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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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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후기톡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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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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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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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
    채린플로우
    26.06.12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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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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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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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후기톡
    휘리릭알사탕
    14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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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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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티
    1시간전
    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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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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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울) 6주차 수술 후기

    후기톡
    harukach
    23.07.12

    지난주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정신없이 일주일이 흘러 드디어 오늘 수술받고 왔어요.

    처음 수술관련 정보가 하나도 없어 너무 막막했는데

    우연히 토닥톡을 알게되고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것 같아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되려 후기 작성해 봅니다.


    내용이 길 것 같아 먼저 정리합니다.

    1. 수술은 이미 결정했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받는것이 좋다.

    2. 연말 정산 시 기록에 남기고 싶지 않으면 현금을 준비해가면 된다.


    <수술 전>

    아직 대학생인데 예정에 없던 임신에 큰 충격을 받았고

    남자친구도 수술에 동의해서 결정을 했습니다.

    다만 이틀 뒤 가족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수술을 당장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4-5주로 아직 초기라고 하셔서 일단 여행을 다녀와서 바로 수술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던것 같아요.

    차라리 수술을 바로 진행했다면 얼른 끝내고 둘다 마음고생을 덜 했을텐데,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한시도 마음이 편한적이 없었고 둘다 예민한 상태로 내내 싸우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홧김에 그만 만나자는 말까지 해버리고

    남자친구는 처음엔 다시 생각해봐라 잘 얘기해보자 하다가

    며칠 지나자 그게 좋겠다고 수술 끝나면 그만 만나는걸로 하자 하더라고요


    당장 기다리던 수술울 하고나면 이별을 감당해야 한다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제가 먼저 뱉은 말이라 되돌릴수도 없고 너무나 후회가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면 다른 일정은 최대한 미루고 얼른 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수술 전까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신적인 압박과 스트레스가 정말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병원마다 큰 차이가 없고, 사후처방이나 영양제같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수술 결정하면 토닥톡에 나와있는 병원 중 거리, 비용 확인하시고 그냥 얼른 다녀오세요.


    <수술 당일>

    병원에 같이 가려 일주일만에 만난 남자친구와는

    처음엔 내내 냉전이다가 병원에 가서 같이 진료 받고, 수술 대기하면서 좀 풀어졌습니다.


    순서는

    초진 진료기록 작성(혈압수치 측정) - 초음파검사 - 진료(임신상태, 수술내용, 사후관리 안내) - 보호자 동행하여 수술비용과 동의서 작성 - 결제 - 수술 대기 1인실(수술복 환복, 수액주사) - 수술실 - 다시 1인실에서 회복 후 퇴원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2시간 내 였던것 같습니다.

    초음파 검사 후 질염이 있어 수술 후 회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바이러스 소독?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네 했는데 그 비용이 꽤나 나왔던것 같습니다.

    비용 관련해서 말씀을 미리 안해주셨던 부분은 아쉬웠어요.


    처음 6주 이내 수술은 60만원이라고 알고 갔는데 결제는 70만원 했습니다.

    기록에 남기고 싶지 않아 현금을 뽑아 갔습니다.

    남자친구도 대학생이라 더치로 하기로 했어서 30씩 준비해갈 생각이었는데,

    혹시 몰라 저는 40 가져갔는데 다행이었어요.


    <수술 과정>

    사실 과정이라 할게 없습니다.

    원장님과 진료 후 1인실에서 수술복으로 환복한 후 주사바늘을 꽂아주십니다.

    10분 정도 대기 후 수술실로 가 수술대에 누워 팔다리를 묶고

    5분 정도 지나자 원장님이 오셨고 바로 마취약 투여하면서 기절한 뒤

    다음 기억은 부축 받으며 회복실로 가는 기억입니다.

    마취가 슬슬 풀리면서 그때쯤 남자친구 들여보내셨는지 와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죄책감 안도감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들면서 한참 붙잡고 울었습니다.


    그러다 마취가 완전히 풀리자 그때부터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좀 심한 생리통 쯤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정말 통증 관련해서는 별거 없었던것 같아요.


    수술 후 회복실에서 20분도 안 있었던것 같아요.

