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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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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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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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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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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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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
    채린플로우
    26.06.12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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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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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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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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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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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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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리릭알사탕
    4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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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워
    24.06.20
  • [전주] 6주 5일차 소파술 했어요

    후기톡
    요철가득
    24.06.20
    너무 기다리던 셋째였어요.
    임신을 알고 얼마나 행복했게요...
    6주차 되니 급격한 입덧
    입덧 중에 병적인 입덧 오조증?이래요...

    첫째는 초딩 둘째는 아직 아기
    밥을 챙겨 줄 수가 없더라구요.
    이 와중에 신랑은 주말부부...
    저에게 선택권은 단 하나였어요...
    아기를 아기별로 보내주는 거...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래도 분만까지 하는 병원이 낫겠다 싶어서
    전북대 앞 여성병원에 당일 수술 받고 싶다 하고
    금식 후 도착해서 초음파 보니
    다행히도? 지난 주말 본 초음파보다
    아이가 컸어야 했는데 안컸다네요...

    그래서 중절 하기로 마음 먹고
    자연분만 2회 경험이 있어
    따로 자궁경부 넓히는 약은 안넣었어요.
    수액 꽂고, 엉덩이에 항생제,진통제 2개 맞고
    수면 마취 후 20분만에 끝났어요.

    6주 5일차
    영양제 4.5 추가 해서 69.5 결제했어요
    카드도 가능해서 카드로 결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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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10주차 중절수술 받고 온 후기 남겨봐요

    후기톡
    이치
    24.06.20
    아직은 너무 힘들지만.. 토닥톡 들어오면서 다양한 분들의 얘기를 들으며 하루하루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어요..
    제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해서 이렇게 써봅니다

    4월 쯤 최근 들어 인기 많아진 양양 쪽 놀러갔다온 적이 있어요
    연차내고 오랜만에 재밌게 갔다온 시간이어서 기억에도 많이 나지만..
    이제는 제 기억 중 제일 안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았죠

    그 때 당시 저도 술에 취해서 기분이 좋았는지 그 사람이 좋았는지...
    하룻밤을 보내게 됐는데 분명 사정도 안에 안하고 밖에다 했다 했고 저도 곧이곧대로 그 말을 믿었었어요
    근데 제가 주기가 정확한 편이라 생리를 해야되는 주에 생리를 안하는 거죠.. 임테기 두줄 확인했을 때는 정말 심장이 철렁했어요
    전에 연락처 교환해서 다행히 연락처는 있었는데 이제는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이렇게 될줄 알고 있었던 건지..
    사람이 미쳐갈 지경이었어요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고 저에겐 그래서 그 때도 지금도 토닥톡이 정말 소중해요..
    카페 같은 곳에서 찾아보다가 어플있는거 알고 가입했는데
    병원톡 톡해서 상담하고 수술하게 된거라..

    그리고 제가 아무래도 보호자가 수술 때 올수가 없다보니 보호자 없이 가능한 병원이 간절했는데
    결국 찾아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몰라요..
    10주 수술은 다음날 내원 필요하다 해서 금요일 연차내고 수술 받고
    토요일에 초음파 소독 받고 왔죠... 토요일날은 3시반까지 운영해서 진료 받기 빡빡하진 않았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았고 마취해서 잘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없어요
    수술 후 하혈은 좀 있었구요.. 수술 끝나고 이런저런 걱정 많아지잖아요
    저도 그랬었는데 토닥톡 문의로 꾸준히 답변해주셔서 걱정도 좀 덜었네요..

    아이 떼어내고 나서는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우울감이 많이 들이닥치더라고요..
    이 고생을 한 내 삶에 미래가 있을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할수록 우울감만 커지고..
    그 전의 저와는 너무 다른 생각들과 감정들이 교차해서 아직도 많이 힘들기는 해요..
    그래도 여기서 많은 분들 이야기 들으면서 조금씩 힘도 얻고 회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힘내볼게요 토닥톡 분들도 저랑 같이 힘내봐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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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제주] 5-6주 중절수술 1일차

    후기톡
    두콩쓰
    24.06.19
    -6월1일 갑자기 소량 하혈(간혹 배란기때 나온적 있어
    별 생각없이 넘어감)

    -6월10일부터 시작된 심한 복통과 소화불량
    이때 복통은 10-20분정도 지속, 식은땀과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고통
    (배란기간+업무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기라 그런가 생각)

    -6월13일 지속된 심한 감정기복과 통증+가슴통증+울렁거림
    에이설마~ 하며 출근전 임테기 사용...2줄 뜸 맙소사...

