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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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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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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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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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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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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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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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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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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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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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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리릭알사탕
    18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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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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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코푸
    42분전
    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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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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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티
    6시간전
    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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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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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사탕풍선껌
    2시간전
    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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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수술 후기 2탄(수술 후+피고임)

    후기톡
    탈퇴회원
    23.02.26
    약물과 중절수술 진행하고 난 당일 후기를 올렸었는데,
    좀 더 이후의 경과를 여기 계신 분들께 더 많이 정보를 나눠드리고자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당일 3~4시간쯤 지났을 때 복통이 조금씩 있었지만
    진통제를 미리 복용해서 그런지 심하게 아프진 않았어요!
    그냥 근육통 생겨서 미약하게 욱신대는 정도?

    수술 당일날 항생제를 같이 처방받아 왔기에 그 약을 먹으면서
    같이 진통제를 1알씩 복용했었어요!!
    (아침 저녁으로 한 4~5일치 정도 받아와서 복용했던 것 같아요.)

    저는 평상시 생리할 때에 생리통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항상 진통제를 꼭 복용해야만 하는 편이고, 복용할 때마다
    1번에 2알씩 총 하루에 8알 정도를 먹어야 버틸 수 있는 편입니다!
    생리통이 정말 심할 땐 말도 못하고 식은 땀을 흘리며
    기절하는 정도의 체질을 가지고 있다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술 당일과 그 다음 날까지 출혈은 약간 있었어요.
    생리대 대형 2개 정도 사용했는데, 실상 출혈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술 이후에도 계속 잠이 많이 오고,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지속되는 상태로 5~6일 정도가 지나

    수술일로부터 일주일이 지나기 전,
    어제 경과 확인을 위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중절은 제대로 진행되었으나 자궁 내에 피고임이 조금 있다고 확인되어서
    질 내부에 직접 자궁수축을 도와줄 수 있는 수축제를 하나 넣어주셨어요.
    (+생리대는 고여있던 피가 흐를 수도 있어서 챙겨주셨어요 :-) ! )

    그리고 어제 피고임을 제거하기 위해 질 내에 수축제를 넣어놓았던 날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아팠어요..
    생리통 진짜 심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꼭 진통제 복용해서 드세요!!
    그나마 누워서 자궁쪽을 찜질해주어야 증상이 호전되었고,
    앉아있거나 서있거나 밥을 먹는 것 조차도 힘들어요.
    당일 샤워는 당연히 가능했습니다!!

    ★ 피고임이 생겨서 자궁수축을 추가로 하시는 분들은
    꼭 배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오늘 수축제 넣은지 2일 차인데, 사전에 진통제는 꾸준히 복용 중이라서
    그런지 어제보다는 한결 편해졌고 가벼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약해져서(배가 조금씩 당겨지는 느낌) 조금 돌아다녔어요.

    피는 출혈이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고,
    (2일에 걸쳐서 대형 생리대 4개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저희는 지금 중형 생리대가 없어서 대형으로만 사용했어요.)
    생리를 할 때처럼 약간 묽은 덩어리가 나올 때도 있고
    혈색은 묽은 핑크에서 빨강일 때도 있었고
    진한 빨강에서 갈색일 때도 있었습니다!

    피고임까지 끝낸 후 다음 주에 병원을 재내원할 예정인데,
    아마 그때 결과가 괜찮으면 이제 병원 내원은 그만해도 될 것 같아요!!

    ** 이번 병원 내원 시에도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는 부분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카드 결제가 아닌 현금 결제로 진행했습니다!
    진료비 2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역시나 보호자 동행 필요 없어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으신 분들은 답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 P.S 2023.03.12 추가 기록글 >>
    피고임이 있어서 자궁수축제를 넣은 이후 약 5일정도 출혈이 있었습니다!!
    3일 정도부터는 출혈이 심하지 않고 드문드문 나오는 정도 였어요.
    통증 또한 3일 정도부터는 거의 없었습니다! 미약한 생리통 정도
    (일상생활 무리 없이 가능하고, 간단한 달리기 정도도 가능)

    자궁수축제를 넣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2023.03.04 경)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결과, 피고임이 빠졌습니다!!
    수술하기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탕 목욕 가능)
    따로 자궁에 문제도 없어서 자궁유착방지제는 맞지 않았는데
    문제가 없어도 맞으시는 게 좋긴 할 것 같아요(예방차원 겸)
    저도 다시 자궁유착방지제 맞으러 가려구요!!!

    피고임까지 빠진 후 생리는 수술을 기점으로 한 달 내에 진행될건데,
    만약 진행되지 않으면 그 때 병원을 다시 가야 하고,
    생리를 진행한다면 생리가 끝난 일주일 후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최종적으로
    자궁쪽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시려는 것 같아요!!