    얼른 식사를 해야 진통제를 먹을 수 있으니까

    밥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약 먹고나서는 지금 새벽까지 통증 전혀 없고 편안합니다.


    <병원>

    병원 내부는 깔끔랬고 평일 점심시간 치고는 손님이 조금 있는편이었던것 같습니다.

    데스크에 있던 분들, 원장님 전부 기본적으로 친절하셨고

    막 정말 엄청나게 친절하고 세세하시다는 느낌보다는 기본적인 친절함이었습니다.


    병원에 여자 원장님만 세 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원장님과의 진료에서도 궁금한 점 전부 물어보라고 하시면서 답변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술 대기 겸 회복실이 1인실인 것도 편했습니다.


    타 병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마친 후에

    수술 결과나 다른 안내서항 없이 그냥 알아서 퇴원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영양제는 받지 않았고, 기본 약만 처방받아 왔습니다.

    3-5회 정도 더 내원해서 진료받으라고 하셨어요.


    수술 끝나고 나니 그래도 마음이 너무 편안해진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좀 안정된것 같고 그만 만나기로 한건 좀더 생각을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수술 전이 정말 힘들고, 끝나고 나면 생각보다 괜찮으니

    다들 너무 걱정 마시고 푹 주무세요.

    저는 일주일간 잠도 거의 못자고, 식생활도 엉망이었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염까지 왔던것 같더라고요.


    모두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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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1
    토닥 7
  • [인천] 인천) 4-5주차 후기 남깁니다

    후기톡
    감암자아
    23.07.12

    후기가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올립니다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를 안하고 계속 자궁도 조금 아프고 가슴도 아파서 설마 했는데 토요일에 2줄 떠가지고 피검사로 임신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랑 상의하에 임신중절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갔던 병원은 네이버에 병원 자체에서 올리는 불로그 광고가 있었는데 후기도 잘 없고 

    토닥톡에도 없는거 같아서 수술 전날까지도 여기서 해도 괜찮을까 싶었지만 믿어보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자 선생님이지만 저는 별로 거리낌은 없었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셨습니다 

    너무 과잉친절하시고 이것저것 설명 많이 해주시면 더 불안해졌을거 같은데 

    간단 명료하게 알아야할것들만 말씀 해주시고 궁금한거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니까 

    많이 해보셨나보다 하면서 긴장을 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의사선생님 뵐때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저는 주수가 낮아서 질초음파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설명 듣고 프론트에서 수술 후유증에 대해 공지받았다라는 서약서를 남자친구(보호자)랑 같이 적고 결제 후에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치마로 갈아입고 속옷들고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누어서 굴욕의자에 다리 올리고 엉덩이 주사를 2대 맞았는데 진통제라고 하셨습니다

    그후 팔,다리,배 결박해주시고 산소마스크 쓴 다음에 의사선생님 들어오시고 마취주사를 맞았습니다 

    거의 다 끝날때쯤 마취가 깼는데 간호사 선생님께 너무 아프다고 했었지만 

    그후 바로 수술이 끝이나서 속옷에 생리대 같은거 대서 입혀주시고 부축받아서 회복실로 들어갔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15-20분 정도 걸렸다고 했습니다


    회복실 들어왔을때 마취가 거의다 깬 상태여서 조금 아파 여쭤봤더니 옆으로 누어있어도 된다고 하셔서 옆으로 누어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생리통 조금 심한정도였습니다 누어있으니 점점 더 괜찮아지면서 그냥 불편한 정도의 통증만 있었습니다


    그후에 남자친구 불러주셔서 한시간정도 링거 맞으면서 누어있다가 의사선생님 뵙고 출혈이랑 배초음파 확인후에 약 받아서 귀가 하였습니다

    토요일이나 월요일에 한번 더 오라고 하셨습니다

    계속 불편한정도의 통증만 있고 출혈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가 지금 12시간 정도 지났는데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 수술전에 금식하고 물도 마시면 안되는데 저는 아침에 갔던거라 바로 수술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병원은 초음파+수술비+유착제+영양제 포함해서 50만원 나왔습니다 

    현금으로 하면 산부인과 결제 기록도 안남기도 하고 조금 더 좋은 영양제 주신다고 하시기도 하셔서 그냥 현금으로 했습니다

    다른데 전화상담 했던곳은 초음파 따로 유착제 따로 영양제 따로 해서 70-80정도 라고 했습니다!

