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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평일에 급하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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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짱
    1일전
    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4학년인데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됐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평소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임신사실 말하면 혹시라도 결혼하자고 할까봐 임신중절 반대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모아논 돈도 많지 않고 고민 많이 하다가 여기 앱까지 들어와서 알아보게 됐어요

    다행히 평일에 가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제가 가진 돈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어요
    6주 수술비에다 초음파비 유착방지제 1인회복실까지 다 포함해서 50이라고 하기에 이것저것 따질 여유 없이 빨리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정말 다행인것은 병원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수술 많이 하는곳이라 경험을 걱정할 염려도 없었고 모든점이 다 맘에 들었어요

    어제 시험 끝나고 주수 높아지기전에 오늘 다녀와서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네요
    그래도 다시 이런일은 겪고 싶진 않아요
    수술 두려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서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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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대구] 6주차 흡입술 중절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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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컬렉
    1일전
    전 임신 6주차에 흡입술로 진행했고
    유착방지, 중절패키지, 수액까지 같이 받았어요

    그냥.. 별거는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넋두리겸..?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도 결정하기 전까지 후기만 몇십 개는 읽어봤던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것도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졌었어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당시 상황상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거든요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고
    당장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어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작정 미루는 게 답은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금 병원을 선택하게 됐어요
    예약하고 방문하는 날까지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원장님이 무조건 빨리 진행하자는 식이 아니라
    제 상태를 먼저 확인해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뭔가 주변에는 하지 못할 말들도 원장님 앞에서는 말 할 수 있었어서
    속이 후련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담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6주차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술 후에는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유착방지는 왜 권하는지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고
    수면으로 들어가서 과정 자체는 기억이 거의 없어요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끝난 상태였고
    회복실에서 한참 쉬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어요

    수액도 같이 맞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덜 힘들었어요
    통증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생리통보다 조금 강한 정도의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걱정했던 것처럼 견디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고
    시간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졌어요

    집에 와서는 충분히 쉬면서 몸 관리에 신경 썼고 며칠 지나니까 일상생활도 가능했어요
    솔직히 신체적인 부분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수술 전까지도 계속 내가 맞는 선택을 하는 건지 고민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면서 하루하루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당시 제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은 몸 회복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있구요..!ㅋㅋㅋㅋㅋ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만 보고 겁먹기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진짜 혼자 고민만 하면서 미루다가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갔던건데
    생각보다 겁 먹을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편하게 잘 받고 올 수 있었어서.. 지금은 홀가분하다는 감정이 더 커요..
    그래서 저랑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힘을 드리고자 이야기를 조금 적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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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인천] 8주차 정신적으로 편안했던 후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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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오오웅
    1일전
    3군데 전화상담후 금액 절차 등등 비교하고
    여의사선생님 한테 갔습니다,
    간호사 한분.한분. 친철하시고
    제가 핏줄이 잘 숨는편 인데 정말 주사도 잘놓으세요..
    상담시 간호사분 차분하고 조용하게 잘 설명해주셨구요
    병원자체가. 북적이지 않아서 안정감이 컸습니다
    외관은 노후됬지만
    병원안쪽은 시설이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주차도 편하고 약국도 바로 밑에있어요
    수면마취후 바로 끝나버렸고 1인실에 수액맞으면서
    간호사분이 에어컨도 틀어주시고
    이날씨에 갑자기 추워하는 저는 전기장판 켰어요,,(침대에있음)
    시간은 회복될때까지
    편안히 있다가 일어나라고 했어요
    집에오자마자 닭죽먹고 약먹었네요
    매스꺼움도 통증도 없었습니다 도움이될까
    후기남겨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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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 중절수술 무서웠는데 잘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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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한수푼
    26.06.17
    20주라는 주수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죄책감도 컸고, 수술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매일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수술 당일에도 긴장이 많이 됐는데 선생님이 차분하게 설명해 주시고
    계속 안심시켜 주셔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어요
    수술 준비하는 시간이 꽤 걸려요
    제가 받은게 유도분만은 아니지만
    그거에 준하는 수술이었거든요
    그래서 자궁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를 오래 맞는데
    그때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집중을 많이 했어요
    수술 시간이 점점 다가오니까 오히려 감정적인 생각보다는
    이성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간호사님들도 긴장하지 않게 케어도 잘 해주셨고
    그래서 수술은이 무사히 잘 끝났고
    가장 걱정했던 통증 부분도 큰 문제 없이 지나갔어요

