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는 분도 저처럼 이런 곳에 가입할 거라고도,
이런 일로 병원을 알아볼 거라고도 예상못하셨을 거라 생각해요.
여러 사연들이 있겠지만,
저는 같은 상황에서도 옆에 남자친구나 남편분이라도 계신 분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저처럼 혼자서 모든 걸 알아보고, 마음 추스려야 하는 분을 위해 후기를 남겨봐요.
- 병원 선택
저는 6주차였고, 안양쪽 병원을 알아보다가 여기서 두 곳을 추천받았어요.
수술 후에도 세네번은 방문해서 경과 봐야한다고 해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습니다.
- 비용
수술 비용 자체는 56만 원이었고,
약값과 이후 진료비까지 80정도 잡으라고 하셨어요.
- 수술
어제 저녁에 방문해서 상담 받고 오늘 오전에 수술했어요.
금식 8시간 했구요. 제가 간 병원은 조금 규모가 있는 병원이어서 그런지 예약을 했음에도 대기 시간이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눈물은 다 흘렸다고 생각했는데,
수술전 초음파 때 너무도 건강하게 뛰는 아기 심장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또한 수술실 앞에 신생아실이 있었는데..
거기서 또 엄청 눈물이 나더라구요.
다리를 묶는 것은 상상보다 무섭지 않았고,
프로포폴 마취 들어가자마자 잠들기 때문에 일어나면 끝나있었어요.
- 통증
후기보니 통증은 사람들마다 너무 달라서 겁이 많이 났는데요.
저는 처음 마취 깼을때만 왼쪽 배가 좀 아팠고(불편하지만 참을 수 있는 정도)
일어나 걷고나서부터는 통증이 없었어요.
다만 배가 땡기는 자세를 하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요.
- 입덧
저는 2주차부터 입맛이 완전히 바뀌고, 입덫이 너무 빨리 시작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수술 끝나자마자 입맛이 돌아오진 않았구요.
수술 후 첫식사로 맑은 국물 (1인 샤브 같은거 추천드려요. 고기류를 섭취해야 체력이 빨리 납니다!)로 식사했는데, 식후에 속은 정말 정말 편했어요.
오는 길에 땡땡 부은 눈으로 먹고싶은 거라도 다 사서 왔어요. 커피나 초콜렛 등이요.
- 기타
저는 결혼전 남자친구와 단기연애후, 합의하에 계획해서 임신을 했었어요.
하지만 임신사실을 알린 이후 ,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혼자 키워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 사실을 털어놓으니,
저도 저지만, 아이를 위해서 지우라고 하셨고..
그때서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뱃속에 한 달 가진 아이도 이렇게 소중한데,
수십년간 딸이라고 애지중지 아껴키운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
그래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 중에서는
지금 당장은 너무 괴롭고 상대가 원망스럽고 하는 분도 계실 거에요.
저는 그냥 실컷 원망하고, 미워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 번은 꼭 엉엉 울고 쏟아내세요.
그래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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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주차 흡입술 중절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
후기톡예린컬렉8시간전전 임신 6주차에 흡입술로 진행했고
유착방지, 중절패키지, 수액까지 같이 받았어요
그냥.. 별거는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넋두리겸..?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도 결정하기 전까지 후기만 몇십 개는 읽어봤던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것도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졌었어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당시 상황상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거든요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고
당장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어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작정 미루는 게 답은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금 병원을 선택하게 됐어요
예약하고 방문하는 날까지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원장님이 무조건 빨리 진행하자는 식이 아니라
제 상태를 먼저 확인해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뭔가 주변에는 하지 못할 말들도 원장님 앞에서는 말 할 수 있었어서
속이 후련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담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6주차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술 후에는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유착방지는 왜 권하는지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고
수면으로 들어가서 과정 자체는 기억이 거의 없어요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끝난 상태였고
회복실에서 한참 쉬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어요
수액도 같이 맞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덜 힘들었어요
통증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생리통보다 조금 강한 정도의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걱정했던 것처럼 견디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고
시간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졌어요
집에 와서는 충분히 쉬면서 몸 관리에 신경 썼고 며칠 지나니까 일상생활도 가능했어요
솔직히 신체적인 부분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수술 전까지도 계속 내가 맞는 선택을 하는 건지 고민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면서 하루하루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당시 제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은 몸 회복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있구요..!ㅋㅋㅋㅋㅋ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만 보고 겁먹기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진짜 혼자 고민만 하면서 미루다가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갔던건데
생각보다 겁 먹을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편하게 잘 받고 올 수 있었어서.. 지금은 홀가분하다는 감정이 더 커요..