    아직은 생리를 안하는데, 생리 이후에도 마지막 추가글 남기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이 아래는 제가 수술한 당일날 작성했던 게시글입니다!
    그 부분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게시글 제목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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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남양주 8주차 수술후기

    후기톡
    우울함
    23.02.25
    몸이 이상하단걸 알았지만 설마설마 하다 7주3일차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돌이 갓 지난 아이가 있기에 제가 감당이 안될거 같아 신랑과 얘기 후 주증절 수술을 택했습니다. 수요일날 병원에 갔고 토요일 오전에 수술을 했습니다. 처음에 초음파 피검사 소변 검사 했는데 12만원 넘게 들어가고 토요일 수술하는날 현금 80만원과 진료비 7700원 들었고 비타민 주사 맞고 왔습니다 호흡이 불안하다며 산소호흡기를 착용했고 수술대에 눕자마자 양쪽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렀습니다. 1인용 실인데 아이는 올수 없다 하여 신랑은 동의서에 싸인만 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금액이 싼건지는 모르겠지만 현금만 받으려고 하는게 좀 걸립니다.
    총해서 94마넌 들었습니다. 수술시간은 10-20분안에 끝나는건데 너무 허무했습니다.

    원하시면 병원 정보 드릴게요. 진건 평내 두군데 알고 있습니다.

    수술하신 모든 여성분들 몸 관리 잘하시고 이런일이 두번은 없도록 꼭 피임 잘 하셨으면 해여..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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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오늘 수술했습니다 (긴글)

    후기톡
    바람소녀
    23.02.25
    저는 전주 살고 5주차 하고 1일째 되던날 수술했습니다
    처음에 초음파로 아기집 있는거 확인하고 소파술(자궁 내막을 긁어내는)로 한다고
    말씀하시고
    부작용까지 들은뒤에 병실로 갔습니다 사실 제가 너무 예민한 편이여서
    임신이라는걸 3주차때쯤 알았는데 아기집이 확인이 안되서 수술은 몇주 뒤에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피검사 하고 20분뒤에 치마 하나랑 생리대를 주시면서
    안에 바지랑 다 벗으시고 팬티에 생리대 붙히시고 나오세요
    라고 했고 저는 속옷이랑 치마를 입은채로 안에 속옷만 벗고 수술실에 누웠습니다
    그러고 유착방지제 링거(아마 맞을거에요)를 팔에 꼽고 엉덩이 주사를 맞은 다음
    양팔과 다리를 묶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혹시나 수술중에 움직이면 위험하니까
    팔다리 묶어야 한다고 너무 겁먹지 말라고 하시면서 살살 묶어주셨습니다
    그러고 의사 선생님이 이제 수술해도 될까요? 마취제 넣어도 될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면서 절 안심시켜줬습니다 덕분에 저는 안심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수술중 깨어나지도 않았고 수술하는 과정까지 다 느끼지 않았고
    눈 감았다 뜨니 회복실에 있었습니다
    회복실 침대는 너무 따뜻했고 이불도 잘 덮혀져 있었습니다
    저는 고통을 좀 잘참는 편이라서 수술후에 생리통 같은 아픔이 조금 있었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그러고 영양제를 추가로 해서 영양제 맞는동안 남자친구는 약국가서 약 받아오고
    두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퇴원했습니다
    이후에 먹는것도 뭘 먹든 상관없다고 하셔서 따뜻한 국물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밥먹고 약먹고 집에서 따뜻하게 해놓고 누워있는중입니다
    출혈은 생리 3일차 처럼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일주일뒤에 수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러 오라고 했습니다
    비용은 유착방지제 포함해서 70정도 나왔고 영양제 주사는 따로 결제 했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하고 영양제는 카드로 계산했습니다
    저는 불안증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라 죄책감은 좀 심했습니다
    다른 가정에 태어났더라면 축복 받았을텐데..
    초음파 검사할때는 아기집 있는거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내 뱃속에 소중한 생명이
    이제는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아기에게 너무 미안해서 엄청 울었네요
    마취가 덜풀렸을때도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다 근데 너무 무서웠다는 소리를 울부짖으면서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기억이 안나요…
    저는 이제 사회 초년생이고 모아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뱃속에 아기를 낳으면 아기조차 불행하게 클거같아서 남자친구와 긴 상의 끝에
    지우기로 결정한겁니다
    임신중절수술 고민하거나 많이 불안하시다면 제 글 꼭 읽어주세요
    그리고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너무 죄책감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인 잘못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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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1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3.02.25
  • [대전] 5주차 대전에서 했어요

