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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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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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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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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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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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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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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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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후기톡
    휘리릭알사탕
    18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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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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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코푸
    44분전
    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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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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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티
    6시간전
    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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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후기톡
    솜사탕풍선껌
    2시간전
    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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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플 지우기전 마지막 제 이야기를 해볼려합니다

    후기톡
    프린
    23.02.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현재 24살 여자입니다
    먼저 제 글을 읽어주시기 전에 여기 가입 한 모든분들은
    많은 죄책감을 갖고 자책 하지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있는 일이면 모두 어렵고 힘든게 당연한거고 나중을 위해
    한 선택이니 다들 자신을 너무 옥죄이지 마세요
    여러분들도 누군가에는 소중한 사람이니깐요

    이제부터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 어릴적 부터 엄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또한 어렸을땐 제대로 된 성교육 또한 못 받기도 했어요

    항상 부끄러운것들이였으면서 어린 나이에 임신이란걸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 21살때 첫 임신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못 느꼈습니다 내가 엄마가 된다는걸요
    내 뱃속에 자그만한 생명이 있다는걸 처음에는 그저 당황하고 무서웠습니다
    내 자신 하나 잘 챙기지 못 하고 아직 학생인 신분으로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뒷감당이 안 됐으며 이런 얘기를 듣게 된다면 저희 부모님은 무너져 내리신다는걸요
    또한 남들 손가락질과 입 방아에 오르는걸 전 상상만 해도 끔찍 했습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키우자 낳자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절 책임 진다는 말이니 고맙긴 했지만 현실은 참 높은 벽이 있었던갓같아요
    만약 낳는다 해서 제 형편에 아이에게 잘 해줄수없을것 같고 무엇보다
    제 인생을 포기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지우는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알아요
    제가 첫 임신 했을때 8주차였고 산부인과에서 아이의 심장 박동수와 아기집을 봤으니깐요
    이 아이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아이였다면 당연히 축복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저 라서 나이가 적어서 원치 않은 준비 되지 않은 임신이였기에 더욱 뇌리에 박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태어나서도 불행하게 살지 않았으면 하기에 남자친구와 얘기 끝에 지우기로 맘 먹었습니다
    전 그때 당시 낙태죄가 법으로 있었고 이런 어플을 모르채 손수 나서서 직접 발품을 팔아서 겨우 알게 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하신 분은 아실거에요 그 굴욕 의자에 앉아서 팔과 다리를 묶고 마지막에 산소호흡기를 통해 마취 한 후 몇분뒤에 눈을 뜨면 수술이 끝나는거요
    이렇게 쉽게 생명을 만들고 없애는게 쉽다는게 그냥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어요
    그렇게 회복실에 누워서 수액 맞으면서 다짐 했습니다 더 이상은 이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하며 수술을 잘 마치고 별 다른 통증 없이 그렇게 제 첫 임신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현재 24살에 전 두번째 임신을 했습니다
    언제 부터인지 생리를 하지 않고 속은 더부룩 하고 헛구역질과 가슴 통증이 있었습니다
    한번의 경험이였기에 직감을 하고 전 임테기를 사서 해본 결과 선명 한 두줄이였습니다
    그렇게 다짐 했는데 전 결국 지키지 못 했고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어쩌다가 보니 저 라는 사람에게 왔는지 첫 아이를 그렇게 보냈는데 이 아이 마저
    같은 운명인걸 다들 제가 피임을 잘 안 하게 문제 아니냐고 물으실것같아서 말씀 려요 전 그 일 이후 더욱 신경 썼지만 세상에 100% 피임법은 없고 1%만 의 가능성도 있다는걸요
    참 인생이 어찌 돌아가는지 착잡하며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전 첫 임신때 우울증과 불면증 같은 병이 많았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 학교는 휴학했으며 유산 하는 방법을 알아볼 정도로 하루하루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수술을 많이 하다보면 부작용도 많고 특히 나중에 아이를 다시는 가질수없을수도 있다는걸 다들 아시잖아요
    그럼에도 제가 생각이 바뀐건 저만 이런 일이 있던게 아니였고 태어나도 불행하게 사는 아이도 있고 평생을 학대 받고 사랑 받지 못한 아이들 보단 차라리 이게 나은 선택으로 그렇게 전 생각을 바꿨고 점점 조금씩은 멘탈을 잡아던것같아요
    그렇게 저는 이 토탁톡을 통해 첫 병원가 다른 병원으로 알아봐 수술 했고 제가 간 병원은 생각보다 다들 친절했으면거 여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해주셨습니다 또한 다들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물어본것들 또한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작은 병원이지만 그래도 긴장 풀어주시고 나쁜 시선으로 보지 않으신게 감사할 따름이였습니다
    현재 지금은 첫 임신과 두번째 임신을 하게된 남친 과는 헤어졌고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꼬박꼬박 약도 잘 먹구요
    그러니 다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물론 이 수술이 많이 하는게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 한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조금만 짐을 내려놓고 우리 다 같은 여자로써 터 놓고 말 하고 짐을 덜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두서 없이 구구절절 말한것 같네요 그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병원 정보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다들 빨리 이 어플을 탈퇴 하시는 날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 읽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됬길 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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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0
  •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3.02.11
    여기에서 위로도 받고 많은 도움을 받아서 탈퇴하기전에 글 남기려구요.
    저는 저번주 금요일에 임신인지 병원에서 피검사 확인한후
    남자친구와 상의후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생각도 있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지만 시기가 너무 이르고 결혼후에 안정되게 아이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수술하기 일주일 동안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옆에서 남자친구가 나보다 더 신경써준덕에 그 시간이 잘 지나간것 같아요ㅠ
    저는 토요일로 수술 날짜를 잡다보니 토요일은 진료시간이 짧아 자궁넓혀주는약을 금요일에 넣어야 할것 같다고 하셔서 금요일 5시 내원해서 약 넣었는데
    원장님말로는 하혈도 있고 통증도 있을수있다 하셨는데 저는 하혈도 없고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이게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시긴하더라구요.그리고 오늘 남자친구와 8시50분 병원 방문해서 동의서 싸인후
    9시에 수술했습니다. 수면마취라서 팔다리를 고정하시고 코에 산소를 끼워주시더라구요.마취는 언제 잠드는거지 하는순간 기억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일어나보니 저는 회복실에 누워있고 옆에 남자친구가 와있더라구요.근데 지금까지의 감정이 올라와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서럽게 울었네요ㅠㅠ
    영양제 수액 다 맞고 남자친구랑 밥먹고 저는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 소량의 피는 계속 있을거라고 하셔서 생리대는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통증도 거의 없네요.
    그리고 일주일뒤 초음파로 확인하러 병원가면 이제 끝이네요
    저처럼 많이 힘들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남겨요
    수술하기전에 그 시간이 많이 힘들었지만 수술하고 나니 그래도 마음이 그 시간보다는 많이 괜찮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원장님께서도 나중에 아이 갖는데 문제는 없을거라고 해주셔서 위로가 되더라구요ㅠㅠ
    저는 수술비 60 자궁유착방지제 15 수액5
    수술비는 무조건 현금이고 나머지는 카드해도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모두 현금 지불했습니다.
    기록은 안남는다고 하니 걱정안해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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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내몸은 내가 케어하자

