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기글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더보기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보기
-
[서울] 생각보다 간단했던 5~6주차 mtx주사 후기
안녕하세요! 토닥톡 보니까 mtx주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애초에 흡입술을 알아보고 병원에 방문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 여러 검사를 해보시더니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에 있다는 거예요...ㅠㅠ
어떡하냐고 여쭤봤더니 mtx 맞아보자고,
호르몬 수치도 낮아서 적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맞고 싶진 않았지만...
비용 자체도 제가 알아보고 간 흡입술 비용이랑 큰 차이 없었기도 하고
(10만원 차이 났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았어요...
주사 통증 자체는 그냥 일반 엉덩이 주사 정도였는데
회복실에서 쉬고 집에 오니까 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신 약이랑 집밥 먹으면서 버티니까 참을만했어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피검사 다시 받았고,
(호르몬 수치 다시 봐야한대요)
저 같은 경우는 수치가 잘 감소해서 이렇게 끝내도 됐어요.
참고로 병원 다녀오고 이틀 뒤에 생리처럼 피 비쳤습니다...
막상 받기 전에는 하필 자궁 외 착상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받고 다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시다 보니깐
저도 생각 이상으로 겁을 먹었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더보기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더보기
-
[서울]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
첫째 29개월이고 아직 둘째 계획은 없는데..
제가 날짜계산 잘못+콘돔 찢어짐 이슈로 인해서
1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두줄이..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임테기 5개를 했는데 다 희미한 두줄이거나
진한 두줄.....하..ㅋㅋ
바로 집근처 병원 갔는데 6주가 넘었다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원치 않은 임신이라
바로 당일 수술하고 왔어요 (마침 아무것도 안먹었던 상태라)
심지어 마운자로 맞고 있던 중이라
+ 약 복용…
소파술로 결국 하게되었고 정말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잘 마칠 수 있어서 원장님께 감사 드리네요..
더보기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
[서울] 근종 때문에 불안했던 19주차 중절수술
19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습니다
주수가 있는 만큼 걱정이 많았는데
저는 자궁근종도 있어서 출혈이 평소보다 많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상담 때 원장님께서 수술 후 출혈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지혈을 도와주는 영양제 추가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게 해주셔서
수술 이후에 출혈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도 수술이 가능했고
혼자 방문해서 상담부터 수술까지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혼자라는 사실이 불안했지만 의료진분들이 차분하게 안내해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고
이후 경과 확인 진료도 받았어요
현재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요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상담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더보기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더보기
-
-
[서울] mtx 종결 후 3주
약물 치료라 수술보다는 부담이 적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거라 변화는 분명히 있더라고요
가슴도 아팠었고 아랫배 통증도 있고 가스도 많이 차고
임신 종결 판정을 받아도 몸이 바로 좋아지진 않고 서서히 돌아오는 느낌이더라고요
어쨌든 지금은 회복 단계로 완전히 들어선것 같아요
mtx하는 중에 있던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거든요
더보기
-
[서울] 한번 거절 당한 후 8주 70만원에 수술 했어
저는 원래 생리가 불규칙한 편이라 2달 정도 안 해도 그러려니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임신 사실을 늦게 알았어요
테스트기 두 줄 보고 바로 근처 산부인과 갔는데
왜 수술을 하려고 하냐, 나는 그런 수술 안한다면서 되려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 말 듣는 순간 진짜 눈앞이 캄캄하고 억울하면서도 부끄럽고ㅠㅠ
집에 와서 울다가 겨우 정신 차리고 여기저기 알아봤어요
솔직히 또 거절당하면 어쩌나 싶어서 전화하는 것도 무서웠는데, 여기는 상담 때부터 느낌이 달랐어요
원장님이 먼저 상태 확인해주시면서 [많이 걱정되셨죠?]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났어요
다른 데서 거절당한 얘기하니까 [그런 일 있으셨구나, 여기까지 오시느라 힘드셨겠다]고 해주셨어요
같은 여자로서 제 상황을 이해해주시는 느낌이었어요
초음파를 보시더니 8주차 정도라고 하셨고
제 걱정과 두려움에 대해 그냥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6시간 정도 먹은게 없고 제가 원하면 당일 수술도 가능한 상황이더라고요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바로 수술 하겠다고 했어요
솔직히 처음에 거절당했을 때는 진짜 막막했는데
여기 원장님이 제 선택을 존중해주시고 판단 없이 대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편했어요
수술 자체보다 그게 더 감사했던 것 같아요
더보기
-
[서울] 중절소파술후 자궁자극 불임 걱정인사람 필독
전 임신 준비시작하자마자 임신되어서 성격급한 복덩이라고
급복이라고 태명도 지었는데 유산되어서 소파술했어요
임신다시 시도해야하는데 한번유산되면 습관성유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요즘엔 유산이 많다고 해서 병원 알아볼때 안전하게 수술하는곳인지 위주로 병원알아보고
소프트흡입팁으로 하는 흡입소파술 진행한다는 곳에서 했는데
원장님 케어도 잘해주시고 수술경력 20년?이셨고 마취과장이 수술할때 있는점,
수술실 잘 갖춰줘있고 응급상황 시 대처가능한곳
1인 회복실있어서 남편이랑 둘이서만 쉬다가 퇴원할수 있는곳으로 갔어요
제일 1순위가 원장님 수술실력이었는데 수술하고 나서 첫날에 좀 복통있는거말고
따로 불편한거 없었고 6-8주차 이후에 생리시작할거라고 그즈음에 다시
임신시도하면 될거라고 하셨는데
8주가 지나도 생리를 안하는거예요 ㅜㅜㅜ 그래서 병원갔더니...