    수술 후에는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고 생리통처럼 쥐어짜는 느낌이 있었어요
    통증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견디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고 충분히 참을 만한 수준이었어요

    몸도 마음도 아직 회복 중이지만
    무사히 잘 마무리됐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안도감이 크네요
    저처럼 많은 걱정 속에서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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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에 중절수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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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시그널
    1일전
    저도 여기서 정보를 얻고 병원을 방문한거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짧게 글 남깁니다.
    비용적인 여유가 없었어서 여자원장님 계시고 저렴하지만 케어 잘해주는 병원 위주로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당일 수술 생각 중이시면 가기 전 미리 전화해보시는 게 좋아요.
    병원에 들어섰을 때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상황을 배려해 주시는지 조용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원장님 방에 들어가서 초음파를 봤는데 정확히 5주차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수술 과정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귀에는 잘 안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원장님 목소리가 나긋나긋하셔서 괜찮았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비교적 덜 간다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5주 기준으로 49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수술 후 맞는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부가 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추가금 폭탄 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수술 끝나고 나서는 1인실로 안내 받았는데, 혼자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는 점이 편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서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정보네요. 뭐가 됐든 몸 챙기시는 게 먼저라 생각하고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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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주 중절수술 궁금증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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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랭운
    1일전
    예상하지 못한 임신 소식을 듣고 며칠 동안 정말 많이 울고 고민했어요
    7주라는 주수도 부담되고..특히 통증은 어느 정도인지, 마취는 어떻게 하는지,
    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결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가장 궁금했어요
    저처럼 걱정이 많은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해서 후기 남겨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Q. 언제 알게 됐나요?
    A. 생리가 늦어져서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고요 병원에서 7주라는 걸 확인했어요 예상하지 못한 임신이라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Q. 수술 방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A.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어요 제가 수술 한곳에선 약물중절은 6주까지 가능하다고 했어요 상담 후 검사와 설명을 듣고 당일 수술 일정을 잡았아여

    Q. 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A. 수면마취로 진행했어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마취가 시작되고 나서는 기억이 거의 없었고 눈을 떠보니 수술이 끝나 있었습니다.

    Q. 통증은 많이 아팠나요?
    A. 수술 직후에는 생리통처럼 묵직한 느낌과 약간의 복통이 있었어요 걱정했던 것만큼 힘들지는 않았고 회복실에서 충분히 쉬면서 점차 편안해졌어요

    Q. 결제는 어떻게 했나요?
    A. 저는 카드 결제로 진행했어요 현금도 가능하고 편안대로 하면 됐어요

    Q. 지금은 어떤가요?
    A.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요 아직 마음 한편이 복잡하긴 하지만 스스로를 너무 탓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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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5주 중절수술 후 남기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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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님
    2시간전
    임신 사실을 비교적 늦게 알게 됐는데 처음에는 출산까지 생각해 놓고 고민했어요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사정, 앞으로의 계획 등을 현실적으로 따져보니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중절수술을 결정하게 됐어요
    주수가 적지 않아서 걱정도 많았고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병원에 전화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토닥을 이용해 상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고 문의를 남겼는데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조금은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는 초음파 검사를 하고 아기 상태를 먼저 확인했고
    늦은 주수인 만큼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어요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여자 선생님이 같이 해주는 기분이라 덜 무서웟어요

    수술 전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처치를 먼저 진행했어요
    아랫배가 뻐근하게 자극이 오고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이 날 때쯤 수술실로 이동 했어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은 30분 정도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마취에서 깨고 나서는 아랫배가 계속 뻐근한 느낌이었고 몸에 힘이 빠져서 한동안 누워 있었어요
    수술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해서 배가 엄청 고플줄 알았는데
    딱히 배가 고프진 않고 머리가 핑 도는게 당일 떨어지는 것 같아서 말하니
    간호사분이 오렌지주스를 주셨어요 먹고 나니가 피가 도는 느낌이 들고 좀 나아지더라고요
    그래도 배가 고프진 않아서 그냥 누뭐만 있었어요
    피가 금방 멈춰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배에 가스가차서 더부룩 하더라고요
    처방 받은 약도 먹어야 하고 계속 빈속으로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죽을 배달 시켜서 먹었어요

