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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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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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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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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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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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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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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린플로우
    26.06.12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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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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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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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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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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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후기톡
    휘리릭알사탕
    8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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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인천) MTX 약물중절주사 후기

    후기톡
    따릉
    24.01.23

    임신6주입니다. 중절수술을 알아보다 MTX주사도 알게 되었어요

    겁도 많고 수술도 무서운 상황이였는데...MTX주사를 알아보니 맞는 분들이 괜찮다고 하셔서

    가까운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를 보고 상담을 하였어요.


    중절수술비용도 7주이내 50만원 MTX주사도 50만원 가격은 동일하더라구요

    하지만 장단점은 있었어요. 중절수술은 일단 수면마취도하고 아프고 자궁을 수술도구를 쓰고요

    약물중절은 주사랑 약물치료만 하면 된다네요. 하지만 몇번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수술이 아닌 약물치료라고 해서 MTX로 결정하고 주사를 맞고 약물치료를 하였어요


    일단 초음파를 보고 질속에 약물을 넣고 주사를 맞았어요.. 약처방을 받고 일주일에 방문해야 하구요

    몇일사이에 피가 비추지 않으면 먹어야 하는 약을 처방받았어요

    음...배가 계속 불편하게 살짝 아프고 설사를 했어요. 근데 그렇게 힘든정도는 아니네요


    일주일에 가면 다시 주사와 약물을 다시 치료받아야 하구요

    6주정도까지 성공률이 높다고 하네요...아직까지 크게 불편함은 없이 3일지났는데...조금씩 피가 비추고 있어요

    정상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 내일 피가 많이 나오지 않으면 약을 먹을 생각이에요...


    일주일후 병원갔다가 와서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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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울) 8주차 중절수술 (병원 두군데 상담)

    후기톡
    탈퇴회원
    24.01.23

    안녕하세요. 병원 두군데 상담받아보고 수술했어요 4주차에 한번 상담, 8주차에 다른 곳에서 상담받았고

    두번째로 갔던 곳에서 중절수술하고 수술비는 80만원이였어요.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두군데 상담받은 이유는 아무런 준비없이 제대로 정보 찾아보지 않고 처음 병원 갔을 때 마음이 힘들었어요 너무

    두번째 상담한 곳에서 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우선 좀 찾아보고 갔었고 어떤 분 후기에서 여기서만 중절수술 두번 했다고 하더라고요. 

    소프트팁에 대한 설명도 여기서 처음이였고 두번 수술을 했다는 건 

    이후 임신을 하는 데에도 큰 걱정 없고 잘 해주니까 또 다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같은 곳을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어디서 수술하든지 진짜 문제있는 거 아니면 임신이야 또 할 수 있겠지만 갔던 병원을 또 선택했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들어서 예약했던 거얐어요.


    처음부터 말씀드리면 원래 4주차에 병원가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알게된 곳이였고 처음에 통화했을때는 친절하기도 하고.. 집에서 그렇게 많이 멀지 않았어서 다녀왔었어요.

    대학생이라.. 애기를 낳아서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앞으로의 제 미래 걱정이 컷었어요.. 

    이기적이지만 사회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혼도 안한 상태인데 남자친구도 키울 자신도 서로 집안에 얘기할 자신도 없었습니다.


    병원은 남자친구랑 같이 갔었어요. 처음 상담을 다녀왔던 곳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고민도 많이 했고.. 

    병원을 열심히 찾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산부인과고 저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셨을텐데 상담할 때도 수술에 대해서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하실건지, 언제 하실건지 그런 식의 말들만 많이 하시더라고요..


    물론 병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괜히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때 제가 컨디션이 안 좋고.. 괜히 예민했었을 수도 있지만.. 힘들게 마음먹고 갔던 병원에서 수술을 해도 괜찮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대화를 빨리 끝내고 남자친구랑 나왔고, 나와서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계속 났어요.. 딱 무슨 이유때문이 아니라 그냥 계속 울었습니다.