    후기톡
    시크릿쥬
    23.02.10
    첫째랑 둘째 이후에 계획에 없던 일이라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참 예쁘지만 보내주고 왔습니다
    보내는 마음이 쉽지 않더라구요 애가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후기를 적는 이유는 여성 몸이 출산과 그에 비하는 고통을 겪을 때
    있게되는 후유증이 생각보다 커서 다들 앞으로의 멋진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몇 자 적어봐요..
    스스로 영양제와 회복을 안하면 누가 해주지는 않더라구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영양제와 약 그리고 비타민 주사 등등
    그 후에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체력적으로 근력을 키우는 운동하기
    : 정적인 운동 말고 텐션 올릴 수 있는 줌바 , 스피닝 같은 운동
    : 정적인 것 하고 싶으면 필라테스

    -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들
    : 문득 안좋은 마음이 들어올 수 있을 때 분기 별 목표를 정하고
    실행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 외형의 변화(염색,네일 등)를 통한 여성 자존감 올리기

    -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시간
    : 감정일기 작성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인정
    : 내 성향을 파악해서 그에 맞는 활동
    (ex. 사색을 좋아한다면 독서 후 토론, 진취적인 성향이라면
    목표설정해서 이뤄보기 등)

    - 실질적인 건강식품 복용
    : 체내 염증을 막아주는 설포라판
    : 체질검사를 통한 나에게 맞는 음식

    하나하나 글을 읽는데 그 마음들이 눈에 밟혀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삶이 나의 계획대로 온전히 이뤄지지는 않지만 이미 생겨버린 일에서
    앞으로의 시간은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멋진 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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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8
  • [서울] 4주차 여의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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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f0117
    23.02.10
    방금 마치고 나와서 회복실에서 씁니다.

