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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후기톡
    시은살롱
    1일전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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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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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생각보다 간단했던 5~6주차 mtx주사 후기

    후기톡
    soorima
    26.06.11
    안녕하세요! 토닥톡 보니까 mtx주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애초에 흡입술을 알아보고 병원에 방문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 여러 검사를 해보시더니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에 있다는 거예요...ㅠㅠ
    어떡하냐고 여쭤봤더니 mtx 맞아보자고,
    호르몬 수치도 낮아서 적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맞고 싶진 않았지만...
    비용 자체도 제가 알아보고 간 흡입술 비용이랑 큰 차이 없었기도 하고
    (10만원 차이 났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았어요...

    주사 통증 자체는 그냥 일반 엉덩이 주사 정도였는데
    회복실에서 쉬고 집에 오니까 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신 약이랑 집밥 먹으면서 버티니까 참을만했어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피검사 다시 받았고,
    (호르몬 수치 다시 봐야한대요)
    저 같은 경우는 수치가 잘 감소해서 이렇게 끝내도 됐어요.
    참고로 병원 다녀오고 이틀 뒤에 생리처럼 피 비쳤습니다...

    막상 받기 전에는 하필 자궁 외 착상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받고 다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시다 보니깐
    저도 생각 이상으로 겁을 먹었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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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후기톡
    콤부챠챠
    1일전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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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
    채린플로우
    26.06.12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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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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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준맘95
    26.06.11
    첫째 29개월이고 아직 둘째 계획은 없는데..
    제가 날짜계산 잘못+콘돔 찢어짐 이슈로 인해서
    1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두줄이..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임테기 5개를 했는데 다 희미한 두줄이거나
    진한 두줄.....하..ㅋㅋ
    바로 집근처 병원 갔는데 6주가 넘었다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원치 않은 임신이라
    바로 당일 수술하고 왔어요 (마침 아무것도 안먹었던 상태라)

    심지어 마운자로 맞고 있던 중이라
    + 약 복용…
    소파술로 결국 하게되었고 정말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잘 마칠 수 있어서 원장님께 감사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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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
    연한빛마루
    1일전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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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
    바보보보봉
    22시간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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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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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 수술 혼자 받고 왔네요..

    후기톡
    탈퇴회원
    24.11.04
    지난 주말에 임테기 2개 다 2줄 확인하고 한동안 멘붕상태에 빠졌었네요
    저는 취준생이라 결혼은 아직 생각지도 않았거든요
    가슴이 좀 커지는 증상이랑 약간의 출혈도 보여 곧 생리를 할 줄 알았다가 며칠이 지나도 안하길래 이상하다 생각했었죠

    일요일 오후부터 인터넷검색이랑, 토닥톡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바로 와도 된다는 말 듣고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집에서 좀 떨어진 여자선생님 있는 명동까지 갔어요.

    가자마자 초음파검사하고 6주라는 말 듣고도 깜짝 놀랐습니다.(아주 초기일 줄 알았거든요)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실장님께 설명 듣고 옷갈아 입고 기다리다가 수술실 들어갔어요.
    흡입술로 수술한다는 것을 듣고 걱정이 좀 줄어든 듯 한 암튼 다행이 병원을 잘 선택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들어가서 얼마안있다 선생님 들어오셨는데 그 다음 부턴 기억이 안나고 간호사분이 깨우는 소리에 눈떴어요.
    진통제를 맞아서 그런가 통증은 그닥 심하지 않았고 회복실에서 1시간정도 휴식 취하다가 나왔습니다.

    저는 여유가 없어서 기본수액만 맞았지만 여유 있으신 분은 몸생각 해서 영양제나 철분제 선택해서 맞으시길 바래요
    그래도 이 병원은 유착방지제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었어요.
    전 직장인 남친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낳자고 할까봐 말 안하고 혼자 다녀왔어요..
    그래서 좀 더 서글펐는지도 모르지만
    여기 병원은 그런 눈치 보이지 않았고 친절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이라 그런가보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혼자와서 그런지 왠지 더 신경써주는 것 같이 느껴져서 고맙기도 해서 후기 올립니다.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 것도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지난밤에 한숨도 못자서 집에 돌아와서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서 그냥 특별할 거 없는 집밥을 먹었네요.
    지금은 생각보다 출혈이 많지 않아요.
    내일 소독치료 하러 내원합니다.
    후기들을 보니 피고임 걱정들을 많이 하던데..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남친한텐 말안하고 다녀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남친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까도 걱정이 되고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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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6
  • [대전] 9주 2일 임신중절수술 후기입니다