    매일 울다 잠들고 멍때리고.... 남자친구를 원망하기도 했어요.. 물론 제 잘못도 있겠죠.. 

    그래도 곁에서 계속 같이 해주고 어떻게든 절 위해서 말해주고 행동해주는 남자친구 덕분에 조금은 나아지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토닥톡도 남자친구가 알려줘서 가입했어요. 자기가 찾아보니까 이런 곳이 있던데 가입해서 같이 봐보자 하더라고요. 

    가입하고나서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읽고,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조금은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다른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자 생각하고 토닥톡 통해서 알게된 병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집에서는 좀 멀었어요. 서울에 있는 곳이라 거리는 있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찾아가기 괜찮았어요.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하고 40분 정도 시간동안 상담하면서 수술 날짜 잡고 여기서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수술 전은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긴장을 많이했었는지.. 수술 후에 회복실에서 눈을 떴을때 몽롱하기도 해서 비몽사몽있었어요. 

    일어나고서 간호사분이 오셔서 찜질같은거 해주셨어요. 따뜻하게 있었어서 그런지 많이 아프거나 하진 않았어요.. 

    혹시 불편한건 없는지, 괜찮은지 간호사분이 잘 챙겨주셨어요. 푹 쉬고 있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시더라고요..


    수술시간은 길지 않았는데 수면마취되어 있는 와중에 제가 좀 움직임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링거가 빠지거나 하진 않았었는데 혹시나 상처가 있거나 그럴까봐 그런 부분도 확인해주셨고.. 

    수술은 잘 됐고 회복할 때 잘 챙겨먹고 잘 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수술 후 1주에서 2주 사이에 검진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하셨고, 수술비는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마취가 풀릴때쯤 배가 살살 아프긴했는데 생리통이 살짝 심한날처럼 그 정도라 견딜만 했어요.


    자취하고 있어서 집에 혼자였는데 힘도 없고 뭘 먹어야겠다 식욕도 안 생기더라고요.. 

    죽만 겨우 조금씩 먹었고 2일차까지 집에서 쉬기만 했었어요. 밖에서 나가서 좀 걷고 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은 했지만 마음과 정신이 더 힘들더라고요..


    그치만 제 상황에서 지금 아이를 낳게 되면 태어날 아이에게도 새로운 세상이 행복이 가득하겠다는 생각이 적었기에 저랑 남자친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검사를 한번더 받기 위해서 병원을 다녀왔어요. 

    제 몸상태도 검사받고 지난번에 상담해주셨던 선생님과 얘기도 했는데 위로가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친한 친구한테도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대화를 하다보니까 제가 많이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상담해주신 선생님, 원장님 덕분에 정신적인 치유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까지 다녀왔고, 의도치않게 병원을 두군데나 다녀온 저로써는 저와 비슷한 상황이 많은 분들이 상담하러 갔다가 오히려 상처를 입거나 하지말고.. 

    병원 잘 선택해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로만 보면서 수술을 시켜야겠다 생각하는 곳보다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편안한 공간에서 마음도 편안하게 상담받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는 건 어렵겠지만요.


    제가 두군데를 다녀오면서 느껴보니.. 병원 선택은 너무 중요한것 같습니다.

    병원 병보나 자세한 비용은 따로 궁금하신 분들께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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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창원] 창원) MTX후기

    후기톡
    djfldl
    24.01.23

    우선 저는 1/4일이 생리 예정일이였고 1/5일 담날 질염증상으로 병원을 갔다가 임신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라 당황을 했지만 침착하게 주수가 작아서 애기집은 안보일거같다는 소리를 듣고 

    주사중절이 가능한곳을 창원에서 찾아 1/5일 주사를 맞고 10-14일안에 출혈이 나올거라고 안내를 받고

    귀가후 12일이 지나도 계속 출혈이 나오지 않으니ㅠㅜ 너무 초조해지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남자친구한테 계속 우울해하고 울고ㅜㅜ했는데 

