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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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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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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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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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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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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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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린플로우
    26.06.12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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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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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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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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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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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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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리릭알사탕
    8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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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주) 임신 17주차 중절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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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노
    24.03.07

    당장 어제 수술 끝내고 자고 일어나서 오늘 작성해 봅니다!

    사실 광주에 가능한 병원이 많지도 않고 17주면 주기도 커서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한 곳 찾아서 원장님이 고민 끝에 해 주셨어요


    수술비는 총 250

    병원 오픈하자마자 가서 대기하고 상담 받고 바로 동그란 약 하나 먹었어요

    자궁에 맞는 주사와 자궁에 어떤 것들을 좀 넣습니다

    이 과정은 참을만 하지만 좀 아팠어요

    그리고 입원실로 옮겨서 주사 하나 맞고 수액 주입합니다

    몇 시간 지나니 수술실 바로 옆 입원실로 옮겨졌고

    약 한 알을 또 먹습니다 수액에 주사기로 어떤 약물을 주입하기도 하셨고요

    그 날 제가 빈속이라 계속 토와 설사를 했습니다

    간호사 분들께 말하니 토 억제제 같은 주사를 놓아 주셨고요

    그 뒤로 한 번 더 토 했어요 시간이 흐를 수록 배가 정말 아픕니다

    몇 시간 지나니 수술실로 옮겨졌고 아까 자궁에 넣었던 것들을 빼냄과 동시에 마취 주사를 주입하는데 저는 15초까지 말하고 기절했어요

    일어나니 수술은 다 끝났고 바로 토부터 했습니다

    배가 조금 아팠지만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멀쩡해졌고 잘 퇴원했습니다

    제가 임신 사실을 늦게 알아서 헤모박이 9.0까지 떨어졌고 (평균 14) 빈혈도 있던 지라 출혈이 심할 수 있다며 대학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무사히 끝내 주셨습니다

    다음날인 지금까지 아프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통증도 없습니다

    단순 생리 현상처럼 피만 나와 생리대만 차고 있으면 됩니다

    고민이시라면 무조건 추천 드려요


    철분제를 많이 챙겨 먹기로 했고 첫 날엔 죽을 먹습니다

    기록도 남지 않고 원장님이 많은 배려를 해 주셔서 무사히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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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울) 5주 수술후기 혼자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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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4.03.07
    저처럼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고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을 망각하고 두번의 실수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힘듬이 가시기 전에 글을 적기로 마음 먹었어요
    다소 긴 글이 될 수도 있어요! :)

    저는 중절수술이 처음이었어요 원하지않던 임신이기도 했고
    중절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도 심적으로도 힘들었어요
    애매한 사이로 유지해오다 결국 임신까지 하게 됬던 케이스였어요

    그래서인지 심리적으로도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더 받았고
    수술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으로 행동하던
    상대방에게 충격도 꽤나 많이 받았기도 해서

    사실 수술 하는 날 슬플 틈이나 겨를조차 없었어요
    왜 하필 상대는 나에게 이랬을까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겼을까
    이런저런 복잡하고 벅찬 마음이 들었어도

    슬픔이나 원망조차 사치같다고 느껴 질 정도 였고
    그저 빨리 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였어요

    다행히 수술비는 상대에게 받아서 했지만
    돈보다는 마음이 말로 형용 할 수 없을만큼 너무 많이 다쳤어요
    여전히도 다친마음과 몸은 회복중에 있어요

    처음에 임신인걸 알았을땐 수술 하기 -10일전 쯤 이었고
    몸이 뭔가 평소랑 달리 불편하기도 하고 그냥 뭔가
    직감적으로 쌔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얼리테스트기를 사다가 그냥 해볼까 하는 마음에
    해봤는데 생리예정일 3일 전인데도 두줄이 찐하게 나왔어요
    불량아닐까 싶어 일반테스트기+얼리 몇개를 더 사다가 해봐도
    변함없이 진한 두줄이었고

    바로 초음파상으론 보이지 않을테지만
    정확히 임신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동네 산부인과 방문해서
    피검사 + 초음파 했는데 피검사상 임신이 맞았고
    초음파상으로는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처음 증상은 아랫배가 뭉치듯 빵빵해지고 묵직한?느낌
    몸이 으슬거리면서 춥고 가슴이 커지고 단단해지면서
    속도 좀 미식거리기도 했고 허리도 아팠고 면역이 떨어져서인지
    웬 감기몸살(평소에 잘 걸리지도 않음)에 걸려서 낫지도 않고
    어차피 중절 생각이 확고했기에 감기약을 아무리 먹어도 쉽게 낫지 않았어요

