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허세요 저도 토닥톡에사 많은 정보를 얻었고수술 후 회복하고나서 글을 쓰고자 하였지만 용기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네요
저는 26살이며 20주 3일차에 수술하게 되었고수술 관련된내용은 중간쯤에 나오니 바쁘신 분들은 바로 내려보시길
임신사실을 8주차에 알게 되었습니다
산부인과 방문전 한달동안 뭘 먹던지 토하고 예민해지고 잠이 많아졌었지만원래 생리가 불규칙하기도 했고
위가 약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곧잘 토하곤 했기에한달동안 그렇게 지내다 증상이 멈추지가 않길래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위
문제인줄 알아서 내과에 방문하였으나 의사분께서 임신인것같다고 하셨습니다
남자친구와 관계를 한달에 3번정도로 잘 하지않기도 했고 전혀 의심가는 일이 없어서 당황한채로 나와 임테기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세번 다 뚜렷한 두줄. 하지만 다음날 출근해야했기에반차를 내고 병원에 방문하여 처음 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준비되지 않던 임신이였기에 처음엔 남자친구, 저 둘다 지우기러 생각하였지만병원에 방문할때마다 무럭무럭 열심히 자라주는 아이를 차마 지우지 못하고
남자친구와 한달동안 매일 밤새 울며 얘기한 끝에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어렸던걸까 차마 부모님께서 아이를 지우라 할까봐 무서워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지 못하고
뱃속에 있는 별이 우리 아기랑 남자친구만 생각하고 19주차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정기검진도 남자친구와 꼬박꼬박 다니며 임신 바우처까지 등록하고 아기용품도 찾아보며 지냈습니다
이제 인턴도 끝났겠다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남자친구 가족들께선 처음엔 지우라고 하시다 잘 키워보라 받아주셨고
저희부모님께선 일주일동안 울며 불며 이곳저곳 통화하시며 제발 지우라고 엄청난 반대를 하셨습니다.
전 부모님과 연을 끊을 각오로 아이를 지키겠다고 완강하게 주장했지만
심하게 반대하시는 저희 부모님과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하는 남자친구,이제 인턴이 끝난 저와 곧 이직하는 남자친구.
준비가 되어있지않은 우리 미래에아기가 태어나도 아무도 반겨주지않을게 뻔하고
곧 다가올 막막한 현실때문에 주변의 설득 끝에 아기를 지우게 되었습니다
태동도 잘 느껴지는 시기였고 부족한 엄마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주던 우리 딸을 보낸다는게
정말 실감이 안나고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고 마음먹기까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사실 수술 당일까지도 아이를 너무 지켜주고 싶었지만 저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갈 자신이 없었기에..
그리고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임신하고 혼자 투잡뛰며 힘들어할 남자친구를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급하게 토닥톡에서 병원을 찾아보며 전화를 돌렸고 모두 유도분만을 해야한다기에 고민하던 찰나
딱 한군데 24주 전까진 흡입소파술로 수술가능한곳이 있다길래 바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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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날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를해보니 애기 머리와 몸크기가 주차수를 앞서나가서
전화로 상담했을때보다 금액이 더 나왔으며 유착방지제와 비타민도 비용을 내야해서 생각보다 돈이 좀 더 들었습미다
상담후 남자친구와 동의서 싸인을 하고 회복실에서 옷을 갈아입은후 링겔을 맞고
수술실에 제발로 걸어들어가 수술대에 누워 팔 다리를 묶인후마취제를 넣어야하는데 제가 검사때부터 너무 울어서
이러면 수술 못한다고 하셔서 조금 진정한후에 수면마취에 들어갔고 눈떠보니 회복실이였고 남자친구가 손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수술 끝난후에 배가 너무 너무 아팠고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복통이였습니다
뒹굴뒹굴 구르며 울면서 계속 아기를 찾았다고 합니다
팬티형 생리대와 오버나이트를 이중으로 찼음에도 피가 많이새 2시간 넘게 회복실에서 휴식후 화장실에서 생리대를 갈고 차타고 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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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병원에 백프로 만족하진 않습니다. 링겔 맞거나 수술 과정을 설명해 주지 않기도 하며,
수술후 소독하러 갈때도 관리해주는 느낌보단 살짝 방치된 느낌이 없잖아 있으며 영양제랑 유착방지제 영업하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수술 첫날은 자다가 피가 침대 까지 샐정도로 많이나와서 계속 팬티형 생리대를 갈아주었고 복통이 찌릿하게 심하게 있었습니다
복통은 한 이주정도 계속 갔고 수술 후 삼일차부터 젖이 딱딱해지면서 유즙이 나오더니
젖몸살이 심하게와 응급실까지 알아볼정도로 밤새 자지도 못하고 고생하였습니다.
젖몸살로 일주일정도 고생하고나니 현재는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또 삼일차부터 손목 발목이 시큰시큰하게 심하게 아려와서 손목 보호대를 착용했습니다
하나 미리 장만해두시는거 추천드려요피는 이주 반까지는 계속 나오고 소독날 이틀정도는 피와 덩어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수술 후 걷는건 5일정도까진 좀 걸으면 어지럽고 숨차는 증상이 있었고그이후엔 조금씩 원래 몸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소독 2회차까지 다녀왔고 몸도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가끔씩 눈물이 울컥울컥 차오르고 이주동안은 남자친구몰래 엄청 울었던거같네요
약도독해서 얼굴이며 몸이며 더 부어있었는데 2주반정도 지나니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저는 수술후에 다음에 다시 우리 별이가 찾아와주길 바라며
정말 열심히 돈도 모으고 미래를 준비하기위해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다들 큰주차까지 어떤 이유로든 아이를 품고있으며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정말 고생많으셨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같이 두번째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봐요
되도록 아이 태동 느끼기전에, 커가는걸 더 보기전에 빠른 주차때꼭 바로 부모님과 상의후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시간지나고 생각해보니 주차가 미뤄질수록 힘든건 임신한 여성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