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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주차 흡입술 중절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
후기톡예린컬렉7시간전전 임신 6주차에 흡입술로 진행했고
유착방지, 중절패키지, 수액까지 같이 받았어요
그냥.. 별거는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넋두리겸..?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도 결정하기 전까지 후기만 몇십 개는 읽어봤던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것도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졌었어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당시 상황상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거든요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고
당장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어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작정 미루는 게 답은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금 병원을 선택하게 됐어요
예약하고 방문하는 날까지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원장님이 무조건 빨리 진행하자는 식이 아니라
제 상태를 먼저 확인해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뭔가 주변에는 하지 못할 말들도 원장님 앞에서는 말 할 수 있었어서
속이 후련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담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6주차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술 후에는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유착방지는 왜 권하는지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고
수면으로 들어가서 과정 자체는 기억이 거의 없어요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끝난 상태였고
회복실에서 한참 쉬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어요
수액도 같이 맞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덜 힘들었어요
통증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생리통보다 조금 강한 정도의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걱정했던 것처럼 견디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고
시간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졌어요
집에 와서는 충분히 쉬면서 몸 관리에 신경 썼고 며칠 지나니까 일상생활도 가능했어요
솔직히 신체적인 부분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수술 전까지도 계속 내가 맞는 선택을 하는 건지 고민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면서 하루하루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당시 제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은 몸 회복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있구요..!ㅋㅋㅋㅋㅋ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만 보고 겁먹기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진짜 혼자 고민만 하면서 미루다가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갔던건데
생각보다 겁 먹을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편하게 잘 받고 올 수 있었어서.. 지금은 홀가분하다는 감정이 더 커요..
그래서 저랑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힘을 드리고자 이야기를 조금 적어봅니다...ㅎㅎ 더보기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후기톡차이코푸26.06.15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더보기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후기톡부리티26.06.15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더보기 -
[서울] 10주에 중절수술 받았습니다
후기톡매실약과26.06.15하.. 제가 이런날이 있을줄도 이런 글을 쓰게 될줄도 몰랐는데
혹시 저처럼 늦게 임신 사실 알게된 분들 있을까봐 남겨봅니다.
원래 생리 주기가 들쑥날쑥한 편이라 한달 넘게 안해도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고 냄새에 예민해진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기 해봤는데 두 줄이 나오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병원가보니 이미 10주차라고 해서 진짜 멍했어요
생각보다 주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정신도 없었고
비용이나 수술 관련해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중절 관련해서 안전하게 하는지 몇군데 상담받아보고 결정해서
수술 진행했고 당일에 긴장을 엄청 했는데
수술은 마취하고 나니까 금방 끝난 느낌이었어요
회복실에서 쉬다가 집으로 귀가했고
아픔은 참을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예민했어서 그런지 몸이 생각보다 쉽게 지치는 느낌이라
약속 다취소하고 집에서 계속 쉬었네요
무리하지 말라는 말씀을 왜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 혼자 끌어안고 있기보다
얼른 병원가서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주수가 높아지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는것같네요 더보기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후기톡솜사탕풍선껌26.06.15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보기 -
[서울] 수술 하고 다음날 출근
후기톡초코코냥1일전생리가 늦어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봤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뜨더라고요....ㅎ
애매한 것 같아 병원 다녀오니 임신이라고해서
검사하고 당일에 수술 받았습니다.
저는 6주차였고요.
주말에 검사하려다가 가족약속이 있어서
평일에 하고왔습니다. 조금이라도 평소랑 다르면 들킬까봐서요ㅠ
수술하고 바로 출근하는건 진짜 아니다 싶긴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서 저는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빨리하는게 답이라해서
임테기 확인하고 당일 수술 되는 곳으로 갔습니다.
누가 알길은 없겠지만 독립된 공간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싶었는데
찾아보다가 1인실 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병원비는 55만원 나왔습니다.
