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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
    이젠그만하자정말
    26.06.12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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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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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은살롱
    26.06.12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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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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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챠챠
    26.06.12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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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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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빛마루
    26.06.12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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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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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보보봉
    1일전
    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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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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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코푸
    2시간전
    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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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주차 중절수술 끝까지 책임져 준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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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리릭알사탕
    20시간전
    주수가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상담 때부터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회복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고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확인해 주셨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잘 끝났지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안내받은 주의사항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초음파 검진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경과 확인을 위해 내원했을 때 자궁 상태를 직접 확인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작은 증상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었고
    끝까지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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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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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티
    7시간전
    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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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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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사탕풍선껌
    3시간전
    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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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8주차 중절수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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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마
    23.01.26

    전 22살 학생입니다 몇주가 지나도 하지 않는 생리, 가슴통증,구역질,소화불량 등 임신증상이 나타났고

    임테기를 해보니 짙은 두줄이더라고요..처음엔 신기했어요 

    내 뱃속에 작은 아가가 생겼다니 얼마나 예쁠까 싶으면서도 걱정이 됐습니다 

    남자친구와 상의하고 지우기로 결정한 후 오늘 중절수술을 했습니다 

    병원에 미리 예약해서 수술은 흡입술로 진행했고 비용은 73만원 들었어요 현금으로만 계산 했구요 

    초음파 보는데 아기집이 보이고 콩알처럼 작았고 심장소리도 들려주시더라구요 

    눈물도 나고 너무 죄책감이 들었지만 책임 질 수 없기에 지웠습니다 

    수면마취후 깨니까 끝난상태였고 생리대를 차고 있었어요

    평소에도 생리통은 심한 편이라서 어지러움증을 동반하고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회복하고 일상을 되찾아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오랫동안 힘들어하지는 마시고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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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미성년자 10주 수술 (글이 긴데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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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로하짓
    23.01.26
    저는 미성년자이고 남자친구랑 갔어요 초음파를 한번도 보지 못한 상태였고 임신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그래서 저는 한 5주 예상하고 갔는데 10주라고 하셔서 너무 놀랐네요 초음파볼때 아기를 보니 예상과 다르게 정말 충격이었고 어떻게 두달동안 내 몸에 있었는데 난 몰랐을까 이런 생각에 자책을 좀 많이 했어요 충격때문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약을 넣고 한시간 후에 수술 해야한다고 해서 약 넣는데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굴욕의자고 뭐고 그냥 아픈게 너무 힘들었어요 약 넣고 한시간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위로해줘서 힘이 많이 됐어요한시간 지나고 수술하러 가는데 너무 무서워서 간호사님들한테 몇분만에 해요? 아파요? 무서운데 ㅠㅠ 이런 말 계속 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의사쌤 들어오시고 마취를 하고 몇초만에 잠들었어요 자다가 일어나라고 하셔서 일어났는데 처음에는 아프지 않았고 그냥 너무 어지러웠는데 회복실에 누우니까 배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그나마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줘서 안심이 됐지만 눈물이 너무 났어요 ㅠㅠ 영양제 한시간 맞고 끝이 났어요.. 정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이 경험은 다신 하고싶지가 않아요 ㅠㅠ 수술 끝나고 후련할 줄 알았는데 초음파 볼때 아기가 계속 생각나고 현타가 너무 오고 충격을 너무 심하게 받았어서 수술 하고도 계속 우울해서 눈물밖에 안 나왔어요.. 여기에 털어 놓으면 조금이나마 괜찮아질까 올려봅니다..ㅠ

    ++++댓글 막히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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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0
  • [서울] 4주차 5일 후기

    후기톡
    아몰라아
    23.01.26
    생리가 미뤄진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배도 아프고 가슴도 아파서 곧 시작하겠지 라는 생각하고 임신일 줄은 몰랐어요