    놀란 마음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어요.
    아직 20대초중반에 하고싶은것도 많고
    아기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나는 당장 지우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제 의견을 존중 하겠다고 병원
    알아볼테니 몸 관리만 잘 하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일 하면서 조금 조마조마한 마음에 병원, 수술비
    알아봤냐고 재촉하다가 당일에 구글이랑 토닥톡에서
    들은 정보로 병원을 정하고 전화를 드려 오늘 갔다왔습니다.

    13일부터~19일 오늘까지 1주간 온통 지우고싶다는
    생각밖에 안했어요. 복통이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밤에 자기전에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하루하루 넘기는게
    무섭다고 그럴정도로 심했어요.
    살면서...겪은 고통중에 top3안에 들 정도였어요.

    드디어 1주간 겪었던 고통을 끝낼 오늘이 찾아왔고
    병원에서 아침금식 후
    오전일찍 오시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여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가서 신분증 제출->내원목적->마지막 생리+주기
    알려드리고 나서 생리 끝난지 얼마 안지나 소변검사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검사용 소변 채취->진료실->질 초음파 검사
    고등학생때 생리통이 심해서 의자에 앉아 검사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건지...딱히 아무생각 안들었어요.
    앉아서 초음파 보시더니 "임신 맞고 5주차네요."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진료실 상담 의자에 앉으니
    "아기 안낳으시나요?" 라고 하셨을때
    망설임 1도 없이 그럴거라고 대답했어요.
    "그럼 수술은 언제로 잡아드릴까요?"
    당일 수술 가능하면 그러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시 초음파실로 들어가서 질에 알약같은거 2개?
    넣어주시고 1시간30분~2시간뒤에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에서 나와...차에 무념무상있긴 싫어서 저벅저벅
    걷던중에 또다시 복통이 찾아와(약 때문은 아닌듯)
    그냥 차에 가서 또 바들바들 거리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병원으로 다시 올라갔고
    보호자 사인(현금결제55만원)+아래 치마 환복 후 수술실 이동

    눕기전에 간호사님이 팬티를 달라 하셔서 드리고
    베드에 누워 안내를 받았어요.
    10분정도 걸리는 짧은 수술이라 마취제는 약하게
    들어가고 아래에는 따로 마취를 한다.
    마취제가 그래도 독해서 들어갈때 조금 통증이 있다
    라고 해주셨는데 이때 궁금해가지고...
    푹 잠에 빠지나요? 여쭤보니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몽롱or딥슬립 이라고 하셔서 평소에 극극예민한 편이라
    몽롱한 상태겠거니~했어요.
    이러고 있다가 의사선생님이 수술실에 오셨어요.

    이때 마취제 투약
    순간 약간의 욱씬! 거리는 통증과 함께
    엥? 언제 잠드는거지..? 수술하는 내내 천장이
    안경안낀것처럼 흐리게 보이고 들릴껀 다 들렸고
    느낌은 하나도 안났어요.
    그냥 천장이 흐렸다가 일렁거렸다가 하는거 감상하다가
    끝났어요.
    끝나니 간호사님이 생리대 붙여둔 저의 속옷을
    입혀주시고 토닥여 주시면서 회복실까지
    부축해주셨어요.
    부축받고 딱 눕는순간 다시 시작된 극한의 복통
    한 1분가량 안된 통증이였는데 구토감 올라올 정도로
    아파서 봉투 달라고 해서 옆에 데고 있다가 다시
    잠들었어요.
    그러게 한 10분을 더 잤나...잠에서 슬슬 깨고 링거
    다 맞을동안 20분정도 더 기다리고 나서 이제 가겠다하니
    거즈 빼주겠다고 질에 넣어둔 거즈를 둘둘 뽑으셨고
    생리대 2주정도는 꼭 차고 있으라며 어지러우니
    조심하라고진짜 괜찮냐고...
    괜찮다고 하니 놀라시더라구요. 그렇게 전
    놀라운 정신력과 회복력으로 병원을 나왔어요.

    9시 30분 내원 약 투약->11시 30분쯤 재내원
    ->수술(10-15분)후 회복(30-40분)후 퇴원
    중간중간 머 옷갈아입고 그런시간 합해서
    12시 40분쯤에 병원 나오면서
    속 괜찮으면(전 아마 빨리 회복해서 그런듯!!!!)
    밥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바로 밥 먹으러 갔습니다...

    끝나고 나오니 몽롱- 하더라구요.
    그리고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니 아랫배에 힘 드가서
    살짝 아픈건 있었어요!