    4주차에 병원 방문해서 초음파로 수술 가능여부 확인했고요
    선생님께서 간단한 수술이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예약했습니다
    데스크 간호사 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되려 마음이 놓였어요

    그래서 알아본 곳들 보다는 조금 비쌌지만 괜히 싼 데 갔다가 기분상하기 싫어서 다음날로 바로 날짜 잡아서 수술했습니다
    유착방지주사 포함 80만원 현금으로 결제했어요
    보호자 동의는 따로 안 받았고 비상연락처 하나 기재했습니다

    수술은 정말 10분도 안 걸리게 빨리 끝났고
    지금은 진통제 때문인지 정말 하나도 안 아프네요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병원 대응이나 수술 전반이 만족스러워서 추천차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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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0
  • [원주] 5~6주차 원주중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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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니a
    23.02.09
    이곳에서 많은 정보와 위로를 얻고 저도 후기 남겨봅니다.
    평소 생리가 규칙적인편이라 예정일 몇일뒤에도 소식이없어서
    설마하며 처음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진하게 두줄이 나왔는데 당시엔 실감이 안났습니다..
    증상으로는 속울렁거림과 감기기운 그리고 가슴이랑 아랫배가 뻐근함이 있었고, 간혹 연한 갈색냉이 나왔습니다.
    고민했지만 현실적으로 남자친구와 현재는 낳을 상황이 안되어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병원을 알아보고 전화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여의사분께서 하시는곳이었고 수술비는 현금33만원이었습니다.
    병원자체는 오래된편이라 노후된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간호사분들도 친절한편이었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갔었지만 주말 공휴일도 운영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호자없이도 수술 가능하다고하셨고 저는 남자친구가 보호자로 같이 갔습니다. 수술전 5시간 금식해야하고
    초음파로 아기집보여주시면서 흡입술로 하신다고
    설명해주시며 수술후 유의사항 안내받은후 바로
    수술실로 이동해서 팔다리묶고 유착방지제 놔주신다고했고
    그뒤로는 수면마취되어 기억이없고 깨고나니 수술이 다끝나있었습니다. 수술시간은 15분정도 걸린것같았고,
    끝나고나니 평소 생리통보다 2~3배정도 아랫배가 아팠습니다.
    간호사 두분이 부축해주셔서 일어나서 남자친구랑 회복실에 가서 진통제맞으면서 15분정도 지나니까 아픈건 괜찮아지고 좀더 쉬다가 일어나서 약국에서 처방전약 받아서 귀가후 바로 식사도 잘먹고 약먹었는데 그뒤로 아픈건 다사라지고 멀쩡해졌습니다.
    걱정 많이하고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아픈건 금방 끝나서 다행이었고, 그래도 수술후 몸조리잘해야된다고해서 집콕하려고합니다.. 생리대하고있는데 피는 별로 안나왔고, 일주일뒤에 소독하러 가야해서 한번더 방문하기로 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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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광주] 광주광역시 5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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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3.02.08
    임신 5주차 초음파 받자마자 바로 다음날 수술 예약했어요
    전 아직 대학생이고 양가 부모님들께 허락 받을 자신도 없었기에 서로 지우는거에 동의했어요
    남자친구랑 오늘 다녀왔고 2시에 가서 나온건 3시반 정도 였던거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서류 하나 작성하고 약 먹고 바로 수납했어요
    유착 방지제..? 이거저거 다 해서 50에 했네요
    병원이 오래된 곳이라 시설이 엄청 좋다 새거다 이런건 아니였지만 수술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곳인거 같더라구요..
    수술 전 수액 하나 달아주시는데 그때 남자친구 회복실에 들어오라해서 이야기하게 해주더라구요 그러고 수술 받고 다음 수액 맞을때 또 들어오게 해줬어요
    수술 의자에 앉아서 팔다리 다 묶고 수술 후 주의점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기록도 안남게 폐기해주신다고 하셨구..
    마취제 넣고 20초 세고 잠들었어요
    수술 끝나고 깨워주시자마자 배가 엄청 아팠어요 생리통 심한데 그것보다 조금 더 아픈정도..? 회복실 들어가서 팩 올려주시고 진통제 넣어주셔서 5분정도 있으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전 속 메스껍고 그런건 전혀 없었어요 나오자마자 바로 죽먹었고 컨디션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붙여주신 생리대 보니까 피도 많이 난거같진 않더라구요
    많이 긴장했었는데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고 괜찮았던거 같아요
    이번일로 배운 부분도 많고 앞으로 몸관리 열심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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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25~27주차 유도분만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3.02.08
    늦게 알게된 아이를 지우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저는 지방에 살아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늦게 알아서 병원을 여러군데 돌아볼 시간도 없이
    이 토닥앱에 있는 병원 중 한 곳을 골랐어요.