    중절을 하더라도 초음파 상으로 뭐가 보여야 진행 할 수 있다니까
    그때가 될때까지 임신인걸 알고 난 뒤로도 약 10일정도를 기다려야했고
    그 시간과 과정이 정말 생고문 생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매일 울고 밥도 못먹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10일쯤 지나 병원을 정했고 당일에 가서 초음파로 확인되면
    당일 수술을 할 수 있게끔 애초에 그렇게 미리 스케줄 잡아서 갔구요

    수술은 혼자 하러 갔어요 같이 가고싶은 마음이 애초부터 없었기도 했지만
    상대방과 수술 전까지의 과정에서
    의미없는 감정싸움과 말같지도 않은 상황적인 문제 때문에
    병원은 혼자 결국 가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그게 더 마음 편했고
    그냥 빨리 끝내고 오자 라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가서 초음파부터 확인했는데 앞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기집이
    보였고 의사선생님 께서 “임신이 맞네요” 라고 하시는데

    눈으로 보이기도 하고 보이자마자 바로 고민도없이
    그저 없애야하는 것에 불과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그냥 너무 슬퍼졌었고
    순간 울컥해서 눈물날뻔한것도 참았어요 꾹

    임신은 기뻐야 할 일인데
    나는 왜 기뻐하지 못하고 이래야만 하는지
    그런 생각도 들기도 했네요


    수술은 당일 바로 진행하기로 했었기에
    바로 수술상담 받고 설명 듣고 동의서 작성하고 결제 후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고 수면마취 + 무통 + 영양제 +유착방지제 까지
    해서 비용은 다른 곳 보다 좀 더 나왔고요..제가 간 병원이 좀 비쌌어요

    가기전에 저도 여러 후기들을 계속 봤지만
    보통 후기들을 봤을때나 주변인들에게 후기를 들어봐도

    수술전에 약을 넣는다던가 그런 말을 못들어봤는데
    이 병원은 이상하게도 주수가 5주 밖에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자궁이 열려야 한다며 질경을 넣고 약을 자궁입구 밑쪽에 넣고
    1시간 30분이나 대기 후에 수술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거였어서 빨리 수술하고 끝내고 싶은데

    약을 넣는 과정도 너무 괴롭고 아팠고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기도 했고 약을 넣고 난 뒤 수액 꽂고
    대기하는 1시간 30분이 진짜 제일 지옥이었어요

    복통이 있을거라 했는데 복통이 아니라 열이 미친듯이 올라서
    (약이 돌면 열이 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39도 까지 올랐고
    누워있던 베드에 전기장판을 고온으로 틀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오를수록 몸이 미친듯 춥고 덜덜떨렸고요 수면마취 때문에

    금식 하고 갔기에 목도 너무 마른데 열까지 오르니까 목이랑 입안이
    미친듯이 바싹 말라버리고 진짜 빨리 끝내고 물먹고싶다 생각밖엔 없던거같아요 너무 간절했어요 너무 괴로웠고요 다시는 두번은 겪고싶지 않아요

    그렇게 한시간 반 대기 후 드디어 수술방으로 갔고
    팔 다리를 묶고 누웠는데 몸이 너무 힘든상태였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너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제발 저좀 재워달라 했어요 10초도 그렇게 눈뜨고 버틸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빨리 자고 일어나서 끝나있으면 했어요

    그래서 빨리 마취 넣어서 재워주셨고 의식이 반쯤 돌아왔을때
    밑에서 뭔가 하는게 느껴졌는데 그게 마지막 처치였나 그랬나봐요
    아픈것도 있었고 몬가 불편한 느낌 이었는데 그러다
    끝났다해서 회복실로 가자마자 바로 물부터 들이켰어요

    진짜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어요
    그리고 그 모든과정이 끝났다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편해지면서도
    아직까진 몸이 너무 추웠어요 열을 재보니 아직도 39.8 이었고

    수술 후 복통이 있을줄 알았는데
    복통은 진짜 하나도 없었어요 신기할 정도로
    사바사 인건지 무통 때문인건지... 속옷 안에 패드 깔아주셔서