    13일쯤에는 그냥 피가 안나오면 10%정도 주사가 안될가능성으로 수술을 하는거지라고 마음을 놓아서 그런건지

    운좋게 14일쯤에! 피가 나왔아요ㅠㅠㅠ 정말 많이 마음을 졸이고 힘들었는데 막상 생리처럼 피 나오니까ㅜㅠ 마음이 놓이더라고요ㅠ 

    지금은 출혈5일정도 이고 이제 피멈추고 2주뒤에 마지막으로 초음파 확인하러 갈겁니다

    저처럼 피 안나올까봐 조마조마하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다보면

    피는 나올거에요 그러니 다들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최대한 몸건강관리 잘하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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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중절후기

    후기톡
    우옹지
    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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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의정부] 의정부) 8주 중절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4.01.23

    검색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 의정부는 후기가 너무 없어서 병원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중절을 고민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제 후기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글 남깁니다


    병원은 의정부에 있는 두 곳 중에 고민하다가 기존에 다니던 곳이 간호사들이 너무 불친절하여 처음 가보는 곳으로 갔어요 나름 크기도 하고..

    가기 전에 유선상으로 문의했을 땐, 7주 이후로는 추가금액이 발생한다하셨고 자세한 비용은 듣지 못했습니다.

    당일 수술도 가능하니 내원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하고 오면 된다고 해서 금식 후 내원했습니다


    도착해서 실장님? 같은분께 건강정보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받고, 수술안내와 동의서 작성 후 담당원장님과 진료를 봅니다

    질초음파를 보는데, 저는 심장소리를 듣지 않으려했는데 원장님이 굳이굳이 들려주시더군요 ... 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이니 마음이 무겁더라도 이해했습니다

    초음파를 보고나서 첫 임신이기 때문에 자궁이완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삽입하고, 피검사 후 두시간 정도 대기합니다.


    외래입원실에 잠깐 누워있다보면 간호사선생님이 오셔서 수술 후 맞을 영양제를 미리 꽂아주십니다. 그리고 수술시간이 되면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저는 너무너무 긴장이 되어서 이것저것 말을 많이 붙였는데 대부분 모두 친절하게 대답해주세요. 마취제는 원장님이 들어오신 후에 투여했습니다.

    남편 말로는 5분?정도 걸렸다네요. 시술은 정말 금방 끝났지만 간호사선생님이 깨우자마자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어요. 전 정말 두번다시 하고싶지 않습니다...

    마취 깨자마자 마취 전에 느끼던 공포감 + 수술 후 통증이 동시에 몰려와 눈물이 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ㅎㅎ.. 

    근데 사실 수술 후 통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고, 저도 수술 전에 다른분들 후기를 볼 때에는 아프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어서 ... 

    그냥 본인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았어요. 남편도 많이 미안해하고, 혹시 만약에라도 다음번에 계획하지 않은 아이가 또 찾아온다면 그땐 꼭 낳자고 약속했네요.. ㅎㅎ

    수술하고나서 삼시세끼 꼬박 챙겨먹고 미역국 3일연속 먹는 중인데 몸무게 쟀더니 4키로가 훅 쪘네요 ^^.. 전 이제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어요

    요즘 날씨 추운에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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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서울) 6주차 후기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4.01.22

    안녕하세요 저는 6주차에 수술 했고 토닥톡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먼저 저는 지금 22살이고 아이를 낳을수 없는 상황이라 남자친구와 합의 하에 중절수술을 하기로 했고 알아보던도중 토닥톡을 알게 되었습니다

    3주에서 4주차 쯤에 몸살같은 증상있었고 가슴이 커지고 아픈 증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리통같은 느낌이 들길래 이제 곧 시작하나보가 하기도 했었어요!