    아! 결제는 카드로 진행했는데요 수술비+검사비+영양제+유착방지제 포함된 금액이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지금도 여러 감정이 남아 있지만 최대한 빨리 털어내려고 노력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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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7주차 수술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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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이라
    22.11.05
    오늘 11시에 수술하고 집으로 와서 후기남깁니다.
    생리 예정일이 한참 지나도 생리도 안하고
    임신초기증상이 너무 명확하게 나타나 병원으로 바로가서 검사했어요.
    그땐 6주차라고 했는데 한 3일 뒤 수술하기 전 병원에서 다시 초음파했을땐 7주차라고 했어요.

    병원 선택기준은 제가 원하는 날짜에 되는병원으로 했어요.
    사정상 주말에만 가능했거든요.
    병원 한 5군데 이상은 알아본것같아요.

    어쨌든 드디어 오늘 수술 하고왔어요.
    수술하기전 동의서에 싸인하고 초음파 한번 더 보고
    수술실로 바로 갔어요.
    남자원장님이셨는데 과하게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아무리 자궁에 손상이 가지않게 한다하더라도 중절수술 자체가 자궁에 좋은 수술이 아니니 경과체크하고 반드시 와야한다고 강조하시며 걱정은 많이해주셨어요.

    링겔 한 상태에서 수술실들어가 손발 묶고, 산소호흡기같은거 씌우고 숨몇번 들여마셨다 내뱉기 3번까지 한것같은데 그 뒤로는 마취가 됬는지 기억이안나요.
    눈뜨니까 수술 끝나있었고 생리대 붙여진 팬티 입혀주셨어요.
    간호사 두 분께서 부축해주셨고 수술 전/후로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그 뒤로 회복실로 가서 영양제 맞고 나왔네요.
    저는 수술 직후 통증은 크지않았고 생리통정도 였어요. 엄청아픈건아닌데 그냥 불편하게 땡기는 느낌. 딱 그정도였어요.
    근데 10분정도 지나니 그런 통증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영양제 다 맞는동안 휴대폰 게임하다가 나왔어요.

    원치않았던 임신이라 하고나니 마음이 편하고 후련해요.
    앞으로 몇주간은 몸조리에 신경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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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광주] 광주 /4~5주 중절수술 하고왔어요

    후기톡
    쿼킹
    22.11.05
    임테기 해본건 수요일 저녁, 생각보다 빨리 결정했고 수술까지 끝내니 그냥 꿈같아요
    목요일 오후에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 해봤을땐 6mm 정도랬는데 오늘 가니까 11mm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아침 9시 예약하고 삼십분정도 일찍 갔어요. 수술까지 끝나고 병원 나오니까 열시 반 정도였구요
    후기 없는 병원이라 걱정했는데 수술 편안하게 잘 받고 나왓습니당
    할아버지 선생님(전문의)이 수술하시고 무척 넉살 좋으신 여자 간호사분이 계속 농담해주시고, 맘 편하게 해주세요. 어제 걱정 굉장히 많이 해서 힘들었는데, 남자친구랑 편하게 누워있다 왔어요..ㅎ
    초음파 보고 수술 후 유착방지제랑 영양제까지 해서 총 현금으로 60 줬고 기록 안남게 해주셨어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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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해외에서 경험한 중절수술 후기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2.11.05
    안녕하세요 토닥톡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앱을 삭제 하기전에 후기 남깁니다:)

    저는 캐나다에 살고있구요..
    6주차에 임신임을 알았고 7주차인 오늘 수술 받고왔어요.
    임신임을 확인한 후 눈물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타지에서 의지할 가족들도 친구들도 없이 제가 정신을 더 차리고
    기운을 내야한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다행히 제가 거주하고있는 주 보험으로 100% 보험 적용되어
    수술을 무료로 받았고 약도 타왔습니다.