    후기톡
    귤먹고싶다
    24.11.04
    9주 2일되던 날 대전에서 수술 받았습니다

    편하게 맞이해주신 둔산동 소재 병원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가보았던 산부인과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친절하셨습니다! 특히나 수술 전후로 춥진 않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해주시고 걱정 말라고 손 꼭 잡아주시는데 친절함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었고, 9주차까지는 본원의 여자선생님께서 집도해주시고 10주차부터는 남자선생님께서 집도해주신다는데 두 분 다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임신중절상담은 온라인으로 남자선생님께 받고 수술은 여자선생님께 받았습니다)

    수술비용도 다른 곳에 비해 합리적이었고 사후 관리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회복에도 많은 도움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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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광주] 8주 중절후기

    후기톡
    agahah
    24.11.04
    대학생에 아직 졸업도 한참 남은 학생이라서, 아직 하고싶은 것도 내가 더 중요해서
    5주에 병원가서 혼자 확인했고 남자친구랑 얘기해서 8주에 수술함

    솔직히 피임 안 한게 한 번뿐이라 생각도 못했고 남자친구랑 나이차이도 10살이상 나서
    한번만에 될 거라곤 상상도 못함...

    원래도 주기가 불규칙 적이라 의심은 못하다가 양치하다가 토하고 자꾸 소화 안 되고 먹으면 토하고를 반복하다가
    음.. 이제 진짜 생리할때가 됐는데.. 싶어서 (이미 한 2-3개월 안 했음 + 학생때도 스트레스 받으면 몇개월 건너뛰고 그랬음)

    생리 터지는 호르몬 촉진 주사 맞으려고 병원에 갔다가
    임신가능성 있냐는 간호사 말에 당당하게 전혀요..? 했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소변검사 해보자는 말에
    에이~ 설마 하고 종이컵에 소변 받음 (이때까지도 진짜 예상도 못했음)
    진료실 들어갈게요~ 하고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임신이네요!! 하면서 세상 해사하게 웃으면서 축하하는 얼굴의 원장님의 얼굴이 잊혀지질 않음...하

    나는 진짜 예상도 못했어서 예..? 임신이요..? 제가요..? 진짜로요? 하고 5번정도 질문함
    일단 애기집 있는지 검사해보자하셔서 나 혼자 생리 터지게하는 주사 맞으러갔다가 애기집을 확인함,,, 이미 이때 5주 1일이였음..

    진료비 납부할때 초음파 사진 주시길래 일단 꼬옥 받아들고 남자친구한테 연락했음..
    할 말 있으니까 오늘 오라고...
    솔직히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반응이 예상이 안 돼서 첨엔 말하는 걸 망설였고
    평소처럼 지내다가 차에서 말함..

    남친의 첫 반응은 그동안 내가 계속 잠 자고 토하고 감기약이 안 듣는 거에 대한 납득이였고 두번째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거였음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 이미 경제적인 능력은 갖췄고 너가 낳자고 하면 책임지겠다고
    솔직히 나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시간을 달라고 했음..

    (임신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평소에 나도 애 생기면 내가 준비 안 됐을땐 지워야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애기 가지면 지키고싶다는 이상한 얄팍한 모성애같은게 생김;;
    나도 그래서 생각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5주에 알았는데 8주에 수술함)

    초음파는 임신사실 말했을때 남친 줬고 그 주 주말에 같이 병원가서 임신 확인했음
    아작 생각하고 있는 기간이였지만 먹고 싶다는 과일들 배달 시켜주고 매일 보러오고 이것저것 더 신경쓰고 챙겨줬음

    6주차에 각자 생각해본 거 얘기해봤는데 오빠도 아직 너가 결혼만으로도 당장 잃을것도 포기해야 될 것도 너무 많고 자기도 병원다녀왔는데 성병검사랑 이것저것 받았는데 균은 없고 이번이 아니여도 결과가 좋아서 나중에 결혼하고 가질 수 있을 거 같은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지금 당장 애 때문에 결혼하면 너가 행복하지 않은 모습을 봐야되는게 싫다고 그래서 애기 심장소리 듣지말고 죄책감 좀 덜 들게, 이번에는 보내주자고했고 나도 아직 내 인생이 더 중요해서 지우고 싶다고 의견이 일치함