    여러병원을 알아봤고 사정상 오후5시이후로만 수술을 할수 있었어서 저녁시간까지 하는곳으로 알아봤어요


    12/9일이 마지막생리 시작일이였고 평소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가지고 있었어서 크리스마스때 남자친구와 놀러갔던게 걱정이 됐고 

    하루 이틀 예정일이 지나도 안하길래 1/11에 바로 임테기를 해봤는데 두줄이 나왔어요 

    수술은 1월19일에 했고 당일검사하고 바로 수술 진행했어요 딱6주차였고 비용은 68만원정도 나왔어요 수술비가 60이고 

    나머지는 초음파랑 무통주사 였던거 같아요 6주라 영양제는 괜찮을거같다고 선택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무통주사만 선택으로 맞았습니다

    5시에 병원도착해서 설명 받고 옷갈아입고 그러다가 5시반쯤 수술 들어갔고 일어나라고 간호사분이 말씀하셔서 비몽사몽 일어나고 

    그 뒤에 기억이 잠깐 안나는데 다시 일어날때는 저는 누워있었고 남자친구가 방으로 들어왔어요 일어나니까 20분정도 지나있던거 같고 

    무통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그냥 생리통정도의 통증이였고 점점 괜찮아졌어요 딱히 몸이 힘들진 않아서 20분정도 더 쉬고 병원 나오니까 6시10분정도 였습니다

    염증안생기는약 처방받았고 다음날 바로 한번더 내원해서 수술 잘됐는지 확인했어요

    제가 갔던 병원은 토닥톡 병원톡에 있고 성인 여성이면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갔는데 웬만하면 보호자랑 같이 가는걸 추천 드릴게요 

    끝나고 나서 수면 마취깨니까 좀 놀라기도 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혼자 갔으면 너무 서러웠을거 같아요

    지금은 수술 끝난지 3일차인데 생리통 같이 조금 있고 몸살 기운처럼 힘이 없어요 완전 회복 하려면 5주는 걸린다고 하네요.. 

     병원 정보나 다른 수술후기 궁금한거 있으면 문의 주세요 제가 알려드릴수 있는건 다 알려 드릴게요 

    중절수술 고민중이시라면 최대한 빨리 하는게 회복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비용도 그렇고 모든면에서 좋은거 같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가셔도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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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광주] 광주) 극초기 mtx 후기 (아주 긴글)

    후기톡
    연연이
    24.01.22
    근 3주동안 토닥톡만 붙잡고 확인하면서 정보 공유도 받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며 위로가 많이 되었어서 저또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긴 글이지만 작성해봅니다..

    저는 생리 주기가 최근 3개월동안 아주 정확하게 잘맞았지만 11월 27일 마지막 생리를 끝으로 다음 생리예정일에 2주 정도 미뤄진 후 알게 되었습니다.


    1/4 (목) : 임테기 두줄 확인
    일어나자마자 아침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았는데 정말 희미한 선을 보았습니다.. 카메라로 찍을땐 안보이지만 직접 보면 보이는 정도의 짙기였습니다
    보자마자 손이 덜덜덜 떨리는 상태로 산부인과를 갔는데
    피검사 수치는 11.5 였고 너무 낮았기에 아가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정상적으로 임신 중인 건지는 알 수 없어서 이틀뒤에 수치가 더블링 되는지 지켜보자 하시더라구요.

    마지막 생리일로 따지는 임신주차수를 계산해보면 7주인데 그 수치로는 7주가 나올수없어 정말 나쁘지만 화학적 유산일 확률이 높겠다고 생각하며 위안했습니다..



    1/6 (토) : 임신 확정
    하지만 피수치는 51.5 였고 정상적으로 임신인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이 정도라면 다다음주 월요일에나 아가집을 볼 수 있을거라는데
    그동안 시도 때도 없이 너무 졸리고 배가 갑작스레 땡기는 생리통같은 증상들이 임신이였다는 것에 너무 충격적이고 우울해 밤만되면 이유없이 계속 눈물이 흘렸던 것 같습니다

    토닥톡을 통해 수술과 주사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수술은 마취해야한다는 것도 무섭고 선입견이 있어
    주사로 마음 먹었지만 2주는 지켜봐야한다는 점과 2번 이상 맞아야할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주사 맞기 하루 전까지 끝없이 고민했습니다