    우선 사전 상담하는데 가격 절대 안가르쳐주셔서 멀리서 가는 제가 임의로 현금 뽑아갔고요. 근데 뭐..주수가 엄청 커서 이것까지는 다 이해하는데,,
    간호사 한분만 친절하시고 다른분들은 짜증을 내세요...ㅋㅋㅋㅋ
    물론 이 일이 힘든일이고 간호사분들도 다 힘들다는 건 알지만
    어제 새벽부터 배가 아팠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좀 더 기다려야한다고 하시고 다른 간호사분은 지방이라 너무 멀어서 혹시 주변 산부인과에서 경과를 봐도 되냐 물어보니
    살짝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리고 상태도 제대로 안봐주시고 약이랑 진료비 10만원 챙겨서 오세요.
    앞으로 이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 피임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콘돔으로 피임하고 있었는데 임신인줄은 몰랐네요)

    * 사전 상담 *
    상담 자체는 좋았어요

    * 가격 *
    저는 780 정도 들었네요

    * 진행 *
    1일차 내원해서 초음파, 피검사,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을 넣음 ( 주변 숙소 내가 직접 구해야함. 입원비 내라고 할까봐 입원한다고도 못함. 입원 해도 영양제를 놔주거나 하는 것이 없어서 비추라고 하심)

    배가 빵빵히 부풀어 오르고 입구를 거즈로 막아주는데 뺄때 좀 아픔. 숙소에서도 계속 배가 아팠음. 그리고 자기전에 진통제랑 항생제를 먹음

    2일차 아침에 자궁 수축 약을 먹고 나면 시작임. 배가 아주 아프고 규칙적으로 진통이 있었음.(새벽부터 배가 아프긴했어요) 내진하는데 양수 터뜨리고 넣어뒀던 약을 빼고 의사선생님께서 손넣어서 자궁 입구 확인하는데 아프긴함. 그리고 관장약을 넣어주심.
    관장약 넣고 거의 바로 화장실로 직행.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방으로 돌아와서 진통이 또 시작.
    보호자가 간호사한테 말했는데 아직 아니라면서 퉁명하게 대답.
    결국 말한지 한 5분? 10분 만에 나옴.
    원래 수면 마취해주셔야하는데 수면 마취도 안됨 ㅋㅋㅋㅋㅋㅋ
    계속 깨어있었음

    그리고 영양제랑 자궁수축제 등등 맞고 거즈 해놓은거 두시간 후에 빼고요.

    정말 구세주 느낌이었는데 불친절한 대응에 안그래도 마음이 안좋은데 비용과 마음 몸까지 더 상하는 느낌이에요.

    심지어 제가 회사 다니는 입장도 아니고 남친은 아예 돈이 없어서 제가 다 비용내고 돈 그러모아서 다 냈는데 마취비용이랑 다 포함된 금액아닌가....

    그리고 경과 보기 위해서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고민이네요 솔직히 거리도 거리지만 가고 싶지않고 너무 불친절하고 그냥 진료비 현금으로 10만원들고 오세요. 이 말이 믿음이 안가요...

    다른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더 좋은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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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13주차 수술 후기 (광주)

    후기톡
    탈퇴회원
    23.02.07
    저는 오전 10시반부터해서 알약을 몇 시간 간격으로 4차례정도 복용했어요.
    중간에 2차례 복용했을 때 쯤에 굴욕의자로 이동해서 수액을 맞기 시작했구요, 자궁경부를 연화시켜주는 약을 자궁에 주입했고 거즈 등으로 막아놓는데, 약을 주입할 때 좀 아프긴합니다. 그래도 검진 받을 때와 비슷하기도 하고 참을 만한 수준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후에는 회복실러 이동해서 누워있는데, 중간중간 화장실 다녀와도 된다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배가 살살 아프더니 대변도 보고싶은 거에요.ㅠㅠㅜ 너무 수치스러웠지만, 수면마취 후에 실수할까봐 용기를 내어 간호사 쌤께 여쭤봤고ㅠㅠ 약물 때문에 배가 아프기도 하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역시나 수술 전에 다녀오는 게 좋다고 하셔서 야무지게 소변이며 대변이며 속을 다 비우고 준비했었어요.