그래서 저랑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힘을 드리고자 이야기를 조금 적어봅니다...ㅎㅎ 더보기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후기톡차이코푸26.06.15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더보기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후기톡부리티26.06.15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더보기 -
[서울] 10주에 중절수술 받았습니다
후기톡매실약과26.06.15하.. 제가 이런날이 있을줄도 이런 글을 쓰게 될줄도 몰랐는데
혹시 저처럼 늦게 임신 사실 알게된 분들 있을까봐 남겨봅니다.
원래 생리 주기가 들쑥날쑥한 편이라 한달 넘게 안해도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고 냄새에 예민해진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기 해봤는데 두 줄이 나오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병원가보니 이미 10주차라고 해서 진짜 멍했어요
생각보다 주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정신도 없었고
비용이나 수술 관련해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중절 관련해서 안전하게 하는지 몇군데 상담받아보고 결정해서
수술 진행했고 당일에 긴장을 엄청 했는데
수술은 마취하고 나니까 금방 끝난 느낌이었어요
회복실에서 쉬다가 집으로 귀가했고
아픔은 참을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예민했어서 그런지 몸이 생각보다 쉽게 지치는 느낌이라
약속 다취소하고 집에서 계속 쉬었네요
무리하지 말라는 말씀을 왜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 혼자 끌어안고 있기보다
얼른 병원가서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주수가 높아지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는것같네요 더보기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후기톡솜사탕풍선껌26.06.15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보기 -
[서울] 수술 하고 다음날 출근
후기톡초코코냥1일전생리가 늦어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봤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뜨더라고요....ㅎ
애매한 것 같아 병원 다녀오니 임신이라고해서
검사하고 당일에 수술 받았습니다.
저는 6주차였고요.
주말에 검사하려다가 가족약속이 있어서
평일에 하고왔습니다. 조금이라도 평소랑 다르면 들킬까봐서요ㅠ
수술하고 바로 출근하는건 진짜 아니다 싶긴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서 저는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빨리하는게 답이라해서
임테기 확인하고 당일 수술 되는 곳으로 갔습니다.
누가 알길은 없겠지만 독립된 공간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싶었는데
찾아보다가 1인실 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병원비는 55만원 나왔습니다.
수술은해도 일은해야한다니 서럽기도하고
별거아닌일이라 스스로 계속 말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더보기 -
[서울] 16주 중절수술 평생 잊지 못할 하루
후기톡푸딩통1일전상담 만족도
16주라는 주수라 수술 자체가 가능할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병원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웠고 죄책감과 불안감에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현재 상황과 수술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셔서 조금씩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죄책감을 갖지 않게 해주시려는게 느껴졌어요
의료진 만족도
수술 전까지도 계속 떨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힘든 결정이었을 거예요 안전하게 잘 진행해 드릴게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 한마디에 정말 많이 안심됐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여유와 배려가 느껴졌어요
통증
수면마취로 진행돼서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눈을 감았다가 뜬 것 같은 느낌이었고
회복실에서도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픈 정도였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극심한 통증은 아니었어요
근데 다른 후기에서는 몸이 덜덜 떨일 정도로 춥고
통증 때문에 식은땀도 났다는 분도 있었거든요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회복
당일에는 몸에 힘이 없고 감정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셔서
집에서 충분히 쉬며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몸 상태도 조금씩 안정됐고 출혈도 점차 줄어들었어요 더보기 -
[창원] 수술 후기
후기톡neoyda1일전어제 수술 받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사실 저도 엄청 무섭고 힘들었는데 후기글 보고 버텼습니다
수면 마취로 진행했고 고통은 생리통 정도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얘기 잘 해주셔서 금방 잊고 다시 현실복귀할 것 같습니다 마음 고생 엄청하실 여러분께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더보기 -
[부산] MTX 주사 (5주차)