    여기는 임신을 했다고해서 바로 다음날 병원에 갈 수가 없어요.
    온라인으로 예약후 메일이 오기까지 3일을 기다린다음 병원에서 준
    예약 날짜로 수술을 가야합니다.
    예약부터 수술까지 총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전문 심리상담 선생님과 30분정도 카운슬링을 합니다.
    일상적인 질문부터 (캐나다에서 무엇을하고 있고 파트너와는 어떻게 만났는지, 따로 형제자매는 있는지 등등..) 수술과정까지 세세하게 너무나 따뜻하게 공감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눈물이 났어요.덕분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었어요.
    상담하면서 자궁내피임장치 또는 피임약 처방을 권유 하시길래 피임약 처방전도 받았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대기하면서 강력한 진통제 두알을 먹고 수술실로 들어가 링거로 안정제를 맞으며 간호사 선생님과 여러 대화를 했어요.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초음파를 보셨어요. 저는 안 보여주셨어요.

    여기는 수술할때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약간 몽롱한 상태로 반쯤 깨어있습니다. 마취가 어떻게 된진 기억이 안나고 딱히 아픈건 없이 질이 조금 뻐근한 상태?로 10분정도 진행된 것 같아요. 뭐 따로 큰 소리라던가 트라우마를 줄만한 경험은 전혀없었고 오히려 안정제 덕분에 편안하게 수술 받았습니다. 그렇게 끝나고 생리대가 부착된 팬티 입혀주셔서 걸어서 나왔습니다. 아픈건 정말 없었고 그냥 정말 미약한 생리통정도 였어요. 회복실에서 먹을 음료와 간식을 꼭 싸오라고 해서 싸간걸 먹으며 진통제와 항생제 복용법을 들었습니다. 10분후에 화장실에 가서 피가 어느정도 나왔는지 확인하라고 하셨어요. 한방울정도 밖에 안나와서 말씀드리고 자리로 돌아가 10분정도 누워있다가 괜찮아지면 집에가도 된다고 하셔서 택시타고 집에왔습니다.

    수액도 따로 맞지않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수술 후 소독이나 첵업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지금은 수술 후 6시간 정도 지났고 따로 배가 아프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고 생리 2일차 정도의 피가 나왔어요.
    제가 제일 걱정한게 고통이었는데 생각보다 전혀 아프지않아서 다행이에요.

    타지에서 이런일을 겪게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고 너무 두려웠는데
    안정된 분위기에서 다들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오히려 더 기운얻고 돌아왔어요. 시스템이란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겼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다들 너무 자책하시지 말고 수술후에도 행복하게지내시길 바랄게요.
    주절주절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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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6주차 서울 후기 남깁니다.

    후기톡
    구리리엉
    22.11.04
    많은 분들이 그렇듯 저도 토닥에서 정보도 얻고, 나름의 위로도 얻었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편인데 가끔 10일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몇 달에 한 번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평소 pms도 심하고 생리 시작한 후보다 시작 전의 생리통이 더 심해서 곧 할 것 같은데 안하지? 하고만 있었어요.
    그러다 지난주부터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을 다니다가 남자친구가 혹시 테스트기 한 번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샀고 아침에 까먹을뻔 하다가 그냥 했더니 너무 선명한 두줄이 나왔네요. (피임을 다 해서 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너무 오래 만나서 그동안 결혼 후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고 둘 다 꽤나 확고한 딩크인지라 그냥 막연하게 혹시나 하는 일이 생기면 수술 해야지 했었어요. 근데 역시 막상 닥치니까 기분이 묘하게 이상하고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토닥톡을 알게 됐고 명동에 있는 병원으로 저녁에 바로 같이 방문했습니다.

    병원에는 비슷한 이유로 방문한 것 같은 커플들도 많이 보여서 참 복잡미묘했는데 데스크에 계신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 원장님 모두 따뜻해서 안심은 많이 됐어요. 초음파로 6주 정도 됐다고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예약 잡아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첫 날 기다리면서시 소리지르시는 것도 듣고 후기에 많이 아프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무섭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그래도 역시 죄책감이라고 해야할까 자꾸 생각이 많아졌어요.

    수술은 빠르게 진행해주셨고 안내 정말 잘 해주십니다. 저는 마취가 잘 듣는 편이라 큰 걱정은 없었는데 역시나 약 들어가자마자 어지럽다가 정신이 드니 끝나있었어요. 회복실로 부축해주셔서 이동하면 조금 있다가 보호자 들여보내주시고 수액 다 맞고 나왔습니다. 통증은 평소 생리통이 있어서 그런지 그정도의 배아린 느낌이였고 수액을 맞고 있으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한 주 동안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잤고, 갑자기 오른쪽 승모근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형외과랑 한의원을 다 다녔는데 정말 웃기게도 수술이 끝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졌어요. 짧은 이틀이 꿈 같을 정도로 한 순간에 좋아지니까 몸은 가벼우면서도 또 묘하긴 하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정말 별 일 아니고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그저 후회하지 않도록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몸조리 잘 하시고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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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포항] 6주차 포항 중절 수술 후기