    후기톡
    강지
    23.02.25
    수술한지 한달 다 되어 이제 정신 차리고 후기 남겨봅니다
    생리 예정일즈음 가슴도 커지고,
    먹고 싶은 음식도 오락가락 하길래 곧 하겠지 했는데
    예정일을 지나도 생리는 소식도 없었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생리 주기가 3~5개월 주기로 뒤로 밀리는 편이라
    그렇게 예정일 일주일이 지나고
    금욜저녁 갑자기 몸상태가 이상한게 느껴지더라고요
    요근래 미미하게 있던 두통에 이어 어지럽기도 하고
    싸한 기분에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지만
    아침 첫 소변으로 확실하게 하고 싶어 불안한 맘을 누르고 잤어요
    일어나자마자 테스트기해보니
    그냥 아주 신속하고 빠르게, 선명하게 두줄 뜨길래 다시 해 볼 생각도 못했어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지만 이대로 이건 아닌거 같고..
    결혼 전 혹시 생길수 있는 이런 일에 얘기를 나눴던터라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여길 알게되었어요.
    후기보다도 더 시급했던건 병원 결정이랑 금액이었는데
    정보가 다 비공개이고,
    도움받고자 문의 글을 올렸더니 댓글이 달리긴했는데......
    병원톡에서 문의해보라기에
    ★★★★★★★★★★★★★★★★★★★★★★★★★★★★★★
    병원톡에 떠있는 병원으로 문의를 남겼습니다
    답변도 빠르게 해주셨고,
    5주차라
    초음파+수술비+수면마취+유착방지제+영양제+약값 = 60만원
    그리고 일주일뒤 초음파하러 한번 더 내원해야한다고 했어요
    ★★★★★★★★★★★★★★★★★★★★★★★★★★★★★★

    그리고 임신을 확실히 알게된 그날 아침부터 입덧이 시작되었는데;;
    냉장고 냄새, 라면 냄새가 역하기도 했고,
    무심코 담배피고 들어온 남자친구 칠 뻔 했어요............
    남자친구가 바른 바디로션 냄새가 역하기도 하고,
    담날에는 어젠 괜찮았던 남자친구 스킨,로션 냄새가 역하기도 하고
    소화가 갑자기 안되서 계속 등 두드리고
    속이 안 좋아서 자다가 일어나 쥬스 찾고, 탄산 찾고;;
    그 덕에 남자친구는 자다깨서 심부름 셔틀하느라 ;;
    수술 전날은 외출하고 돌아오는길에 차에서 속이 울렁울렁하더니
    티비서 보았던 욱.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오길래
    급히 차에서 내리기까지...
    짧은 시간 아주 가지가지 했네요 ㄷㄷ
    그 짧은 시간 너무 확 바껴버린 내 컨디션에 어이도 없었어요

    주말 지나고 예약한 날 바로 병원 방문했고,
    간호사분들도 다 친절하셨고,
    여의사선생님이었는데 이미 수술할꺼라 해서 그런지
    수술관련 설명과 함께 바로 진료해주셨어요.
    초음파도 덤덤히 봤고,
    엉덩이에 맞은 주사는 너무 뻐근하고 좀 아팠고
    옷갈아입고 속옷챙겨 수술실 들어갔는데
    팔다리 묶이고, 약들어간다는 말과 함께 기절했어요
    깨고보니 이미 침대에 누워있었고..
    간호사분이 남자친구에게 뭔갈 설명해 주고 있었어요.
    생리통과 다른 통증에 좀 많이 괴로웠지만...
    약들어오고 시간 지나니까 잦아들었고,
    정신이 좀 들면서 그제서야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더라고요..
    영양제까지 다 맞고 일어나야하는데 어지럽고 기운없어서
    혼자 왔음 좀 난감했다 싶었는데 걷다보니 괜찮아져서 밥먹으러 갔어요.
    그리고 화장실갔는데 속옷안에 큰 패드가 깔려있어서 순간 당황했어요ㄷ
    어쩐지 내가 좀 둔탁해진 느낌이었는데 일찍도 알아챈..

    일주일뒤 초음파하러 갔을때 수술 잘되었다고 하셨고,
    진료는 초스피드로 끝났어요
    지금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3주정도 피 나왔고,
    기록을 보니 속옷에 묻어나오는 날도 있고 휴지에만 묻어나온날도 있고
    안나온 날도 있었어요
    수술하고 왼쪽 골반이 쑤신다고 해야하나?골반과 배가 좀 불편했고,
    주사 맞았던 엉덩이와 팔에 통증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었지만
    일주일쯤 지나자 그 증세는 다 사라졌어요.