    남친이 이것저것 서치하면서 토닥톡까지 찾았으나 자기는 가입이 안 된다고 미안한데 가입허고 같이 있을때 어플로 서치해보자고해서 병원정보 토닥톡에서 얻었고
    1. 상담+ 사전 검사차 첫방문
    2. 수술
    3. 수술 일주일 후 검사 + 수액
    총 3회 방문했음 연차 써서 병원 다 같이 가줬고 나 혼자 맨 첨에 병원가서 임신 확인했을때 빼고는 내 돈 씀 적 없음

    본가가 광주가 아니라서 본가가서 쉴 수 있게 일부러 조금 늦어도
    명절 직전에 맞춰서 수술했고 보호자로 따라와서 동의서 사인하고
    밖에서 대기하다가 본가로 데려다줌(차타고 4시간 거리임에도..)

    수술당일에는 (비용 카드 10% 포함 121만원)
    1. 수액 하나 달고 30분 정도 대기
    2. 수술실 이동 (보호자 화장실 가지말고 밖에서 대기하라고 하세요.. 제 남친은 화장실 가서 저 들어가는 거 못봄;;)
    3. 침대에 누워서 팔다리 고정
    4. 수술후 걸어서 회복실 이동
    5. 회복실에서 수액 맞음

    5까지의 과정이 총 두시간 정도 걸렸음
    마취하기때문에 회복실에서 나와서 의사 만나서 주의사항 이런거 듣는데
    기억 하나도 안 나고 뭔 소리 했는지 기억 못하니까 꼭 보호자한테 잘 들으라고 해야됨
    (물론 나는 내가 마취가 잘 안 듣고 잘 깨는 편이라 이럴거라고 생각못햤는데 진짜 전혀 기억이 안 남 심지어 몇번 진료실에 들어갔는지도 기억못함;;)

    약처방 받은 거 있고 꼭 잘 챙겨먹으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일주일 후에 방문했을때 수액 맞아야돼요..(5만원정도 들었음)

    수술하고 일주일 후에 재방문 하는데
    수술 경과 확인하고 혹시나 자궁 수축이 잘 안 되면 촉진 수액을 맞아야하기 때문
    (수술끝나고 설명햤다는데 나는 기억못함)
    수액 맞는 건 한시간 정도 걸림
    속이 메스껍고 토할 거 닽은 느낌이 있었음 나는..

    4-6주 후에 생리할텐데 끝나고 검진 받으러 오랬음
    아마 중절로 인한 마지막 병원 방문일 거라고 했음

    일단 나는 7주 2일에 터졌고 지금 생리중임...

    어쨌든 끝이 보여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 느낌이라 나도 여기서 도움을 많이 얻은만큼 후기를 쓰러왔움

    가끔 여기 보면 남친이 중절 수술 더치페이했다 아니면 혼자 병원간다, 다 자기가 부담했다 하는데 ✘✘ 그딴 남자 당장 헤어지세요.

    1. 더치페이 - 몸은 나만 상하는데 미쳤나 당장 헤어지기 ㄱㄱ
    2. 혼자 병원 - 수술날은 적어도 같이 가야됨 안 간다하면 카드라도 받아서 돈이라도 내라하셈 + 걔 돈으로 수술하고 이별 ㄱㄱ
    3. 여자가 다 부담 - 미친새낀가 진짜.. 그런 새끼가 존재한다고요? 당장 죽어라 미친놈아. 바로 헤어지세요..

    글고 나도 이번 일로 노콘노섹을 다시 한번 다짐했고
    경구 피임약은 내 성격상 못해서
    그냥 혹시나하는 가능성도 없애기위해 나는 미레나를 할거임...

    진짜 임신사실 알렸을때 적어도 지우자 할꺼면 병원 다 같이 가주고 비용도 다 부담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제발.. 아니면 당장 헤어져..
    나는 내 선택에 맡가겠지만 낳겠다하면 나랑 애기 둘 다 책임 지겠다고 망설이지 않고 말해준 남친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니콘이라는 걸 이 어플을 보고 알았음

    그니까 다들 자기를 더 우선으로 이기적으로 생각하세요..
    수술하든 낳든 내몸만 망가지니까 깊게 잘 생각하고
    수술비용 안 준다하면 걔 부모님한테라도 연락해서 꼭 받아내시길.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제대로된 남자는 존나 희박하지만 그래도.

