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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후기톡
    시은살롱
    1일전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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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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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생각보다 간단했던 5~6주차 mtx주사 후기

    후기톡
    soorima
    26.06.11
    안녕하세요! 토닥톡 보니까 mtx주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애초에 흡입술을 알아보고 병원에 방문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 여러 검사를 해보시더니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에 있다는 거예요...ㅠㅠ
    어떡하냐고 여쭤봤더니 mtx 맞아보자고,
    호르몬 수치도 낮아서 적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맞고 싶진 않았지만...
    비용 자체도 제가 알아보고 간 흡입술 비용이랑 큰 차이 없었기도 하고
    (10만원 차이 났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았어요...

    주사 통증 자체는 그냥 일반 엉덩이 주사 정도였는데
    회복실에서 쉬고 집에 오니까 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신 약이랑 집밥 먹으면서 버티니까 참을만했어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피검사 다시 받았고,
    (호르몬 수치 다시 봐야한대요)
    저 같은 경우는 수치가 잘 감소해서 이렇게 끝내도 됐어요.
    참고로 병원 다녀오고 이틀 뒤에 생리처럼 피 비쳤습니다...

    막상 받기 전에는 하필 자궁 외 착상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받고 다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시다 보니깐
    저도 생각 이상으로 겁을 먹었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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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후기톡
    콤부챠챠
    1일전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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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
    채린플로우
    26.06.12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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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

    후기톡
    하준맘95
    26.06.11
    첫째 29개월이고 아직 둘째 계획은 없는데..
    제가 날짜계산 잘못+콘돔 찢어짐 이슈로 인해서
    1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두줄이..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임테기 5개를 했는데 다 희미한 두줄이거나
    진한 두줄.....하..ㅋㅋ
    바로 집근처 병원 갔는데 6주가 넘었다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원치 않은 임신이라
    바로 당일 수술하고 왔어요 (마침 아무것도 안먹었던 상태라)

    심지어 마운자로 맞고 있던 중이라
    + 약 복용…
    소파술로 결국 하게되었고 정말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잘 마칠 수 있어서 원장님께 감사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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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
    연한빛마루
    1일전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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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
    바보보보봉
    21시간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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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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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흡입술 남자 선생님 수술 후기

    후기톡
    밈무
    25.01.05
    생리 규칙적으로 하는데 2주동안 안 해서 일어나자마자 아침에 테스트기 하니까 임신으로 뜨더라고요 20살 중반인데 지금까지 밀리면서 두려워도 임테기하면 한 번도 두 줄인 적이 없어서 설마설마 했는데 임신이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잘못된 거겠지 하고 하나를 더 해봤는데 너무 선명했어요
    남자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알리니까 당황하더라고요 그렇겠죠 저도 그랬는데…
    남자친구는 몇 년 뒤에 찾아왔으면 너무 행복했을 거 같은데 지금은 아닌 거 같다고 지우는 게 맞는 거 같다 하더라고요 저도 이런 일 있으면 무조건 지운다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임테기하고 바로 결정하고 산부인과에 전화하고 알아봤어요
    뭔지도 모르겠는 감정에 눈물만 계속 나고 전화하면 형식적인 답변에 그렇구나 하다가 한 곳에서 왜우시냐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바로 거기에 다음 날 2시로 예약했어요

    그 다음날 남자친구랑 같이 갔고 사람은 저 말고 없었어요 가자마자 처음에 질 초음파를 했어요
    초음파를 처음 해봐서 늘 보던 것처럼 배에 하는 줄 알았는데 굴욕 의자에 앉아서 보더라고요 6주로 예상하고 갔는데 5주정도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초음파 비 먼저 수납하라고 하셔서 4만 7천원 수납했어요
    그렇게 다시 옷 갈아입고 나와서 남자친구랑 같이 초음파보고 수술 동의서에 서명했어요 하면서 눈물이 계속 나더라고요 휴지도 주시고 초음파 사진 가지실 건가요? 라고 하시길래 괜찮다 했어요 너무 마음 아플까봐 근데 그냥 사진이라도 찍을 걸 후회돼요 가슴은 더 아팠겠지만
    그리고 중절수술은 유착방지제 선택 5만원 포함했고 영양제 수술비용까지 50만원이었어요