    1/9 (화) : mtx 주사 맞음
    아침 소변으로 테스트기를 하고 나면 우울했습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더라구요..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불안한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전에비해 확실히 진해진 선에 더이상 지체는 안되겠다싶어 처음 진료받은 병원에 남자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안그래도 마음이 너무 안좋은데 문진실 선생님이 정말 불친절 하시더라구요.. 여기는 수술만 하고 자궁외임신 아니면 주사 안놔주니 오늘은 그냥 가라고 말하더라고요.
    위로를 해달라 했던건 아니지만 태도가 개인적으로 기분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여러곳 물어본 끝에
    광주 mtx주사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병원블로그 글을 보고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바로 주사를 맞았습니다

    금액은 피검사+초음파+mtx주사+영양제 총 591,500원 나왔습니다 카드 가능했구요
    이 병원의 좋은점은 피검사는 15분이면 나오더라구요
    결과는 299 였고 자궁이 두꺼워서 임신이 잘 되는 자궁이라 두번 맞아야 하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아기집도 없는 극초기이기때문에 한 번이면 가능할 것 같다 하셨습니다
    다른 병원과는 달리 자궁수축제는 없었고 소변검사 피검사 심전도 체크하고
    엉덩이에 mtx주사 맞고 오마프원페이주 라는 영양제 1시간 가량 맞고 집에 갔습니다
    2주 후에 내원하라더군요
    엉양제 맞을때 피검사를 자주해서 주사 꽂을 곳이 마땅하지 않아 여기저기 핏줄을 찾으시는데 처량한 느낌도 들고.. 맘이 복잡하더라구요

    부작용은 다른 분들은 맞고나서 배가 너무 많이 아팠다, 설사가 나왔다 하셨지만 저는 영양제를 맞아서 그런지 설사는 전혀 없었고
    배아픔은 기존에 있던 임신 증상으로 원래 아팠었고 주사때문에 더 아프거나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위를 전보다 더 많이 탔고 손발이 엄청 차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있던 코감기 증상은 mtx주사때문에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밥 먹고 나서 아주 조금 울렁거리고 식욕이 없었습니다


    9일에 주사를 맞고 13일까지 아주 소량의 피가 나왔습니다
    소변을 보고 휴지로 닦을 때만 나왔지 제대로 유산이 되고있는지 의심스러워서 아침마다 임테기를 했습니다
    불안하게도 두 줄은 점점 진해졌고 심지어 대조선 정도까지 짙어져서 아기집이 생길까 걱정됐습니다..
    병원에도 전화해서 여쭤봤지만 임테기 결과는 믿으면 안된다고 아직 주사맞은지 며칠 안됐으니 기다려야한다더라요

    여기 병원은 카드되고 당일날 가능한게 좋지만
    환자가 많아서 대기가 많고
    Mtx주사에 대한 설명도 의사가 하는게아닌 조무사분께서 해주셔서 설명이 충분치 않고 자주 내원해서 확인하지 않아서
    의심이 많이 됐지만 지금 뭔갈 가릴 처지가 아닌 것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1/16 (화) : 임테기 선이 하루달리 아주 조금씩 옅어지는게 보임


    1/19 (금) : 주사 11일차 엄청난 출혈
    다들 주사맞고 10일차에 나온다해서 기대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10일차 밤에 안보이던 피가 나왔고
    다음 날 생리처럼 출혈이 있었습니다 통증도 너무 있었구요..
    생리통약을 하루에 6알 먹었습니다ㅠ
    출혈 중 엄청 큰 덩어리가 많이 나왔는데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몸도 아팠지만 마음이 더 아팠던 것 같습니다
    임신증상으로 한쪽 가슴이 엄청 딱딱했던 것도 풀어졌고
    테스트기도 확실히 옅어저서 유산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1/22 (월) : 주사 14일차 내원
    임테기도 이제는 카메라에 안담길 만큼 옅어졌고
    피검사 수치는 8로 정상적으로 유산되고 있다 하셨습니다