    지금은,
    다른건 더 딱히 없고 생리만 잘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언젠가 임신을 축하받으며 출산을 할 날도 오겠지하면서도
    짧고 굵게 경험한 입덧의 세계를 겪어보니..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이 공기가 새삼 다르게 느껴지네요ㅠ
    입덧은 수술끝나고 바로 사라졌습니다

    ↪️ 병원정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안된다하여
    ↪️ 지역과 ★(별표)안에 정보를 기입해놨으니
    ↪️ 앱상단 병원톡으로
    ↪️ 검색해보시면 한곳만 딱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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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정보 궁금하신분들 쪽지로 댓글로 문의하시기전에 한번만 봐주세요!!
    1. 제목에 지역 적어놨고,
    2. 앱상단 병원톡 눌러보시면 됩니다.
    위 2가지가 그리 어렵지않으니 참고해서 병원 문의하시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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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부산] 부산에서 11주2일차에 수술하고 하루 지났네요

    후기톡
    Kim123
    23.02.23
    저는 20대 중반 대학생이에요. 너무 막막하고 급박한 상황에서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었고 위로를 받아서 제 얘기도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11주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몰랐을까 싶고 돌이켜보면 그 사이 많은 증상이 있었는데 눈치도 못챈 둔한 제 자신이 참 한심하더군요.

    평소에 저는 굉장히 규칙적으로 생리를 해요. 이상하게 최근 두달은 주기가 이상하고 양이 많이 적긴하지만 생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체형도 최근 몇년간 조금씩 살이 붙은 상황이라 다이어트를 결심만 하고 있던 상황인데요 (그래서 배 나오는 부분은 눈치를 전혀 못챘어요), 지금 방학이라 본가에 와있어서 어머니와 같이 속옷을 사러 갔는데 살이 좀 쪘다, 가슴이 커진 것 같다 라는 핀잔을 듣고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어요.

    제일 확실히 체감 했던것 하나는 7-8주차 즈음 되었을 시기에 확실한 입덧 증상이 있었어요 술을 먹거나 비위가 약해져도 토를 거의 안해본 제가 양치를 하다가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토를 하기 전까지 멈추지 않았고, 아침에 빈속일때면 메스껍고 음식을 먹다가도 기분 나쁜 메스꺼움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저는 몸이 허해졌구나 하고 부모님과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한약도 지어 먹고 있었고 그런 상태로 3주 정도 더 지냈어요. 한약 먹어도 메스꺼움이 사라지지 않네 ㅜㅜ 하며 엄마에게 얘기하니 엄마가 너 혹시 임신했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하시고 (생리중이라 생각했던 저는) 나 지금 생리중인에 무슨 말이야,,;; 하면서 어이없어했어요. 그때라도 검사를 해볼껄 싶네요.

    남자친구와는 1년 반 동안 만나는 중이고 지금 두시간 정도 거리의 장거리 연애 중이에요. 저번 주말에 남자친구 자취방에 놀러 갔는데요, 토요일 저녁에 역시나 양치 하다 말고 토를 하고 잠들었어요. 2월 19일 일요일 오후, 챙겨온 옷을 꺼내고 집에 돌아 갈 준비를 하며 오랜만에 입는 바지를 입는데 원래 딱 맞게 입긴 했지만 단추가 잠기지도 않는 바지를 입으며 정말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순간 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즘 입맛도 없고 먹는 양도 많이 줄고 계속 토하는데 이렇게 안잠길만큼 살이 쪘을리가 없다 생각하는데 남자친구가 임테기를 사다줘볼까 묻더라구요. (그 전에도 생리가 조금 늦다 하면 먼저 나서서 불안해? 테스트 해볼래? 해주었는데 항상 제가 됐어... 하고 넘기면 다음날 생리 시작하고 그랬었어요) 이번엔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가서 소변보고 30초 정도만에 두줄이 선명하게 뜨는거 보고 화장실 입구에 주저 앉아 오열 했어요. 안돼... 정말 안돼... 안돼... 하면서 울기만 했어요 남자친구도 놀랐을텐데 그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졸업 1년 남은 제 미래와 주변 사람들의 시선 모든게 다 걱정이 들더라구요.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어요. 부모님께 말해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평소에 사려심이 깊은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과 추후에 후회 할 수도 있을 저를 생각해 일단 알리지 말고 학생인 저를 위해 본인이 비용적인 면은 해결해주겠다 안심 시켜주어서 다행이었어요.

    남자친구는 갓 이직한 직장인이고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원래 혼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같이 남친 차를 타고 같이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두시간 차타고 오는 길에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병원이며 가격이며 검색하다 토닥톡을 찾았고 정보를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어요. 제일 걱정된건 비용과 당일 수술 여부 였어요. 남친이 비용을 부담하고 출근도 빨리 했어야 하니까요. 급하니 남자 의사 선생님인 것, 불친절 한 것 등은 신경 쓰이지도 않았어요. 주기가 이상하고 양이 적었던 것이 생리가 아니었구나 깨닫고, 입덧 시기가 6-8 주차에 시작된다는 것을 찾아서 1월 초에 했던게 마지막 생리였겠거니 하고 8주 정도 된것 같다 예상했어요.