후기톡Jhhhhh1일전5/24에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다음 날 바로 산부인과 찾아갔어요
5/25 첫번째 산부인과에서 피검사, 초음파 다 하니 임신 5주차 확인 받고 그 산부인과는 수술 중절밖에 안한다고 해서 급하게 다른 산부인과 찾아서 수술과 주사 둘 다 설명 듣고 저는 그래도 주사가 더 나을거같애 주사로 당일에 바로 맞았어요 바로 통증 이런건 아예 없드라고요 전 ㅠㅠ 약은 3일 뒤 자기전 한알씩 먹으라고 처방 받았구요(당일 피검사 수치를 나중에 연락 주셨는데 5414 였어요 ㅜ)
5/31 부터 출혈이 생기더니 생리 하는거처럼 나오고 통증은 제가 생리통이 거의 없는 편인데 불편할 정도로 좀 아프더라구요 ㅠㅠ
6/3에 중간 피검사 하러 병원갔는데 정밀말고 바로 나오는거 일단 해보자고 하셔서 해봤는데 1274가 나와서 간호사 선생님도 다행이라고 하시고 2주 뒤에 다시 경과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ㅠ 그러고 바로 다음 날에 ? 큰 덩어리처럼 아기집인지 출혈이 있고 통증은 그 이후로 아예 없고 출혈도 이틀 뒤에 멈췄어요
6/16 오늘 이제 피검사 하니 임심수치 아니라고 안내 받았네요 ㅠㅠ
저도 앱 후기 보면서 많은 걱정 속에서도 위안을 많이 받아서 다른 분들도 별건 아니지맘 이렇게 어찌보면 별 탈 없이 종결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은 걱정 없이 계시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다들 몸 건강히 지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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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일에 급하게 다녀왔어요
후기톡오이짱6시간전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4학년인데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됐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평소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임신사실 말하면 혹시라도 결혼하자고 할까봐 임신중절 반대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모아논 돈도 많지 않고 고민 많이 하다가 여기 앱까지 들어와서 알아보게 됐어요
다행히 평일에 가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제가 가진 돈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어요
6주 수술비에다 초음파비 유착방지제 1인회복실까지 다 포함해서 50이라고 하기에 이것저것 따질 여유 없이 빨리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정말 다행인것은 병원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수술 많이 하는곳이라 경험을 걱정할 염려도 없었고 모든점이 다 맘에 들었어요
어제 시험 끝나고 주수 높아지기전에 오늘 다녀와서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네요
그래도 다시 이런일은 겪고 싶진 않아요
수술 두려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서 다녀오셔요 더보기
지금 올라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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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여기서 도움 받아서 후기남겨요 :)
후기톡탈퇴회원22.04.28 -
[서울] 수술 잘 끝났어요..
후기톡Bffddddd22.04.28피임약으로 피임해오다가 몇달 전 큰일을 겪으며 복용을 못하고 이왕 못한거 두세달만 쉬자 하고 안먹었었어요
그래서 더 조심했었어야 하는데…
어차피 낳지 못할거고 어차피 수술하는건 저고 혼자 해결하고 싶어서
병원을 많이 알아봤는데 꼭 보호자 동반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결국 1시간거리 홍대까지 갔구요
거긴 무슨 중절 전문 병원인지 오신 분들이 다 중절하러 오신 분이었고(상담을 너무 대놓고 크게 함)
다들 보호자랑 함께 왔는데 전 덩그러니 혼자 가서 쓸쓸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하는게 마음이 편했네요
겁이 너무 많아서 수술대 누워서도 혼자 무서워서 주절주절 마취안되면 어떡하냐 마취하고 위험한일음 없냐 떠들다가 눈떠보니까 끝났네요
수술시간은 속옷 입혀주는 마무리까지 10분 내외였고 회복실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배가 많이 아팠어요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른건가 갑자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미칠 것 같앗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옆으로 누우면 좀 낫다고 해서 옆으로 누우니까 정말 좀 낫더라구요
20분 내외로 통증은 좋아졌고 더 쉬다가도 되지만 그냥 집으로 왔어요
정말 극초기(주수게산기상 3주)에 발견해서
수술 당일 5주가 되기까지 2주가량 지옥 속에서 살았어요
축복받을 일이 전혀 아니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구요..
떠나보낸 생명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고 싶어요
이기적이게도 제가 무너져내리는걸 원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내일이 되고 모레가 되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그렇게 살아가려고 해요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거에요
더보기 -
한달 가까이되는 긴시간 ㅠㅠ
후기톡따뜻한햇살22.04.28저는 40대중반 기혼 여성 입니다.
마지막 생리를 3월1일시작했고 다음생리가 없었지만 배란기 가까이에는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기에 설마했어요. 저는 원래 입덧이 거의없지만 제가느끼는 증상은 아주 잠깐이지만 어떤것인지 알기에 그와같은증상을 느껴 임신테스트기를 했더니 선명한 두줄이었어요.
