 끝나있었어요.


    생각보다 수술은 정말 순식간에 끝났고 정신이 차려지면서 배가 너무 아팠는데

    5-10분정도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저는 영양제랑 유착방지제까지 다 맞았고 

    수술 들어가서 링거 다 맞고 나오기까지 총 3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집에 돌아와서 점심먹고 병원에서 붙여주신 생리대에 꽉 찰 정도로 피가 나와서 

    생리대 교체했더니 그 뒤로는 피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저는 첫째가 있고 저희 부부는 둘째를 갖지 않기로 의견이 모아져서 남편이 수술하러 가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둘째가 찾아온 케이스라 정말 고민이 많았고 수술 결정하기까지 너무 마음이 힘들었어요.. 

    병원가기 전에 마음 정리를 거의 했다고 생각했는데 수술 끝나고 갑자기 눈물이 나서 많이 울었는데

    원장님께서 너무 좋은 말 많이 해주시고 잘 다독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6주정도 되었고 아기 심장이 뛰는 소리도 다른 병원에서 다 들었던 상태였는데 

    여기 병원 원장님께서 수술 전에도 후에도 초음파 사진은 보여주지 않으셨고 

    끝나고 나서도 아기가 생기고 심장이 뛰는 걸 없앤게 아니고 

    아직 생기기전에 세포를 없앤거니까 너무 마음아파하지 말라고 말해주시는데

    저를 생각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더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각자의 여러 사정으로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당연히 후회는 되겠지만 너무 마음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수술은 아주 잠깐 정말 한 5분 살짝 졸았다 깨면 끝나있고 수술 후 일상생활도 무리없이 가능해요. 

    너무 아무렇지 않아서 이게 맞나 싶고 약간의 공허함은 있지만 잘 이겨내고 

    떠나보낸 아기 평생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살기로 마음먹었네요.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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