임신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튼튼자궁이라고 칭찬도 듣고 소파술하고나서 유산 또 될까봐 걱정했는데
바로 임신된거 보면 자궁에 자극안가게 수술 잘하는곳인거 인증한거 같아서
저처럼 불임걱정되는분들은 여기 가세요
강추드릴게요 ㅎㅎㅎㅎㅎㅎ
더보기
-
[서울] 5주차 고민하다가 중절 수술했어요
임신인 것 같아서 많이 고민하다가
일단 맞는지만 확인하고 싶어서 병원에서 검사부터 했어요.
확인해보니 임신 5주차 맞았고요...
검사 후에 원장님이 주수나 제 몸 상태 모두 MTX랑 수술 둘 다 가능한 상태라고 하셨어요.
중절 방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런 거랑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지 이런거도 꽤 꼼꼼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원장님 설명 들으면서 결정해야지 결정해야지 했는데
그날은 바로 결정하지 못하고 일단 검사랑 설명만 듣고 집에 왔었네요..
사실 무서워서 돌아온거였고 중절을 바로 결정할 수 없었는데
그래도 그 덕분에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있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선택 자체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어요.
며칠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로 결정했고 바로 예약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과정은 짧았고
끝나고 회복실에서 조금 푹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혼자 고민하던 시간에는
왜 이래야 하지 왜 나만 이런 상황이지 이런 생각도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은 중절했다는 선택 자체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감정이 완전히 정리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혹시 지금 혼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충분히 고민해보셔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수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일단은 검사라도 받아보는 걸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더보기
-
-
[서울] 4주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토닥톡에서 보이는 병원 발품파는데 너무 광고성인 곳 제외하고 학생이라 가격도 고려하다보니 명동에 있는 병원에서 하고 왔어요. (다걸고 광고아님)
저는 피임을 다 했는데 임신한 케이스라 너무 당황스럽고 마음이 어려웠는데 피검수치 130 무렵에 임신을 알게 돼서 빠르게 발품팔았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시설이 엄청 좋은 곳은 아니었어요. 음 촌스럽다면 촌스럽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카톡 상담이랑 전화로 상담 후에 수술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간호사선생님들도 친절하셨고 의사선생님은 중년 여성분이었어요. 초음파로 난소 건강한지 봐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마음 부담이 크게 없었습니다.
근데 상담받을 때 (1) 염증완화제 (2) 영양제 를 추천받았는데 각 10, 13만원이었어요. 이게 필요한가 싶었는데 감염이 가장 위험하대서 남친과 상의 후 염증완화제만 맞기로 했어요.
총비용은 수술(검사+유착방지제) 50+ 염증완화제 10 해서 60초반대로 받고 왔습니다.
아픈건 크게 없었어요. 그냥 생리통으로 인한 복통이 조금 더 심한 정도였고 10분 정도 회복실에 있다보니 진정돼서 집에 올때도 50분 지하철 타고 잘 왔어요. 집와서는 아픈 곳 아예 없었고 오히려 수액맞은 팔이 아프더라고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답해드릴게요..
더보기
-
[서울] 20주 당일 중절수술
수술 받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집에 와서 글 써요
아직 통증도 꽤 있고 멍한 상태인데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요
20주라서 주수가 높기도 했고 시간이 촉박해서 정말 급하게 움직였어요
솔직히 수술받기 전까지는 엄청 불안했어요
원장님이 경험이 많은 분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근종이 있는 상태였고
주수도 꽤 높아서 혹시라도 출혈이나 합병증 같은게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 컸어요
원장님은 상담할 때부터 확실하게 설명을 해주는 스타일이었어요
중절수술 방법이나 과정, 위험성, 회복과정 등등 어떤 점에서 조심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얘기를 해줬어요
쉽지 않는 상황이란걸 충분히 설명 들었고 그래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괜히 안심시키려고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수술하면서 겪은 사례도 말해주셔서 걱정은 되지만 한편으론 선생님에 대한 믿음도 생겼어요
사실 병원 알아보면서 여러 군데 전화도 해보고 문의도 했는데 20주고 근종이 있다고 하니 받지 않는다는 병원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럼에도 수술 진행해주고 비용도 합리적인 수준이라 감사했어요
수술 전에 회복실에서 수액을 2-3시간 정도 받고 수술실로 이동했는데
그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차라리 빨리 수술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하고요..