    병원정보는 댓글 남기시면 비댓으로 드릴게요

    (저는 엄마한테는 임신사실, 수술한 거 말했어요... 엄마는 무조건 딸 편입니다.. 혼자 힘들고 아프고 몸조리 못하지말고 꼭 엄마한테 말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낳기 전까진 그냥 세포니까 너무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나만 생각해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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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6
  • [광주] 광주 6주차 수술 후기

    후기톡
    Dmskdk
    24.11.03
    안녕하세요 토닥톡에서 모은 정보로 병원 찾아서 6주차에 수술 받고 온 여대생입니다. 처음부터 병원 후기까지 말씀드릴게요!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읽기 힘드신 분들은 병원 후기부터 보셔도 됩니다..!)



    ㅡ 수술 전 이야기 입니다. ㅡ

    저는 원래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리 예정일 전에 부정출혈이 한 번 나오고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했습니다. 부정출혈 있을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생각해서 얼리임테기부터 임테기까지 5개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 후 생리 예정일 지나서도 한 번 사용했는데 한 줄 나오길래 그냥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생리 예정일 1주일 후 그때도 생리가 없길래 남은 테스트기 한 개 바로 해봤는데 바로 두 줄 뜨더라구요.. 그때가 주말이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했는데 남자친구도 눈치챘는지 지금 바로 거기로 간다고 해서 동네 산부인과로 확인하러 갔습니다. 피검사 했더니 65정도 뜨고 완전 초기여서 아기집도 안보일거다 유지나 중절 뭘 결정하든 2주 후에 다시 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2주 동안 정말 많이 울었던것같아요.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옆에서 다독여주고 잘해줘서 버틸수있었습니다. 2주 후에 동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봤더니 6주차 정도 된다 라고 하셔서 나오고 토닥톡에서 정보 얻었던 병원으로 그 주 토요일에 바로 갔습니다.



    ㅡ 수술 받았던 병원 후기입니다.ㅡ

    제가 수술 받았던 병원은 6주차에 영양체 유착방지제 사후 진료 포함 60이었습니다!



    토요일 9시에 예약하고 그 전에 도착해서 개인정보쓰고 대기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대기하는데 눈물이 터져서 남자친구가 옆에서 많이 다독여줬습니다. 여러분도 꼭 보호자와 함께 가시길 추천드려요..!

    그러고 카운터 간호사 분께서 진료실로 들어오라고 하셔서 간호사 분께서 초음파를 보셨습니다.

    계속 우니까 울지마라 이 수술은 거의 모든 사람이 결혼 전에 한 번씩은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고 약 하나 먹고 30~40분 대기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나와서 대기하다가 위로 올라가라고 하셔서 올라가서 누워있었습니다.

    그때도 계속 눈물이 났던지라 위에 계신 다른 간호사 분께서 피임은 잘 해야한다. 너무 울지 말아라. 몇 살이냐. 임신 계획있냐. 나중에 이쁜 아기 찾아올거다. 계속 울면 의사선생님이 미련있는줄 알고 더 생각해보고 오라한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친절하셨어요.

    그 후에 의사선생님 오셔서 간호사 분께서 눈물 닦아주시고 다시 초음파 확인하고 내려갔습니다.



    그 다음 의사선생님이 계신 진료실에서 관련 설명 들었습니다. 24년동안 무사고고 흡입술이 안전하다 그리고 부작용 없이 수술 할 수 있다라고 말해주셨어요 그때도 계속 눈물이 났어서 의사 선생님께서 휴지도 주시고 수술 정보는 폐기해주신다고 하시고 유착방지제도 보여주셨어요..ㅎㅎ

    이제 보니 너무 울었던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다시 올라가라고 하셨는데 남자친구는 2층에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너무너무 울어서 다시 내려가서 남자친구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회복실에 가서 치마로 갈아입고 누워서 링겔 맞으면서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 후 주의사항 설명해주셨습니다. 너무너무 친절하셨어요. 머리 쓰다듬어주시고 수술 전에 손 잡아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에 남자친구한테 여자친구 긴장하면 마취 잘 안될수도 있으니 손 꼭 잡아달라고 안정취하고 있으라고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수술하러 갈 때 남자친구한테 인사하고 수술 실 들어가서 손 발 묶었어요. 그러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손 꼭 잡아주시고 1부터 세라고 해서 세고 18초 정도쯤에 잠들었던 것 같아요

    일어나보니 회복실이고 옆에 남자친구가 걱정어린 눈빛으로 보고있었어요. 어떻게 회복실로 옮겨졌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너무 아프고 어지러웠는데 배 위에 올려주신 따뜻한 핫팩? 덕분에 좀 나았어요..ㅎㅎ

    영양제 다 맞고 바로 가도 된다고 해서 남자친구랑 택시타고 가서 밥 먹고 같이 누워서 하루종일 쉬었어요



    남자친구가 말하길 간호사 선생님이 저도 너무 불안해하고 남자친구도 많이 안절부절 해 있는데 그걸 캐치하셔서 잘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고 그랬어요

    저도 너무너무 힘이 됐구요

    계속 옆에서 눈물 닦아주고 힘이 돼 준 남자친구한테도 고맙네요..