(저는 제왕절개로 아이둘을낳았고 2번의 계류유산 경험하였습니다)
4월 3일 임테기 확인하고 8 일에 병원방문을 하였지만 초음파상으로는 아무것도ㅇ보이지 않아 14일다시 방문하였어요.임떼기는 계속 선명한두줄이었구요.이날도 초음파상으로는 아무것도 볼수 없다며 피검사를 하고 왓어요.이때부터 뭔가 정상적이지 않구나 생각했어요. 다음날 분당에 있는 여성병원 큰곳을 방문했어요.
진료를기다리면서 생리통은 아니지만 배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지만 참을만했어요
그리고 초음파를보는데 출혈이 되더군요 .
선생은 한참을 초음파로 보시더니 제왕절개한 상처부위에 착상이 된것같다고 이건 정상적인 임신이라하지 않는다고 자궁외 임신인데 수술을 하게되어도 그부위는 큰혈관이 잇어 출혈이 많아 수혈을 해야할수도 안되면 자궁도 적출할수있을만큼 위험상황이 올수있다고 바로 분당서울대 병원으로가라고 교수님과 직접 연락을 해주셨어요. 가는동안 긴시간은 아니었지만 수술과 입원을 해야하면 어쩌나 많은생각이 들더라구요 .배통증과 허리통증 은 계속 되었어요.
분서대 도착하고 다시 초음파로 진료를 보는데 선생님은 초음파상로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고 그러는중에 자궁내에서 몸밖으로 흘러 나왔어요.교수님은 그게 아기집일수있다고 하시면서 확인하기위해 검사의뢰를 한다고 사셨고 일주일뒤에 오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여성병원에서 선생님이 보신게 유산중 에 그상처부위에 있는걸보셔서 그럴수있다고 하셨고 지금은 그수술부위 있는곳에 아가집은 없었다고 아무래도 자연유산인것 같다고 너무걱정 하지 말라고 하셨죠.
처음간곳은 아기집 확인이 안되었고 두번째 간곳은 자궁외 임신인데 착상위치가 아주위험한 곳이라고 대학병원으로 보내셨고 세번째는 아기집은 초음파상 보지 못하셨지만 흘러나온게 아무래도 아기집같다고 하셨고.....,그런거라면 아이는 유산이 되지만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 위험할수 있는데 자연유산으로 가는것같아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저는워낙ㅇ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는쪽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어요.계류유산때와는 다르게자궁쪽이 불편감이 계속되었거든요 .가음에 유륜도 아직 색이 진한것같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어요.
4월25일월요일 병원 방문을 했고 검사결과 흘러내린건 아기집이 아니라 자궁내막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다시 초음파를보자고 하셨어요.오랜시간 보셨지만 아기집 같은건 없었고자궁내 유착이 심하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오른쪽 나팔관쪽으로는잘안보이고 왼쪽은 이상은 없는것같다하시고 아무래도 임신이 되었던건 맞고 교수님은 아기집을 초음파상으로 확인하지 못했기에 정상 임신이든 비정상임신이든 자연유산쪽인것같다피검사 수치를 확인하자고 하셨어요. 피검사 수치를 기다리면서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어요.
다행히 피검수치가7로 나왔고 자연 유산인것같다고 고생하셨다고 말씀해주시네요.제가4월14일 처음병원에서 1500 이었는데7이면 자연유산이 맞는것같아요.
자궁외 임신을걱정을했고,수술부위에 착상되어 수술을 큰병원가서 해야한다해서 무서웠고,한달가까이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자연유산이 되었다고 하니 이제야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어디서 후기같은걸 남기지 않지만 이번일을격으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고 이곳을 알게되면서 많은글을 읽어보게되었어요.이번에 이렇게 마음고생을 하다보니 많은분들이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음 하는 마음에 글을
쓰는데 마음이 전달이 잘되었음 좋겠어요.
우리몸은 우리가스스로 잘 챙겨야 해요.
저같은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이런케이스도 있다 라는걸 이야기 하고싶었어요
가장 좋은건 피임을 확실히 하여 이런경험을 안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성인이면 어는정도 해결방안을 찾을수 있겠지만 미성년자인경우 정말 무서울것같아요.
제가부모입장에서 아이가 만약 이런일이 있다면 엄마인 저에게 이야기 해주면 고맙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
친구도 남친도 걱정은 하겠지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라가진 못할거에요 .