    그 채로 바지 갈아입고 해열주사랑 영양제 무통 좀 맞으면서 마취깨고
    정신돌아오자마자 빨리 집에 가고싶어서 수액도 빼달라했어요

    의사 선생님이랑 잠시 보고 수술 잘 되었단 얘기듣고서
    결제 후 약을 타서 집으로 바로 왔습니더
    집에오니 긴장도 풀리고 그래도 다 끝났다라는 생각에

    안도 할 수 있었는데 상대에게 비용을 전액 받은만큼
    영수증은 확인 시켜 줘야하는게 맞다 생각했고
    영수증이 현금이라 따로없었기에 수술동의서 초음파 확인 시켜줬는데

    고생했다고 미안하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거다 라고 이야기하는
    상대에게 역겹고 가증스럽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잘했냐 고생했다는 말이 왜 그렇게나 역겹게만 들리던지 ㅋㅋ
    멀 잘하고 뭘 고생해 ㅅㅂㅋㅋ

    하룻밤에 재수없던것도 아니었고
    반년가까이 애매한 사이로 유지하다 결국
    이지경까지 왔던거였고

    수술하기 전부터 수술하는 날까지
    둘이 벌린일을 혼자 다 감내하고 견뎠는데
    미안하단 소리마저 가증스럽게 느껴지고 진정성 없다 느낀다고 말했어요
    자꾸만 예의상 사과 하는거면 그만해도 된다고 괜찮다 했더니

    그랬더니 원망해도 할말없다며 지가 다 미안하다는데도
    그 말조차도 역겹고 원망조차 할 가치도 못느끼겠어서
    원망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수술도 끝내고 힘들었던 모든 고민걱정 스트레스는
    한시름 내려놓았지만 여전히도 마음은 마음대로
    몸은 몸대로 회복에 있는 중이에요

    두번다신 겪고싶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두번다신 애매한 사이에서 이런일을 만들지 않을거라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배웠다 생각하며
    남은 몸과 마음도 추스리려 합니다 ..!

    여기까지도 잘 견뎌왔으니 앞으로도 잘 이겨낼 수 있겠죠?

    고민하고 걱정하며 수술 전 까지 후기들을 꽤나 찾아봤었어요
    저도 그렇게 도움을 받았기도 했기에 제가 겪은 후기로도

    남겨서 지금 시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계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나 힘이 되고자 긴 글 적어보았어요!

    응원할게요! 모두 힘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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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3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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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피짱이지
    24.03.06
  • [서울] 서울) 6주차 중절수술 혼자가서 수술받았어요

    후기톡
    탈퇴회원
    24.03.06

    임신이 아니길 바랬는데.. 임신이라는걸 알고나서 인터넷에 검색부터 해봤습니다

    임신중절수술, 중절수술후기, 낙태수술, 낙태법적문제, 수술비용 등등 이것저것 다 검색해봤어요

    몇시간동안 미친것처럼 핸드폰만 붙잡고 그렇게 검색하다가 어플 설치하고 가입해서 또 몇시간을 찾아보고..


    남자친구랑은 이미 헤어졌지, 서로 차단박아서 연락도 안되는 상황이고 부모님한테 말하기엔 가슴에 대못박는거아닌가.. 혼자서 조용히 해결하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여기서보니까 혼자서 다녀오신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후기보면서 병원이랑 비용정보 물어봐서 저도 혼자서 수술하고 왔습니다


    수술비는 현금으로 했어요 60만원정도였고요 카드결제도 된다했는데 지금 엄마카드로 쓰고 있어서 괜히 산부인과에서 1,2만원도 아니고.. 뭐냐고 물어볼까봐 ㅠㅠ


    초음파검사로 정확하게 몇주차인지도 확인했었고 수액까지도 맞았어요

    수술준비하면서 옷갈아입고 하는것도 지퍼백에 담아져있어서 위생도 괜찮다 생각드네요

    당일엔 정신없어서 아무생각없었는데 적기 시작하니까 이런것도 알고 계심 좋을거 같네요

    회복실은 응급실처럼 침대마다 커튼칠수 있었는데 혼자서 쓰는 공간이였지만 커튼치고 있는게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였어요