    혹시나 싶어 해봤는데 바로 선명하게 두 줄 뜨길래 절망해 있을 시간 그런거 없고 집 근처 산부인과에 중절을 한다는걸 사전에 알고 있어서 일정 끝나고 바로 병원 방문해서 다음 날로 예약 잡고 왔습니다.
    지금 수술하고 5시간 째 되어 가네요..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고 수술이 마무리 되기 전에 마취가 깨서 거의 울면서 아프다 아프다 몇 번 말하고 나니까 끝나서 진통제 놔 주시고 속옷 입혀주셨어요
    처음엔 배가 아팠는데 이게 막 너무 아파서 그렇다기 보단 생리통이랑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상황과 아픔 때문에 울다보니 영양제 다 맞았고
    맞고 나니 통증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전 오히려 회복실에 누워있을 때보다 집 가려고 조금 걸으니까 안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중요한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그 뒤에 일정도 있기 때문에 혹시 몰라 죽 먹고 바로 진통제 2알 먹었습니다

    저는 따로 처방 받은 약이 없는데 원래 이런건지 .. ㅜㅜ
    처음에는 병원에서 별 다른 자세한 설명이 없어 많이 불안했는데 수술 당일에 설명 해 주셨고 의사쌤은 잘 모르겠지만,,^^ 수술실 간호사 언니가 친절하고 꼼꼼하게 챙겨주셨어요

    지금은 아무런 통증도 없고 출혈도 많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조오금 나오더라구요 생리대 할 정도도 민망하게..

    여기서 많은 정보와 위안을 얻어서 저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다른 분들도 수술을 결정한 순간 빨리 날 잡고 수술 받아서 얼른 회복하는 데에만 신경 쓰시길 바래요..

    수술비는 유착방지제, 영양제랑 마취 포함해서 80 들었습니다. ( 수술 후 2번 병원 내원 하는 값 포함 )
    당장 수술하는게 급해서 가격은 고려 사항에 안 들어가 그냥 처음 간 병원에서 바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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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주사 2차맞은후기

    후기톡
    없어져제발
    23.01.26
    오늘 오픈하자마자 갔어요 피검사수치는 209>259 로 조금 올랐어요
    선생님께서 이정도 수치는 효과있는것이고 2차 주사는 안맞고 약을 처방해줄테니 약을 복용하자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약처방할테니 먹고 피가 무조건 나와야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피가안나오면 어떻게되나요? 다시 와서 주사 맞나요? 라고 여쭸고 음...그렇게라도 해봐야죠?라고 하셨어요 뭔가 이번에 피안나오면 수술(?)이라는 쎄한 느낌이..
    쨌든 효과가 팍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있는것이니 조금 안심했습니다. 저는 효과없을까봐 너무 걱정했거든요
    자궁수축약처방받고 누워있는데 역시 오한 울렁거림 발열 손가락 끝간지러움 입안 마름,아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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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4주 후기(천안)

    후기톡
    탈퇴회원
    23.01.25

    토닥톡 보면서 많이 도움이 됐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저번주 목요일 아기집이 안보여서 피검사를 했고 737이 나왔었어요

    원래 갔던 병원에서 다음주 수요일에 방문해보라고 하셨는데 일이 끝나고 가야돼서 시간도 안맞고 

    너무 불친절 하고 수술 비용도 100만원이라고 하셔서 다른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원래는 이번주 토요일에 할 생각이었지만 설 연휴 때 빨리 하고싶어서 급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어제인 화요일 당일 12시 전에 방문하고 빠르게 상담 받고 초음파를 확인 했을 때 

    원래 5주인줄 알았지만 4주라고 하시고 아주 작게 아기집이 보여 수술이 가능하다 하셔서 

    원무 팀장님께서 따로 비용 상담을 해주시고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을 먹은 후 바로 1시간 뒤쯤 수술을 했습니다.

    깨어났을 때는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좀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져서 집으로 가서 푹 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병원도 다시 방문해서 소독도 받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도 가능했습니다.



    하기 전엔 너무 불안했는데 차라리 빠르게 수술 받으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다들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궁금한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 이 병원 금액은 수술비 70에 영양제 12만원짜리 5만원짜리 선택이었고 

    유착방지제는 15만원 선택사항 이었습니다. 


    저는 영양제 5만원과 유착방지제도 불안해서 같이 맞아주었고 총 90만원이 들었습니다. 