    후기톡
    아아아아아아아아아
    22.11.04
    원래는 중절 수술 후 바로 앱을 지우려고 했으나 포항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걸 알아서 정보를 공유 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생리 주기가 정확했던 저는 6일동안 생리를 안하자 바로 임테기를 했고 결과는 진한 두줄 이었습니다 3일뒤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했고 이미 아기집이 생겼습니다 다행히도 어린 나이 였기도 하고 낳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하였고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러고 4일뒤에 수술을 하였고 비용은 수술만 하면 50 영양제, 유착방지제, 무통주사까지 해서 72만원 수납했습니다 수술 당일에 남자친구와 가서 상담을 하고 수면마취를 한 뒤 수술 시작했는데 5분정도 걸린거 같고 남자친구가 약국에서 약 받고 올라왔을 때 수술이 끝났습니다 고통은 심한 생리통 정도에 느낌이었고 무통주사를 맞고 누워있고 5분뒤 고통은 아예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밖에서 밥을 먹고 집에 왔고 하루가 지난 지금도 아픈거는 전혀 없습니다 소량의 출혈만 있습니다

    수술 끝나고는 엄청 울었지만 지금은 속이 후련합니다
    포항 정보 공유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오류가 너무 심해서 정보 공유는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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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 5주에서6주차 중절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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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다고할게
    22.11.03
    전 월요일에 임신사실을 알았고.
    2틀고민하다 어제 수요일에 수술을했어요.
    사실 애가둘있는 엄마라 셋째는 생각도 못하다가
    생긴거라 고민을 진짜많이했어요.
    현실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테스트기딱하고 두줄나온거보고..
    아 좋다..이게아니라.. 아 큰일났다
    이생각부터 나더라구요.
    신랑은 생겼는데 어떻게 지우냐고 안지웠으면 좋겠다고 계속얘기하고.. 저는그냥 지우자는생각이 80프로였던거
    같아요.
    이제첫째가 초등학생이고 둘째가 5살이라
    이제쫌 편해졌는데.. 다시 10달품고 그러는게
    무섭기도하고 두렵더라구요. 참고로 맞벌이부부입니다.
    이것저곳 알아보고 당일예약하고
    예약시간보다 30분먼저도착해서 차에서
    멍해지더라구요.. 이게맞는걸까..잘하는짓일까
    신랑보고 20분만 생각좀하고 오겠다고 하고
    계속 인터넷에 다자녀혜택 이런거찾아보고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막판에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첫째도 둘째도 지금 이렇게 어린데
    한명더생기면 그애한테 쏠려서 더소홀해질까바
    우리애들한테 못할짓인거 같더라구요.
    이마음도 생기고 워킹맘이다보니..회사도
    무시못하겟더라구요..
    이런저런 형편도그렇고.. 이건아닌가 싶더라구요
    신랑한테 그랬죠.. 셋째낳아도 이쁠거같진않을거같다고
    그러니까 그냥가자고 하더라구요.
    산부인과딱 문앞에 갔는데.. 신랑이 주춤 하면서
    못들어가겟다고 하더라구요..
    다여자들이고 앉아있는데 먼가 죄인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10분문앞에 망설이다가
    저혼자먼저 들어가서 접수하고 수술동의서 쓸때
    신랑이 들어와서 사인했어요.

    수술기다리면서.. 그냥저혼자 이상한생각이들더라구요
    신랑이 나 독한여자라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나피하는건아니겟지.. 별에별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수면마취하고 수술은 한 5분정도?
    생리통에 1000000배는 맞는거같아요.
    수면상태인데 전 말도하고 다느꼇거든요
    수면마취를 크게 한거아닌거같아요 10cc라고햇나
    머 수술끝나고 회복실도 저혼자걸어갔어요.

    수술끝나자마자 눈물이 막나더라구요
    아픈것보단.. 그냥미안함마음.. ? 서러운현실?등등
    막울엇던거같아요 그렇게 영양제 다맞고
    오래잇고싶지않아서 어지러운데 그냥차타고
    집에왔어요. 집에서 아무것도못먹고 속은
    계속울렁거리 더라구요 지금 이틀됬는데
    계속여전히 속이울렁거려요 배아프고 그런건
    없는거같아요.