    이후에 수술을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쌤이 한 번 더 화장실 다녀오고 대기하라고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수술에 들어가는데, 수면마취제를 수액라인에 놓으시면서 숫자를 입으로 세라고 하세요. 숫자를 세다보면 어질거리는 순간에 금방 마취가 되어 수술이 진행되고, 간호사선생님 2분과 원장의사선생님이 수술에 들어가기 때문에 괜히 더 안심이 됐습니다.

    깨어나서는 제가 뭘 했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통증이 심해서 어지러운 상태에서 간호사선생님께 진통제 좀 놓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ㅠㅠ 이제 막 진통제 들어갔으니 조금 기다려보라고 하셨는데, 기다리는 동안 앓는 소리내며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몸부림쳤습니다ㅠㅠㅜ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 통증이 좀 있고 특히 임신 주수가 큰 경우 자궁이 커져있어서 수축하면서 회복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아파하니 진통제를 주사해주셨어요. 이 이상은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안된다고 하셨구요. 다행히 2번의 진통제 주사로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았고요.

    또 마취에 깨어나면 울렁거림이 있었고 토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약을 복용하며 쓴 종이컵이 있어 거기에 토했고ㅠㅠ 간호사선생님이 검은비닐봉투도 가져다 주셔서 속을 완전히 게워냈습니다. 수술하려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던 상태고, 중간에 대기하면서 원장님이 음료마셔도 괜찮다고 하셔서 커피 한 잔 간호사쌤께 얻어 마신게 전부여서 다행이었어요. 평소에 음주 후 숙취가 있으신 분이라면 수술 전에 많이 드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구토를 하면 그래도 간호사선생님이 항구토제를 주사해주세요. 그래서 퇴원 전 1시간반은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에는 안전하게 운전해서 집에 올 수 있었구요. 오는 길에 죽을 좀 사와서 속이 좀 괜찮나 싶을 때 조금씩 먹어보고 저녁약을 복용했습니다. 집에는 전기장판이랑 오버나이트 그리고 물과 검은 비닐봉투랑 물티슈 준비해두고 편히 쉬었더니 몸이 개운하네요! 수술 직후만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여기서 이런저런 글 읽어보다가 국민행복카드에 대해 알게 됐는데요, 저도 그래서 그 국민행복카드 신청해서 수술 후 몸관리 할 때 써볼까 했었지만, 그건 결혼하신 분들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단에 이력이 10년정도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별생각없이 병원에 말 꺼냈다가 원장님께 여러 마디 말씀 들었습니다ㅋㅋ;
    그럼 모두 안녕하시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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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고양]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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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12
    23.02.07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남자친구는 계속 잡고 있는상황이였어서 얘기했어요 바로 달려오더라구요
    새벽에 얘길하고 자는데 짐승새끼 또 건들더라구요..남자는 동물인가요 진짜 하..
    어쨋든 다신 못만나겠다 생각을 하고 애기 지울때까진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옆에 있었어요 토요일 아침에 테스트기를 했기때문에 주말이라 병원은 못알아보고
    월요일되서 각자 출근하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부천으로 예약을 했더라구요
    저는 오늘 휴가를 내논 상태였고 할 수 있으면 월요일 당일에 퇴근하고 수술 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9시30분에 부천에 병원으로 갔어요 어제는 하루종일 눈물만 났는데..
    병원 가는 내내 너무 무섭고 불안했어요 혹시 자궁 외 임신이거나 애기집 안보여서 다음주에 오라고하면 어쩌나..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 아기주수를 계산한다고 해서 6-7주 예상했는데 오늘 병원가서 처음 초음파로 애기집 확인했는데 원장님께서 완전 초기라고 궂이 주수를 따지자면 5주 정도 된다고 했어요 원래는 중절수술 하는 사람함테 초음파 안보여 준다던데 여기는 누워서 보이는쪽 천장에 tv가 달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봐버렸습니다.. 마음이 심란 하더라구요 내가 좋은사람 만나고 있거나 결혼한 상태였으면 우리애기는 축복이 였을텐데..
    초음파는 저혼자보고 남자친구를 진료실로 같이 불렀어요
    주의사항 설명해주시고, 흡입술로 하신다고 하셨구요
