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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1일전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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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후기톡
    시은살롱
    1일전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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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생각보다 간단했던 5~6주차 mtx주사 후기

    후기톡
    soorima
    26.06.11
    안녕하세요! 토닥톡 보니까 mtx주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애초에 흡입술을 알아보고 병원에 방문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 여러 검사를 해보시더니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에 있다는 거예요...ㅠㅠ
    어떡하냐고 여쭤봤더니 mtx 맞아보자고,
    호르몬 수치도 낮아서 적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맞고 싶진 않았지만...
    비용 자체도 제가 알아보고 간 흡입술 비용이랑 큰 차이 없었기도 하고
    (10만원 차이 났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았어요...

    주사 통증 자체는 그냥 일반 엉덩이 주사 정도였는데
    회복실에서 쉬고 집에 오니까 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신 약이랑 집밥 먹으면서 버티니까 참을만했어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피검사 다시 받았고,
    (호르몬 수치 다시 봐야한대요)
    저 같은 경우는 수치가 잘 감소해서 이렇게 끝내도 됐어요.
    참고로 병원 다녀오고 이틀 뒤에 생리처럼 피 비쳤습니다...

    막상 받기 전에는 하필 자궁 외 착상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받고 다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시다 보니깐
    저도 생각 이상으로 겁을 먹었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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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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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1일전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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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
    채린플로우
    1일전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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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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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준맘95
    26.06.11
    첫째 29개월이고 아직 둘째 계획은 없는데..
    제가 날짜계산 잘못+콘돔 찢어짐 이슈로 인해서
    1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두줄이..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임테기 5개를 했는데 다 희미한 두줄이거나
    진한 두줄.....하..ㅋㅋ
    바로 집근처 병원 갔는데 6주가 넘었다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원치 않은 임신이라
    바로 당일 수술하고 왔어요 (마침 아무것도 안먹었던 상태라)

    심지어 마운자로 맞고 있던 중이라
    + 약 복용…
    소파술로 결국 하게되었고 정말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잘 마칠 수 있어서 원장님께 감사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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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
    연한빛마루
    1일전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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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
    바보보보봉
    13시간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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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라온 게시물

  • [서울] [서울] 5주차 중절수술 받은 후기

    후기톡
    피치겅주
    25.07.28
    27일 일요일에 수술받고 왔습니다
    금요일 밤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바로 예약을 잡았어요
    병원에는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상당 수 많았고 보호자 없이 온 건 저 포함 얼마 안됐어요
    문진표를 작성하면 카운터에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진료를 보러 들어가면 원장님께서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안심시켜주세요
    수술을 하기 전 초음파를 봤고 이 비용은 수술 가격에 미포함입니다
    전 75000원정도 나왔어요 그리고나면 상담실에 들어가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선생님도 아주 작게 말씀해주셔요 그리고 이때 가져온 돈을 드리면 돼요
    동의서를 쓴 후 혈압을 재고 화장실을 한 번 다녀온 뒤 회복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대기합니다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 건 아니고 좀 시간텀이 있어요
    원장님이 수술실로 들어오시기 전까지 수액주사를 꽂은채로 대기합니다 선생님 한 분이 같이 계시는데 정말 친절하게 말걸어주셨어요
    원장님이 들어오시면 마취제를 투입하고 수술을 하고 눈뜨면 회복실입니다
    배가 아프지도 않았고 출혈양이 완전 적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근데 많이 졸리긴합니다 꼭 바로 귀가하셔서 주무세요 다들

