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후기는 수술한지 4시간후에 쓰는 생생 후기입니다ㅠㅜ
제가 나이로는 성인이지맘! 애를 책임지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기에 피임을 제대로 남자친구랑 해왔었고요
완벽히 피임을 했어서 입덧도 그냥 위염걸린건가 싶어서 그냥 넘겼었고요
테스트기도 안해볼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서 한건데..두줄이 나왔더라고요
산부인과도 너무 낯선 곳이였고 정말 겁이 나더라고요 병원에서 초음파 찍자는데 초음파 침대(?)에 눕기도 전부터 눈물을 짜냈어요
그정도로 그냥 절망적이였어요 6주 4일이 됐다군요.. 비용은 60이였습니다 유착방지?와 수술 합쳐서요.
울면서 의사선생님과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는 날까지 기다리면서 너무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냈어요
새벽마다 입덧으로 고생하고 눈물도 나오고..수술받는 전날 그니까 바로 어제ㅠㅠ 잠도 못잤어요 심장이 너무 떨려서요
정말..토담톡에서 용기도 얻었지만 후기 볼수록 너무 무섭고 수술전날에ㅜ거의 잠도 못잤네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너무 무서웠어요.
수술하는것도 무서운데 수면마취하다가 깰거같고 수면마취하다가 영영 못일어나면 어떡하나라는 별의 별 걱정을 했어요 전..
그러고 이제 오늘 수술하러 병원을 갔조 제가 간 병원은 사람이 많지 않은 작은 병원이였어요ㅠ
의사선생님은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 이십니다! 원래는 여자의사쌤한테 받고싶었는데 남자분이시더라고요!
근데 의사선생님이 남자분이라고 절대 걱정하지마세요! 진짜 정말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오히려 이 의사쌤한테 받은게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너무 의사선생님 좋으셨어요
제가 많이 우니까 약간 농담(?)ㅠ 해주시면서 아무튼 정말 안심을 많이 시켜줬어요 정말 고마우신 분입니다..
남자친구는 밖에 대기하구 저는 바로 그 굴욕의자?에 앉았어요 진짜 이때 심장이 터질거같았고요 수면마취 도중에 저는 무조건 깰거라고 생각했어요
긴장을 너무 해가지고 근데 의자에 눕자마자 그냥 손 발 묶기도 전에 그냥 주사를 놔버리더라고요
정말 무서워서 옆에 간호사분에게 “저 잠이 안들거같아요..잠 못들어..”. 이 말하고 기억이 안납니다 이게 마지막 기억입니다^^…
(참고로 의사선생님께서 술 잘 취히면? 잘 못마시면 마취 잘 든다네요 제가 진짜 술을 잘 못마시거든요)
너무 잠이 곤히 들어서 저를 업고 회복실에 눕히셨다네요. 남자친구 왈로는 저는 수술도 10분도 안걸렸데요ㅠ
정망 눈감고 뜨니까 옆에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누워있으니까 의사선생님께서 괜찮으시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제가 임신때문인지 몰라도 스트레스 너무 받고 몸이 안좋으니까 면역력도 많이 떨어졌었고 질분비물이 요즘 엄청 많았거든요 ㅜ
의사선생님께서 자궁은 튼튼하다고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근데 질염증이 좀 심하다네요
그래서 주사도 맞춰주셨고 질에 넣는 약도 처방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ㅠㅜㅜ회복실에서 딱 일어났을때 그때가 복통이 좀 심했어요
생리통보다 5배 더.? 말할 힘도 없고요 아파서 ㅜ 이런 말 들으면 다들 무섭겠지만 이정도의 고통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버텼어요
다들 그래도 버틸수있는 고통일거에요ㅠㅜ 한 10-15분동안만 버티시면 됩니다.!
근데 이것도 후기보니까 고통이 개인차인거 같더라고요. 좀 시간 지나면 생리 3일차 느낌이 듭니다..
아 그리고 저는 토가 나오더라고요. 이래서 금식하고 가야하는거 같아요 ㅜ
뭐 먹은건 없어서 그냥 물만 나왔어요 토하는데ㅜ 울렁거려요 많이..아무튼 전 그랬어요. 그러고 저는 이제 병원을 나왔습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고통은 좀 사라집니다ㅠ 그래도 밥은 잘 안들어가더라고요.
이 글 쓰고있는 지금은 좀 많이 괜찮아요ㅠ!!이 후기를 들어온 분들 많이 힘든 날들을 보냈을거 같아요ㅠㅜ
저 정말 눈물도 많고 겁쟁이인데 저도 잘 받고왔어요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서 후기 남겨요.!!ㅠㅜ
이번일로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 산부인과에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거고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면 이 병원에 다닐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