    월요일 오전이 되었고 알아본 몇군데 병원에 전화를 해서 8주차인것 같은데 비용이 어떤지, 당일 수술 가능한지 직접 여쭤보고 한군데를 정해서 갔어요. 부산 진구에 있는 병원으로 점심쯤 갔어요. 미리 알아놓고 금식한 채로 갔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고 혼자 초음파를 보러 들어갔어요. 산부인과 진료를 본적이 한번도 없던 저는 낯선곳에서 속옷을 벗고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 굴욕의자도 참 기분 나쁜데 옆에 여간호사님 한분 계시고 남자 의자 선생님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질 초음파(아마 질안으로 기계를 넣어 보는 초음파)를 보겠다며 느낌상 봉같은것을 질 안으로 넣으시더라구요(천으로 가려서 의사샘 얼굴이라 허리 아래로는 잘 안보여요). 선생님이 잠깐 동안 멈칫 하시며 반응이 이상하길래 속으로 '아 혹시 임신이 아닌데 내가 잘못 안건가' 싶었지만 갑자기 배에 문질러서 보는 초음파로 바꾸시더니 애가 많이 컸는데요 하시더라구요... 여기가 머리고 여기가 엉덩이에요 하시며... 기계로 계산해보니 11주 1일 되었다고... 저는 화면을 안보고싶었어요 최대한 천장만 보며 아 그런가요... 하며 외면하니 굳이 심장소리를 들어보겠냐느니 그런 말은 안하시더라구요. 초음파를 보시고 상담실로 들어가니 남자친구도 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초음파 사진을 뽑아서 들고 오셨고 남자친구와 저는 결국 짧게지만 아이를 마주했어요.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또 눈물이 많이 흐르는데 선생님이 휴지를 건내주며 빠르게 설명 이어가셨어요. 생각보다 애가 많이 크고, 11주차에는 약을 넣고 3-4시간 동안 자궁이 열리길 기다렸다 수술해야한다고 내일 해야한다 하시더라구요.

    다음날인 화요일 오전에 병원에 다시 방문했고 10시 좀 넘어 수술실에 누워서 약을 넣는데 저는 정말 많이 아팠어요. 자궁 입구에 약을 넣는데 계속 밀려 나온다며 시간이 좀 걸려서 10분-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입원실(작은 방안에 옷장, 의자, 티비, 전기장판이 깔린 침대 있는 작은 방)에서 남자친구와 4시간을 기다리는데 한기가 너무 많이 들고 장판을 최대로 틀어도 침대에 닿아있는 부분 외에 모든 신체부분이 너무 차갑고 힘들었어요. 그렇게 아린 배와 추위를 견디다 수술실로 들어가서 영양제 주사를 놓는데 평소에 헌혈할때 혈관이 안보이고 약하다는 말을 들어봐서 알았지만 한번 잘못 놓으셨다가 바꾼 부분에 멍이 들었더라구요... 이건 워낙 자주 들어서 간호사님의 실력을 탓하고 싶진 않았어요. 항생제 알러지 반응 확인을 위한 주사도 살짝 맞아보고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셨어요. 마취가 들어가니 바로 잠이들고 눈을 뜨니 간호사님들이 묶인 팔다리를 풀고 계시더라구요. 수술 직후 바로 눈을 뜬 것 같았어요. 패드를 덧댄 속옷을 입혀주시고 다시 입원실 옮겨주셨어요.

    입원실에 가 있으니 남자친구가 다시 왔고 저는 마취 기운은 거의 없었어요. 진통제가 돌았는지 5분 안되는 시간 잠시 아프고 이후는 최대한 힘빼고 누어있었어요. 금식 후 15시간이 지나가니 목이 너무 마른데 영양제 다 맞을때까지 참으라 하셔서 찬물로 입만 행구고 뱉고를 반복하고, 제채기 한번 하니 아랫배가 찌릿하고 질 안에 뭔가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렇게 한시간 정도 이후 남자친구는 링거를 다 맞을때쯤의 시간에 맞춰 스무디를 사러 나갔고 거즈 제거를 해주셨어요. 이렇게 수술 과정은 끝났고 4시 즈음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저녁에 집에 들어와 잘 준비를 하며 수술 후 주의해야할 점을 찾다가 11주차 초음파 사진, 임신 증상 등을 보게 되었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게 죄책감이다, 속상함이다 이렇게 정의할 수 없는 감정에 휩사였던 것 같아요.