    수술 후 음주,흡연은 아무래도 항생제먹으니까 안된다고 하셨고 

    사우나,탕,성관계는 한달정도는 피해주셔야 하셨습니다 샤워은 다음날부터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수술결정하신분은 진짜 안아프니까 늦기전에 얼른 하세요 최대한 알려드리려고 하다보니까 너무 길어졌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병원 정보 궁금하신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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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인천] 인천) 어제 수술하고 왔어요

    후기톡
    영스
    23.07.11

    전 생리주기가 일정한 편이라 생리를 안하고 일주일후쯤 임테기를 했는데 한줄나왔었고

    그뒤로도 3번정도 더 했는데도 계속 한줄이었어요..

    그러다가 일요일날 양치질 하는데 순간 헛구역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해보니 그때 두줄이ㅠ


    제가 아이가 많기도 하고 병원치료 받는게 있어서 낳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신랑하고 상의후 수술하기로 하고 뷰랴부랴 여기저기 알아보았어요~


    주수계산기로 해보니 8주정도 된거 같아서 맘이 급했는데 

    알고보니 배란이 늦어진거라 극초기(3~4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에 문의글도 남겨서 병원추천받은곳이랑 제가 알아본곳이랑 가격이 동일하기도했고 

    거리가 차이가 많이나서 저는 인천동암쪽으로 갔어요~


    간호사분들도 친절했고 의사쌤도 남자분이신데 과잉진료 안하시고 친절하시더라구요~

    금요일날 소독하러 한번 더 나오라고 했고 그날 미레나도 할려고 생각중이예요~

    찬찬히 설명 잘 해주시고 궁금한것도 여쭤보면 잘 알려주셨어요~

    저는 극초기라 유착제+영양제 등 모두 포함해서 50만원 나왔고 카드결제했어요

    현금으로 하면 영양제를 조금 더 좋은걸로 놔주신다고 하시긴하더라구요

    더 궁금하신건 댯글 남겨주세요~아는선에서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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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인천] 인천) MTX 후기 남길게요

    후기톡
    탈퇴회원
    23.07.10

    아직 아기집도 보이지않고 피검사 수치 200대였어요 극 초기

    병원 두 곳 방문했고 1번째 병원에서는 약물없고 수술밖에 안되니

    2주가 지나고 아기집이 보일때 진행하자고 하셨고

    그동안 고통스러움과 죄책감에 살수없을거같아 당일로 되는 병원을 찾아갔어요


    토닥 이 어플로 천사님이 정보주셔서

    병원 내방했고 피검사 진행하고 초음파 하고 주사 맞았어요

    주사라 편하기도 한데 부작용이 많다는 글을 많이봐서 걱정은했으나,

    이러나 저러나 흡입술 소파술해도 내몸 상하는건 매한가지 겠거니 해서 그냥 당일로 바로 해버렸습니다


    알게모를 죄책감에 눈물을 한참동안 흘려서 어케 하루가 간지 모르겠습니다만

    생리통 보다 10배 심한 아랫배 통증에 배를 부여잡고 있긴 해요

    근데 고통은 케이스바이케이스 라고 하셨고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래요

    다른 후기들보니 빨리 하혈 시작 한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7시간 지났으나 배통증 오한 말곤 없네요

    그리고 주사 2-3 회정도 맞아야 한다고 하던데 다들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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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광명] 인천) 초기 2주차 MTX 맞고 왔습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3.07.10

    흡입술 후기는 많았지만 주사 후기를 많이 보지 못 해 도움을 많이 받은 토닥톡에 후기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마지막 생리는 5/26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리가 불규칙하여 한달에 두 번을 하거나 두 달에 한 번을 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5월은 왜인지 한달에 두 번 해서 그 이후 6월에 안해도 스트레스 때문인가 보다 하고 넘긴 거 같아요 

    지난주 7/3일 갑자기 속옷에 갈색 분비물처럼 소량의 피가 보여 너무 놀라 인터넷이란 인터넷은 다 찾아봤던 거 같아요. 