수술은해도 일은해야한다니 서럽기도하고
별거아닌일이라 스스로 계속 말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더보기 -
[서울] 16주 중절수술 평생 잊지 못할 하루
후기톡푸딩통1일전상담 만족도
16주라는 주수라 수술 자체가 가능할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병원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웠고 죄책감과 불안감에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현재 상황과 수술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셔서 조금씩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죄책감을 갖지 않게 해주시려는게 느껴졌어요
의료진 만족도
수술 전까지도 계속 떨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힘든 결정이었을 거예요 안전하게 잘 진행해 드릴게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 한마디에 정말 많이 안심됐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여유와 배려가 느껴졌어요
통증
수면마취로 진행돼서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눈을 감았다가 뜬 것 같은 느낌이었고
회복실에서도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픈 정도였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극심한 통증은 아니었어요
근데 다른 후기에서는 몸이 덜덜 떨일 정도로 춥고
통증 때문에 식은땀도 났다는 분도 있었거든요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회복
당일에는 몸에 힘이 없고 감정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셔서
집에서 충분히 쉬며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몸 상태도 조금씩 안정됐고 출혈도 점차 줄어들었어요 더보기 -
[창원] 수술 후기
후기톡neoyda1일전어제 수술 받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사실 저도 엄청 무섭고 힘들었는데 후기글 보고 버텼습니다
수면 마취로 진행했고 고통은 생리통 정도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얘기 잘 해주셔서 금방 잊고 다시 현실복귀할 것 같습니다 마음 고생 엄청하실 여러분께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더보기 -
[부산] MTX 주사 (5주차)
후기톡Jhhhhh1일전5/24에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다음 날 바로 산부인과 찾아갔어요
5/25 첫번째 산부인과에서 피검사, 초음파 다 하니 임신 5주차 확인 받고 그 산부인과는 수술 중절밖에 안한다고 해서 급하게 다른 산부인과 찾아서 수술과 주사 둘 다 설명 듣고 저는 그래도 주사가 더 나을거같애 주사로 당일에 바로 맞았어요 바로 통증 이런건 아예 없드라고요 전 ㅠㅠ 약은 3일 뒤 자기전 한알씩 먹으라고 처방 받았구요(당일 피검사 수치를 나중에 연락 주셨는데 5414 였어요 ㅜ)
5/31 부터 출혈이 생기더니 생리 하는거처럼 나오고 통증은 제가 생리통이 거의 없는 편인데 불편할 정도로 좀 아프더라구요 ㅠㅠ
6/3에 중간 피검사 하러 병원갔는데 정밀말고 바로 나오는거 일단 해보자고 하셔서 해봤는데 1274가 나와서 간호사 선생님도 다행이라고 하시고 2주 뒤에 다시 경과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ㅠ 그러고 바로 다음 날에 ? 큰 덩어리처럼 아기집인지 출혈이 있고 통증은 그 이후로 아예 없고 출혈도 이틀 뒤에 멈췄어요
6/16 오늘 이제 피검사 하니 임심수치 아니라고 안내 받았네요 ㅠㅠ
저도 앱 후기 보면서 많은 걱정 속에서도 위안을 많이 받아서 다른 분들도 별건 아니지맘 이렇게 어찌보면 별 탈 없이 종결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은 걱정 없이 계시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다들 몸 건강히 지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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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일에 급하게 다녀왔어요
후기톡오이짱5시간전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4학년인데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됐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평소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임신사실 말하면 혹시라도 결혼하자고 할까봐 임신중절 반대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모아논 돈도 많지 않고 고민 많이 하다가 여기 앱까지 들어와서 알아보게 됐어요
다행히 평일에 가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제가 가진 돈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어요
6주 수술비에다 초음파비 유착방지제 1인회복실까지 다 포함해서 50이라고 하기에 이것저것 따질 여유 없이 빨리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정말 다행인것은 병원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수술 많이 하는곳이라 경험을 걱정할 염려도 없었고 모든점이 다 맘에 들었어요
어제 시험 끝나고 주수 높아지기전에 오늘 다녀와서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네요
그래도 다시 이런일은 겪고 싶진 않아요
수술 두려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서 다녀오셔요 더보기
지금 올라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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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2일차 수술 후 9일째
후기톡포됴22.05.155월 6일에 수술해서 오늘 9일째 되는 날이예요
저는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었지만 남자친구는 지워야된다 였고 남자친구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점.. 그리고 아이를 키울만한 능력이 되지 않는 점.. 핑계이지만 그 두가지를 제일 크게 두고 얘기하였고 결국 지우기로 합의해서 지웠습니다.
당일에 수술 가능한 곳으로 찾아보고 미리 예약하고 갔고 초음파 상으로 아기집도 보였구 정상임신이 맞다고 하셨었어요
초음파하고 수술 전 상담하고 수술 준비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상담하면서 동의서 쓰고 이체하구 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질초음파 상으로 봤을때 아기가 많이 작고 제 몸에서 생명이 자라고 있구나를 보고 신기하면서도 마음이 많이 착잡해지더라구요..그래서 더 고민이 된거 같아요..