    카드결제 계좌이체는 불가능 하고 현금인출만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비용은 수술전 코로나검사 비용 3만원 초음파검사 비용 5만원은 카드결제 하였습니다. 

    한가지 후회되는점은 보호자도 들어오려면 3만원 코로나검사를 해야되는데 생각 없이 저만 하고 남자친구는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수술 후 회복실에 같이 있었으면 더 힘이 됐을텐데 후회됐습니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3만원 추가하고 회복실에 같이 있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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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x 주사 두번째 후기

    후기톡
    사과오렌지
    23.01.25

    눈뜨자마자 산부인과로 달려갔습니다

    피검사 진행하니 430대 정도 나오더라구요

    처음갓을때는 460 정더 나왔었거든요

    의사 선생님께서 원래 한번 맞으면 그렇게 피수치가 많이 떨어지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맞고도 몇시간이나 며칠있다가 출혈하는 분도 있다고하던데

    그런경우는 어떤건가요라고 물어보니 좀 더 독한걸 써서 빠르게 효과볼려고하는거지만 그렇게 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하시더라구요



    부작용은 피부푸석거림 위장장애 머리빠짐등등이 있다고 하셨고, 

    왠만하면 사람들마다 다르긴하지만 2번째 맞고 3~4 일이면 피가 나온다고 하셨어요

    또 약을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한다고하니 약자체 성분이 그렇다고 하셨어요 ..

    약드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오늘 방문했을땐 따로 비용든건 없고 약짓는 약값만 들었어요


    혹시라도 피수치가 올라가면 어떡하나 실패하면 어떡하나 많이 생각하고 불안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떨어지니까 다행이다 싶구요..

    다음주 수요일에 또 피검사하러 가야하네요

    혹시라도 궁금하신거 있으신분들은 댓글 주세요 아는선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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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5주차 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3.01.24
    토닥톡 보며 많이 위안 얻었던 한 사람으로써 저 또한 누군가의 위로가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12월 천안에서 수술진행하였고, 자세한 궁금사항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상세히 답변드릴게요.

    임신과정은 질외사정으로 착상되었습니다. 잘못된 피임방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안일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에 대한 실망과 죄책감이 많이들었네요 ㅠ 생리예정일이 되어도 생리를 하지않고 유난히 감정적이고 피로감을 느끼던 것이 이상해 테스트 해본결과 선명한 두 줄이었습니다..ㅠㅠ 결혼을 앞두고있는 남자친구와 상의 끝에 현재의 상황에서 임신출산은 무리라는 판단에 중절 수술을 결심하게되었어요

    남자친구도 저도 예상치못한, 원치않은 임신이었기에 큰 충격과 스트레스, 죄책감과 미안함, 불안함, 여러 감정이 들었는데 각기 다른상황에서 같은 일을 겪은 분들의 게시글을 보며 참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병원은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고
    수술과정은 접수, 초음파확인, 상담(비용안내), 수술대기, 수술, 회복, 귀가 였어요.
    후기대로 팔다리를 묶고 수술진행했고 마취제들어가고는 10-15분정도 걸렸어요 수면마취라 기억은 없고 깨고서 직원분들이 속옷 입혀주시고 제발로 회복실로 돌아갔습니다.

    일단, 통증이 심했다는 분들의 게시글을 보고 많은 걱정을 했지만 사람차이인것 같아요.
    수술 끝나고 약간의 메스꺼움(공복+마취약때문인것같고 토할정도는 아님), 생리통과같은 통증(10-15분)이 있었고 수술끝나고 회복실에서 15분정도 있다가 바로 귀가했습니다
    바로 일상생활했고 생리통과같은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저는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편이었어서 평소생리통에 비하면 약한 통증이었어요 다들 너무 걱정마셨으면 좋겠어요!!