    아무튼...그뒤로 지금 밤까지 느낀 신체변화와 감정으론
    임신초기때 겪었던 감정기복+속 울렁거림+통증+가슴커짐
    이 부분들이 놀랍도록 싹 없어졌어요.
    너무 홀가분해요...다신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
    라며 둘이 다짐을 했답니다.


    ++6.22추가
    무리하게 일 하지 마세요...
    평소처럼 했다간 몸살 씨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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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6
  • [수원] 20주6일차 당일 후기

    후기톡
    ioioa
    24.06.19
    월화 라미하고 오늘 수술 했는데 (월요일에 구토만 6 7번했아요.. 화요일은 항구토제 놔주셔서 괜찮았구요)
    10시 반쯤 내원해서 어제넣은 라미 빼구
    11시쯤 링겔같은거 그 자궁 수축..? 어떤 그런거 맞으면서 약도 힌 2알 정두 먹었구요 주사도 맞았어요
    11시부터 시작했는데 12시까진 아예 반응 없었구요 1시쯤부터 같은 자세로
    못있을 정도로 아팠습니다ㅠㅠ 계속 태아는 밀고 내려오랴하는데 자궁이 안열린 상태였어서 (인 어쩌고..?가 안열렸다고 하셨어요) 6시간동안 덥다 춥다 식은땀 흘리고 진통만 엄청 심하고 나오지는 않고 ㅠㅠㅠㅠ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내진도 한 4 5번 넘게 했는데 진짜 개아팠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의사선생님이 좀 보신다고해서 굴욕의자 앉아서 내진 해주시는데 힘 줘보라고 하셔서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말로 설명 못항정도로 아팠지만 죽을 힘 다해서 배에 힘줘서 진통 6시간 정도 끝에 애 나오는 건 한 5분 10분 시이로 끝난거같아요 ㅠㅠ 죽는 줄 알았습니다 힘줄때 정맣 대변 볼때 힘주듯이 하면 진짜 효과 정말 좋았어요 숨 참으면서 얼굴 터질것처럼 정말로 죽을 힘 다해서 했더니 진짜 짧은 시간 안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자궁에 남은 찌꺼기 제거해야해서 마취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회복실에서 항생제 맞구있었구여 한 2시감..? 인가 링겔 다 맞고 좀 어지러웠지만 택시타고 집 잘 왔습니다..
    다른 후기보면서 느낀 건데 정말 전 싸게했다고 느꼈어요 20주6일차였는데 비용 정말 얼마 안들었다고 생각해여.. 간호사분들도 되게 친절 하셨어요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릴게여 긴 글 이렇게 쓰는게 처음이라서 많이 어색한데 궁금한거 물어봐주시면 다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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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사당역 근처 6주 흡입소파술

    후기톡
    Mkmkmk
    24.06.19
    평소 몸이 좋지 않아서 고용량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정신과 관련 약, 허리통증약, 만성두통 및 염증성반응으로 소염진통제 등등 짧게는 반년 길게는 13년동안 약을 먹고있다가 최근 심각하게 몸이 안좋아져서 테스트기를 해보았고 2줄 확인 후 집근처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약을 잠시 중단한 뒤에 출산부분도 상담하였으나 오랜기간 복용중인 약물들이 전부 임부금기등급이 높은 약들인지라 임신 중단 권고를 받고, 충남 홍성 시장인근 병원에서 수술상담을 하였습니다.
    다만 검사기구를 우악스럽게 집어넣는통에 질이 상처가나고 아파서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선 어렵겠다 싶어 다시 집근처 병원에서 초음파로 임신낭 확인 후
    사당역4번출구 인근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홍성과 4번출구 인근 병원은 남성의사분이셨고 비슷하게 쑥 초음파 기구를 넣으셔서 피보고 나왔어요ㅠㅠ
    홍성병원은 총 비용 50만원
    4번출구병원은 초진비 및 초음파 61500원 수술비 45만원 유착방지제 5만원 이였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여성의사분이 집도하시는 10번출구 근처로 방문하였는데 이전 두곳과 다르게 여성환자분도 많이 방문해계셨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며 검사부터 수술까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아프게 기구를 넣지도 않으시고 혈관이 정말 안보이는 체질이여서 링거 넣는데에 20분이상 소요되었음에도 짜증없이 안아픈곳 찾아 카테터 꼽아주셨습니다.
    마취+시술+링거비용 총 69만원 + 초음파 6만원 수준으로 이전병원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지불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불필요한 상처도 입지 않은 채 아가를 보내줬네요. 몸이 많이 아픈터라 어쩔수없는 수술이었지만 크게 심적으로 고통받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댓글남기면 각 병원 이름 알려드리겠습니다 비댓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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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화성] mtx주사 후기