수술하러 소 수술실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서 팔다리 고정하고 원장님 오셔서 마취하고 시작한다고 해서 긴장한 상태로 눈 감고 있었는데 마취제 소량 넣어주시고 어지러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어질어질 천장이 도는것까지 보고 기억이 없어요.
그리고 배가 너무 아파서 울면서 마취에서 깼고 간호사님이 팬티에 패드 붙여서 입혀주시고 회복실로 들어갔어요
회복실 들어가서도 계속 울었어요
아이가 이제 나를 떠났다는 슬픔과 통증때문에..
배가 울려서 울면 좋지 않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멈추질 않더라구요.. 보호자 불러오신다고 저를 두고 나가셨는데 진짜 오열하면서 울었던거 같아요..
간호사님이 남자친구랑 같이 들어와서 유의사항 알려주시고 나가시고 남자친구가 옆에서 계속 달래주었지만 공허함? 같은건 어쩔 수 없는거 같더라구요..
한 10분 쯤 지나니까 진통제 효과가 도는지 배는 점점 안아파오기 시작했고 남자친구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어요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지만 나에게 와준 아기를 보내게 된 그 감정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영양제 다 맞고 집에 와서 한참 잤던거 같아요
며칠동안은 계속 공허함과 아기에게 미안한 감정이 커서 하루에 한번씩은 계속 울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날 수술 경과 보러 병원에 갔고 초음파 보여주시면서 피고임이 있고 자궁도 커져있어서 2주 내로 점점 작아질거고 피도 다 빠질거라고 얘기해주셨고 병원 약 처방해주셔서 먹고 있습니다.
저는 부작용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수술하고 일주일 정도는 두통이 계속 찾아왔었고 항상 추웠습니다.
밖에 나가면 덥고 집에 있으면 춥고.. 골반이랑 허리에 통증이 어마무시하게 와서 전기장판켜고 지냈구요
그리고 수술하고 나서 산후풍이라는게 올 수 있다는걸 미리 알게 되서 긴팔 긴바지 수면양말 신고 지냈어요
너무 덥고 힘들었고 지금도 힘이 들지만 점점 제 생활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토닥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들어오실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 남겨봤어요
수술하시고 나면 많이 힘드실거고 많이 괴로우시겠지만.. 우리 잘 이겨내봐요.
물론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게 제일 좋지만.. 후회스럽기도 하고 자책하면서 일주일을 보냈던거 같아요
저는 자다가도 울고 남자친구랑 얘기하다가도 울고.. 지하철, 버스 타고 가면서 임산부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내 아기 생각에 운적도 있고.. 집에서 소리 질러가면서 혼자 운적도 많아요.
우는거.. 잘못 된거 아니예요. 나의 감정에 솔직한건 건강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지우는건 슬픈 상황도 맞으니까 내 감정에 솔직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혼자 자책하면서 슬퍼하지는 마세요. 우리가 떠나보낸 아기는 다시 나에게 찾아와서 나와 같이 할 수 있는 순간이 돌아올거니까요!
아! 비용은 수술비 + 영양제 해서 60만원 들었어요 인천에서 수술 했구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아는 한에서는 다 답변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
[서울] 서울) 6-7주 후기
후기톡둥글똥글이22.05.15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립니다.
6주-7주차 정도였고 임신 사실 확인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은 진행하지 않으며
약물중절은 그 당일 시작하는 것만 가능하며, 오늘이 지나면 약물을 본원에서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해서
너무 당황스러운 마음에 비상금 대출을 받아 병원 로비까지 다시 들어갔지만
도저히 판단이 서지 않아 다시 나와서 이틀간 고민하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아이는 낳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서 너무나 힘든 결정이 될것같아서 낳지 않기로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술은 두려운 마음이있어서 약물 중절로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본 방법은 그냥 지도앱 켜고 주변산부인과나 번화가, 강남 산부인과 등등 무작위로 전화해보면서 약물중절 가능하냐고 문의했고
이곳저곳 재고 따지기보다 그냥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중요하다고 들어서 된다는 곳 찾아 바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남자친구가 보호자로 같이 사인하고 동의했습니다.
금액은 90만원에 갈때마다 진료비 검사비 약값 등등해서 총120정도 쓴것같습니다
주사맞고는 바로 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하혈이 시작되는데 몸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졌습니다.
일주일후에 다시 내원하니 충분히 하혈이 되지않았다고 해서 자궁문 열어주는 시술 수면마취로 진행하고
자궁수축제 처방해주신걸 이틀간 먹었습니다
기간 동안 계속 꾸준히 아프기도 하지만 정말 머리가 아찔하게 아픈 순간은 이따금한번씩 찾아오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피가 나오는게 아니라 주먹반만한 핏덩어리이들이 쏟아져나올때 충격받고 괴로웠습니다.