    솔직히 수술 후에는 이제 수술에 대한 두려움보다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한테 안왔으면 다른 사람한테 갔으면 나와서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못난 저한테 와서

    너무너무 속상해서 울었어요

    다음부터는 정말 피임 잘 하고 나중에 제가 안정적이게 되면 그때 이쁜 모습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네요..

    여러분도 마음 잘 추스르시고 몸 잘 돌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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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요용요
    24.11.02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4.11.02
  • [전주] 5-6주차 소파술 하고 왔어요.(긴 글 리뷰)

    후기톡
    탈퇴회원
    24.11.01
    안녕하세요. 토닥톡에서 많은 도움 받고 병원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이번 수술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이전 수술은 기록이 안 남는지 병원에서는 따로 말씀 안 드리면 모르시더라구요. 전날에 미리 전화로 간다고 말씀 드리고 오늘 9시 오픈하기 전에 접수해서 끝나니 12시쯤 됐던 것 같아요.

    접수 후에 10분 가량 기다리다가 초음파 보러 들어갔어요. 죄책감 + 긴장으로 밤을 새고 갔던 터라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원장님 뵙자마자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속으로 정말 염치도 없고 울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은 멈출 생각을 안 하고 초음파로 아기집 있는 걸 두 눈으로 보니까 쉴새 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기집 있는 거 확인하시고 바로 수술 들어가기로 했어요. 제가 간 병원은 의사선생님이 총 두 분으로 아주 작은 병원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회복실도 1인이 쓸 수 있는 곳이라 그 점은 편했던 것 같아요. 회복실에서 좀 누워있으니 간호사분께서 오셔서 링겔 주사 꼽고 ( 꼽는 과정에서 혈관이 터져서 초반부터 밚이 아팠어요) 항생제 알레르기 검시를 하는데 정말 이전에도 해봤지만 피부가 타들어가는 고통이었습니다. 제가 코감기 걸린 상태에서 수술 받다보니까 코 좀 뚫리라고 알레르기 주사도 엉덩이에 놔주셨어요. 그렇게 조금 있다가 원장님께서 들어오셔서 간단한 살명 +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수술준비 들어갔습니다.

    의자에 눞고 양 팔과 다리 다 묶인 후, 간호사분께서 엉덩이에 진통제 놔주시고 산소호흡기 해주셨습니다. 그 상태로 5분 가량 기다리니 원장님께서 오셔서 환자분 얼른 주무셔야죠 라고 하셔서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나 싶어서 네? 라고 하니 이제 막 마취약을 옆에 간호사분께서 놓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수술 끝나기 전에 극심한 통증으로 눈을 뜨니 배가 미친듯이 아프고 간호사쌤께선 제 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아래를 후비고..? 있었구요. 처음엔 왜 내가 지금 깼지 싶다가 참고 참았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아파서 울면서 ”너무 아파요“라고 얘기하니, 아픈게 당연하다 힘 빼라 잘 하고 있다는 등의 말들을 하셨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마취에서 깨자마자 주변에 선생님들이 타임랩스 마냥 정신 없고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복통이었고 그 고통과 공포감에 수술에 끝난 후에 몸이 벌벌벌 떨리더라구요. 간호사쌤께선 진통제를 연속으로 두 방 엉덩이에 놔주셨습니다. 그리고 누워서 링겔 꼽고 영양제 맞고 배 찜질하며 진정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 아팠고 나와서도 너무 놀란 마음에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마취 깨자마자 그런 고통을 느끼며 제가 선생님들께 나온 말이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그냥 이 고통을 느끼는 건 내 잘못 때문이고 이런 걸로 찡얼거리는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뱉어진 말들이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인가봐요. 이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었고 비록 사랑하지 않는 몸뚱아리지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많은 정보 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응원을 보내주시는 따스한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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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수술 8주 뒤 생리