    그렇게 나와서 옷 다 벗고 수술복입었어요 위에는 캡 나시입어서 그건 안 벗어도 된다 하셔서 캡나시만 입고 수술복 입고 누워있다가 엉덩이 주사 맞고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수술실에도 굴욕의자 같은 게 있고 누워서 팔 다리를 묶으셨어요
    그리고 팔에 포도당? 놓으신다고 하시면서 주사를 놓으시는데 혈관을 잘못 찌르셔서 반대에 놓으셨어요 그러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이마에 두드러기랑 알러지 처럼 올라오다가 내려 앉으니까 의사 선생님 부르셨고 아래도 간지럽다니까 약 중에 하나가 그런 반응을 일으킨다고 그래서 너무 두렵고 더 무서워졌어요
    눈물은 계속 나고 양옆에서 간호사 분들은 분주하셨어요

    그렇게 선생님 들어오시고 약 들어간다고 약 냄새 좀 날 수 있어요 숨 크게 들이 마시고 내쉬세요 하니 잠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수면마취가 잘 안 깨서 회복실까지 걸어온 기억도 안 나요 그래서 계속 제가 여기 걸어왔어요? 어떻게 걸어왔어요? 이런 말 한 건 기억이 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다리가 없다고 어떻게 걸어온거냐고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정확히 못봤어요 수면마취 깨는데 오래걸려서 계속 졸리기도 하고 눈을 계속 감고 있었어요 생리통처럼 아프기도 하고 너무 울어서 코가 막혀가지고 입으로 숨쉬어서 입술도 건조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그렇게 정신 좀 차리고 나서 나왔던 거 같아요
    지금도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나고 남자친구가 사실 수술하고 저를 못 챙겨줘서 전 그거에 더 서운해지고 눈물이 계속나고 부모님이랑 가족한테 들킬까봐 숨기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했어요..
    집에 와서 배 조금 아프고 크게 움직이면 아프고 피는 생리대 2개정도 갈 양이 나왔어요
    너무 속상하지만 괜찮은 척 하고 있어요 시간 지나면 더 괜찮아질 걸 알지만 아직은 이틀차라 그런지 더 눈물나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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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대전] 20대 중반 임신 8주차

    후기톡
    Sjsko
    25.01.05
    1년도 만나지 않은 남자친구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이였고 복용 중단후에도 2주간 생리를 하지 않게 되어 검사를 했고 소변이 닿자마자 두 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생리가 규칙적이였지만 중요한 시험을 앞둔 상태였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수면패턴도 바뀌고 그리고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이였어서 임신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속이 안좋아지고 화장실 가는 빈도가 너무 잦아져 검사를 하게 됐어요. 아 그리고 원래 잠이 많았지만 정말 심각하게 많이 잤어요

    두 줄 확인한 순간 너무 충격적인 마음에 남자친구한테 며칠간 말도 못하고 혼자 많은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알게된지 한 3-4일 지나고서 말했어요

    토닥톡에 나와있는 대전에 있는 산부인과로 가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원래 처음 임신확정 받았던 병원에서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가격적인 면과 남의사라는 점때문에 집에서 먼 거리인 대전에 있는 병원으로 선택했어요)

    보통 5-6주차에 수술이 진행되는데 저는 8주차라 초음파 상으로 아기 모양이 명확히 갖추어져 있었고 심장소리까지 들려주셔서 충격이 많이 컸어요. 솔직히 세포라고 생각하여 죄책감이 없었는데 초음파와 심장 소리를 듣고 난 후에는 죄책감이 너무 컸고 너무 큰 트라우마로 남겨졌습니다