이때는 피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평소생리양의 10배도 넘는것같습니다.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았을시 수술을 하기로 해서 걱정하면서 있었는데 1주일 뒤에 다시내원하니
다행히 거의 완료가 되었다고 하시고 나머지 배출을 도와주는 자궁수축주사 맞고 집에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몸 상태도 많이 좋아지고 나아졌습니다. 2주동안 죄책감도 많이 느끼고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지울때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지우기로 결정하고 생각해보니
결국 내 체면 때문에 나 하나 잘 살자고 자기 자식까지 지우는 행동에 죄의식이 생겨서 힘들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후회만 하기보다는 앞으로 더 선한 일을 하고 남을 돕고
세상에 있는 태어난 다른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슬픔이 생기더라도 충분히 슬퍼하시고 상처로 남지 마시고 딛고 일어나셨으면 좋겠어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
[청주] 오늘 수술 하고 왔습니다
후기톡나무2322.05.14당일 진료보고 바로 수술하고 싶어서 전날 10시부터 금식하고 오전에 병원 갔어요.
저는 현금 인출한다고 좀 늦었는데 오전 일찍 가시는게 좋겠어요.
제가 간 병원은 중절수술 하러 온 사람들을 안쪽에 대기시키더라구요.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게 어찌됐든 임산부에게 보일 광경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므로.. 그 배려가 서로를 위해 좋았다고 생각했네요.
초진이라 말로 안하고 문진표 개인정보 작성하면서 증상 적는 칸에 중절수술 상담이라고 적으니 따로 묻지 않으셨어요.
처음에는 지레 찔려서 시선이 싸늘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다들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하신다고 생각 들만큼 배려해주셨고 감사했어요. 선생님들 모두 걱정말라는 말씀에 긴장이 많이 풀렸어요.
초음파 검사 해본다음 보호자 동의서 작성하고 양쪽 엉덩이에 주사 한방씩 맞고 대기하다 수술했어요.
바지랑 속옷은 벗고 치마로 갈아입은다음 속옷은 따로 들고 들어갔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손발은 고정될 수 있게 묶어주시고, 마취는 세번째 호흡 하려니 잠든 것 같아요.
다 끝나고서 자연스럽게 깼고, 생리대 넣고 속옷 입혀주시고 부축해주셔서 회복실까지 가는데 무리 없었네요.
마취한 동안에는 어떤 느낌이나 기억도 없고요.
제 옆에 계셨던 분은 마취가 잘 안되셨던건지 몸부림도 많이 치셨다고하고 깨서도 많이 아프신지 많이 우시더라구요.
저는 졸려서 30분정도 자긴 했지만 중간중간 눈뜨고 얘기도 할만큼 의식이 있었어요. 가볍게 장난도 쳤고요. 그 후로도 그냥 눈감으면 잘수는 있는데 그냥 있으니 있을만해서 자다깨다 선잠자듯 누워있었어요.
유착방지제인지 영양제인지 모를 수액을 다 맞고나니 선생님께서 오셔서 안에 넣어두었던 거즈를 빼고 배도 살짝 눌러보시고 .. 갈 수 있으면 가도 좋고 쉬고싶으면 충분히 쉬었다가 가라고 강조하셨어요. 저는 너무 멀쩡하기도 했고 집에 가고싶어서 바로 나왔구요.
걷는데에 거슬리거나 불편한건 없는데 그렇다고 힘있게 걸을 수 있는건 아닌거같아요. 톡 치면 쉽게 밀리고 약간은 나른했어요.
집 도착하자마자 구토방지제 먹으라 하셔서 먹었습니다. 아직 구토감이 있거나 하지는 않네요. 이 후기를 적고 두번째 끼니를 먹으려 합니다.
소변볼때 불편한것 없고 피는 나오는 것 같으니 생리대는 착용하고 지내야겠습니다.
병원에서는 당분간 무리하지 말고, 일주일정도면 괜찮을거라 하셨고 첫 생리를 온전하게 하게되면 끝이라고 알려주셨어요. 그 이외의 안내사항은 따로 없어서 인터넷 찾아보려구요.
저는 아기집이 안보일때 혈액검사로 알게됐고, 아기집이 보일거라고 예상한 날로부터 4일째였으므로 4~6주차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65만원이었고 무사히 잘 마치고 왔어요.