    아니길 그토록 바랐지만 알고보니 착상혈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와 얘기한 후 임테기를 사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선명해지는 두줄이였습니다. 

    둘 다 너무 당황하여 저는 어쩔 줄 몰라했고 같이 당황하고 놀랐지만 그런 저를 계속 달래주며 진정시키는 남자친구 덕분에 조금은 진정했던 거 같습니다. 

    저희는 급히 병원을 알아보았고 급히 찾아간 병원의 별 도움도 제대로 된 설명 조차 안 해주는 병원이여서 저희 기분만 더 찜찜하게 만들었던 거 같아요. 

    가서 처음으로 굴욕의자라는 곳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질 초음파를 통해 속을 보았는데 

    극 초기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다음주에 오라는 말 뿐 다른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 때 아무 지식도 없던 저인지라 피검사를 통해 제대로 된 임신인지 체크하는 법도 몰랐습니다.

    (뒤늦게 토닥톡에서 알게 됐어요) 


    그 후 다음주가 된 오늘 토닥톡에서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참고해서 친절하고 설명 잘 해주고 가격대가 괜찮은 병원을 알아본 거 같아요 . 

    오늘 오전 10시로 예약해서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남자친구와 같이 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까봐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고 흡입술을 할 생각으로 간 저는 많이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걱정과 달리 저희를 많이 배려해 주시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제 예민함이 조금은 진정된 거 같았어요.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설명을 들은 뒤 질 초음파를 다시 한 번 확인 하였는데 이번에도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3~4주차인 줄 알았지만 극 초기인 주수 2주차 후반 때 였습니다. 


    그 전에 임신이 확실한지 보기 위해 피검사를 진행했어요 피검사는 700대후반이 나왔고 

    그래서 흡입술은 지금 당장 안 돼고 오늘 받고 싶다면 주사를 맞는 거를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주사는 극 초기에 맞을 수록 효과가 더 좋다고 하셨어요 


    6~7주차부터는 조금 무리가 있겠지만 그 전에는 주사를 권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우려하긴 했지만 인터넷 상으로 나오는 주사는 제가 좋은 인식을 받지 못 해 이것 저것 물어본 거 같아요 

    부작용이나 효과 등등 부작용 중에 인터넷에 탈모나 생식기 기능 저하가 있어 물어보니 

    부작용은 피가 너무 많이 나거나 응급실 갈 정도의 복통이 아닌 이상 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하셨고 

    0.01% 극 소수만 약이 신체적으로 들지 않아 임신이 중단되지 않고 진행 할 수도 있다 

    그치만 극히 드문 일이고 그럴 경우 흡입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인터넷 글보다 병원이 정확하고 인터넷에 나오는 글들은 대부분 불법으로 약을 사서 주입할 경우도 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 

    이 약이 다 검증된 약이라 위험한 약이면 권하지 않는다는 말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조금은 안심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고민 끝에 주사를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질 약? 또 다시 굴욕의자에 누워 질에 약 주사기를 넣은 뒤 (아픈 거 아님X 약 넣는 거O) 

    남자친구와 마지막으로 설명과 동의서를 작성 후 주사를 맞았습니다. 

    비용은 총 654,000원 약값은 4,000원 후반이였던 거 같아요. 주사+초음파 비용은 550,000원이고 

    나머지에 피검사 비용과 한달용 약 6만원대를 산부안과에서 먹는게 좋다고 하셔 구매해서 약값까지 대략 659,000원 정도 든 거 같아요 . 


    결제는 기록을 남기게 하지 않기 위해 현금으로 진행했습니다.

    (병원 방문 기록은 남지만 수술기록은 안 남는다고 하심) 

    이후 2주에 한 번씩 3~5번 방문하여 결과를 지켜보고 초음파를 해야 한다고 해서 2주 뒤 예약을 잡고 왔습니다

    (초음파는 무료/상황에 따라 피검사를 할 시 돈 3만원 정도 개인 부담)

    저는 주사를 맞고 2분 뒤 부터 엉덩이에 큰 멍을 짖누르는 고통이 있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는 고통 정도라 찡찡거린 거 같네요. 