    수술은 5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수술이 끝난 후 제 몸을 흔들고 깨우는 소리에 깨었고 간호사 두 분이서 팔짱을 껴서 회복실로 가는데 손발이 부들부들 떨고 너무 어지러웠어요. 그리고 회복실에 도착할때쯤부터 5-10분간은 배가 너무 아파서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아픈거 잘 참는데 정말 너무 아팠어요..너무 아파서 토하고 싶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수술이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몸조리 잘하시고 궁금한건 저에게 물어봐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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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3주차 중절 수술 후기

    후기톡
    어떻해
    25.01.05
    2-3주차 중절 수술 후기 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술대에 올라본적도 없고 귀 뚫는것도 무서워하는 쫄보라 수술과 마취라는거 자체가 너무 공포였는데 지금 수술하자마자 회복실에서 후기 작성하고 있네요...ㅎ

    초음파상으로 아기집도 잘 안보일정도로 얼마 안된 시기라 의사선생님께서 약물과 수술 두가지 선택지를 주셨어요 전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생각으로 당일 수술 가능한 병원를 찾아 간거라 수술로 진행 했습니다
    환복하고 수술대에 누워서 좀 긴장한 상태였는데 간호사분이 계속 스몰토크 해주시고 여원장님도 들어오셔서 안심시켜주셔서 수액 넣자마자 목이랑 얼굴 따끔 하더니 바로 기절했어요...ㅎ 잠든 순간의 기억이 정말 하나도 안나요
    수술실 들어서고 회복실로 다시 오는데까지 20분 걸렸습니다....제 상태는 회복도 안하고 집가도 될 정도로 멀쩡해진거 같고요 생리통이 심한 느낌의 통증이 있는데 이건 제가 평소에 생리통이 없는편이라 심하다 느끼는것 같아요 여튼 저는 바로 일상생활 가능한 수준이였습니다 저처럼 쫄보여서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까봐 후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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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안양] 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5.01.05
    저도 토닥톡에서 정보 많이 얻었고, 힘들었을 때 나뿐만 아니라는 위안을 많이 받아서 후기 작성하려고 합니다.

    생리 주기 정말 정확한 편인데 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 했고 최근에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일주일 정도는 생리가 미뤄질 수도 있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내왔다가 남자친구가 테스트기라도 해보는 게 어떻겠냐 해서 그 다음 날 바로 테스트기를 해보니 두 줄이 나왔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바로 이야기를 전했고 어떻게 하겠냐는 말에 저는 고민도 안 하고 수술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토닥톡에서 병원 정보 많이 얻었고, 남자친구와 상의 후에 병원 결정했습니다.

    12월30일에 병원 예약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했고, 1월1일에 남자친구가 쉬니까 다시 예약해서 병원 가자 했는데 남자친구 일이 바빠져서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혼자 갔다 오겠다 했더니 그건 싫다고 꼭 같이 가고 싶다고 하기에 1월2일에 일 일찍 끝나니까 그때 일 끝나고 가자고 했습니다. 남자친구 일 특정상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병원을 알아 본 우선 순위는 늦게까지 진료가 가능한가였습니다. (제가 본 병원은 21시까지 진료 가능했습니다.)

    예약을 4시에 잡을 생각으로 9시반에 아침 식사하고 계속 금식했고, 10시반에 전화로 예약했을 때 당일 예약으로 당일 수술까지 가능하냐 여쭤보니 가능하다 하셨고 마지막 생리 시작일, 다른 병원에서 임신 확정 받았는지 등등 여쭤보셨고 6시간 금식하셔야 한다, 렌즈 빼셔야 한다, 화장, 젤네일 없으셔야 한다 설명해주셨고 4시에 내원했습니다.