    다음날인 수요일 소독하고 수술 경과를 보러 방문했고 다른 여선생님이 수술이 아주 깨끗하게 잘 되었고 수고 하셨다고 말씀 주셨고, 3일이나 연차를 쓴 남자친구를 급하게 보내고 집에 와 쉬다 저녁을 먹고 잠이오지 않아 새벽이 되어 두시간동안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병원에서 준 약을 먹으며 쉬고 있어요 다음 방문을 토요일에 오라고 하셔서 갔다 온 뒤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낙태에 대해 긍정적이진 않지만 개인의 자유라고 믿었던 본인이지만 막상 겪어보니 가볍게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내가 한 선택이고 나를 위한 선택이니 후회 안하려고 해요. 대신 다시는 이런일이 있지 않게끔 더욱 주의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다들 힘 내시고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도움 드릴게요.

    참고로 비용은 초음파 7만 8천원 + 수술 비용 180만원 전부 현금으로 결제했고 초음파 비용은 질염 진료로 넣으시고 수술 기록은 아예 안남게 해주시겠다 하셨어요. 수술 비용에는 수술, 입원실, 추후 2주동안의 4회 관리 포함 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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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9
    토닥 2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사랑짱
    23.02.22
  • [서울] 강남 5주차 후기 (긴글 주의)

    후기톡
    크리스피
    23.02.21
    오늘 받고 왔습니다
    4시에 예약이었고 다끝나고 나오니 6시30분이었어요
    원래는 12일 일요일에 임신사실을 알았고 바로 다음날에 병원에 갔지만
    너무 초기라 아기집도 안 보여 다음주에 다시오라하셔서 예약을 하고 돌아왔고
    그 예약일자가 오늘이었습니다

    오늘도 아기집이 안보이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기집이 보였구요
    제가 일부러 찬음식도 피하고 배도 매일매일 핫팩 붙이고 있어서 그런지
    아기집이 딱 잘 보이더라구요 물론 5주 2일차라 보일 때가 되긴 했지만요

    아기집 보인다는 말씀 듣고 진료실에서 원장님께 어떤 식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지 설명해주시면서 궁금한 점이 없냐 물어보셔서
    제가 이전에 수면마취한적이 있는데 중간에 깬적이 있었다 오늘도 깰까봐 무섭다 했더니 원장님께서 이 수술 자체는 5-10분 밖에 안되는 거라 수면마취 양을 많이 안쓰기도 하고 많이 쓰면 숨을 못쉬는 경우가 있어서 많이 안쓴다, 만약 깨면 또 넣어줄테니 걱정마라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밖에 나가 대기 하고 있으니 약하나를 주시면서 자궁 경부 열어주는 (?)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수술 준비에 필요한 약이라 해서 먹었는데
    후기에서 봤던 거처럼 그 약을 먹으니 쪼금 아프긴 했습니다 심할 정도는 아니고 허리가 뻐근하네 정도? 그 약먹고 남자친구랑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이제 입실할 시간이시라고 해서 입실했습니다

    제가 후기를 많이 읽고 간 터라 정말 후기에서 알려주신 것처럼
    갈아입은 가운 안에 팬티를 넣어달라하셨구요
    많은 후기들이 수면마취를 하지만 정신은 약간 있는 상태라 다 느껴진다 해서 수술실에 딱 눕자마자 긴장을 진짜 많이했어요
    손발 묶는거는 그렇게 무섭진 않았고요 묶는다기 보다 찍찍이로 고정시키는 거라서요
    원장님 들어오시자마자 도중에 무호흡증 올까봐 코로 산소호흡기 달아주시고
    저한테 마취 들어간다는 말씀은 따로 없으셨고 간호사분이 원장님께 일단 3넣을까요? 하시길래 아 마취넣으시나보다 했어요
    원장님이 자 자궁에 초음파 넣을거에요~ 하시는데 정말 갑자기 너무 아프더라고요 원장님이 배를 꾹 누르시기도 했고 그 초음파가 들어가는게 원래 이렇게 아팠나??? 싶을 정도로 안에서 진동이 느껴져서 이게뭐지? 수술은 언제 하는거지? 한 1분 정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간호사분들이 제 이름을 부르시더니 이제 눈뜨셔야돼요~! 눈감으시면 안돼요~~ 하시더라구요 제가 초음파기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 흡입기였던 거 같구요
    완전히 자다가 깨면 회복실 이 수준이 아니라 수술이 다 느껴지긴 한거였어요..