    카카오톡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비용자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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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대구] MTX 종결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5.07.27
    안녕하세요 드디어 종결이네요,, . 여기서 많은 글을 읽고 마음을 다졌기 때문에 다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쓰네요.
    저는 첫 생리 시작하고 주기가 정말 정확한 편이였습니다.. 늘 관계후에도 늘 메모하는 타입이라 더 안일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달 생리 시작일인데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근데 요 몇달동안 직장에서 스트레스를많이 받아서 그런지 한 3개원 동안 생리주기가 2일정도씩 밀렸었는데
    3달 다 2일씩 밀려서 이번에도 밀리는거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가슴이 정말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거 뿐만이아니라 제가 정말 잠이 없는편인데
    퇴근하고 집에만 오면 잠이너무 오더라구요 그러고 잘 체하는편도 아닌데 뭐만 먹으명 더부룩하고 속이 니글거리더라구요 정말 계속 설마 했습니다...
    생리 밀린거겠지 아니겠지 그냥 마음편하게 있으려고 임테기를 사서 했는데 정말 히미하게 두줄이더라구요.... 고민하다가 상대방에게 말하니 미안해하더라구요..
    근데 이 상황이 누구의 잘 못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제가사는 지역 산부인과가서 피검사 하니 임신이 맞더라구요 한 3주정도 ?
    바로 대구에 병원을 찾아서 같이 갔어요 약물이란 흡입술중에 정말 많이 고민 했어요 갈때까지만 해도 당여히 약물로 정하고 갔는데 약물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하고 야도 챙겨먹고 생각보다 번거롭더라구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흡입술은 5주정도까지 착상 확인 될때까지 2주정도 기다린뒤에 전신마취 해야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2주동안 제 배에서 그 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고 싫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약물로 선택했습니다... 정말 딱 2주 걸렸어요 첫날 주사 맞고 약받아와서 하루 2번씩 복용했구요
    일주차에는 수치가 안떨어져 주사는 총 두번 맞았고 나머지 두번은 자궁벽? 자극하는거도 했어요 이번주에가니 수치가 5미만으로 떨어져 종결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직 자궁벽 조금 두꺼워서
    피는 조금 더 나올꺼라고 고생했다고 피임 잘 하라구 하시더라구요... 병원갈때마가 인포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그나마 덜 무섭고 했어요.. 감사드린다는 말은 못 했지만.. 병워에서 나오자마자
    눈물이 엄청 나오더라구요 끝났다는 안도감과 조금의 죄책감도 있었어요... 그래도 끝나니 조금은 후련하더라구요
    초반에는 피도 안나와서 너무 걱정되고 밤마다 울었어요 저는 예전부터 원하지 않는 임신은 중절한다ㅏ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솔직히 세포 정도라 생각하고 제 신념이 뚜렸해서 덜 힘들 줄 알았는데
    이런 상황이 온거도 너무 싫었고 와중에 배도 아프고 제가사는곳에서 대구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리는데 직장에서 반차내고 계속 병원다니는거도 눈치보이고 와중에 이런사실을 누구한테 말 하겠어요...
    상대방한테 말하기에는 자꾸 미안해하고솔직히 상대방 해줄 수 있는게 많이 없잖아요 제가 괜히 걸림돌 된 것 같고 말 하기 싫고...
    중절했가는 사실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지금도 솔직히 마음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극복하고 제 삶을 살아가야죠... 잘 한 행동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못 한거도 아니잖아요?
    여기에서 정보 얻긴했지만 생각보다 약물 정보는 그렇게 많이 없더라구요.. 굴금한거있으시면 물어보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말씀 드릴게요..!
    다들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잘 이겨내시길 간절히 기도하겟습니다. 본인 인생에 대한 선택이잖아요 그 선택에 누구도 뭐라할 사람 없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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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대전] 오늘 흡입술 하고 왔습니다 (6주차)

    후기톡
    엣헴
    25.07.27
    유성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고
    상담을 꽤 꼼꼼히 해주셨어요
    상담을 3번에 나눠했는데 처음 방문해 상담하고 의사 선생님과 초음파 검사 , 상태가 어쩐지 어떻게 수술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세번째는 비용 상담이었어요
    여의사 선생님께 받고 싶다고 하면 여선생님으로 진료 잡아주십니다!

    기본 수술비 ( 수술비 초음파 진료비 기본 진통제 기본 영양제) 60으로 상담 받았고
    비용상담 받을때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 10, 추가 진통제 5 로 더 권유를 하셨고
    강요 하시지 않았습니다 ㅎㅎ

    전에 산부인과에서 검사 했을때 면역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안좋은 걸 알고 있어
    비싸지만.. 영양제를 추가 하기로 정했고 추가 진통제는 꼭 권유 한다고 해주셨어요
    추가를 안하셨던 분들도 회복 하시면서 힘들어 하셔서 나중에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셔서 영양제 진통제 전부 추가해 75만원 결제 하고 왔습니다

    과정은 회복실에서 대기하며 치마입어주고 우선 영양제, 추가 영양제를 같이 맞았습니다
    영양제 투입이 되자마자 속이 심하게 울렁거리고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힘든 분들은 초반에 꼭 말해서 속도를 늦추거나 조치를 꼭 하셔야합니다!
    영양제가 들어가고 몇분이 지나지 않은체 수술실로 가게 됩니다
    굴욕의자에 앉아 발과 손을 묶어주시는데 세게 묶는게 아니라 별로 겁나진 않았어요
    수면 마취가 들어가고 10에서 숫자를 세는데 5정도 세면 그 뒤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눈을 뜨니 회복실이었는데.. 제가 깨서 휠체어를 타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진료 받을땐 걸어서 회복실 까지 갈 수 있을 정도다 라고 들었지만 저는 아니었나봐요

    남자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수면마취로 기억에 없지만 많이 아파했다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말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술 진행하면서 추가 진통제가 들어갔고
    수술시간이 5분 보다는 조금 더 걸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누워 있으면 계속 맞던 영양제가 다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퇴원을 하면 됩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수술 하고 회복실 시간 까지 약 20분이면 병원에서 나가게 됩니다 그러고 약받으러 가시면 됩니다!