    15분 뒤 고통은 사라졌고 곧 다가올 고통이 시한폭탄 마냥 두려웠습니다. 

    평소 생리통의 10배 정도의 고통이 올 수 있다고 해요 (개인차 심함) 

    1시간 반이 지나고 나서야 가벼운 생리통을 시작 되나 싶더니 고통이 퐉 오더라고요 

    평소 생리통이 심하진 않지만 가끔 심할 때 나는 고통의 3배여서 그 자리에서 움직아지도 못 하고 눈 감고 움찔한 거 같아요. 

    그런 저를 바라보는 남친은 걱정+안쓰러움 이라 제 배를 계속 쓰다듬어 주었지만 

    그라데이션 고통 마냥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가 반복인 지금 입니다 ㅠ 

    후기는 일주일 뒤 돌아오겠습니다


    + 불행 중 다행인 것

    극 초기에 발견 된 거 10~30%만 겪는다는 착상혈이 한 몫한 거 같아요 

    아마 저는 착상혈이 아니였다면 평소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발견했을 거 같아요. 

    극 초기 2주차에 발견한 건 드문 일이니까요.


    다행이도 극 초기 아기막이 형성되기 전에 (생명이 자라나기 전에) 

    주사 약을 통해 이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다행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아기가 형성되었다면 저는 정말 많이 좌절했을 거 같아요.


    저희는 평소 피임을 열심히 했는데 딱 한 번 생으로 넣어봤다가 콘돔을 착용했지만 

    이런 일을 겪고 피임의 경각심을 알게 되었어요 당연히 해야 되는 피임이지만 

    딱 한 번으로 임신 된 저희도 지금 대학생 신분인 상황으로 따지면 운이 없는 것도 맞죠 .. 

    어떤 거 하나 준비된 게 없었으니까요. 

    누군가에게는 큰 축복이 될 수 있는 일이 나한테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임신을 하게 된 건 남자 잘못 뿐만 아니라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임을 늘 중요시 여기지 않고 한 생명이 받아드릴 준비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를 갖는 것 그 것만큼 무책임한 행동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믈론 임신을 하고 원치 않을 경우 피해를 보는 건 여자 쪽이 크기도 하고 심적이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 모두 피임을 중요시 생각해야 하는 하나의 계기로 깨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 있시면 물어봐 주세요 보는 대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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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서울) 6주차 중절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3.07.10

    사당에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초진, 초음파 비용 약 50,000원 + 유착방지주사 50,000원 + 수술비용 450,000원 + 약값 약 20,000원 해서 총 60 밑으로 나왔구요


    주사는 엉덩이 2번이랑 팔에 마취주사 1번인데 저는 원래도 주사같은 건 잘 참는 편이라 괜찮았고, 

    의사선생님은 남자분이신데 초음파 검사랑 수술 때 막으로 가려진 상태로 봐서 막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았어요. 

    상담해주시는 실장님이 친절하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친절하신 편입니다.


    수술시간은 20분 안 걸렸고 저는 영양제 맞으며 30분 정도 누워있다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하지 않은 생리통정도? 수술 끝나고 잘 걸어서 회복실 가고 마취도 금방 풀려서 생각보다 별 거 안 한 기분이더라구요


    수술전 물포함 4시간 금식했습니당

    저는 끝나고 나와서 바로 맛있는 거 먹었어요..ㅎ

    7-10일 이후에 다시 검진오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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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인천] 인천) 16주 중절수술 후기 (길어요)

    후기톡
    ajdjdie
    23.07.09

    다들 정보나 후기가 궁금하실 거 같아 저도 적어봅니다,,

    특히 중기 후기는 많이 없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16주차에 알게되었어요 입덧도 증상도 없었기에 이정도 주수까지 오게됐어요 

    16주란 거 알고 이곳저곳 찾다가 그 다음 주로 바로 예약 잡았답니다. 당일에 초음파 보는데 17주에서 18주 넘어간다고 하더군요,, 

    뭐 상관은 없으니 수술 들어가는데 많이 아시다시피 12주만 넘어가도 중기기에 ’유도분만‘을 진행하게 됩니다. 