    눈뜨자마자 든 생각은 아 대변보고 싶다, 울렁거린다 였고 간호사분께 말씀드리니 마취때문에 울렁거리고 소변, 대변보고싶다 느껴지는 게 당연한 거라구 하셨습니다 다들 배가 생리통처럼 아프다하시는데 저는 약간 대변 진짜 급할 때 느껴지는 통증 같았어요

    회복실로 옮겨서 수액맞는데 수술에서 깨자마자 느끼는 고통이 10이었다면 수액 다 맞을때까지는 8정도로 떨어지고 완전히 통증이 없어졌다 한 건 아니었어요
    병원에서 나와서 미역국 먹고(울렁거려서 많이 못먹음) 약먹으니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긴 하더라구요..
    출혈도 저는 원래 생리할 때 생리량이 많지 않고 화장실 가면 좀 쏟아내는? 타입이라 출혈 없다가 방금 화장실 가니 또 엄청 피를 쏟아냈더라구요

    무튼 글이 넘 길었지만 걱정이 엄청 많았는데 수술 후에 통증이 좀 가라앉고 나니 이제야 좀 홀가분한 느낌도 들고, 앞으로 며칠 통증이 심해지면 어쩌지 걱정도 드네요.. 두번은 절대 못한단 생각도 들구요

    당일상담 당일수술 가능한 강남역에 있는 병원 찾다가 여길 간건데 원래 여러 군데 다녀보려했는데 여기 가자마자 간호사분들 엄청 친절하시고 대표원장님도 초음파 아프지 않게 봐주시고 그게 좋아서 다른 데 안가고 여기서 바로 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오늘 수술 받을 때도 간호사분들이 계속 제 상태 물어봐주시고 제가 수액 다 맞고 바로 나오니까 왜 벌써 나오냐고 좀더 누워계시지 하시구. 간호사분들 친절하지 않으셨으면 맘이 불편했을 거 같은데 병원을 잘 선택해서 다행이었어요..

    아그리고 다들 항생제 주사가 엄청 아팠다그래서 긴장하고 갔는데 저는 따로 항생제주사는 맞지 않았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걱정한 거보다 더 잘 진행돼서 다행이었고 두번할 수술은 절대 아니다 생각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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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하고도 6일차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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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먕먕구리리링
    23.02.21
    바로 어제 (2/20)에 수술했고 혹시라도 저처럼 정보없이 두려운에 벌벌떨고있으실 모든분들에게 혹시나하여 한자 적어봅니다

    비용은 80정도나왔구요 현금가입니다 카드로하면 10% 수수료붙는다하셨구요 소독비용 따로 초음파 2회 영양제 자궁유착방지제 포함하여 수술비용 80이고 약값과 소독비용은 각각 만원 초반대입니다

    소독은 수술후 다음날, 그리고 일주일후로 진햏되는것같으며 초음파 검사와 소독은 느낌만 이상할뿐 그리 아프진않습니다

    의외로 저는 수술후보다 수술당일이 제일 아팠고 수술후엔 아랫배가 살짝 더부룩하고 불편한정도고 (딱 생리 끝나갈쯤의 느낌) 수술당일 마취깨고가 정말 고통이였습니다 간호사 말로는 수술내내 마취중이였음에도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물론 저는 안 느껴졌지만) 마취깨고나서도 회복실에서 엄마찾으며 아프다고 엉엉 울었던것같아요 첫수술이라 긴장하고 마음이 복잡해서인지 너무너무 아팠고 벌받는 기분이였어요 그래도 고통은 오래가지않았고 한숨자고 일어나 밥먹고 약먹으니 괜찮아졌어요 저만 그런거일수도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될듯합니다

    저같은경우엔 출혈도 당일 이후로는 거의 안나오고있습니다 당일날에도 묽은 피만 조금나오더니 다음날부턴 갈색혈이 한두방울정도만 나오고있고 수술은 잘끝나서 이상없다구합니다

    아직 몸도 마음도 성치않아 괴로운 나날이지만 실수다 생각하고 더욱 성장해보려고합니다 중절수술을 앞두고계신분들 저처럼 수술을 겪으신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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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약물+중절수술 후기(당일 + 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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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3.02.20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중절수술을 하고 왔는데,
    정보 알려드리고 싶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관계를 하고나면 항상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데
    이번에 남자친구와 1월 말쯤 관계를 했고 헤어졌습니다.
    관계 당시 질내사정 하지말라했는데, 저한텐 말을 안하고 했더라구요.
    느낌도 딱히 느껴지진 않았어서 피임약을 복용을 안했는데
    딱 임신이 되어버린 경우입니다..

    저는 소변을 보고나서 느껴지는 잔뇨감이나, 화장실을 평상시보다
    짧게 자주 가고싶어지는 증상을 보이고, 가슴이 커지고 유방 통증, 그리고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느껴 마지막 관계일 이후 약 2주 정도가 딱 지났을 때(관계 후 18일 정도) 편의점에서 임테기를 사서 검사했더니 선명하게 2줄이 나온 걸 확인했어요.