내일은 어떨지 모르지만 수술 당일 컨디션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조심조심히 걷고 움직이는데에 통증이나 불편함은 없지만
계속해서 졸려서 10~20분씩 졸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으므로
당일에는 푹 쉬시는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궁금하신것 모두 안내드릴테니 편히 댓글 주세요.
제게 정보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전합니다.
모두 평안한 일상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
[평택] 7주차 수술후기
후기톡탈퇴회원22.05.14금식하고 병원갔어요
남들 후기 다 읽어보고가서 조금 긴장된상태로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알약같은거안넣고 뭐아무것도없이
링거 꽂고 포로포폴맞고 자고일어나니 끝나있었어요
회복실가는데 저는 원래 생리통이 없는데 아 이런게 생리통이구나 할 정도의 아픔이느껴졌고 회복실가서 영양제 반정도 맞으니 잠도 완전 깨고 전혀 아픔을 못느꼈습니다
최근 정말 몸상태가 안좋았고 큰수술도 하고 바로간거였는데
생각보다 아프지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피많이나올까봐 전날 성인용 기저귀도샀는데 오버였습니다 더보기 -
[청주] 청주 중절 수술 후기예요
후기톡다루22.05.136주 5일차에 당일 수술 받고 왔습니다
여기서 댓글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다녀왔어요
보호자랑 함께 갔고
막상 가니까 무섭기도 하고 눈물이 났는데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셨고 마음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수술 잘받고 왔습니다
초음파 보고 항생제 주사 엉덩이에 2대 맞고 바로 수술했습니다
수술시간은 5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손발은 묶어주셨고
수면마취했는데 전 이제 시작하나 했는데 수술 끝났다고 깨우시더라구요
바로 옆에 회복실로 가서 영양제 맞으며 누워있었고 보호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불러주셨어요
패드랑 속옷은 수술 끝나니 다 입혀져있었구요
생리통 정도로 배가 아팠고 저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았어요
다른 분들도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궁금하신 거 있음 답변 드릴게요... 더보기 -
서울 4-5주차 보호자x 후기(긴글주의)
후기톡고양이조아22.05.13오늘 아침에 중절수술 마치고 지금까지 쭉 자다가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그냥 탈퇴할까 했지만 저또한 여기서 많은 위로와 정보를 얻었기에 제 글이 다른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를 씁니다.
저는 20대 초반이고 남자친구도 또래입니다.원래 피임약을 장기복용하다가 잠깐 쉬는 게 좋겠다고 판단을 했고 피임약을 끊자마자 임신이 된 케이스예요.
5월 11일 수요일 아침 얼리체크로 진한 두 줄 확인했고 확인 되자마자 집 근처에 친절하다는 산부인과로 달려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마지막 생리일이 4월 11일이면 아직 1달밖에 안 지났기 때문에 임신이라고 해도 아기집이 안 보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래도 초음파를 한 번 해서 보고 판단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초음파를 했더니 아기집이 잘 보였고 크기가 아직 1cm도 안 된다, 보통 1cm 정도 되었을 때 수술을 하는데
아마 이번 주 금요일에 오면 그쯤 되어있을 거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바로 금요일에 수술 일정을 잡았어요.
논외로 여기 산부인과 원장님 젊은 여선생님인데 정말 좋으셨어요.
제가 여태까지 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간 모든 병원 통틀어서요.
가격은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유 되시는 분들이 가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쓸데없는 말 전혀 안 하시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진단해주셨습니다.
그날 초음파와 피검사를 진행했고 진료비는 11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임신이 확정된 얘기를 전했고,남자친구가 금요일에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수술 다음 주 수요일로 미룰 수 없겠냐고 물어봤지만
전 얼른 이 상황에서 1분 1초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 혼자라도 금요일날 하겠다고 말했어요.
저는 제가 이 사태에서 감당하고 있는 정신적 고통, 그리고 감당할 신체적 고통과 후유증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이 큰 정도라고 생각했고
그것만으로 제가 감당해야 할 건 충분하다고 생각해 남자친구에게 수술비 전액을 감당할 의향을 물어봤고
남자친구도 바로 동의해 제가 금액적으로 감당한 부번은 없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사정이 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했던 것도 있어요...!
그리고 수술하기 전 자정부터 물을 포함해 금식을 했습니다.임신 후에 불면증도 심해졌고, 마음도 복잡해 새벽까지 잠을 못 이뤘던 것 같아요.