    예약하고 갔던 터라 많이 기다리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질초음파를 확인했고 (저는 이게 제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임신 맞다고 아기집 확인했고, 6주5일 됐다는 소리 듣고, 지우시겠다고 확정하고 오신 거냐는 물음에 맞다고 대답하니 이것 저것 주의사항 알려주시고 기다리고 계시면 된다 했습니다.

    나가서 기다리고 있을 때 초음파 비 80,000원 결제 했어요.

    그러고 다른 간호사 분이 보호자 분 같이 오셨냐 해서 같이 왔다 하니 보호자분이랑 같이 설명 드리겠다고 해, 설명 들으러 갔고 저랑 남자친구 둘 다 수술 동의서 작성했습니다. 6주5일이라 수술비는 650,000원 이였고 저는 유착방지제랑 영양제는 따로 안 맞겠다 했고, 현금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카드로 하면 수수료 10% 붙는다고 하셔서 710,000만 정도 결제 했습니다.

    또 기다리고 있다가 관계자 외 출입 금지실로 안내해주시더니 그곳에 수술실이 있었어요. 수술실 바로 앞에 회복실 있었고, 회복실로 먼저 안내해주셔서 그 안에서 옷 갈아 입고 렌즈 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간호사 분들이 하나하나 다 안내해주시고 설명해주셨어요.)

    옷 다 갈아 입고 수술실로 안내해주셔서 수술실 들어가서 수술대에 누워, 굴욕 의자 같은 곳에 다리를 올리고 수술 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와 팔이 결박당했고, 제일 처음 무통주사와 영양제 놔주셨습니다. 수술해주시는 원장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는 생각보다 되게 담담했어요. 처음 보는 수술실 천장, 수면마취도 생에 처음이였는데 아무 생각 안 들었습니다. 무섭다는 생각도 안 들었어요. 그저 입술에 각질 있는 것이 계속 걸려 입술을 뜯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긴장했다고 생각하신 건지 간호사 두 분이서 제 손을 잡아주시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한숨 자고 일어나시면 끝나 있을 거라며 안심 시켜주셨고 제가 하는 질문에 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 했던 건 연말 정산 같은 거 할 때 진료 내역이 뜨냐 였는데 질문하니 어떠한 진료를 받았는 지에 대한 것은 저만 알 수 있고 제 동의 없이 다른 사람(가족 포함)은 알 수 없지만, 병원 이름, 진료비는 뜰 수 있다는 말에 부모님에게 걸릴까 그것 하나만은 두려웠습니다.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원장님이 오셔서 이제 수술 시작하겠다고 하신 후 간호사분이 마취제 들어갑니다. 마취제 들어갈 때 약 냄새와, 얼굴이 간지러울 수 있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동시에 약냄새와 얼굴에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 누가 제 다리를 잡아 끌며 속옷을 입혀주는 느낌이 났고 잠에서 깼습니다. 잠든지도 모르고 수술이 끝나 있었습니다. 수술 받고 제 첫 마디는 헐 저 수술 끝난 건가요? 였습니다. 그러자 간호사분이 네 수술 잘 됐어요~ 라고 하시고 저를 부축해주시며 회복실로 데려다주셨습니다.

    회복실로 옮겨지고 보호자분 불러 드리겠다고 하신 후 남자친구가 들어왔는데 남자친구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 눈물의 의미는 모르겠지만 처음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 미안하다며 울던 남자친구가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간호사분은 고생했다고 해주시고 20분 뒤에 혈압 체크하러 오시겠다 하신 후 나가셨습니다.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이렇게 큰 수술을 끝냈는데 나 이렇게 멀쩡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안 아팠고 생리 첫 날 생리통 정도의 고통만 있었습니다. 속 울렁거림도 없었고 어지럼증도 없었습니다. 여태 걱정 했던 게 소용이 없을 정도로 멀쩡했습니다.(하지만 고통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했습니다.)