    수술할지말지 고민하시는분들
    현실적으로 생각하시는게맞는거 같아요
    저솔직히 돈많고 워킹맘 아니였으면
    나았을거 같아요.

    모든분들 선택에 응원합니다.
    저랑신랑은 이번기회에 우리네가족 더 열심히
    살기로했어요 . 열심히 더잘살게요.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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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 중절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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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응휘
    22.11.03
    안녕하세요
    어제 전북쪽 병원을 알아보고 댓글 남겨주신 덕분에 오늘 아침 중절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4주차로 예상합니다만 그보다 더 길수도 있을것같네요

    아침 일찍 갔고, 초음파로 아기집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주셨고 비용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저렴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수면마취 들때까지 손을 잡아주셨던 것 같습니다.

    (비용이 저렴했던 이유는 아마 제가 극초기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눈을 뜨고 회복실로 옮겨졌을 땐 따듯한 전기장판 위에서 수액만 맞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아프다고 하는데 전 ,,, 아무렇지 않았고 설렁탕도 먹고 귀가 했습니다.

    제 생각엔 생리통이 없는 저라서 별로 아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이야기 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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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2살 중절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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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허미
    22.11.03
    성인이 된지 2년 됐고 아직 학생입니다. 어른이라하면 어른이라 할 수 있고 아직 아이라 하면 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그때 당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미숙한 판단력으로 피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엔 설마 임신이라도 하겠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원래도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가지고 있었고 이번에도 한달이 조금 넘었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번엔 불안하더라고요. 뭔가 이건 테스트를 해봐야겠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줄이더라고요. 처음엔 부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약국에 가서 다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검사를 해봤는데도 결과는 같은 두 줄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혼란스럽고 무서웠어요. 그때 전 그 남자친구와 헤어졌었거든요. 영화나 드라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한테 임신사실을 말하고 나면 사귀고있어도 버림받던데 전 이미 헤어진 뒤니까 더 무서웠어요. 그래도 전화를 했습니다. 병원에서 아이의 아빠에게도 동의를 구해야한다고 해서요. 새벽에 전화를 걸었고 전남자친구는 잠이 덜깬 상태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를 가졌다고 말했고 전남자친구는 아무말도 하지않았어요. 병원을 가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동의가 필요해서 전화를 하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전남자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전 거기서 너무 안심이 됐었어요. 나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니 너무 무서웠는데 내 편이 생긴 것 같았어요. 병원에 가니 5주차라고 하더라고요.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극 초반이었어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고 전남자친구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긴장을 많이 풀었습니다. 전 완전 초반이었기 때문에 다른 시술은 하지않고 바로 소파술을 진행했습니다. 원장님이 워낙 경험이 많으셔서 수술은 정말 5분만애 끝난 것 같았어요. 그때 이 병원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 뒤 사후관리도 정말 잘해주시고 불임을 방지하는 유착방지제도 넣어주셨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대해주시는 원장님과 간호사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그런 태도가 오히려 저에게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너무 많은 짐을 주지 않아주셔서 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중절수술은 너무 힘들었고 다신 겪고싶지 않지만 이 앱에 계신 분들도 저처럼 불안하고 힘드신 상황일 것 같기에 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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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부산] 6주차 해운대에서 수술받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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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11.02
    임테기로 임신 확인하자마자 바로 병원에 갔어요
    초음파 확인해보니 6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배가 아프길래 곧 생리를 시작하겠거니 했는데 그게 임신초기 증상이었네요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당일 수술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금식하고 와서 바로 수술 받기로 했구요.
    초음파 검사비용 및 신속항원검사 등 비용은 대략 7만원 정도 카드 결제했고
    중절수술 비용은 현금으로 95만원 결제했어요.
    자궁경부 열리게 만드는 좌약 넣고 1시간 정도 수액 맞았어요.
    그 다음 수술실에 들어가 수면마취하고 수술받았어요.
    수술 시간은 대략 20분 안 걸린것 같아요. 마취를 깬 순간에는 배가 찢어질 듯이 아팠는데
    5분정도 지나니 진통제주사 때문에 괜찮아지더라구요.
    1시간 반 정도 또 수액 맞고 집에 왔어요.
    검사부터 수술까지 대충 5시간정도 소요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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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5주차 수술 후기 (글이 많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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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11.02
    +) 병원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 추가할게요
    청주 터미널부근 3층에 위치한 병원에서 수술했고 수술비, 유착방지제, 통증주사, 영양제 다 해서 총 68 들었어요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단락 나눠서 작성했는데 궁금하시거나 필요한 부분만 읽어주셔도 됩니다 마지막 단락은 꼭 읽어주세요