    수액다맞고나면 지금 어지럽거나 하진않는지 신경써서 물어봐주시고 주의사항 막 지킬건 없었지만 퇴원하기 전에 한번더 설명해주셨습니다


    병원들어가서 퇴원하기까지 몇시간 걸리지도 않았고 집에 와서 좀더 자고 일어났는데 살살 신경쓰이게 아픈거말고는 괜찮았습니다


    저처럼 혼자서 다녀올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아니까 도움될까 싶어서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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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인천] 인천) 11주중절수술후기 피임잘하세요ㅜㅜ

    후기톡
    탈퇴회원
    24.03.06

    아침일찍 10시에 예약후 찾아간병원

    수술경력으로 믿을만하고 집에서도 가까워 진료봤네요


    원장님 진료로 임신으로인한 물혹도 보이고 예전에 있던 혹두개 알러주시고 수술에 대해 꼼꼼한설명에 믿음이 갔고 간호사님들 너무친절해서 안심했어요 

    오전자궁부드럽게하는 약물치료후 오후3시수술결정하고 영양제 유착방지제 포함해서 90만원 수납했어요

    오후3시에 수면마취하고 수술바로했어요 아랫배가 아팟지만 10분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지네요 

    남친없이 혼자침대에 누워있는데 씩씩했던 내가 눈물이 나네요 간호사샘이 눈물닦아주는데 고맙더라구요 

    물도갔다주시고 .. 암튼 여자만 손해구요 피임잘하세요 한번더 다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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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인천] 인천) 20주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4.03.06

    저는 30대 초반이구요

    원래 몸이 안 좋고 들쑥날쑥해서 임신은 생각도 안했는데

    배가 점점 나와서 검사받아보니 19주였어요

    보호자가 누군지 몰라서 수술받을수밖에 없었구요


    토닥톡이랑 여기저기 알아보고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예약했어요

    20주 조금 지나서 비용은 230만원 냈어요


    1박2일로 입원해서 유도분만 했구요

    처음에 입원하면 수면마취하고 약 넣었는데

    마취해서 기억은 잘 안나요

    생리통정도 살짝살짝 아팠는데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날은 계속 자고 쉬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수축제? 주사 맞고 11시에 수술실 가서 수술했어요

    정말 아프구요 도중에 마취해주셔서 드문드문 기억나요

    아픈거 잘 참는 편인데 마취 전까지는 많이 힘들었어요

    다 끝나고 입원실에서 영양제랑 수축제맞다가 4시쯤 퇴원했어요


    초기에 받는게 좋다는 말들이 이해가 되구요

    다음부턴 조심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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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인천] 서울) 4주차 수술하고왔습니다...(리얼후기)

    후기톡
    챙잉잉
    24.03.05

    알아보다가 동대문구에서 수술하였는데 우선 50만원이 수술비에 유착방지제 선택할수있는데

    전 제일 비싼거로 해달라해서 총 60만원이 들었고 거기에 질균검사3만5천원 + 초음파비 35000원 정도 들었는데 

    수술시간은 10분 밖에 안걸렸던거같고 남자친구가 같이갔는데 제가 마취깨면서 배아프다고 계속 말했다고 들렸다녜요.... 

     진짜 마취깨자마자 배가 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 생리통 100배..? 

    진짜 아프고 회복실 누웠을때는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마취제랑 진통제때문인지 속도 너무울렁거렸는데 한 40분 누워있으니까 슬슬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러고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토나와서 화장실 달려가서 위액 토하니까 속 울랑거리는것도 괜찮아졌어요ㅠㅜ 

    대학생인데 학교끝나자마자 근처로 가서 수술잘하고왔습니다... 


    저처럼 정보 하나도없고 어린나이에 무서운 분들 다들 힘내세요 

    막상 수술하고 두시간 지나니 살만하고 마음도 조금 후련해요 병원 분위기도 좋았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 

    다만 다음 방문에 초음파 질세척 약처방 등 해서 10만원 더 든다네요

    정말 정보가없고 너무 걱정되시면 쪽지주세요 제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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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 전주) 4~5주차수술후기(자세함)+추가후기

    후기톡
    ISFP
    24.03.04

    안녕하세요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도움을 드리고싶은 마음에 글 씁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후 글을 정말 많이 찾아봤고 타지역글도 많이 봤어요

    다른분들도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최대한 자세히 써볼께요!