    수술하고 대략 12시간이 지났는데
    입덧도 많이 괜찮아지고 걸어다니는 것 자체엔 문제가 없어요
    직접 운전도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다른 분들이 말한 것 처럼 고통은 딱 생리통 정도 인 것 같아요
    원래 생리통이 엄청 심한 편은 아니라 괜찮은 것 같아요
    아랫배가 계속 뭉치는 느낌이라 스스로 조심하려고 하지만..
    일상생활도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면 하루만에 바로 완쾌는 어려우실 것 같아요 ㅠㅠ

    다른 궁금한거 있으시면 질문 해주세요!
    다들 화이팅 합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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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대전] 5주4일차 흡입술 매우 솔직후기

    후기톡
    후시딘
    25.07.26
    최근 일주일 넘게 가슴이 너무 아프고 아랫배가 콕콕 쑤시구 허리도 아파서 설마설마 하면서도 아냐 생리할거야 하고 미루다가 4주차마지막날 테스트기에 소변 닿자마자 두줄 뜨는거 보고 현실이 아닌것 같았지만 정신 차리고 알아보다가 토닥톡을 알게 되서 후기 정말 많이 보고 결심했어요
    지방러라 최선이 대전이었고 토닥톡으로 수요일에 문의 드리구 여자선생님으로 오늘 토요일 수술 잡고 다녀왔어요
    가서 상담실 들어가서 상담 받고 진료실 들어가서 질초음파로 조그만 아기집 보고 선생님께 설명 듣고 수술동의서랑 마취동의서 싸인하고 다시 상담실 가서 결제한다음 바로 수술실 안에 있는 회복실에 보호자랑 같이 들어갔어요
    속옷까지 벗고 수술용치마로 갈아입고 누워있으라고 하셔서 누워서 벨 누르니 오셔서 수액 놔주시고 따로 결제한 영양제랑 기본 진통제도 넣어주셨어요
    5분 뒤에 수술방 들어간다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링거 끌고 걸어서 수술방 들어갔고 후기 많이 봤던데로 앉아서 팔다리 놓고 묶고 있었고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마취 들어간다고 하고 넣으니 바로 코에서 약냄새 퐉 나고 속으로 10 딱 세고 잠들었어요
    (근데 그전에 제 눈이랑 마주치는 위치에 씨씨티비가 있는데 그럼 제가 다리 벌리는 쪽에가 비춰지는 거라 저게 맞나? 그리고 회복실에도 옷 갈아입고 보니 씨씨티비가 있길래 엉덩이 다 찍혔겠네 생각했어요 있어도 되는거 맞겠죠..?)
    다시 수술.. 문제는 후기에 다들 안아팠다고 해서 제가 걱정 하나도 안하고 긴장도 안하고 갔는데... 저 진짜 고통에 강하거든요 남들 척추마취로 하는 항문 수술 부분마취로 수술해서 선생님이 이런 여자분 처음 봤다 할 정도로 진짜 고통에 강한데 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 마취 되있는 상태에서도 제가 배가 너무 아파요 를 몇번을 말한 기억이 있어요 선생님들께서 좀만 더 참아요 다 끝나가요~ 해주시는데 계속 배아프다고 말하다가 끝나고 간호사 선생님이 일으켜주시면서 부축해주시는데 고통에 말도 안나오고 그냥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더라구요ㅠ
    회복실 들어가서도 몸 못피겠어서 몸 동글게 말고 계속 울다가 진통제 다 맞고 나니까 생리통 정도 통증이 되서 남자친구 손 따뜻해서 배에 올리고 심호흡 계속 했어요 그러다가 간호사님 오셔서 안에 피 많이 나는지 거즈 확인해야된다고 하셔서 남자친구 돌아있고 기저귀 내리고 보시더니 피가 많이 나는지 다시 진료실 가서 수치의자 앉고 원장님께서 거즈로 안에 계속 닦아주시더라구요 다 하고는 밥 먹고 약 드시라구 바로 밥 먹어도 된다하셨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설사 할수도 있다고 그래도 밥 잘드셔야된다고 하셨어요
    다시 기저귀 입고 회복실 와서 옷 갈아입고 약국 갔는데 남자약사님께서 한숨 푹쉬시면서 배 많이 아프면 다른 진통제 같이 먹거나 핫팩 같은거 하시라고 하셔서 아 다 아시는구나 하고 나왔어요
    배는 안고픈데 배랑 허리 통증때문에 약을 먹어야될거같아서 밥 먹고 약 먹고 집 돌아오는 길에도 내내 자면서 왔는데 골반통인지 오른쪽 골반 주위가 앞뒤로 다 아파서 핫팩 올리고 쉬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겁 먹지말라고 안아프다고 올리셨나 싶을 정도로 통증이 너무 강했어서 나도 올리면 안되나 싶지만 그래도 저는 마음의 준비라도 하는게 낫지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랠 고통이었어요.. 근데 저 뿐만 아니라 수술하고 회복실에 있는데 남자원장님 수술방인지 거기서 여자분이 아파요!!!!! 너무 아파요!!! 악 지르는 소리 나더라구요...저는 소리는 안질렀다고 하는데 저만 아픈건 아니었구나 생각했어요ㅠㅜ
    후기에 팬티 달라고 해서 팬티 입혀준다고 해서 새팬티도 가져갔는데 기저귀만 입혀주셨고 핫팩 꼭 챙겨가세요
    배가 따뜻해야 괜찮아질거같은 느낌이 막 와요ㅠ
    다음주에 소독하러 가고 나중에 생리하고 또 초음파 한번 봐야된다고 하셔서
    수술비 60 링겔비 15 초음파비 10 한번에 다 결제하고 왔습니다
    이제 피임 잘하려구요...... 이 고통 두 번은 못겪겠고 애기 낳고 싶은 생각도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ㅜ
    너무 솔직하게 써서 겁먹으실 것도 같지만 그래도 아직 나는 애엄마가 될 준비가 되지않았다면 수술이 답인거 같긴해요 정신적인 승리랄까...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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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부산] 큰 주수였지만 수술했습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5.07.26
    부산에서는 수술되는 곳을 못찾아서 울산까지 가서 수술하고 왔어요
    20주가 넘는 큰주수라 유도분만으로 수술했는데 진짜 너무 아팠습니다ㅠㅠ
    자궁열릴때가 진짜 아프고 나오고 나서는 자궁수축때문에 아릿하게 아픈거빼면 금방 괜찮아졌어요 수술시작전에는 진짜 죽을거같았는데 수술끝나고 나서는 그냥 생리할 때 느낌 정도?
    다들 수술결정하실땐 최대한 빨리 가셔요 저처럼 주수가 높아지면 수술도 힘들고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제일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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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서울 도봉 mtx후기