    임신이 확정 될 때까지,주사를 결정하기 까지,유산이 확정 될 때까지 단 하나도 쉬운 게 없었고 슬프지 않았던게 없었습니다
    정말 나쁘게도 아기가 떨어지길 바라며 일부러 술도 마시고 감기약도 먹고 힘든 운동도 했었습니다..
    그런 짓을 했어도 자꾸만 임신 증상이 찾아왔고 이를 부정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일도 제대로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옆에서 위로해주고 같이 책임지는 거니 혼자 우울해하지 마라고 멘탈 관리를 해줬지만.. 다들 알다시피 몸은 내 몸이니 누가 대신 아파주는 것도 아니고 책임져주는 게 아니니 위로를 들어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왜 나는 여자로 태어난걸까 원망도 하고
    왜 하필이면 지금 찾아와준걸까하는 새로운 생명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부모님께도 미안하고
    그냥 인스타에 보이는 아이 영상이나 임신한 지인 게시물만 봐도 마음이 불편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주사를 맞고나서부터 몸은 힘들었더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부담감은 많이 덜어졌습니다
    제가 평생 기억 해야 할 감정과 경험 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 모두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오는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을 내려서 마음이 편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저랑 비슷한 수치의 임신 극초기라면 2주동안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주사 맞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침마다 임테기로 체크하면서 옅어지는것만 봐도 조금은 안심이 되니 초반 일주일만 참으시면 멘탈적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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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인천] 인천) 5주 수술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4.01.22
    토닥톡에다 잘하는 산부인과 문의드렸는데 댓글로 같은 곳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알아보니까 병원도 크고 비용도 괜찮아서 바로 예약했구요.
    보호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말씀드리고 진행했어요.

    검사받고 링겔로 마취하고 수술받고
    쉬면서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어지럽거나 불편한 곳 있으면 더 있다 가도 된다고 하셨는데
    괜찮아서 얼른 집에 갔어요.

    제 실수로 인한 결과지만 우울하고 죄책감도 들고 하네요
    다른분들도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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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울산) 5주차 중절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4.01.21

    안녕하세요

    생리기간은 항상 맞았는데 이번달엔 6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아침에 첫 소변으로 임테기 해보았는데 바로 두줄이 뜨더라구요..

    첨엔 손이 너무 떨려서 설마설마 했던 일이 눈앞에 벌어지니깐 너무 무서웠고 임테기 해보기 전까지 이 상황을 엄청 많이 생각해보고 진짜 임신이면 난 어떻게해야하지 많이 생각해봐서 두줄을 봤지만 정신은 부여잡을수 있었던거 같아요


    임신인거같은 느낌 다 찾아보고 임신초기증상 다 찾아보고 아마 생리일주일전 부터 생리통이라고 생각했던게 착상통이였던거같아요

    수술하러가는 길에도 아랫배 Y존 쿡쿡 쑤시고 그랬어요

    착상혈은 없었어요


    바로 진짜 임테기 두줄 본 순간 서칭해봤던 병원으로 갔습니다 .. 남자친구와는 이미 헤어졌었고 저 혼자 감당해야하는 일이라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걔는 걔고 제 몸은 제꺼여서 일단 제 몸 생각 밖에 안났어요

    울산에서 삼산동이면 마주치는 사람이 많을까봐 일부러 좀 더 먼 병원으로 먼저 갔지만 상담할때 보호자 남자친구를 데려오지 않으면 수술 해줄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제가 사정해도 안된다고 앞에 진료상담할 사람 밀려있는데 빨리 결정하던가 진료취소하고 딴 병원가봐라해서 .. 일단 진료취소하고 나왔었어요 이때 너무 눈물났어요 병원을 들어오는 순간 산부인과라 다들 보호자 남편이나 남친 동행해서 같이 온 임산부들 행복해보이지만 저는 저 혼자 와서 이걸 다 감당해야하는 불안감 정 반대인 상황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 그래도 정신 바짝 붙잡자해서 다른 병원 더 알아보다가 보호자 없이도 가능한 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튕겼던 병원과 갔던 병원 비용 다 알려드릴게요)