    1/21 생리시작2/11 오후 11시쯤 질내사정2/11~12일 넘어가는 12시 응급실가서 사후피임약 엘라원복용 (11만원정도)

    질내사정한지 한시간정도만에 약을 먹어서 임신이 될거라는 생각조차 못했어요

    걱정되는맘에 알아보니 사후피임약중에서도 엘라원이 젤 좋은약이라고 해서진짜 걱정없이 지냈는데

    2월 마지막주 주말부터 몸이 안좋더니으슬으슬 춥고 속이 안좋더라구요제가 지금 하는일이 바빠 무리를 좀 해서 감기몸살에 걸린건가 싶어

    감기약도 타먹고 영양제도 먹고 했지만 효과가 없어서 뭔가 쎄한 느낌에바로 임테기 두개 사서 했더니 바로 두줄..

    진짜 너무 놀래서 급하게 병원찾아갔는데 아직 아기집은 안보이고 피검사수치로 840대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2/28)그때부터 얼마나 멘붕이 오던지..진짜 피임약을 먹었는데도 그 확률을 뚫고나에게 와준 애기한테 정말 미안하면서 

    앞으로 제 일이 걱정되기도하면서진짜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들었어요

    남친과는 장거리연애중이라 지금 당장 키울수도 없고..얘기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후 정말 많은 글을 다 읽어봤어요

    남친이 사는 지역에 가서도 병원을 갔는데 거기선 피검사수치 1300대(2/29)인데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ㅠ

    그때부터 더 불안해지면서 내가 사후피임약 쎈거를 먹어서 자궁외임신이되는거 아니냐 이런생각부터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ㅠ..

    진짜 그뒤로 여기서 진짜 많은 글을 읽은거같아요 저도 도움을 구하는 글도 쓰고 댓글도 달아서 

    많은분들의 도움을 받아 전주에서 가능하다는 병원 두곳을 알아냈어요

    첫번째 병원크고 외관이 깨끗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사람도 많았구요 그래서 괜찮겠다 싶어 접수하고 대기하려 했는데 데스크에서 너무 크게 말씀하셔서 좀 그랬어요..

    안그래도 속상하고 예민한데 그렇게 크게 말해서 주변사람들의 시선이집중되니 뭔가 위축되고 제가 너무 잘못한사람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대기하고 새로오신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의사선생님은 착하셨어요 

    근데 초음파 검사했는데 임신이 아닐가능성이 크다엘라원까지 먹었으니 임신 아닐거다 이러셔서 임테기 두줄 나왔다 이러니

    음..그러면 혹시 모르니 피검사 하고 가라 근데 초음파에선 안보인다아닐꺼다 이러셔서 피검사하고 나와서 한시간정도 있으니 문자 오더라구요

    임신이라고.. 데스크에서도 그렇고 뭔가 좀 그래서 다른병원 알아봐서 가야겠다 하고 다른 병원 또 알아봤어요 

    그리고 여기서 수술하신분들은 대기가 어마어마 하다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ㅜ 가격도 좀 더 비싸구요ㅠ


    두번째병원여긴 가기전에 전화먼저 하고 갔어요 남자분이 받으셨는데 알고보니 의사선생님이시더라구요

    전화상담부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바로 다음날인 오늘 진료받고 수술하고 왔네요 

    처음에 들어갔을땐 첫번째병원이랑 다르게 외관이 좀 허름하고 되게 오래된 병원이구나 이느낌이 딱 들었어요 

    병원안으로 들어갔을때도 똑같았구요 대기인원도 없고 오래된느낌이라 좀 걱정이 됬는데 

    간호사선생님두분다 너무 착하시고 여기 후기 보고 왔다 하니 저 말고도이렇게 말하면서 중절수술 하러 오시는분들이 진짜 많은거같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랑 초음파보고 얘기할때 진짜 솔직하게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기분나쁘게 말하는게 아니라 나쁜거 아니다 아직 심장도 안뛰니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앞으로 다음번에는 꼭 낳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완벽한 피임은 없다 무턱대고 애기낳는거보단 훨 낫다 등등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초음파에서 엄지손톱정도 크기로 보이더라구요

    제가 공황장애가 있는데 얘기하면서 공황증상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숨을 쉬기 답답하고 죽을거 같았는데 공황약 먹어도 상관없다고해서 후딱 먹고 

    3분정도 대기후 영양제 꼽고 바로 수술했네요저는 팔은 안묶고 다리만 묶었어요 

    수술 전 기구같은거로 질 입구 벌리는데그게 전 너무 아팠어요ㅠ 

    그후 뭘 집어 넣으시더니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면서 진짜 대변나올거같기도 하고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그때부터 울음이 터졌네요ㅠ