    후기톡
    행복만바래
    25.07.25
    둘째까지 낳고 생기면 낳자 예쁘게 잘 키우자 했었는데,
    아이 아빠가 바람피는걸 알게되어 사네마네하다 이혼소송 중에 알았네요
    스트레스를 받아 안나오나 보다 했는데, 둘째 아이 임신때처럼 속이 안좋더라고요.
    임테기 했는데 역시나 두줄..

    제 상황을 간단히 말했고 빠르게 지우는게 회복에 낫다고들 해서
    당일 수술 가능한 곳이라고 정보 받았던 곳에서 전화로 가능한지 물어보고 다녀왔어요.
    mtx주사나 수술이 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해서
    수술하게 되면 수면마취를 해야된다고 해서 공복으로 와야한다고 안내주시더라고요.

    갔더니 초음파보고 혈액검사하고 기본적인 문진하고 나서 중절결정했네요
    참고로 저는 임신 4주차라 임신낭?이 안보인댔어요
    그래서 1. 좀 기다렸다가 수술하거나
    2. 그날 바로 mtx 주사를 맞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저는 애들 친정 부모님한테 맡기고 온터라 그냥 당일 주사시술로 결정했어요

    mtx 주사 이후 증상은..
    한 3일간 별 증상없어서 그게 더 이상했는데 맞고 그 다다다음날부터? 생리처럼 피나오더라고요
    주사맞고 두세번 정도? 호르몬 수치 확인하러 병원에 몇번 더 갔어요
    마지막 검사에서 초음파 검사하고, 자궁수축도 잘되고 있고, 수치도 괜찮아서 한대 더 맞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저런 개인사 때문에 우울하기도 해서 힘들었는데, 진료 봐주신 선생님,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고
    꼼꼼히 챙겨주셔서 중절하고 3주정도 됐는데 두아이들 위해 힘내보려고합니다
    혹시 궁금한부분있으시다면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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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5주 당일 흡입술 후기

    후기톡
    대프리카
    25.07.25
    대학교 cc인데 갑작스럽게 임신을 알게 됬어요.
    나 자신도 당황스러웠지만 나보다 더 당황스러워하고
    수술비부터 걱정하는 남친의 태도에 상처받고 실망했어요.

    돈이 여유롭지 못하다보니 조금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병원을 부라부랴 검색하고 더 늦어지기 전에 빨리 수술 받고 왔어요.

    평일에 가야 할인이 된다고 해서 평일 오후 시간에 예약하고 갔다왔는데 기대없이 간 병원이었지만 기대 이상이었어요.

    직원들의 응대가 너무 친절했고 알고보니 높은 주수 수술 경험도 많은 선생님이셨어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지만..
    이번일로 반성 많이 했습니다.
    책임감없이 무작정 일만 저지를 나이가 아님을
    절실하게 깨닳았어요
    앞으론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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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9
  • [창원] 6주차 수술 7일째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5.07.25
    부산 살지만 창원가서 수술하고 왔어요
    가격이 더 합당했고 실력도 좋다고 하는 후기들 보구요.

    저는 임테기만 확인하고 제 계산쯤으론 6주차겠다 하고갔어요.
    의사쌤 정말 친절하십니다.
    첨에 진료 받을땐 초음파 일부러 안보여주십니다.
    그냥 세포가 어떤 상황이라고만 대략.. 그렇게만 설명해주셔요
    죄책감을 덜으라는 배려이신것 같아요.

    수술실로 들어가서 의자에 앉고.. 팔다리를 묶은 뒤..
    주사를 놨는데..
    수면 마취가 한... 80퍼? 90퍼?쯤 된 느낌?? 그런 몽롱한 느낌에 불러도 대답은 할수있는 상태였었는데 제 생각엔 마취해도 너어어어무 아파서 정신차리고 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아파 등에 땀이 나서.. 제발 좀 빨리 끝나라 고 속으로 빌고 있었는데 끝나갈때쯔음 더 몽롱해져서 아.... 하고 넋이 나가있었는데 끝났더라구요
    간호사분이 깨워주시고 부축을 받아 걸어서 회복실로 왔어요.
    아랫배가 너어무 아팠는데 손으로 문지르니 좀 괜찮은 느낌? 따뜻한걸 챙겨올걸 그랬나 싶더라구요
    마취깨서 걸을수 있을때 의사쌤께 다시가서 설명을 듣고.. 그러곤 나왔어요
    의사쌤이 궁금한건 언제든 물어보라하셔서 든든했구요.