마지막으로 피검사하고 오는날부터 두번을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니 한번은 확실한 한줄 다음날은 바로는 아니지만 두줄이 나와요.10분은 더지난것 같아요
근데 그두줄이 제가 처음임신 확인때보다 많이 연해요
피검수치가 7정도 였으니 그럴수 있다라고 의사샘이 이야기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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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4월 27일 5주차 임신중절 수술 후기
후기톡약속22.04.27경기도 안산에 제가 예전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수술 받았어요.
가장 먼저 궁금한 비용과 소요 시간은 마취전 제가 물 같은걸 섭취해서 그것도 빼야한다고 해서 약 하나 맞았구요 물이나 음료는 4시간 금식이고 만약 음식물 섭취는 8시간은 금식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면 마취중 폐에 머물게 되서 좋지 않다고 했어요. 수술은 10~20분에 끝나고 마취때매 자고 일어나는 시간 때매 1시간 걸린다. 라고 생각하시면 된데요. 주수와 상태에 따라 틀릴거에요.
처음 초음파 검사 비용 그리고 제가 수술전 염증 치료랑 조직 검사로 19만원 나왔어요.
비용은 5주 이상 수술 비용+2주간관리 및 소독비용은 60만원 수술중에 맞을 수액과(10만원 20만원 수액 둘중 하나 선택사항) 면역력(선택 사항) 수액 해서 합쳐서 85만원 이였어요. (주수에 따라 비용이 더 들수있어요)
그리고 약값 염증약+수술 후 기본약 합쳐서 19300원
총비용은 1059000원이에요.
----------병원마다 가격은 다르니 주의 해주세요------------
일단 저는 사정상 장애있는 동생을 갑자기 돌보게 되면서 경제적 측면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택했어요. 나중에 자리 잡게되면 추후에 임신을 할려고 해요. 언제 될지 모르지만 남자친구는 2년간 열심히 결혼 준비를 하겠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든든..?
처음에는 걱정도 크고 마음도 아프고 힘들었어요. 마음은 아직 아프지만 옆사람이 긍적적이여서 토닥여주고 그래서 좀 나아졌어요.
임신 주수 계산법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자로 계산해서 저는 8주차로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건 내원해서 초음파로 크기 보고 주수를 알려줬을땐 5주 6일 됬다고 하더라구요. 거이 6주차 이죠.
수술 하고나서는 그닥 아프진 않았지만 수액 맞은동안 혈관통이 있어서 팔이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점점 풀리면서 복통(생리통 중 중간에서 조금 높은 정도)을 느껴구요 출혈은 1~2주정도 한다고 해요.
저는 소독을 2주에 4번 가구요. 첫 생리때 내원해서 그게 생리가 맞은지 출혈인지 확인 해야한데요 그때 나오는 검사 비용은 개별이라 그때 내야한되요.
상담원도 친절하셨고 선생님도 잘 해주셨어요.
살갑게 대해주시는것 보단 일단 의료적이게 친절 하신분들이에요.
감정의 치우지지 않고 딱 그런 분셨어요. 근데 이건 개인마다 틀릴수있어요. 오히려 저는 그런 축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그분들은 치료 목적이라 생각하면 되서 좋아요.
그날 간호사님들과 상담원님 의사님은 빠르게 진행해주시는 분들이셨고 제가 덤덤해보여서 그랬을수도 있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속에서 무섭고 떨고 있었지만.. 티를 내지 않아요.
수술 끝나고 제가 정신이 이상했지만 계속 고생하셨습니다를 몇번씩 말한것 같아요..
옷 같은건 편한 중간 길이 원피스 같은거 입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신 따뜻하게 안에 속바지가 필요해요.
추후 후기는 2주간 받고 쓸려고해요.. 대충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글 쓰는데 딱딱하게 쓰는 편이라ㅜㅜ 다들 힘내요. 맘 잘 추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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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16주 4일 수술 후기 (2022/4/27)
후기톡추리무마22.04.27임신 알게 된지 이틀도 안돼서 수술까지 마친 후기를 남겨봅니다 …
거주하는 곳은 인천 미추홀구인데, 수술은 강남에서 했습니다.
[ 짧은 병원 후기 ]
되게 넓고, 쾌적합니다..! 남자 원장님은 사실 부담될 것 같았는데, 정말 뭔가 너~~무 걱정하는 투나 동정하는 투도 아니고 마음이 안 불편하게 말씀을 잘 해주셔요. 오늘 약 넣고 만약 내일 생각 바뀌면 약 빼도 된다고도 하시구 … 그래도 결국 수술하니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잘해줄테니 걱정 말라고 하시구 ㅠ약 넣을 때도 아마 이것보다 더 아픈 건 없을 거다~ 하면서 긴장 풀어주시고 ㅎㅎ상담은 여자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데, 설명도 되게 잘 해주셔요! 비용도 다른 데에 받은 곳보단 적게 들었습니다..!