    부작용을 여쭤보니 유착이나 염증 있을 수 있는데 그래서 염증관리로는 약처방 해주시고, 유착방지 주사는 권유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100명중 2명 정도라고 맞고싶으면 7만원 추가하시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안했습니다
    그러고 나왔더니 바로 결제를 부탁한다해서 atm기 가서 현금 인출하고 50줬어요
    그러고는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더라구요 일회용 치마로 갈아입고 엉덩이주사 진통제를 맞고 굴욕의자에 앉았습니다..
    그 병원에선 성병, 질염 검사를 수술비에서 빼줄테니 하라고 하셔서 했고 4만원은 카드결제하고 다시 현금으로 받았어요
    오늘 병원오신건 이 검사 하신걸로 기록 남긴다고 하셨구요
    남자친구가 또 어제 건들더라구요 오늘 수술이라 컨디션 관리해야 되는데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미안하데요.. 하 ㅡㅡ 니새끼 임신해서 지금 이러고 있는데 미쳤냐고 하는데 “잠깐만 잠깐만” ㅡㅡ새벽에 2번이나 질내사정을 했기 때문에 불안해서
    원장님 들어오시자마자 물어봤어요 혹시 그것때문에 또 임신 할 수도 있냐고 했더니 다행히 괜찮다고 하셨고 수면으로 하기 때문에 약을 넣으시면서 숫자를 세라고 하셨어요 1~10까지 세는대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가 11세는데 어지럽더라구요..정확히 12까지 세고 기억이 없어요 간호사 선생님들이 깨우는데 너무 어지러웠고 패드를 넣은 후 속옷을 입혀주시고 부축해주셔서 침대로 가는데 너무너무 아프고 어지러웠어요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원래도 생리통이 심해서 그정도 아픔이긴했는데 서럽고 개새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더 서럽더라구요 그래서 아프다고 엄청 소리지르고 울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간호사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아프다고 점점 괜찮아 질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아프긴 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링겔 다 맞고 나왔더니 12시가 좀 안됬어요
    원장님이 초음파 다시 확인하고 가라고 하셔서 봤더니 애기집은 제거 됬지만 찌거기가 남아있다고 피나오면서 대부분 제거 된다고 하셨고
    저는 집이 일산이라 부천까지 오기힘드니까 안오셔도 된다고 대신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셨고 10일뒤에 임테기 해보라고 주셨어요
    그때 1줄 나올꺼고 2줄나오면 다시 찌거기 제거해야 된다고..
    먹는약 5일치 주셨고 아침, 저녁 두번 먹어야 된다고 하셨어요
    링겔을 다 맞고 나왔음에도 배는 살살 계속 아프더라구요..
    소독 안해도 될까요? 했더니 지금 소독 잘해놨으니까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생리는 1달~2달 정도면 다시 할거라고 하셨고 검사한 내용은 결과 나오는대로 제 핸드폰으로 연락주신다고 하셨어요
    임테기 받고, 약처방전 받고 1층내려와서 약국갔다가
    너무 갈증나서 커피사서 마시고 초밥먹고 들어가는데 계속 배가 미친듯이 아픈거에요 설사&가스 가득찬 느낌 너무 아팠어요.. 이악물며 버티고 집오자마자 설사하고 자고 일어났습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그러고 남자는 동물인가봐요 30년 살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는 헤어질거고 두번 다신 보기싫어요 뭐 결혼하자 평생 책임질거야 하는데 개소리로 들리더라구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됬으면 좋겠어요
    혹시 부천 병원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남자원장님이지만 친절하셨고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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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제주] 마취풀리자마자 적는 5주차 제주 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3.02.06
    첫째아기를 낳은지 3개월만에 아기가 생겨서 아기에게 올인을 하고싶어서 수술을 결정했어요! 막상 수술 받으려니까 병원어디서 해주는지 몰랐는데 여기서 추천을 받고서 병원을 방문했어요 후기본거로는 의사가 조금 그랫는데 오니깐 간호사가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그런 사정 따질처지가 아니라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햇어요!

    처음에 엄청 떨려서 심장이 엄청 뛰엇는데 젊은 간호사분이 괜찮다 긴장하지말라고 이야기해주시고 마취약 넣고 숫자세다가 헬륨가스먹은거처럼 헬륨맛이 나더라구요

    그러고 자고 일어나니까 끝나있고 보호자인 남편이 옆에 잇었어요

    수술 끝나고 배가 아프다는 사람이 많았는대 첫째출산을 했어서 그런지 하나도 안아프네요

    가격은 다 포함해서 65정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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