    이번 생리를 하면 미레나를 할 생각이었는데 생리가 안터져서 기다리다보니 임신이었을줄이야........
    수술후 3주후에 다시 경과를 보러가는데 그때 미레나 시술 할수 있다고 하시네요. 맘 먹은김에 할 생각입니다..

    수술전에도 입덧이 있었는데 수술후에 입덧이 바로 가라앉지는 않았고 한 3일은 간것 같아요.
    여전히 혈은 묻어나오고 있어요. 생리끝무렵 팬티라이너로 감당되는 그정도?
    어제는 발목이 엄청 시리더니 골반부터 다리가 다 시리네요ㅠㅠ
    애엄마인 친구가 산후풍 아니냐 하던데 관리 잘해야겠어요
    몸은 더운데 뼈는 시리고... 더워도 찬물 피하라고 하더군요 ㅠㅠ 에어컨 바람도 멀리하라고.... 이 더운날을 어케 견딜까요ㅠㅠ


    생리는 아직 안 터진 상태예요..
    미레나를 하고나면 이 어플은 지울테지만
    그전까지 궁금한건 알려드릴게요~

    수술실갈때 팬티를 챙겨오라고 하셔요.
    수술이 끝나면 간호사분이 오버나이트를 해서 같이 입혀주시거든요
    그걸 모르고 반바지를 입고 가서 수술끝나고 병원에서 나왔을때 뒤가 불룩해보일까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긴원피스 입고 가시거나 입는오버나이트 챙기시면 좋을듯!
    수술 끝나고 배에 대고있을 핫팩도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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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용인] 4주차 흡입술 중절 수술 vs약물

    후기톡
    잘살아보세
    25.07.25
    비혼주의자여서 저는 중절 선택을 했어요.
    수술과 약물 고민 끝에 수술로 헸습니다.
    수술로 한 이유는 빠르고 고통도 덜하고, 무엇보다 제가 근종이 있어서 자궁수축이 덜해서 약물은 중절이 안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수술로했어요.
    수술후 피도 많이 안나고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분들께 카페가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죄책감도 들지만 너무 빠저들지 않으려구요. 별거 아닌 수술이다 생가하며 저 자신을 위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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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대구] 어제 하고 왔습니다.

    후기톡
    에필로그
    25.07.24
    하루 지났는데, 인생 첫 수술이..중절수술일거란 생각을 한적이 없었다보니 밥 잘 먹고 있다가도 현타가 가끔씩 있긴하네요.

    저는 동네 병원에서 임신 확인 받고 5일을 매일 고민했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알게된지 한달하고 일주일 정도, 만나보자한지 딱 한달 된 날 테스트기를 통해 선명한 2줄을 보았고 다음날 병원 가서 확인 받았었어요. 날짜를 계산해보면 첫 관계 때 콘돔 안에 사정을 했는데 뺄 때 샌 것 같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저는 생리도 두달째 하지 않았었고 그 전에 진료 받을 때도 배란이 안된다고 했었기에 많이 놀랐었죠. 선생님 말로는 배란이 아주 늦게 된 것 같고, 딱 그 때..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저는 저번주 목요일, 딱 일주일 전에 병원 진료 받으면서
    2주 뒤엔 심장 소리 들릴거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겁이 더 났던 것 같아요. 생명이니 낳아야겠지? 의 책임감과
    낳고나면 돌이킬 수 없는 현실 사이에서..결정해야하는데
    도저히 결정은 안 나고 시간은 흐르고
    뱃 속 태아는 계속 자라고 있으니..

    남자친구도 반반이였습니다.
    아직 둘이서 더 하고픈게 많았어서 아쉽고 그래서
    아가가 원망스럽고 짐같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생명이니까 둘 다 책임감 문제에 대해 생각이 많았고
    사실 뱃 속 생명에겐 미안하지만 애정이나 애틋함이
    들진 않았었어요. 현실에 대한 생각 뿐이였죠.
    너무 컸어요 현실이.

    저는 사회공포증으로 밖으로 나간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이제서야 용기내어 무언가 시도해보려는 와중이였기에
    이 생명을 이 험한 세상에서 아직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독립하지 못한 내가 어떻게 지켜내겠느냐 에 대한 두려움도 컸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도 초음파 사진을 처음 봤을땐..
    기분이 묘했으니까요. 내 뱃 속에 생명이 있다는 것이.
    그래서 없앤다는 생각을 하면 죄책감이 너무 컸어요.