당일 아침, 저는 병원으로 향했고 들어가기 전 현금을 뽑아갔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계좌이체도 가능했더라고요ㅠ...저도 제 예상보다 많이 나와 차액을 이체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만나기 전 간호사분께 혈압을 잰 후 영양제와 자궁유착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두 개 각각 두 가지 종류씩 있었는데 아마 영양제는 5만원, 8만원 자궁유착제는 5만원(?), 15만원 짜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영양제는 굳이 비싼 거 맞을 필요 없다고 하셔서 자궁유착제 15만원 영양제 5만원짜리를 추가로 선택했습니다!
선택 후에는 수술동의서를 썼고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의사선생님을 다시 만났고 의사선생님은 여전히 따뜻하고 친절하셨습니다.
그림을 그려가며 수술 방법을 설명해주셨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나 관리 방법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다 들은 후에는 자궁이 열리게 하는 거라는 약을 넣고 대기했어요.
조금 뒤에 수액실로 들어가 수액을 맞다가 시간이 되어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팔, 다리 다 묶고 진행했고 이제 잠 드는 약 넣을 거라는 말이 들리고 잠깐 후에 약간 시야가 어지럽더니 바로 잠들었고 눈 떠보니 끝나있었습니다.
끝나고 나니 수면마취에 취한 저는 배에서 통증을 느꼈지만 아직 잠이 덜깨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로 간호사님의 부축을 받은 채로 회복실로 이동했어요.
깬 후 의사선생님께서 여기 어딘지 알겠냐는 질문을 하셨던 것 같기도 하네요...
침대에 눕고 나니 갑자기 어마어마한 고통이 몰려왔고 아픔을 잘 참고 티를 안 내는 편이었던 저는 마취에 취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아프다, 너무 아프다는 말만 비명처럼 반복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저를 달래주시면서 진통제 많이 넣었다고 말씀해주셨고
몇 분이 지나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던 저는 계속 혼자 앓다가 의사선생님이 다시 들어오시자 원래 이렇게 아픈 거냐, 너무 아프다며 찡찡댔던 것 같네요(...)
흐릿한 기억이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원래 그렇다고 조금만 기다리면 진통제 효과 돌 거라고 말씀해주시며 제 등을 직접 토닥여주셨던 건 선명하게 기억나요.
정말 혼자 외롭고 아픈 시간이었지만 친절한 선생님 덕에 버틴 거 같아요ㅠ
정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까 통증이 차츰 줄어들더라고요.
그렇게 휴식을 취하다가 주사 다 맞고 나서 퇴원을 했습니다.
근데 또 걸으려니까 엄청 힘들더라고요^^... 직후에 너무 아파서 계속 숨을 급하게 들이마시고
그래서 그랬던 건지 온 몸이 저렸고 허리하고 다리쪽이 아팠어요.
원래 무릎하고 발목이 안 좋은데 그쪽이 많이 쑤시더라고요ㅠ
수납 후 제가 병원에 낸 총 비용(첫 날 초음파 포함)은 110 정도였습니다.
이 병원이 비싼 편인 것 같기는 했어요. 그래도 후회는 x...
약 처방받고 나서 집에 혼자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네요.안 아프시다는 분도 있던데 전 원래 생리통도 엄청 심한 편이었어서 그런 건지 계속 아팠어요...
웬만하면 보호자 동반하시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집에 와서 빈 속에 그냥 처방받은 약 먹고 배에 생리통패치 붙이고 전기장판 틀고 잤습니다.근데 발목이 너무 아파서 깼네요... 이젠 배는 거의 안 아픈데 온몸의 관절이 비명을 지르는 느낌이에요.
집에 와서 보니까 속옷에 오버나이트 생리대를 붙여주셨더라고요. 너무 아파서 생리대도 못 사고 집에 그냥 왔는데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삼 일밖에 안 된 여정인데 저한테는 정말 길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전 원래 조금 덤덤한 성격이고 흘러가는 대로 살자~ 주의인데도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 한나절은 그냥 계속 울기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토닥에서 여러가지 글들도 읽고, 혼자 생각도 해보니 점점 괜찮아지더라고요.
솔직히 이미 벌어진 일이고 여기서 지금 내가 울어봤자 망가지는 건 내 정신과 몸뿐이다.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20대 초반에 실수를 했으니 앞으로 남은 긴 인생 이 실패를 토대로 더 성장해나가면 된다고.
이 기억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기에는 삶이 너무 길고 저는 너무 젊다라고요ㅎㅎ
아기집만 있었기에 죄책감 가지는 것도 웃겼지만 그래도 저 혼자 아기한테 태명도 지어줘보고
정말 미안하다, 너를 이 상황에서 태어나게 하는 게 더 너에게 못 할 짓이라는 걸 너무 잘 알았다,
엄마 아빠에게 꼭 다음 생에 다시 찾아와 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도 하고...애기를 위해 기도도 하고 그랬네요ㅋㅋ
오히려 이렇게 하니까 제 마음 속이 훨씬 가벼워졌었어요.