    20분 뒤에 간호사분이 들어오셔서 혈압 체크 했고 출혈량 좀 보시겠다고 하신 후 쉬시다가 괜찮으시면 퇴원하셔도 된다 하셨고 저는 너무 멀쩡해서 3-40분 정도 누워있다가 바로 나간 것 같습니다. 수술 끝났으니 이제 식사하셔도 되고 물 마셔도 되는데 처음 마실 때는 너무 찬 물로 먹지 말라하셨고, 속 안 좋으면 죽 먹어야 하는데 괜찮으시면 드시고 싶으신 거 드셔도 된다, 배 많이 아프면 찜질 하지 말고 타이레놀 같은 평소에 잘 드는 약 드셔라 등등 알려주셨습니다.

    몸은 괜찮았지만 졸음이 너무 쏟아졌기에 저는 퇴원하자 마자 처방해주신 약, 타이레놀 먹고 잤고, 수술 다음 날인 1월3일에 바로 출근했습니다. 출근에도 무리 없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었어요. 퇴근하고 내원해서 질초음파 보고 소독해주시고, 피 좀 더 나오게 해주는 약 넣어주신다 하셨고, 오늘 본 초음파와 진료는 진료비 안 내도 된다는 말과 일주일 뒤에 다시 내원하라는 말 듣고 갔습니다.

    임신 했다는 사실에 한 동안 많이 우울했고 속상했고 제 잘못이지만 원망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질 것도 없었고 지우겠다고 결정을 했다면 빠르게 맞는 병원 알아보고 빨리 수술하는 게 답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수술 끝나고 나서 아기한테 미안한 감정보다 후련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선생님도 생명을 지운 것이 아닌 세포를 지운 것이라 이야기 해주셔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못된 것이라고 비난을 받을지언정, 제가 먼저 살고 봐야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불안에 잠 못드실 분들 많으실 텐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 안전하게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긴 글이 되었지만, 제 글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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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Mtx 종결 후기 (1.2.3차)

    후기톡
    추추워워
    25.01.05
    생리 엄청 규칙적인 편인데 3일 밀려서 임테기 확인해보니 두줄 떴고

    질외 사정은 안전한 피임법이 아니라는걸 제대로 배웠네요

    강남으로 갔고 금액은 주사 80 (약물 실패시 수술하면 + 30)
    매번 진료비 10 / 첫내원 초음파비 별도


    12/8 산부인과 방문 - 임신 5주차 (배란일 기준 3주차)

    피검 1000대
    아기집만 보이는 상황에서 mtx 1차 + 질내 미소프로스톨? 넣어주심

    생리 첫날처럼 출혈 많았고 3일차부터는 갈색 냉이 계속 나옴
    오한 + 생리통 (원래도 심함) + 설사 심함 + 발열

    12/15 - 2차 방문

    피검 수치 6000까지 올라서 진짜 울고 싶었음 ㅜㅜ

    Mtx 2차 맞고 다시 질내 약 삽입 + 경구약 3시간 간격 3회로 하루 복용

    오한 발열 두통 설사 출혈량 모두 엄청 심해서 이번에는 되겠지 싶었는데

    12/22일 - 3차 방문

    아기집 그대로 있음 / 더 커지진 않음 / 계류 유산 중이라고 하심
    Mtx 효과는 있으나 출혈량이 많지 않아서 임신 수치 4000대로 떨어짐

    3차는 맞지 않고 질내 약만 삽입 후 경구약 동일하게 복용 (구내염 바로 옴)

    이때도 오한 발열 설사 엄청 심했고 구토감도 심함

    여기서 mtx1차 맞고 나서 2주 후부터 출혈했다는 글을 봤었는데
    저도 2주차 딱 되는 날 미친듯이 피가 났어요
    자다가 일어났는데 바닥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요