    그렇게 결론 없는 대화를 매일 나누다
    저번주 주말엔 그래 유지하자, 하고나면 죄책감이 너무 클 것 같다 외 다른 얘기도 했었는데 기억이 안 나고 지키기로 결정하니
    애정이 조금 생기더군요. 태어나면 사진도 많이 찍어서
    나 어릴 때 처럼 앨범도 만들어주면 좋겠다 하다 잠들었어요.
    분명 그런데 자고 일어나 하루를 보내고 이틀째날 '자신이 없다'
    눈을 뜨자마자 마음이 뒤바뀌네요. 참나.
    입덧도 심해지고 배도 많이 땡기고 몸이 너무 힘들었고
    현실의 벽이 또 생각났습니다. 낳으면 일단 20년인데.
    낳는 과정도 낳고 나서도 부모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텐데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녹록치 않은 현실이였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마음이 또 바뀌었다고 굳혀졌다 말했고
    그리 말한 날 밤 이 어플을 알게되어 병원 정보에 대해 묻는 글을 써놓고 잤고 담날 받은 댓글 정보로 당일 수술 예약을 했습니다.
    전화를 거니 일반 상담과 다른지 다른 분이 바꿔 받으셨고
    결정을 하셨으면 당일이라도 되니 오늘 오는게 어떻냐 하시더군요.
    원래는 남자친구 일정에 맞춰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생각 했는데
    하루하루라도 약이 추가 되기 때문에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안내 해주셨어요. 영업시간은 7시까지지만 준비해놓고 기다려주신다 하여 7시 예약 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 건물 외관은 썩 신뢰가 가는 편은 아니였고 조금 겁이 나는 편.
    하지만 처음 맞이해주신 여자 선생님께서 다행히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좀 나았고, 그치만 여전히 긴장은 정말 많이 됐어요.

    영업이 끝난 약간은 어두운 데스크에서 이름과 주소, 핸드폰번호 칸이 적힌 종이에 정보를 쓴 후 남자친구와 함께 회복실로 안내 해주셨어요. 앞에 환자 한 분 진찰 중이라 조금 기다려달라 하셨고
    수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수술 설명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흡입술이라고 길다란 관으로 슈웅(?) 빨아당기는거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네*버에서 엄청 검색을 했던터라
    알고는 있었고 소파술은 긁어내는거라 해서 뭔가 싫었고
    흡입술로 했으면 했는데 그 설명에 약간 안도했었어요.
    처음에 수술실에 가면 아래에 소독을 하는데 그 때 잘 참아주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 다음은 수면마취를 하는데 하나, 둘, 셋 숫자를 직접 세어주어야 한다고 숫자가 멈추면 마취가 됐다 확인이 되기에 그때 수술을 시작한다고 하셨어요.
    회복시간 까지 총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고 수술이 끝나도
    다음날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금방 일상이 회복될 거라고 하셨어요.
    마지막엔 비용 설명 해주셨습니다.

    여성 분들이 오시면 2가지 질문은 꼭 하시는데
    첫째, 선생님 저 이 수술 하고나면 임신 안되는거 아닐까요?
    더 잘 된다고 더욱 피임 잘하라고 하셨어요.
    둘째, 인터넷을 많이 찾아보고 와서 자궁 안에 상처가 난다고 하던데..아니라고 흡입술 이야기 해주셨던 것 같아요.

    설명 후 준비된 치마로 갈아입으라고 하시며 잠깐 나가셨고
    회복실엔 침대 하나와 보호자 의자 하나, 선반이 있었어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겁이 나 사진 찍을 생각도 안 났어요.

    네*버에서 알아온 정보와는 거의 반대였어요.
    수술동의서는 없었어요. 정말 딱 비용 내고 수술 하고 영양제 맞고 귀가. 저는 당일 전화안내 받을 때 금식도 따로 안해도 된다 하셔서
    의아했는데 병원 가자마자 물어보니 10주 넘어가면 금식도 해야하고 유착방지제도 추가해야 하고 하지만 아직 5주~6주면
    안해도 된다 하시네요.

    글을 쓰다보니 순서가 헷갈렸는데 처음 회복실 도착해서
    치마로 갈아입으라 하고 잠시 나가셨다가 다시 들어오셨을 때
    저를 데리고 초음파를 보러 진료실로 갔던 순서 같네요.

    초음파를 보러가는 길은 미로 같이 문을 두세개 정도 열고 가서
    진짜 무슨 금단의 구역 느낌 같았네요. 치마는 갈아입으라고만 하셔서 팬티를 벗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몰라서 고민하다
    병원 가면 늘 벗듯이 벗고 입었는데, 처음엔 안 벗고 가도 되는거였다고 하셔서 그냥 벗은김에 치마만 입고 따라갔는데
    가자마자 질초음파를 하기에 응? 그럼 미리 벗었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다 보는 앞에서 벗을 뻔 했네 생각은 들었습니다. 근데 수술이 끝나고 마취 깨기 전에 기저귀와 팬티를 입혀줘야 한다고 하셔서 처음에 입고 오라고 한게 아닌가 뒤늦게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오니 기저귀와 팬티까지
    다 입혀져 있었어요.

    초음파 보러 들어갔을 때 남자원장님의 첫 모습은
    의자와 가까운 앞쪽 의료냉장고인지? 그쪽에서 뒤돌아서 뭔가
    준비하고 계셨고 저는 그 분 오시기 전에 의자에 앉아 준비했어요.
    다가오시는데 아무 말은 없으셔서 제가 안녕하세요~ 하니
    안녕하세요~ 하시고 질초음파 바로 시작했어요.