수술 전 이틀 동안 나 임산부니까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됨 이런 생각으로 오랜만에 먹고 싶은 거 다 시켜서 먹고 그러기도 했네요.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지금도 중절로 인한 상처로 고통받고 있다면, 우리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이건 인생의 작은 사건 중 하나이고 오히려 이런 경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됐고,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됐다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어 더 울고 슬퍼하는 것보다는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기에 나자신을 챙길 건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몸관리 잘하셨으면 해요.
모두 힘내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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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고우누22.05.12 -
[부산] 14주차 수술 후기에요
후기톡디djisjeb22.05.1110시 30분에 병원도착해서 수납하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고 본인 보호자 수술동의후에 약 넣으러 갔어요
약 넣을때 많이 아프다는 후기를 많이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생각 보다는 안아팠고 조금 불편한정도였어요 한시간있다 약을 바꾼다는 말을 듣고 회복실에 가서 수액을 맞으면서 쉬다가 12시에 약을 교체하러 갔어요 두번째 약 넣을때는 첫번째 보다 조금 더 아팠고 배도 슬슬 아프기 시작했고 진통제 한대 맞고 3시까지 수액 맞으면서 회복실에서 한숨 잤네요
3시에 간호사분이 깨워서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가 수술하러 갔는데 팔 다리 고정하고 마취제 넣자마자 기억이 하나두 없어요
다하고 깨우시길래 회복실 가서 영양제랑 수액 맞고 쉬다가 나왔어요
14주차라 주수가 좀 되서 걱정했는데 병원 의사 선생님이랑 간호사 분들 너무 친절하셔서 후기 남기고 가요 병원정보나 가격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다 알려드릴게요 더보기 -
[청주] 청주 당일 중절수술 후기
후기톡쳐키쳐키22.05.11그냥 탈퇴하면 그만이었겠지만 댓글로 병원 알려주신
친절한 분 덕에 수술 잘 끝내서 저도 후일담 남겨보려구요
전 어린아이 둘 엄마고 남편도 늦게끝나서 댓글로
알아보는 수 밖에 없었어요 전화로 물어봤자 상담 불가라서요
댓글로 추천받았던 병원으로 바로 가서 상담하니 당일은 안되고
3주차인데도 자궁에 약을 넣고 오전에 기다렸다가
오후에 수술받고 회복해야해서 하루를 꼬박 병원에 있어야 하더라구요
일단 예약잡고 다른후기들 찾아보니 5~6주에도 당일 수술이 가능하고
자궁에 약도 안넣고 바로 끝난다고 해서 좀 찝찝해서 예약 취소하고
다시한번 병원정보 알려달라는 글을 남겼어요
근데 제가 출산했던 병원에서 당일 수술 하셨다는 댓글을 보고
혹시몰라 자정부터 금식하고 다음날 내원해서 상담하니
당일수술이 가능하다네요 수술해주실 분은 애 둘 출산도와주신
의사선생님만 한다고해서 좌절했었어요 수치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하고.. 그래도 해야지 마음먹고 남편이랑 애둘데리고
동의서 쓰고 바로 집으로보내고 초음파는 저 혼자 보러갔어요
가자마자 선생님이 그럴수도있지~ 하고 호탕하게 말씀해주셔서
덕분에 긴장은 풀렸네요 처음 예약했던 병원은 유착방지제 영양제
다 해서 80달라고 했는데 저는 그거 다 하고 65만원에 수술했어요
수술 전 양쪽 엉덩이 항생제 진통제 놔주시는데 항생제가 진짜 아파요
아직도 항생제맞은쪽이 몸에서 제일 아파요
저보다 먼저 수술하시는분이 계셨고 수술실이 회복실 옆이라
소리가 다들려서 긴장했었어요 근데 막상 들어가서 누워있으니
덤덤해지더라구요 자정부터 굶어서 배고픈 생각만 가득했어요
선생님 들어오셔서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하셨고 심호흡 몇번하니
수술끝나있었어요 어지럽지도 않고 졸리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수술하고 배도 안아팠고 링겔맞은 팔만 계속 저렸어요 수술할때
묶인 팔다리에 힘을 줬는지 지금은 팔다리가 많이 저리네요
수술 받은지 12시간 되었는데 여지껏 배는 안아파요..
