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후기 같은거 잘 안쓰지만 토닥톡 후기를 보고 수술 전에 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됬던 것 같아서 저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봅니당...!
저는 생리가 한번도 일주일 이상 밀리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8일?? 정도 밀리고
몸 상태도 안좋다고 느껴서 바로 병원가서 초음파 받았더니 임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인생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가봤는데 임신이라고 하셔서 현실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아직 학생이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동갑이라 절대 아기를 낳을 여건이 되지 않아서 바로 수술 결정을 했습니다.
저는 청주에 그냥 집 근처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받고 그 다음주에 수술 진행했습니다.
초음파 보면서 물혹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건 수술에 문제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60만원 이라고 하셨는데, 유착방지주사랑 영양제??같은거 포함해서 80만원 현금으로 냈습니다.
제가 간 병원은 수면마취가 안되서 부분마취로 진행했는데 사실 부분 마취 한 건가? 싶을 정도로 아팠어요..
일단 아침에 9시반 쯤 병원가서 질정??을 넣고 6시간 뒤에 내원하라고 하셔서 집가서 쉬다가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이때도 사실 배가 좀 생리통 마냥 아프고 3시쯤 되니까 피도 좀 나더라고요
5시쯤 병원에 다시 갔는데 조금 기다리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진통제 주사 한방 맞고 영양제를 링겔 맞으명서 의사 선생님 조금 기다리니까 들어오셔서 바로 수술 했습니다.
수술은 5분정도 한것 같은데 진짜 다시 상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시작할때 배를 꾹 누르셨는데 그것도 좀 아팠고 시작하고 나서는 그냥 설명하기 힘든 아픔이었어요,,
아파서 식은땀 엄청 나고 숨도 잘 안쉬어져서 간호사 선생님이 심호흡 천천히 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진짜 한계다 싶었는데 끝났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수술 시간이 더 길었으면 기절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큐ㅠㅜ
수술 끝나고 진통제 한방 더 맞고 항생제도 맞았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수술하고나서 30분쯤 지나면 괜찮아 지신다고 했는데....
저는 한시간 동안 수액 맞았는데 맞는 내내 아프다가 괜찮아졌다가를 반복 했습니다.
끝나고도 배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 한번 더 맞고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보호자랑 같이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가면 마음에 안정?? ㅜㅜㅜ 혼자 가면 너무 힘들것 같기두 하고...
수술 끝나고 한시간 후에 집 걸어가는데 너무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아서 걷다 서다 반복하면서 겨우 집 도착했습니다.
집에서도 계속 배 아팠는데 7시쯤 되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밥 먹고 좀 쉬다가 처방해준 약 먹고 쭉 잤습니당 ㅎㅎ.... 하루 죙일 잔것 같네용ㅎㅎ
제가 걱정을 진짜 많이 했는데 간호사 쌤들이랑 의사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저는 당일에 갔는데 수술 안된다고 하면 어쩌지 이런 사소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과 다르게 병원가면 속전속결로 보호자 동의서 작성하고 돈내고 빠르게 진행됬던 것 같아요.
다들 너무 걱정 많이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수술 미루고 그러면 더 아플 수 있으니까 빠르게 하는게 속시원한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직 대학생이기도 하고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는데 제가 피부양자로 되어있어서 연말정산에 뜰까봐도 걱정했었는데
병원에 물어봤더니 현금 결제 해서 그런가 안올라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걱정되시면 병원에 한번 더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들 할 수 있어용...!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