    마취 되기 전, 말을 계속 걸어주셔서 원장님 경력이 40년이라 하신 것을 들었는데 그만큼 초음파기계나 체어도 삐까뻔쩍 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고 아날로그 느낌의 분위기였습니다.
    동네병원 진료에서 4주 막바지~5주 초 정도라 하셨었고
    어제 수술한 병원에서 초음파 해보니
    그 5일 고민하는 동안 6주 1,2일이 되었더군요.
    전화로 안내받은 금액에서 정확히 10만원이 추가되었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도 수술침대에 올라갈 때도 여자 선생님이
    계속 잡아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 분이 초음파를 보자마자 아이고 이건 한 7주 되겠는데?
    하며 놀라실 정도로 아기집이 엄청 컸고 남자 원장님은
    제 아랫배를 누르며 질초음파를 보시다 얼마나 됐나 한번 보자~
    하더니 기계에 뜨는건지? 6주 1,2일 정도 되었다 했습니다.
    그리고 의자에서 내려와 여자 선생님과 회복실로 돌아왔고
    수술설명을 들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보호자와 서로 힘내라고 한번 안아주라 하셔서 안아주고..수술실로 갔어요.

    수술침대는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이 차가운 스텐이 아닌
    일반 초음파보는 침대 비스무리 했고 침대 위엔 기저귀가 하나
    깔려져있었어요. 간이계단 세칸을 밟고 올라갔고 너무너무 떨려서 눕는 것도 제대로 못 했어요. 기본적으로 원장님은 반말을 하셨고 편하게 해주시려는지 짓궃은 농담도 던지는 편이셔서
    환자 성격에 따라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것 같았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처음에 침대 올라가서는
    "기저귀에 엉덩이 맞춰요~" 하셨는데 당황하고 떨려서 앉아서
    움직이니 잘 안됐고 "아니 먼저 눕고! 내려오면 되잖아~~"
    누웠는데도 머리가 수술대 밖으로 튀어나가서
    "아 선생님 저 머리가 튀어나갔는데.."
    하니까 "더 내려오면 되잖아 그럼~ 더더! 더! 됐어!"
    이런 느낌의 말투입니다.
    저도 좀 예민하고 민감하고 쑥스러움 많은 편이라
    그땐 정신없어 넘어갔지만 조금 민망했던 순간이 있긴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다음 나눴던 대화들은 저는 웃기긴 했어요.
    (ex. 여자부원장님 : "아이고 걱정이 많이 되서 하루종일 흡입술 까지 공부하다 왔다네요" 남자원장님 : "아이고 수술을 의사가 하지 자기가 하나? 그럼 어렵게 알아온 만큼 나도 어렵게 한번 해볼까~ 합병증 이런것도 오게하고?" 저 : 안돼요..
    남자원장님 : 안돼? 그럼 쉽게 가자~ 편하게 해드리자.
    하며 손목에 바로 주사바늘을 꽂으셨는데 진짜 스무스하게
    아프지도 않게 들어가서 신기하고 잘 하시는 분인건 확실해보였어요. 그때 진통제 놓기 전이였는데 부원장님이 제 팔목에 혈관이 잘 안보일 듯 하다고 하자 그럼 손목에 하자 얘기 중이였어요.)

    그리고는 진통제를 먼저 맞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겁이 많다해서~ 지금 진통제도 2통 들어가고 있는데~ 돈도 두배로 들어가는데~" "무던해 보이는데 걱정이 많아?" 이런식으로 말을 거는 스타일이셨어요.

    민망했던 부분은
    "음..질경(?) 도 좀 더 큰걸 써야할 것 같고.." 하는 상의 내용,
    부원장님이 "이제 소독할거에요~ 조금 참아주세요~" 라 하신 후
    원장님이 무슨 기구를 끼우고 소독을 하시는데 끼울 때
    살을 지칭하는 듯 "여기 좀 제껴봐~" 같은..
    두 분이서 대화도 그냥 다 들리게 하셔서
    그런 적나라한 대화가 듣는 사람에 따라 수치심 유발은
    조금 발생할 수 있을 듯 했어요.
    남자 원장님이기도 하니 더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소독 끝나고는 큰 텐션은 아니지만 차분한 말투로
    "잘하네~ 잘 참았네" "응 잘하네~" 각각 말씀해주시며
    약간 애기 다루듯 해주셔서 좋았어요.

    소독할 때 기구 끼우는건 잠깐 아프고 엄청 불편한데,
    수술 후에도 아픈건 특별히 없어서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자 이제 숫자 세주세요~"
    그리고 숫자를 세기 시작했는데..
    분명 정신은 또렷하게 숫자를 계속 세고 있었고
    60 가까이 세고 있을 때 '아 마취가 왜이렇게 안되지? 난 마취 안되는건가? 100까지 셌는데도 안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 중에
    원장님이 "이제 그만 세도 돼요~" 하셔서
    "앗 네.." 했는데 끝난거였어요...
    "왜 그만 세요?" 제가 이랬던거 같은데 부원장님이 "끝났어요~"
    하며 이미 저를 앉혀서 부축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실 나올때만 살짝 몽롱하고
    회복실에 와서 침대에 눕고나서는 멀쩡하게 대화도 나누고 그랬네요. 수술 후에도 통증은 없었고,
    당일날과 다음날 아주 가끔 아랫배가 살짝 땡기는 정도.