시간이 갈수록 배가 아플까봐 걱정되지만 죄책감도 커요
저는 둘다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첫째낳을때
진통도 수월했고 출산과정자체가 너무 아프진 않았어서
첫째 돌 지나고 바로 둘째계획했어요 남편도 저도 아이가 이뻐서
또 낳고싶었고 무엇보다 어린나이가 아니라 40 가까이되서
낳고 고생하고싶진 않았거든요 근데 둘째때 진통오자마자 첫째
챙기고 조리원갈거 예상해서 집정리도 하느냐고 병원을 늦게가서
무통주사 실패하고 병원간지 한시간만에 촉진제맞고 힘들게 낳았어요
설상가상으로 탯줄을 목에감고 나와서 태어나자마자 울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트라우마가 되어서 가족계획은 이제 끝이다라는 선언하고
남편은 바로 정관수술했거든요 근데 정관하고 딱 한번 실수를 했는데
아이들도 어리고 부부관계가 많이 없어서 정자가 남아있었나봐요
저도 사후피임약 먹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했던거죠
다시는 출산하지 않으리라 맘먹었기에 지우고싶다 했으나
남편은 낳아도 지워도 상관없다고해서 내적갈등이 심했어요
근데 여러번 생각해도 제왕절개도 못하겠고 자연분만은 더더욱
못하겠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남편 니가 출산하면 난 낳고싶다
라고 했으나 결국엔 제가 용기가 없어서 떠나보내게 되었네요..
가족들도 모르게 남편과 둘만의 비밀로 남기기로 했어요
둘째탓을 하는건 아니지만 첫째처럼 수월했다면 이아이를 낳았을것
같아요 하지만 출산은 진짜 상상보다 더 지옥이에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 몸도 마음도 더 단단해지길 바랄게요
그리고 병원 궁금하신분들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여긴 수술도 잘해주셨지만 훗날 출산생각 있으신분들도
여기 추천드려요 간호사분들 다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의사선생님들이
제일 친절하세요 산후조리원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더보기 -
[평택] 5주차 중절수술 받고 왔습니다
후기톡탈퇴회원22.05.10생리 예정일을 4일 지나고 자는데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잠도 너무 많아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임테기 해봤는데 진하게 두 줄 .. 너무 놀래서 나머지 두 개도 해봤는데 다 선명한 두 줄 이더군요.. 다음날 병원을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5주 됐다고 하시고 오늘 수술을 받고 왔습니다 토닥앱에서 후기 읽고 아프시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겁도 먹고 자궁에 약 넣는 것도 아프다해서 겁 많이 먹고 갔는데 전 약은 안 넣고 먹는 약을 주시더라구요 녹여서 먹고 대기하다가 주시는 옷으로 갈아입고 속옷은 갈아입은 옷 주머니에 넣으라고 하셔서 넣고 수술실 들어갔어요 저처럼 중절수술 하시러 온 사람들이 5명 ? 정도 됐고 제가 맨 마지막에 수술 받았어용 중간에 마취 깨면 어떡하나 마취가 잘 안 들면 어떡하나 별 생각을 다 했는데 괜한 생각이더라고요 안 깨고 잘 끝났어요 들어가서 손 묶고 전 다리는 안 묶었어용 팔이 조금 뻐근할 거라고 하시더니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그 후로 기억이 없어요 .. 분명 제가 걸어서 회복실까지 가는 건데 눈 떠보니 회복실이고 제가 회복실까지 간 기억이 없네요 누워서 영양제 진통제 맞고 팬티도 생리대 붙여주시고 입혀주셨어용 너무 겁 먹고 갔던지라 생각했던 고통보다는 안 아팠어요 택시타고 집 가는데 어지럽고 배가 조금씩 아파오더라구요 집 도착해서 토 하고 배가 대변 마려운 것 처럼 ? 아프기만 했어요 집 오자마자 바로 타이레놀 먹고 좀 누워있으니까 이제 하나도 안 아파용 진짜 생각했던 것 보다 아무렇지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셨는데 전 그냥 많이 아프진 않더라구요 이제야 마음이 안정이 되고 걱정하면서 울고불고 한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수술을 잘 해주신 건지 제가 고통을 많이 느끼지 못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수술 다 끝나신 분들도 다 안 아파 보이시더라구요 피는 조금씩 나오고 있고요 내일 병원가서 소독하고 유착방지제 ? 그것도 내일 넣어주신다고 하셨어용 다들 고민하지마시고 주수가 커지기 전에 하루 빨리 병원가셔서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래요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