    첫 생리가 터지면 탈퇴해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수술 후 첫 생리가 시작했어요 저도 힘들 때 이 어플로 많이 위로받고 이겨낼 수 있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려고 글 남깁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이고 2년정도 만났습니다 솔직히 둘 다 피임에 안일했어요 사후피임약도 몇번 먹었었지만 임신이 된 경우는 없으니 설마~하며 콘돔 사용 거의 하지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임신 사실은 정말 우연히 알았어요 생리가 5일정도 지연됐고(임신이라고 생각조차 안 했습니다) 전에 산부인과 검진 받을 때 자궁에 용종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게 겹쳐서 그것때문인가 해서 병원에 방문한거였어요 상담 때 임신 가능성 있냐해서 있긴 있다고 했고 소변검사 했구요 임신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5주차였구요
    정말 내가 잘못들은건가 싶었습니다… 초음파해서 보니 아직 아기집만 있다고 하셨고 재차 물어도 임신이라고..
    집에 와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얘기하고 수술날짜 맞춰서 연차 내라고 했구요 부모님께는 말씀 드리지 않았었습니다 혼날까봐가 아니라 너무 걱정하시고 마음 아파하실 것 같아서요

    임신사실 알고 이틀후로 수술 날짜 잡았어요 전날 9시부터 금식하고 병원갔고 당연히 수술실은 혼자 들어갔습니다 제가 혈관이 잘 안보이는 편이라 바늘은 손등쪽에 꽂았어요 팔다리 묶고 원장님 들어오시니 마취한다고 하더라구요 산소마스크 같은거 씌워주시고 심호흡 크게 하라고 하셨는데 세번정도 쉬니 눈앞이 어지러워지면서 마취 됐고 일어났을 땐 수술 후였어요 회복실에서 통증주사랑 영양제 맞고 퇴원했습니다

    내가 수술을 한게 맞나 싶을정도로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일주일정도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지냈는데 하루종일 울었어요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와서 그냥 울었습니다 사람이 이러다가 우울증 걸리는구나 싶을정도의 우울감이었어요 내가 살아도 되나 죄책감과 자책감 또 내 몸이 망가졌다는 자괴감 등등 버티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심한 말도 많이 했구요

    피는 이틀정도 나오고 끊겼었고 병원 방문날짜때 가니 피가 좀 고여있다해서 수축제 한 번 더 넣었어요 그 이후에 생리처럼 3일정도 하혈하더니 멈췄고 마지막 병원 갔을 때 피 깨끗하게 빠졌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관계일에 임신이 된거였고 마지막 관계로부터 지금 두달이 좀 넘었습니다 사람인지라 성욕이 없을 수 없죠 하지만 아직도 관계를 못하고 있습니다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아무리 콘돔을 쓰고 하더라도 솔직히 다시 관계를 갖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저는… 이런게 트라우마구나 느껴지기도 하고 참 여러모로 힘든 한달이었어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괜찮아졌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하면 시간이 지났을 때 많이 잊혀지는 것 같아요 물론 지금 그 때를 돌이키면 마음이 좋진 않지만 내 탓으로 돌리진 않으려구요 이제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힘든건 당연한거에요 어떤 글에서 봤는데 중절수술로 힘들고 죄책감 가지는건 언제 엄마가 되어도 충분한 사람이라는 뜻이래요 다만 아기가 너무 빨리 찾아온거라고 그래서 하늘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내가 더 건강하고 굳건한 사람이 되면 그때 다시 찾아오기 될거라고 나중에 내가 정말 멋진 엄마가 될 자신이 있을 때 아이가 찾아오면 그 때 아낌없이 사랑해주면 된다고
    그러니까 여러분 충분히 힘들고 아파하시고 괜찮아지면 그 때 다 털어버리세요 본인탓이 아니에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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