    침대에 누우니 영양제를 꽂아주셨고 한 30분 맞은 듯 했어요.
    사정이 있어 회복할 때 잠시 보호자가 없었는데
    부원장님이 제 옆에 꼭 붙어서 계속 말을 걸어주셔서 편안했어요.
    대화를 나눠보니 우리 병원은 비용이 합리적이라고
    그런 말씀도 하셨어요. 어디는 저렴하다는 광고와는 다르게
    마취비도 따로 받거나 한다면서요.
    저한테도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셔서 어플 보고 왔다하니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 할줄 모르는데 환자 분들이 진료받고 왔다가면 주변에 이야기해주시니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부원장님이 말씀하시길 나쁜 댓글도 몇개 달리지만
    원장님 스타일이 수술에 집중 해야하기도 하고 경상도 사람에
    나이도 들다보니 목소리도 커지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경상도인인 저는 그 말투의 뉘앙스는 잘 알겠는데 서울 분들은
    놀랄 수도 있을 듯 하고 그 외의 점들은 제 글 보고 참고 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부원장님은 정말 잘 돌봐주는 느낌이라
    많이 도움 되었어요.

    영양제 한 봉을 다 맞고 주사바늘을 빼주시고 반창고 붙여주셨고
    심장 위쪽으로 들고있으라 하셨어요.
    그때 바나나도 먹으라고 주셨는데, 진짜 엄마 같았습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는 엘리베이터 타러 나왔습니다.
    당일 샤워는 하지 말라고 하네요.
    일주일 후에 잔여물이 있는지 봐야해서 초음파 하러 오라 하셨고
    초음파 비용은 따로 든다고 했습니다.

    7시 예약이였고 모든게 끝나고 회복실을 나올 때 7시 50분이였습니다.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신기하긴 했어요.

    .

    * 생각나는 말부터 적어서 글이 뒤죽박죽입니다.
    아래는 초반에 적어둔 말.

    평소에도 걱정을 사서하는 성격이라 당일엔 심적으로 정말 무서웠어요. 수면마취도 생전 처음 하는거라 혹시 잘못되진 않을까
    병원 가기 전에 마지막사진도 찍어놓고 그랬네요.

    제가 간 병원에서 처음 마주한 선생님은 부원장님이라고 하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제 옆에 붙어서 공감도 잘 해주시고
    대화도 계속 나눠주셔서 좋았습니다.
    여자분이시고 엄마뻘보다 더 나이가 있어보이셨어요.
    대구에 살다보니 말투는 딱 엄마말투라 편안했어요.
    (~했지예, 그랬지예, 맞아예 그런 말투)

    처음 병원 갔을 때, 제가 5일 밤을 밤새 검색하고 알아봤다하니
    부원장님이 "찾아보고 있으면 심적으로 더 힘들지요,
    인터넷 찾아볼 시간에 병원 오겠다" 하시더라구요.
    10만원 추가되는거 보고 알았습니다.
    수술 결정을 할거면 빨리 해야 된다는거,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았어요.

    어플을 알게되서 저도 급한 마음에 앱설치는 했었는데
    병원정보나 비용은 적으면 안된다는 공지도 있고,
    대부분 비밀댓글이라 정보를 얻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도움이 될까하여 생각나는대로 세세히 적어보았어요.

    경험해보니 정말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였고
    다들 그러하리라 생각돼요.

    이번 일로 '언제든 정말 임신이 이렇게 갑자기 될 수 있구나' 느꼈기에 경각심도 강해졌고, 성관계에 대해..단순 쾌락의 목적이 아닌 미래를 생각하고 신중해야겠구나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려면 피임은 정말 제대로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구요.

    SNS를 보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모습들을 예쁘게 남기는
    피드가 많기에 그저 행복하고 즐기는 모습으로 느껴졌고 그저 부럽다, 다들 잘 낳는구나 생각만을 가졌었는데 실제로 임신을 해보니 입덧도 힘들고 우울감도 생기고 현실적인 문제도 뼈져리게 와닿았네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계획에 없는 임신은 정말..
    물론 남자도 힘들겠지만 여자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일이라
    많이 느꼈습니다.

    또..언젠가 엄마와 다툴때면
    "니도 나중에 똑같이 자식 낳아봐라!" 하던 엄마의 말도 생각나고,
    엄마를 보는데 괜시리 눈물도 나고 그랬었네요.
    경험해보기 전에는 엄마는 위대하다 라는 말을 어렴풋이
    느낄 수 밖에 없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나를 가졌던
    10달동안 입덧을 하고 토했다던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어 미안하고 감사하고..그랬네요.

    그래도 수술이니 정말 걱정 많았는데..다행히 걱정했던 것 보다
    큰 일 없이 살아돌아왔다는 안도가 드는 날이였습니다.
    모두..행운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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