    병원에 대한 저의 전체적인 후기는 “불친절” 입니다
    비용은 유착방지제+영양제+수술+사후소독까지 95만원 현금결제했고
    남자친구도 저도 전체적으로 비용대비 너무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제 앞 환자/보호자께 짜증스럽게 안내하시는걸 보며 저까지 기분이 상했어요.
    상담받는 길 헤맨다고 언성높여 재안내, 상냥함없이 목소리톤만 높인 어투.. 그모습에 화가나다가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고 초연해졌어요 죄책 위축감을 덜어 오히려 고마워해야되려나봐요.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니 타성에젖을 순 있지만, 그래도 각자 복잡한 마음을 느낄 환자들을 따뜻하게 배려해줄 순 없었을까요?
    의사선생님 진료는 옷갈아입고 초음파보고 안내받고 옷갈아입고나오는데 5분걸렸네요. 초음파보는건 몇초 걸렸고, 원장실옮겨가 아직 초기라서 흡입술 하면되고 나가서 안내받아라 하셨어요. 아기집 크기, 주수, 수술과정, 어떤것도 설명받지못했어요. 어차피 지울것이니 그리 해도 되는건가요? 어쨌든 안내데스크 계시는 직원분께 수술설명 들었고, 대기후에 수술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군더더기없는 할일만 하는 안내와 할일만 하는 진료였기에 뭐가문제냐 라고 한다면 틀린말은 없지만, 조금만 더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드네요. 자격지심인지 내가 일반진료로 왔어도 이렇게 대했을까 하는 마음도 들구요 ㅎㅎ

    어쨌든 저는 수술 잘 마무리하였고 일상생활 중이며 테스트기 확인 후 수술까지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 정말절말 다행이라는 마음이 커요… 절대절대 안갈것같던 시간들이 어쨌든 흘러가네요..! 죄책감 갖지 말자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건 쉽지않을것같고 마음한켠에 잊지 않고 살아가려구요. 대신 제가 힘들지않을 만큼만요..!

    모두힘내세요 다 지나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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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6
  • [서울] 임신 5주차 후기. 서울 사당 병원

    후기톡
    리틀커리
    23.01.24
    안녕하세요. 리뷰 자주 남기는 편이 아닌데, 간절한 마음으로 토닥톡에 들어와 하나하나 읽어보는 후기가 도움이 되더라구요.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라요.

    스물넷이 되는 1월 1일에 콘돔이 찢어져서 9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먹었어요. 12월 3일날에 생애 처음으로 사후피임약을 먹고 생리를 한 후, 다시 1월에 사후피임약을 먹어서 착상이 된 것 같아요. 1월 9일 임신테스트기에는 음성이 떴고, 1월 16일이 되어서야 두 줄이 옅게 뜨더라구요. 다행히 토닥톡에서 언니분이 공유해주신 정보를 얻어 빠르게 병원에 갈 수 있었어요. 이미 1월 2주차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가슴이 커지고 예민해지더라고요. 1월 3주차가 되니 잠이 쏟아져서 동거 중인 남자친구가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남자의사였고 빠르고 신속했어요. 첫 방문에는 아기집이 안 보여서 초음파랑 피검사 해서 4만원 조금 더 나왔어요. 사후피임약을 먹어서 착상이 느리기도 하고, 다낭성증후군이 있어서 더 늦어지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피검사를 해보니 hcg수치 196인 임신 초기였고, 아기집이 보여야 수술 가능하다고 해서 며칠 더 기다리기로 했어요. 수술 날짜는 1월 24일 설연휴인 오늘이에요.

    11시에 예약 잡아서 임신낭 확인, 크기로 보면 5주차라고 하시더라고요. 긁어내는 것 없이 흡입소파술(석션)으로 진행해요. 가격은 50만원이었어요. 보호자 동행 및 사인이 필수이고요. 수술을 하기 전, 의사와 다른 여자상담사 분께서 상담실로 불러 안내를 해주세요. 수액 가격은 따로 안 받고, 수술 후 1인 회복실을 제공해요. 남자친구는 수술하고 나올 동안 회복실에서 대기했어요. 수술은 빠르게 끝났어요. 검진의자가 아니라 차갑고 큰 수술실이었어요.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팔과 다리는 묶더라고요. 저는 혈압이 높고, 우울약도 복용하는 중이라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어요.