    3차 내원 당일에 엄청 큰 덩어리들 + 출혈량 정점 찍고 7일간 생리하듯 출혈

    31일 - 마지막 내원

    임신 수치 45? 450? 대로 떨어지고 초음파 결과 아기집 없음
    종결. 다음 생리 후 일주일 뒤 방문하라고 하심

    Mtx가 직접적인 수술이 아니라서 훨씬 낫다고 생각했는데
    종결까지 멘탈 붙들고 있으려니 정말... 수술할걸 싶더라고요

    몸은 임신의 반응과 호르몬적으로 감정이 미친듯이 날뛰는데
    남들은 축하 받는 임신. 나는 감추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니고
    잘 지내냐는 안부에 웃어 넘기는 내 상황이 징그럽기도 할 정도로
    죄책감 들고 남자친구가 너무 밉고 스스로가 용납되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이제서야 하는 말이지만 다들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두 번 실수하지도 마시고요

    꼬박 한 달이 걸려 종결되는데 그간 마음이 어찌나 무너지던지요

    진료실 들어서자마자 선생님이 고생하셨다고 해주시는데
    잘한 일 아니라서 아기한테 미안하고...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했어요

    1차 맞을때 경구약도 먹었으면 더 빨리 해결되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약 먹을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환자 생각하셔서 안 쓰시는 것 같기도 해요

    처음 병원 갈땐 무섭고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는데 몇 번 가니까
    웃으면서 대화도 하게 되더라구요. 간호사분들 친절하세요

    저도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매일 후기만 찾아봤는데
    제가 그때 봤던 것처럼 다른 분들한테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모두 올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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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서울] 8주 흡입술, 여의사 중절 후기입니다.

    후기톡
    오이짱
    25.01.05
    3년 사귄 남친과의 사이에서 임신이 됬어요
    낳기로 하고 산전검사까지 다 하고 했는데 결국 사정이 있어서 중절하기로 했어요
    8주가 거의 다 되었는데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중절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이 정보 찾아줘서 여기 앱까지 알게 되었는데 남자는 가입이 안된다고 저보고 하라고 해서 가입한 뒤 후기글 많이 읽어보고 병원 알아봐서 중절 수술 받고 왔습니다

    토닥톡에서 정보 받고 당일 수술 받고 싶어서 금식하고 갔어요
    근데 예약을 안하고 가서 대기가 좀 있었지만 상담 후 다행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어요
    어디를 가시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8주지만 흡입술로 한다고 했고 10주미만은 유착방지제가 포함이라고 했어요
    수술동의서 작성하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회복실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다가 수술실로 이동해요.
    잠시 대기하다가 여자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수면 마취 주사를 놔주세요.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는데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고 원장님이 수술 잘 됬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1시간정도 회복실에서 남은 영양제 다 맞고 어지럽지 않으면 집에 가도 된다고 하셔서 나와서 남친 차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날은 생리통 같이 가끔씩 배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지만 다음날부터는 괜찮았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도 없어졌어요

    다시는 겪고 싶지 않는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마치게 되어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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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대전] 이런것도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후기톡
    Djdbxhe
    25.01.04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
    12월 초 피임도구 사용했다가 막판에 빠지는 바람에 바로 다음날 처음으로 사후 피임약 복용했지만 100%가 아니라는 말에 관계 후 2주되는날 테스트기 두줄 보고 바로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남자쪽은 절대 같이 못간다 알아서 해라 내 아이인지 어떻게 아냐.. 그런 쓰레기 같은 말에 혼자가도 되는 곳을 알아봤죠..

    가능한 곳이 있어서 1월 4일로 예약 잡았는데 12월 말에 갑자기 생리처럼 하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착상혈과 완전히 다른 덩어리 같은 피가 나오는데 테스트기는 아직 두줄이어서 병원에 문의해보니 자연 유산인거 같고 테스트기는 두줄이 나올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 일단은 방문해서 초음파 확인이 필요하다하셔서 출혈이 계속 있었지만 예약날에 자차로 방문 했습니다.