    가능한 병원가서 상담후 초음파받고 5주차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일 수술할꺼냐고 물어보셔서 당일수술한다고 했구요

    수술전 회복실같은곳에 누워서 포도당맞고 진통제 엉덩이 주사 맞았어요

    그러고 수술실들어가선 마취주사 맞으면서 영양제주사랑 같이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수면마취들어가는 순간 바로 잠들었어요 일어나서 시계를보니 20분 지났더라구요 회복실로 옮겨서 따뜻하게 온열매트위에서 영양제 더 맞고 좀 더 누워있다가 약국가서 약 처방 받구 차를 들고왔기에 어쩔수 없이 운전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 수술후 배 묵직함이랑 쿡쿡 쑤심이 없어지니 뭔가 가벼워진 기분이였어요 몸무게도 2키로가 빠져있더라구요..


    당일 오후부터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움직이면 안될듯해서 집 오자마자 온수매트위에 계속 누워있었어요 샤워도 밑에 물안들어가게 샤워하라하셔서 그렇게 씻고 당일엔 출혈이 조금 있을수있다해서 생리대 차고있었어요 그리고 생리통처럼 배가 조금 아플수있다했는데 전 안아팠어요

    열은 안나는데 오한은 조금 있더라구요 그러고 오늘 다음날 피도 안나오고 배도 안아파요 가끔 밑이 빠질듯한 아픔? 그런게 살짝있는데 그것말곤 아픔이 없어요 이틀 더 내원해서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수술 잘되어있는지 초음파 검사 해보자 했어요


    저도 혼자서 했으니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위로가 됐음 싶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괜찮아요

    저도 초음파 수술결과 아직 안 봐서 아직 긴장 중이지만 후기 또 들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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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대구] 대구) 7주차 1일 중절수술 하고 왔어요

    후기톡
    한숨퓨
    24.01.21

    안녕하세요 6주차 좀 넘어서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헤어진 전남자친구에게 말한 후 연락이 되어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중구 쪽으로 저는 알아봤고 총 두 곳을 갔었는데 처음 갔던 곳은 초음파 확인해보고 생각보다 설명도 잘 안해주시고 진료 봐주셨던 원장님이 상담을 해주는게 아니여서 그게 좀 걸려서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비용은 수액이라던가 뭐 그런 것 때문에 비용이 더 추가되서 처음 갔던 곳 보다는 훨씬 비쌌지만 분위기라던가 원장님 설명 등 좀 더 안심되어 두 번째 병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자(전남친)말로는 수면 마취 들어가고 십분도 안되서 제가 다시 휴식실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울면서 들어와선 한참을 또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나름의 죄책감이 있었나봐요. 첫날에는 그냥 살짝의 출혈이 있으니 불편한 감이 생리할 때보단 적지만 있긴 있었고요. 다음 날 되니 정말 괜찮았고 통증도 하나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을 일주일간 꼬박꼬박 먹어야하는데 이게 자궁을 수축시키는거여서 이 약을 먹으면 생리통처럼 아플거라고 그래도 꼭 먹어야한다고 당부의 말씀을 들었고 다행히 약을 먹어도 저는 아프지않고 평소와 같았습니다.

    저는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전남친은 정관수술도 했었으니 의심조차 안했으니까요. 

    근데 정관수술 후에 다시 붙는 경우도 드물게 있더라구요.. 전남친은 그런 경우인 것 같고.. 

    아무튼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일로 다시 한 번 피임의 중요성을 갖고 조심히, 열심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임신중절수술을 고민 중이신 분들 누구나 수술 전까지는 많이 불안하고 심적으로도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수술 앞둔 분들 모두 조심히 잘 수술 받고 오시길 바랄게요.

    궁금한 거 있다면 댓글 주세요. 일주 정도는 앱 안지우고 있으려구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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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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