    저는 생리할 때 양이 많은 편이라 생리기저귀를 가져갔어요. 수술복 주머니에 넣어두면 수술 끝났을 때 간호사 분들이 이미 입힌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수술은 15분 정도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수술이 끝나고 나니 간호사들이 눈에 띄게 불친절했지만, 연휴에 일을 해서 그러신 걸지도 모르겠어요. 여자상담사 분도 유착방지제 설명 부탁드리고, 몇 가지 여쭤봤더니 빨리 동의서 작성하라고 하시며 귀찮아하시더리고요. 생각보다 피가 많이 나와서 간호사 분이 세 번 정도 배 누르면서 피 나오는 거 확인했어요.

    저는 차로 38분, 지하철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집이 있어서 직접 운전해서 다녀왔어요. 명확한 이유없이 슬펐을 뿐 생각보다 멀쩡했어요. 기분전환 삼아 농담하면서 운전해 갔어요. 휴식시간이 30분으로 짧았지만 금방 정신차렸어요. 처음으로 수술대에 올라가서 놀랐는지 회복실에 눕고 남자친구 얼굴 보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아랫배가 약간 뭉치는 느낌 나는 거 말고는 아프진 않았어요.

    병원마다 임신중절하는 방법이 다르고, 사람마다 주수, 생리통, 나이, 임신경험, 임신반응이 다르다보니 제 경험이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같으리라 보장할 순 없어요. 이곳처럼 자궁내막 손상이 제일 적은 흡입소파술(석션)을 저렴한 가격에 해주는 곳이 많이 없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병원 이름을 적으면 블라인드처리가 되기에 이렇게밖에 못 올리지만, 댓글 남겨주시면 열심히 답변 남기도록 할게요. 모쪼록 불안한 마음 고요하게 잠재우는 시간 보내길 바라요.

    댓글 수 제한이 있어서 답변을 하나씩 못 드려서요, 개별쪽지 보내주시면 궁금하신 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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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mtx 주사 6일째..

    후기톡
    사과오렌지
    23.01.23
    가임기때 딱 한번 질내사정한게 마음이 걸렸는데 아니나 다를까...계속 느낌이 쌔하더라구요...그래서 10일쯤 테스트기했는데 한줄이었어요
    근데 가슴도 아프고 찌릿찌릿하고 생리해야하는 날짜엔 생리를 하지않고..
    급하게 부천에 병원 찾아서 방문했더니 아기집은 보이지 않는다고 피검사 진행.
    01월18일 아침에 두번째 테스트기했을때 두줄나와서 오후에 바로 병원직행
    ㄴ피검사하니 467정도 피수치가 나옴
    의사선생님이 수술할려면 아기집이 보여야한다고 일주일 뒤에 수술하는 방법과 한가지는 주사맞는걸 이야기하셔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생각했던거에 비해서 비용은 많이 나왔어요..약간 의심되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총 2번 주사맞고 약처방 해준다고하더라구요
    3번째에는 잘됬는지 확인해본다고 하셨구요
    01월 18일 바로 주사 맞고 약 일주일치 지어왔습니다
    약먹을때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계속 배에 가스가 차네요
    그래도 꾸준히 먹었고 중간에 갈색빛도는 피가 조금 나왔어요 (검색결과 임신하면 착상혈이 몇 번 보일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6일째고 혹시나해서 한번 더 테스트기 하니까 아주 선명하게 두 줄이네요
    약물로 가능한건가 아직도 의심스럽고 매일이 불안합니다
    주사 2번 맞아서 안되면 추가로 맞아야하는데 그것또한 비용주셔야한다고하네요...잘못알고 간건지 싶고 이미 많은돈을 들였는데 2차로 안끝날까바 계속 불안합니다
    그래도 초반보다는 가슴 아픈게 좀 덜하지만 아직도 아프네요
    01월25일 설날 끝나고 주사 한번 더 맞으러 갑니다.. 혹시나 안되면 수술해야할수도 있다고할꺼같은데 또 비용이 들겠죠... 병원다녀와서 또 후기 올릴게요 ㅠㅠ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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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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