    후기톡
    두림
    24.06.19
    6월9일에 두줄확인 후 10일에 병원가서 초음파 검사
    주사로도 가능하다길래 주사로 진행
    금액은 현금65, 추적검사 진행
    6.11: mtx주사1번, 지스톨정 5일치, 수치1100
    (출혈양, 복통 거의 없었음)
    이틀째 그냥 흡연해버림...
    6.15: 미스프로스톨5일치, 수치5500
    (출혈이 너무 적다며 질정?을 엄청 늘림
    17일부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복통과 출혈을 겪음...)
    6.19: 더 이상 약 복용X 초음파로 자궁내막 얇아진거 확인, 수치301
    하지만 수치는 더 내려가야한다구 하셨어요
    수술은 당일퇴원 가능이 가능하고
    비교적 빨리 끝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마취 중 잘못될까 하는 걱정과 트라우마가 있었고
    주사는 수술보단 덜 하단 느낌 받아서 진행했어요
    하지만 기간이 길고 잘못될까봐 걱정이 많아졌는데
    다행히 의사선생님이 그런 일이 거의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됐어요
    주사 중 부작용은 저는 설사랑 약간의 구역감?만 있었어요
    전 수술이랑 주사 둘 다 겪어봤습니다..
    중절수술을 겪고 쉬고 계실 모든분께 부작용 없이 건강하길 바라며
    중절수술을 앞두신 분들께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모두들 행복만 하세요!!
    추가+ 6.22: 오늘 피검사수치 39로 종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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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9주차 후기 남겨요

    후기톡
    꼬임꼬임
    24.06.19
    임신을 알게된건 8주차였는데 고민하는 시간, 병원 찾아보는 시간, 제 일정에 수술 가능한 날짜 맞추다보니 결국 9주 2일차에 수술하게 됐습니다.
    수술은 오늘 아침 10시에 받고 왔는데 아직까지 몽롱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몸이 안좋네요..
    자초지종을 다 설명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수술 관련된 내용만 적어볼게요.

    1. 신논현역 부근 산부인과
    2. 수술비 89만원
    3. 수액 10만원
    4. 보호자 동반 필수 아님
    5. 당일 수술 가능
    6. 1인실 있음
    7. 수술 시 수면마취 (주사마취)
    8. 계좌이체, 카드결제 모두 가능
    9. 수술 전 4시간 금식
    10. 수술 방법 : 소프트흡입술(소프트팁으로 흡입하는 수술이라고 함)
    11. 수술할 떄 팔다리 안 묶음
    12. 수술 후 증상 : 생리통 정도로? 배가 아프긴한데 약먹으니 괜찮음, 기분이 엄청 가라앉고 기운이 없음, 계속 졸리고 몽롱

    처음엔 저도 이런 어플이 있는지 모르고 인터넷으로 뒤져보다가 토닥톡이라는 어플을 알고 여기서 병원 몇곳 비교해서 수술 받게 됐어요.
    하루가 급했지만..나이가 나이인지라 수술 후에 부작용(불임)도 무시할 수 없었기에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많이 찾아보고 정보 얻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임신때문에 제 인생 최대의 꼬리표를 남겨 너무 속상하고 아가한테도 너무 미안하지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가보다 제 인생이 더 중요했어요..
    이렇게 말하는 저 또한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고 울기도 많이 울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이런 후기 남기는게 어떤 분께는 심기가 불편할 수 있고 어떤 분께는 희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
    지금은 정말 많이 힘들고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으시겠지만..
    우리한테 분명 내일은 오고 아가한텐 미안하지만 책임지지 못할 생명 낳아 불행한 인생을 살게하는 것보다 백배 나은 선택일거예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라고 부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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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창원] 5주차 수술후기입니다.

    후기톡
    10394721
    24.06.19
    콘돔 문제로 사후피임약까지 먹었는데 임신한 케이스입니다.

    타지역 사람인데 토닥톡에서 알아보다 창원에 괜찮은 곳이 있는 것 같아 창원까지 가게 되었어요.
    수술비 60에 유착방지제 10 해서 현금으로 70 드렸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진료보고 기다리는데 좀 걸리고 수술과 회복 자체는 정말 얼마 안걸렸어요...
    수면마취해서 깰까 엄청 걱정했는데 눈떠보니까 수술 끝나있었고, 생리통같은 복통 보다는 수면마취로 인한 어지러움과 구역감이 더 심했어요. ㅠㅜ
    그래도 다행히 그런 증상이 얼마 안가고 수술후 설명듣고 하는 사이 다 회복했어요...