    옆에 간호사분이 심호흡 크게 하시고 울지말고 이제 마취들어갈거다 해서 숨 고르게 쉬는데 마취가 안들고 정신이 멀쩡해서 

    계속 숨쉬니까안어지러워요? 이렇게 물어보셔서 어지럽다 하고 눈뜨니까 수술 끝났네요 10분정도 마취하고 수술한거같아요 

    생리대부착한 속옷은 입혀주셨고 부축해서 침대까지 데려다주셨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계속 미안하다고 울었더니 괜찮냐고 휴지 가져다주시고 토닥거려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ㅠㅠ..


    누워있는데 5분정도 지나니까 아랫배가 너무너무 아팠는데 5~10분정도 있으니 서서히 괜찮아지고 지금은 그냥 은은하게 쎄한정도?

    영양제 다 맞고 가야지 하고 누워서 쉬는데 혈관통이 점점 심해지고입에서 영양제수액맛이 느껴져서 빼달라고 하고 약 처방받고 나왔네요

    간호사분이 제가 긴장을 많이 한것도 있지만 예민해서 그런가같다 하셨어요생각보다 출혈은 없구요 

    완전 생리 끝물처럼 아주 조금 뭍어나오는정도?그정도로 있고 아랫배통증은 쎄하게 남아있지만 

    괜찮은정도에도배땡김도 살짝 있지만 이런 증상들 곧 없어질거라고 해서 기다려보려구요

    담배가 너무 피고싶어서 여쭤봤더니 오늘하루는 피하는게 좋다 하셔서참으려고 했으나 진짜 너무 피고싶어서 나오자마자 전담1개 했어요

    생각보다 속 울렁거림도 없고 집에 오자마자 밥도 잘먹고 괜찮아요수

    술비60+영양제5 총 65 약값 14.000원정도수술시간+회복시간 총 1:30분정도유착방지제는 없냐 물어보니 

    수술후 그걸 하는 병원이 더 많지만 사실의미없다 수술직후 하는건 다 흘러나오고 

    병원들이 돈벌어먹으려고 하는거다수술 끝나고 몇일뒤에 병원와사 다시 정확하게 확인하는게 더 낫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정리를 잘 해서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당일수술 가능하고 남친은 타지역에 있어서 같이 못가고 혼자가서전화로 동의받았어요3

    일뒤 다시 방문해서 추가 후기 올릴게요




    3일뒤 추가후기

    병원다녀와서 검사했는데 자궁도 너무 깨끗하고 수술도 잘됬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전히 너무 친절하시고 제가 걱정되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피임 잘하라고 다시한번 얘기도 잘 해주시고 그러셨어요!

    피고임이 있다고 살짝 빼주겠다고 하셔서 뺐는데

    와우..진짜 사람들이 왜 찌릿찌릿 아프다고 하는지 진짜 이해했네요ㅋㅋ;;

    7~8초정도 걸리는 시간인데 다리끝까지 찌릿하고 아파요ㅠ

    수술 2일차 저녁부터 배가 꼬이듯이 살짝 아파서 무슨 문제있나 싶었는데

    피고임이 살짝 있어서 그랬나봐요

    하루이틀정도나 아니면 일주일뒤에 피가 나올수 있고 자궁이 아물어가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하시고 생리는 한달~한달반사이에 나온다고 하셨어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앞으로 다른 진료받을일이 있을때도 여기 오고싶을만큼 너무 친절하고 심적으로 위로도 잘 해주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진료는 38.000원 나왔구요

    수술60+영양제5+약값14.000원+3일뒤진료비 38.000원

    총 702.000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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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8
  • [청주] 청주) 6주차 혼자 수술받고 나왔어요

    후기톡
    탈퇴회원
    24.03.04
    방금 수술받고 나와서 통증이 심하네요..