    후기톡
    원이아
    24.11.01
    수술한지 8주가 넘었는데 생리를 안 해요
    평소에도 늦게자고 수면패턴이 엉망이라 안 할때가 많았는데
    지금도 하루에 4시간정도 자고 늦게자서 안 하는걸까요
    병원을 가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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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17주에 수술을 결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후기톡
    꽉꽉하는오리
    24.10.31
    둘째를 얼마전에 보내주고 왔어요

    기형아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거든요

    첫아이도 선천적으로 아프게 태어나서 둘째까지도 아픈채로 태어나면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될게 뻔해서 남편이랑 상의 끝에 수술을 받았어요

    첫째 때문에 회복이 느리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출산도 아닌 중절수술이니..남편이 시간을 오래 내기도 어렵고 친정 엄마께 부탁을 하자니 너무 미안해서 수술 전부터 빨리 회복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 수술 받은지 3일정도인데 외출까진 안하고 있지만 집안일 하기엔 크게 힘들지 않아요 수술 당일이랑 다음날까지가 힘들었었어요
    제가 며칠 지내면서 느끼고 있는 증상 정리하면서 후기 마칠게요

    <수술 당일>
    -마취에서 깨면서부터 어지럽고 헛구역질이 나옴
    -허리가 끊어질것 처럼 아픔

    <수술 1일차>
    -어지러운건 없어짐 가스가 많이 참
    -허리와 아랫배가 아프지만 전날보단 약해짐
    -초음파 검사하러 병원 방문 피고임 없고 수술 잘됐다고 함
    -피가 나오는데 생리대 중형 1-2개 필요한 정도로만 나옴

    <수술 2일차>
    -피는 1일차랑 비슷
    -허리와 아랫배 통증이 없음
    -몸에 힘이 없고 컨디션이 살짝 떨어지긴 했으나 어지러움, 가스차는 증상이 없어짐
    -피가 전달보다 줄어듬

    <수술 3일차>
    -피는 여전히 나오지만 양이 많다고 느끼진 않음
    -집안일을 해도 크게 힘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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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6주이내 수술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4.10.31
    7일이 예정일 이였으나 소식이 없어서
    14일에 테스트 확인하고
    바로 병원 방문후 아기집도 보였고 5주차 확인받았어요.

    이전까지 평소처럼 이상증세 느낄만한거는 아예 없었어요.
    모든곳에 알리지 않아서 스케줄 근무 다했습니다.
    다행히 10월에 쉴수있는 날이 많았어요.

    저는 일단 상의가 필요해서 직장 근처에서 확인만 하고
    수술은 다른병원에서 했습니다.

    명동역 은근 병원에 다시 방문해서 수술상담 받고
    24일에 예약잡았어요.

    24일에 보호자와 방문 후
    수술진행과정 추후관리안내 등등 설명 듣고 진행했습니다.

    (임신확인날/초음파-10만원)
    (수술상담날/초음파/염증검사-14만원)
    (수술비용/아미노산영양/유착방지제-73만원)-약제비 비포함
    (추후관리 소독1회/염증주사-5만원)

    상담 후에
    회복실에서 환복 후 아미노산 꽂고 누워있다가
    소변 비우고 수술 진행했습니다.
    보호자는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같이있었어요.

    수술 끝나고 간호사분이 깨워주셨고
    링겔은 수술실에서 뺐고
    침대에서 내려와서 간호사분이 단단히 잡고 회복실까지
    옮겨주셨어요.
    어지럼증 손떨림이 있었는데 마취 깨면서 없어졌어요.

    어느정도 정신차린 후에 집에 가도되냐고 여쭤보고
    집에와서 죽먹고 쉬었어요.
    3일 안정 취하고 근무 시작했어요.

    일주일안에 소독하러 방문하라고 안내받아서
    29일에 방문해서 초음파 확인하고 소독하고
    염증방지 엉덩이 주사 한대 맞았어요.

    양쪽 난소에도 이상없고 초음파에도 깨끗한거 확인했어요.

    수술 후에 복통과 출혈은 있는편예요
    2주정도 지속될수 있다 하셔서 기다리고있어요

    한달이내로 2번정도는 더 확인하는게 좋다 하는데
    한번정도 더 방문하고는 안가도 될거같아요.

    저는 다행히 임신전증상이나 수술후에는 크게 이상증세가
    없어서 잘 마무리중예요.

    궁금하신거는 댓글 주시면 답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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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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