    가기전까지 진짜 착잡하고 너무 싫었는데.... 수술하고 나니까 정말 마음은 가볍습니다...
    앞으로 몸관리 잘하고 더 조심할려구요.

    여기 글 보고 힘이 많이 되서 저도 후기 남겨요
    다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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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안산] 주사공포증의 6주차 수술 후기

    후기톡
    엔팁
    24.06.19
    오늘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고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저는 극심한 주사공포증을 가지고 있어요.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내가 맞는건 둘째 치고, 의료드라마나 다른 사람들이 링거 꼽고있는 꼴도 못볼만큼 심하게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도 출산을 할 순 없었기에 이틀내내 울고불며 마음에 준비를 하고 오늘 아침에 수술을 하러 갔습니다.

    저는 소파술로 진행을 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주사도 겨우 맞았을 정도로 겁이 많은 저는 미친듯한 검색으로 흡입술/소파술이라는 수술이 있다는걸 알았고 긁어내는 소파술보단 흡입하는 흡입술이 더 나을거란 생각에 흡입술을 찾아보았으나 소파술을 하는 곳이 더 많았어요.
    더 찾아보고 멀리까지 가기엔 수술 후 두어번 정도 병원을 더 가야했고,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빨리 해야한다는 말에 소파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간 병원은 분만도 함께 하는 병원이라 조금 더 믿음이 가기도 했구요.

    하고 난 후 고통에 대하여 말을 하자면 사실 흡입술이나 소파술이나 잘 때 이루어지는거라 둘 다 하등 아프지 않습니다.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고통이라는 이름을 붙일만한 아픔이 없어요.
    친구한테 살 꽉 꼬집히는거보다 안아파요.
    물론 저는 고통이 아니고 주사가 무서운 인간으로써 정신적으로 꽤 고생하였지만 간호사님이 주사도 잘 놓으시는건지 처음 맞아보는 링거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혹시 고통이 두려우신거라면 어서 병원으로 가세요.

    병원에 가면 초음파검사 후 아이가 생긴지 얼마나 됐는지 말씀해주시고 키울지 말건지를 여쭤보십니다.
    중절 수술을 결정했다면 주차에 따른 비용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6주 좀 넘었다고 하셨고 현금으로 60만원 말씀하셨어요.
    주차가 더 될수록 비용도 높아지니 중절을 할 생각이라면 얼른 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수술비60+ 자궁유착주사15+ 영양제6 으로 총 81만원 들었고 자궁유착주사와 영양제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술하다가 저의 다리에 두드러기 자국을 보시고 수면 마취가 되어있을때 두드러기 주사도 그냥 놔주셨어요!)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날에 병원을 가면 먼저 먹는 알약 하나를 주십니다.
    먹고 나면 배가 좀 아픈데약 안먹어도 될 정도의 아픔이에요.
    먹고 30분 정도 지난후에 대기실에 들어가서 수액을 꽂고 누워있게 되는데요,

    저는 이과정에서 공포증 때문에 굉장히 애 먹었습니다..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선생님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를 달래주시고 주체하지 못하고 온몸을 덜덜 떨며 숨도 못쉬고있는 저와 같이 심호흡 해주시고 공포에 질려 손끝이 차가워지고 저린 저를 위해 팔도 주물러 주시고 정말 고생많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수술 의자에 앉아서 팔다리를 묶고도(절대 세개 꽉 묶는, 그런 공포감 조성 없습니다. 느슨해요)제가 떨고 울고 숨도 못쉬어서 진행을 하지도 못하는데 그 어떤 선생님도 짜증내는 기색없이 달래주셨습니다.. (양심적으로 수술이 끝난 후 제가 커피와 음료사다 바쳤습니다)

    제가 조금 진정되고 수액 대신 마취제가 들어왔고 어케 잠들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 그러고 깨면 영양제 맞고 있고 다 멎으면 집가면 됩니다.
    받고 나면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음.. 그냥 고통이라고 말하기도 어색한 좀 거슬리는 그런정도 입니다!
    저는 집와서 엄마가 해주는 미역국먹고 편히 쉬었습니다!

    제가 너무 많이 걱정하고 울고 힘들어했던만큼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면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긴 글을 남겨요.
    저같은 경우는 질내사정은 단 한번도 한 적 없고 콘돔과 질외사정으로 피임을 했었는데 이번에 크게 맘고생하니까 아예 관계 자체가 싫어지더라구요..
    콘돔도 질외사정도 절대 100프로 피임이 아니니 우리 꼭 조심하도록해요!!
    저는 정말 크게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한 오늘을, 하루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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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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