    생리가 4-5주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나오는 편인데 1~2주정도 생리를 안해서 불안한 마음에 테스트기를 급하게 사서 검사했어요
    결과는 두줄이 나왔고, 일요일에 테스트를 해서 병원도 못가고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각종 정보를 찾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ㅠㅠ
    헤어지기 전 전남친의 데이트폭력, 만취상태로 폭언, 주거 침입으로 정말 안좋게 헤어지고, 정말 그런 인성도 안되는 사람이라 당연히 수술비는 커녕 임신 사실을 알리니 차단을 당했고, 부모님께 알리기엔 정말 너무 죄송해서 보호자 동의 없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어요.
    다행히 q&a톡에 댓 달아주신분 덕분에 병원 오픈시간보다 일찍 가서 대기하고 첫 진료로 초음파 검사로 임신사실 확인,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이 가능해서 현재 수술받고 누워있네요
    받고 나왔을땐 너무 아파서 진통제 맞고, 생리통 고통이랑 비슷한거같은데 정말 심한 생리통을 겪는 느낌이었어요ㅠㅠ
    비용은 6주차 초음파검사+수술비+수액+유착방지 까지 총 85만원이었고
    유착방지 별도 수액 별도 없이 무조건 포함해서 진행하시더라구요
    다음날 오라는 말씀은 없으셨고 다음주에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만 진행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용암동이라 혹시라도 병원이 너무 멀면 혼자서 수술받고 오는게 걱정됐는데 다행히 병원도 용암동에 있는 큰 병원이라 혼자서 수술받고 오기에도 부담 없었어요
    여기도 댓글이 전부 비밀댓이라 정말 전전긍긍하며 이분저분 쪽지보내고 글도 작성했었는데 제 후기톡이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일주일 후 병원 재방문하고 일주일 후기글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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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대전] 대전) 임신 12주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4.03.02

    오늘 아침에 막 수술 받고왔어요 우선 병원을 정말 열심히 알아봤는데

    대전에서 되게 꼼꼼하고 수술 잘 해주는 병원이 있어서 거기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일단 가서 앉아있으면 바로 이름 불러주셔서 접수 간단히 하고 바로 의사 선생님과 대화를 했어요 극초기는 아니였기 때문에 

    몇가지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리고 바로 초음파를 보는데 보기 전에 물어봐주시더라구요 꺼주실 수 있다고 저는 꺼달라고 요청드리고 초음파 본 후에 정확한 주수를 들었어요! 

    그리고 관리법,수술후 생리,수술 진행 과정이랑 마취제 얼마나 넣는지 등등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초음파도 보고 하시면서 라미를 안 해서 더욱 편했어요!! 

    상담 받고 화장실 한 번 다녀온 후에 치마로 갈아입고 엉덩이에 주사 맞고 바로 수술실로 이동 했어요! 

    제가 조금 떨었는데 간호사 분들이 계속 안심 시켜주시고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수술대? 누워서 손이랑 발을 묶은 후에 팔에 주사를 놓아주셨어요(묶은 이유는 수술중에 움직이는 사람이 있기도 해서 위험하기 때문) 

    그러고 마취제 놓어주시고 그뒤로는 잘 기억이 안 나요 같이 간 남자친구 말로는 간호사 분들이 부축해주시고 제가 직접 걸어서 회복실 왔다고 하더라구요 

    회복실에서 진통제랑 수액 맞으면서 누워있다가 초반에 생리통 처럼 조금 아파서 한 번 깨구 다시 잘 자다가 

    속이 안 좋아서 바로 토 한번 하구 일어났어요!! (가끔 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아무튼 금방 괜찮아져서 일어나서 보니 속옷에 큰 생리패드가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혈양 한번 체크 해주시러 들어오셔서 체크해주시고 

    너무 고생했다고 무서웠을 텐데 수고했다고 이제는 이런 곳 오지말라고 해주시면서 꼬옥 안아주시더라구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병원에 계신 모든 분들이 친절하시고 진짜 수술도 너무 잘 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수술 10분정도? 했어요) 아무튼 초음파+수술비+제일 좋은 영양제랑 유착방지제 까지 다 해서 130정도 나왔어요!!

    계산하고 나서 바로 몸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고 해서 (접수부터 퇴원?까지 1시간 걸림) 

    남자친구랑 밥도 맛있게 먹구 처방해주신 약도 먹고 그냥 음식부터 모든 걸 평소처럼 일상 생활 했어요!!

    비록 병원가기 전 까지는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병원도 잘 고르고 수술도 잘 된 것 같아 안심되더라구요!! 

    저는 조금 늦었지만 다들 임신 사실 아시고 지우실 확신 들면 바로 병원 가는 거 추천 드려요 

    주수에 따라 병원비도 수술법도 회복 시간도 오래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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