    흡입술이나 소파술을 하기엔 너무 아기가 커진 상태라 깨끗하게 제거가 안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도분만술을 진행하는 거에요! 

    일단 자궁경부에 질정제를 넣어서 자궁경부를 물리적으로 넓힌 후에, 자궁 수축을 도와주는 약을 넣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10:30분 경에 질정제 넣고 수축제 먹은 후에 집에 가서 기다리다가 15:00에 약을 한 번 더 먹고 17:00에 병원 내원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배가 너무 아프더군요,, 그래도 참을만 했어요 그냥 서럽고 혼자 참는 게 힘들어서 눈물 찔찔.. 


    근데 세 시가 돼서 약을 한 번 더 먹었을 때 진짜 뒤지는 줄 알았어요 악을 쓰면서 방 안을 뒹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아파요 뭐 어찌저찌 악 쓰면서 엄마랑 남자친구랑 차 타고 병원을 갔는데 옷을 갈아입는 순간에 질에 뭐가 걸려있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소리 참으면서 의자에 앉는 순간,, 찰푸닥하고 뭐가 밑에서 나오더니 물이 졸졸졸,, 양수가 터진 겁니다 

    예.. 그리고 바로 수면하고 끝났는데 그 후로는 잠깐 미식거리더니 회복 빠르게 했습니다! 

    그 약을 먹을 때 부작용이 설사, 구토, 오한, 발열 등이 있는데 전 오한 정도 외에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해주셔요! 


    그리고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이 주수에 하루만에 되는 경우가 많이 없다고 하네요 

    유도가 잘 안 되면 하루 이상 걸릴 수 있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 지금 약 일주일이 된 시점에서 전 젖몸살이 왔어요 

    그치만 그마저도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약하게 오고 있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서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들 거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거 가능한 빨리 안전하게 수술해서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다들 이겨낼 수 있어요 용기를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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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서울] 서울) 6주차 후기 올립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3.07.08

    저는 41세(우리나이 43세)이고 초1의 아들이 있습니다. 

    하나만 낳고 끝내자는 생각으로 몇년간 iud를 넣었었는데 사용기간이 끝나고 제거한 후에 다시 넣지 않은게 화근이었습니다. 

    피임약을 먹다가 자꾸 빼먹기도 해서 최근에는 피임을 안한거죠.

    생리기간이 규칙적이고 배란기도 증상이 명확해서 가임기를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가임기동안은 질염때문에 약먹고 관계도 피했다고 생각했지만 예정일에 생리가 나오지 않았네요.

    아마 바로 전이나 후의 관계가 임신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5월 27일 막생 시작일이었습니다.


    사실 생기고 남편에게 먼저 물어봤고 남편은 자기가 휴직하고 직장 그만두고 아이 보겠다고 낳자고 했습니다. 

    저는 사실 갈대처럼 흔들렸어요. 넘어야 할 산은 현재 첫째를 봐주시는 친정엄마였는데요. 

    엄마가 너무 완강하시고 절연하실 것처럼 나오셔서 현실적으로 엄마 도움없이 아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저도 직장인에 남편은 지방에서 일하는 주말부부입니다) 


    결국엔 지우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실적인 여건에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노산에..모든 것이 무리한 상황이었긴 했습니다.

    이제 6주차인데 하루가 다르게 입덧이 늘어 졸리고 울렁거리고 좀 있으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겠구나 싶어 날짜를 빨리 잡았습니다. 

    토닥내 등록된 병원을 찾아서 전날 상담하고 다음날 6시간 금식 후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면마취가 잘 들었고 약간의 생리통같은 우리함이 있으나 견딜 만 합니다. 

    나이가 있고 기혼에 아이가 있어 그런지 저 혼자만의 동의서 작성만으로도 진행 가능했습니다. 

    비용은 주중 기준 60만원 정도이고 여기에 유착방지제 같은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양수액은 초기면 굳이 맞지 말라 하시고 비용도 상당하여 (가장 싼게 18만원 정도) 

    그냥 기본수액과 진통제만 맞았습니다. 