    다음 날 바로 강남에 위치한 병원을 찾아서 혈액이랑 초음파로 검사 진행했고,
    상담을 받았는데 3주차가 안되었던 때라 아기집이 보이진 않고 그냥 자궁내벽만 두꺼워져 있는 상태였어요. 다만 혈액수치가 590정도로 나온 상황이라 정상임신으로 확정을 짓고 수술보단 우선 약물로 중절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 일주일을 더 기다리고 수술을 할지, 아니면 약물로 먼저 시도를 해볼 것인지 본인이 설명을 듣고 선택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약물이 여성의 자궁 내에도 자극이 덜 가고 부작용도 덜할 수 있다고 하여 약물로 하는 걸 선택했었어요!!)

    모든 수술은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는 저의 동의에 따라 현금으로 결제를 진행했고, 약물중절은 현금 80으로 주사 1방과 당일날 4시간 간격에 맞춰 3번에 나눠 30분씩 약을 녹여 먹었습니다.

    약물을 녹여먹는 방식은 처음 복용하는거다 보니, 병원에서 처음 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같이 확인하기 전까진 병원에서 같이 있었어요!
    약물시술 당일날 일상생활엔 크게 문제 없었고, 샤워도 가능했어요.
    다만 성관계나 음주나 흡연은 당연히 금지하는 것이 좋았구요!

    약물을 먹고 난 후 복통이 조금씩 있었고, 다소 어지러운 느낌은 있었으나
    출혈이 지속적으로 없는 상태에서 일주일이 지났고 금일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혈액이랑 초음파로 재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산모는 극초기에 임신을 확인하게 되어 약물을 진행하게 되면
    약 8~90% 정도는 성공한다고 하는데, 저는 혈액수치가 더 올랐고
    아기집이 보이는 상태로 진행이 된 상태였어요. 자궁 내 임신임을 다시 재차 확인하고 바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인 경우에는 대학병원을 가야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수술비용은 따로 안드는데 마취비용이랑 항생제 처방 때문에 비용이 추가적으로 드는 게 있더라구요. (+진료비) 다시 총 40 재차 현금결제했습니다!

    제가 갔던 병원은 여의사 원장님이 1분만 계셔서 그 원장님께
    계속 상담과 검사를 받았고 수술도 해당 원장님이 진행해주셨어요!

    당일 수술을 진행할거면 병원 방문 4시간 전부터 금식을 진행해야 하고
    수술실에 가면, 한 쪽 팔에 수액을 맞고 양 팔은 뻗어서 침대에 고정시키고
    다리는 초음파 검사를 할 때처럼 약간 벌려서 진행합니다!!

    수술 전에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었는데 간호사분이 들어와주셔서 같이
    얘기를 나눠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고 위로해주셨어요.
    복통같은 게 있을까 수술 전, 잠시동안 배에 찜질팩도 올려놓아주셨구요.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금방 끝날거라고, 잘해주겠다고 말씀하신 이후로
    기억이 끊겼다가 회복실에서 일어났는데 수술실에 들어간지 30분만에 일어났어요. 처음엔 마취도 덜 풀려서 몽롱하고 머리도 좀 어지럽고, 복통이 있었는데 몇 분 쉬고나니 통증이 덜해져서 옆에 놓여져있던 호출벨을 눌러 항생제 약과 수술 이후 부작용이나 조심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왔습니다.
    (핫팩과 생리대는 덤으로 챙겨주세요!)

    수술 후 일주일 이내로 병원에 내원해서 몸상태 검진를 받아야한다고 하고,
    배가 많이 아프면 생리 때 먹는 진통제 복용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전기장판이나 찜질팩으로 배에 놓는 것도 충분히 괜찮다고 하셨고
    샤워나 생식기를 닦는 것도 질 내부를 세척하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대신 술이나 흡연을 하는 건 2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해서 자제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아, 수술 후 첫 음식은 죽같은 부드러운 걸로 섭취해야 한대요.

    수술 당일 바로 퇴원은 가능했고, 일상생활도 가능했습니다.
    다만 마취를 진행했었기에 졸린 느낌과 몽롱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어서
    당일 무리해서 일정을 소화하기보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부터
    일정을 진행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상담과 수술과정까지 저 혼자 방문해서 진행했고, 상대방이 꼭 동행해야 하거나 보호자가 따로 없어도 괜찮았어요! (저나 상대방은 둘 다 20대 중반이었습니다.)

    지금 수술한 지 3시간 30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복통은 아직 없고
    출혈은 조금씩 있는 것 같아요. 걱정하시는 분들 모두 잘 해결될거고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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