    간호사분 여의사분 모든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초음파 보는데
    자연 유산인거 같지만 자궁외임신일수도 있다 하셔서 엄청 꼼꼼하게 봐주시고 소변검사까지 했습니다.
    집에서 했을때는 엄청 진하게 두줄이었는데 병원 소변검사 결과는 연했습니다..

    자연유산이 아직 진행중인거 같으니 다음주에 병원 오기 힘들면 집에서 검사해보시라는 말씀에 무서웠던 마음이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 같은 분들이 여기에 계실지 모르겠지만... 사후 피임약 진짜 100% 아니라는거 확실하게 알았고 두줄 확인 후 갑자기 생리처럼 피가 나와도 테스트기 두줄이 뜬다는거...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혹시 제가 간 대전으로 혼자 가실분들은 자차 끌고 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예상을 하고 간거라 자차를 끌고 갔지만 주차장이 골목으로 들어가고 나와야해서 아무리 면허딴지 오래된분이라도 수면마취 했으면 위험해보였어요.

    수술후기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분들이 1명이라도 있을 수 있으니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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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헤어지기 위해 중절수술 했습니다

    후기톡
    아미망
    25.01.04
    서로에 대한 믿음, 확신이 없어도 아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지내면 지낼수록 성격이나 가치관이 너무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수술을 하자 합의하고 수술 받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주수는 14주차, 방법은 흡입+소파술 병행, 수면마취로 했습니다 수술 준비하고 받고 회복까지 하는데 거의 반나절 걸린것 같습니다 비용은 제가 해보니 선택하는거에 따라 차이가 날것 같은데 참고해 보고 싶은 분 계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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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후기톡
    무우우웅
    25.01.04
    안녕하세요 5주차에 오늘 오전 수술하고 왔습니다

    수술 전 진통제 주사가 뻐근하니 아팠고

    수술 끝나고는 아예 아프지 않았어요 전.. 생리통 느낌조차도 없었습니다



    전 너무너무 겁쟁이라 수술실에서 팔다리 묶어놓으니 실감이 나서

    심박수도 너무 높아지고 손이랑 다리가 달달 떨리고 차가워졌는데

    간호사님이 긴장하지마시라고 손잡아주셨어요.. ㅠㅠ

    원장님오시고 마취제 투여합니다 하고 눈뜨니 끝나있었어요

    회복실로 옮기자마자 보호자 불러주시고

    하나도 안아팠다면 거짓말 같은데 전 아예 아무렇지도 않았네요

    진통제를 미리 맞은 효과일까요

    진통제 넣는 주사가 젤 아팠어요 .. 끝나고 바로 밥먹고 지금 집와서 쉬고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끝나고 괜찮으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편안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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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대전] 수술 후기

    후기톡
    포레
    25.01.04
    생리가 정확한 편인데 예정일 지나 하루이틀 안하길래 바로 테스트기를 해봤습니다. 12월 29일에 희미한 두줄 보고 30일날 바로 병원 가서 소변검사랑 질초음파 봤어요. 아기집이 안보여서 두고보자고 하시길래 아기집 보이면 바로 수술 하려고 1월 4일로 수술 날짜 잡고 집에 욌습니다.
    배도 묵직하게 계속 쿡쿡 아프고 수술 하루 전날에는 갈색 냉이 살짝 보였어요. 게다가 왠지모르게 식욕이 늘어난 것 같더라구요.. 엄청 먹은..
    그리고 오늘 수술 전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하고 바로 수술 들어갔습니다. 엄청 긴장하고 떨렸지만 이미 마음 정한 거 동의서 쓰고 항생제 주사 맞고 마취주사 맞고 졸리면 주무세요 라는 말씀 듣고 눈 감았는데 눈 뜨니까 끝나있었어요.
    부축 받으며 1인 회복실 와서 한숨 푹 자고 괜찮아져서 지금 집 가고 있답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뭐든 물어봐 주세여!!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 수술 예정이신분들 전부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본인 건강과 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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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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