    저는 수술하면서 미레나도 다시 삽입했습니다. 

    엄마는 남편보고 묶으라고 펄쩍 뛰시는데 제가 그냥 하는김에 해버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담 수술 과정은 편안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3회정도 검진 오라고 했고 이는 보험진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수술비용만 현금결제하고 미레나는 분리해서 카드결제했습니다.


    6-7월에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아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힘든 건 여자니까요. 지금 아이 잘 자라도록 열심히 키우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초기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결정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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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대전] 대전) 6주차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3.07.08

    일단 전 타지역에서 대전으로 가서 수술했고 비용은 65만원이었어요

    임신여부확인하고 주차만 알려주시고 바로 수술들어갔습니다

    마취하고 기절했다가 간호사님이 깨워서 부축해서 회복실로 옮겨주셨고 혼자쓰는 개인 룸으로 되어있어서 남친이 대기하고있다가

    저랑 같이 수액 다 맞고 약받아서 나왔어요

    차타고 돌아올때쯤 눈물이 갑자기 터져서

    우울했지만 남친도 저도 상황이 되지 않아 보내야하는걸 알고있었고

    추후 계획하에 다시 노력해보자 이야기 하고 올라왔네요..


    남들은 찢어지는고통이라고 그러던데 저는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생리통이 원체심해서 그거보다 아프면 어쩌지 했는데 아픔의 강도는 걍 중간쯤?

    이래저래 밥먹고 약먹고 쉬었는데 피가 잘 안나와서 조금 걱정이 들긴 하지만 걷는거나 움직임에 전혀지장이 없어 신기합니다

    지금 수술 4일차인데 일주일차에 확인하러 가서 문제없으면 나머지 후기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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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인천) 6-7주 마취 깬지 오분만에 쓰는 후기

    후기톡
    qlrhd개
    23.07.08

    안녕하세요. 토닥톡에서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에

    저로써도 그냥 지나칠수없어 후기 남깁니다.


    저는 우선 이십대 중반이고 아이를 낳을 생각으로 만들었고

    상대방 집안 허락도 받은 상태였습니다.

    너무너무 기다리던 아이였기에 설렜었고 임산부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상대방 집안때문에 심한 욕이 나올거같아 수술을 하게 된 사유는 적지 않겠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았고 저는 경상도 사람이지만 누굴 마주칠까

    겁이났고 제가 살던 지역은 100만원대였기에 좀 더 저렴한 곳을 탖다가 사당쪽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수술비는 45만원 ( 영양제포함) + 자궁유착제 5만원 ( 선택사항이나 맞는게 좋을듯해요) + 초진비.7만 + 약값 18000원(5일치). 총 60안팎


    도착한데로 초음파 봤고 상담해주시는 실장님또한 친절하셨어요

    처음엔 어색하기도 어색하고 무서웠는데 되게 친절하셨습니다


    초음파 보고 화장실 다녀온뒤에 가운을 갈아입고.남자친구는

    회복실에 놔두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누워서 팔 다리 묶고 주사를 투여 약이 들어가면 목이 따끔하다

    하셨는데 네 하고 눈 두번깜빡인 이후에 기억이 없어요.


    간호사분들 넘 친절하셨고, 제가 생리통이 너무너무너무

    심한편이라 웬만한 고통에는 무뎌서 그런지 나왔을때 아픔이 생리통 최고직전 이라 참을만했어요

    다만 눕자마자 토가 밀려나와 옆에있는 휴지통에 토를 우웩 하고 말았네요


    아파서 운게 아니고 그냥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여

    회복실에서 영양제 맞는중인데 다맞고 그러고 출혈있는지 확인만 하고 가면된다고 하시는데 

    아무튼 정말 친절하셨습니당


    4시간 금식후 가능한거고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하셨구

    연말정산 뜨지않게끔 말씀 하면 해주시더라구요


    일단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는게 좋으니까 남자 너무 믿지말고

    건강 챙기시면서 열심히 살아가는게 좋을거같아용,,

    추후 후기 남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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