그래도 진통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은 크게 없었어요 입원도 하지 않고요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 들어가는데 금방 의식이 흐려지더라고요
눈을 떴을 땐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 잘 끝났어요, 출혈도 심하지 않아요"라고 하시는데
그 말 듣고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회복실론 간호사분이 부축해줘서 걸어서 이동했어요
회복실에서 한 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원장님이 오셔서 근종 위치가 괜찮아서 문제없이 진행했어요 출혈량도 정상 범위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며칠 뒤에 초음파 검사하러 한번 더 가야 하는데 그때까지 안정 취하면서 회복해야겠어요.
20주라서 정말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끝나서 안심이에요
더보기
-
[대전] 6주 흡입술 받고 왔어요
29일에 임테기 두줄이 나왔고 다음날에 병원에 가서 피검사 후 임신 확정 받았어요
남자친구랑 대화하고 지우고 싶지 않아서 아등바등 하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지우기로 결심한 후 오늘 예약 해서 병원 갔어요
검사 받으니 6주하고 2일째라더라고요 아기집도 있고 아이도 조금 보이고
바로 옷 갈아입고 엉덩이에 주사 하나 맞고 수술대에 누웠어요
간호사분이 핏줄을 잘 찾지 못 해서 세번이나 찔렀는데 그게 너무 아프더라고요
너무 너무 아프고 너무 떨려서 눈물이 흘렀고
다른 분이 오셔서 해주신 후에 수면마취 했어요
언제 잠든지도 모르겠고 깨어나서 회복실에서 조금 쉰 후에 집에 왔어요
지금도 피는 아주 아주 조금 나오고 있고 아픈건 심각하지 않는 거 같아요
다들 이 선택을 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잘 극복해봅시다
저는 병원 가면서도 계속 울었네요.. 간호사분들이 친절하진 못 해서 더 울컥 했구요
수술대에서 바늘에 여러번 찔리며 우니까 한 간호사분이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그게 오히려 위로가 되더라고요..
더보기
-
[서울] 4주차 mtx 주사 1회로 종결
여러 번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좀걱정되긴 했는데
다행히 mtx 1회차로 종결했어요
초음파 검사해보니까 4주차 2일 정도 지났다고 하셨고
수술은 너무 무섭고 주사는 부작용 있을까봐 무서워서 고민했는데
주수가 낮아서 약물이 어렵게 되진 않을거라고 하셔서 했어요
맞고도 크게 불편한건 없었고 배가 좀 아프긴했어요
일상에 지장이 크게 있을정도는 아니예요
경과 지켜보는동안 수치도 안정적으로 내려가서
추가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마음 놓였어요 이제
불안한게 제일 컸는데 선생님이 대문자 F이신것같아요
정말 공감을 잘해주셔서 눈물도 찔끔 났어요..
이주 지났는데 회복에 아직 집중하고 있어요 마음 가다듬으면서 ㅠㅠ
비슷한 상황이나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 조금 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더보기
-
[서울] 6주차 중절
6주차라 급하게 당일로 진행했어요
솔직히 들어가기 전까지는 긴장 많이 했는데, 병원 내부 들어가자마자 생각이 좀 달라졌네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깔끔했고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첫인상부터 괜찮았어요 괜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대기 공간도 조용했고, 사람들 동선이 겹치지 않게 배려된 느낌이라 불편하지 않았어요
직원들도 전반적으로 차분했고, 말투가 급하거나 딱딱하지 않아서 괜히 눈치 보이지 않았던 점이 좋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사소한 말 한마디, 분위기 하나도 예민해지는데 그런 부분이 덜하더라고요
설명도 형식적으로 툭 던지는 게 아니라, 지금 단계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차분하게 알려줘서 마음이 좀 가라앉았고,
공간 자체가 정돈돼 있으니까 불안감이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병원 환경이 심리적으로 꽤 큰 영향을 준다는 걸 느꼈던 날이었음
과정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끝나고도 잠깐 안정 취할 수 있게 배려해줘서 그 부분도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시설이나 분위기 면에서는 신경 많이 쓴 곳이라는 인상 받았고, 그래서 하루를 버티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네요
더보기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