⏰ 4/25 오후 5시 동네 근처 산부인과 방문
생리를 계속 안해서 갔고, 이게 백신 부작용인지 임신인지 사실 긴가민가 의심은 있는 상태였어요. 임테기는 안해보고 갔는데, 경험이 있으면 우선 테스트기를
하고 임신인지를 봐야 이후에 초음파를 하든 생리 유도주사를 놓든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컵 주셔서 오줌을 담고 했더니 양성이 떴고, 곧바로 하의 탈의 후 기구 넣어서 초음파 했습니다. 보니까 아기가 꽤 컸고(10cm 정도), 16주 2일 정도 된 것 같다고 이제 알았냐고 … 남자친구와는 약 두달 전에 헤어진 상태에 연락한 적 없어서 연락 바로 하고 엄마한테만 이야기를 했습니다. 병원 마감시간이라 상의 후에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집에 갔어요.
⏰ 4/26 오전 11시 동네 근처 산부인과 방문, 수술 병원 서치 및 상담
가서 결국 낳지 못할 것 같다고 하니 거기서는 중절 수술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급하게 가능한 병원들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한 10곳 정도는 알아보고, 실제 비용 문의는 5~7곳? 정도 드린 것 같아요. 270, 300~350, 와서 상담해야 알 수 있다 등의 답변들을 받았고, 사실 하루하루가 급하고 주수 커지면 비용도 커지면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고민할 겨를이 없었어요. 문의 드리다가 바로 수술해주실 대표 원장님과 통화가 되고,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제가 멀리 산다고 하니까 오늘 약 넣으러 올 수 있으면 마감 시간 지나도 기다리고 있겠다 하셔서 거기로 선택했어요.
부모님은 전라도에 계시고, 전 남자친구는 같이 갈 상황이 못 돼서 혼자 택시타고 부랴부랴 갔어요. 대학생이라 수업 끝나니 6시반이었고, 택시 타야 시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가서 상담하고, 약 넣고, 비용 납부까지 다 했어요. 자세한 건 쪽지 주시면 상담 내용이나 비용 등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아, 수술 전까지 금식이라서 물 포함해서 껌, 사탕 아무것도 먹으면 안되고 …(전날 저녁 식사 하고 나서 수술까지 아무것도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돼요.)
⏰ 4/27 약 추가로 넣고, 수술
멀리 살아서 한 10시 22분쯤 도착했고, 접수한 후 몇분 정도 대기했어요. 그리고 혈압 재고, 전 남자친구와 통화(원래 관계 가진 사람과 같이 와서 수술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부득이하게 엄마가 와주셔서 통화로 대체했어요.)해서 간단한 정보 등 기록하고, 옷 갈아입고 약 넣었어요. (약 넣는 건 아파서 죽겠다 까지는 아닌데 뭔가 … 뻐근이라고 하셨지만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 느낌이고 엉덩이에 힘을 빼야 해요 ..ㅎㅎ)
약을 넣으면 조금씩 배가 더 아파올 거라고 하셨고, 1시, 2시, 3시에 약을 한번씩 먹어야 해서 회복실로 간호사님이 약과 아주 조금의 물을 주셨어요. 그리고 수술을 4시에 들어갔으니 한 5시간은 기다린 것 같네요? 그 시간동안 처음 2시간은 배가 크게 안아파서 자다가 아파서 깨고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화장실 왔다갔다 했어요. 4시에 수술이었는데 한 1시 넘어서부터는 어제 먹은 게 소화된 건지 몰라도 설사에, 다녀와도 배가 아프고 똑바로 누워도 아프다가 왼쪽 보고 새우처럼 누우면 괜찮다가 그것도 아파서 또 자세 바꾸고 뒹굴고 그랬어요.
그리고 아직 배가 아픈 상태에서 수술 들어갔는데, 저는 수면마취를 했어요. 양팔과 다리를 고정하고 주사를 놔주셨는데 이걸로 잠드는 건가? 하고 말똥말똥 눈 뜨다가 한 30초? 1분? 있다가 눈이 약간 의지와 다르게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그대로 마취 들어갔고, 눈 뜨니 어느 순간 회복실로 순간이동이 되어 있더라고요? 수면 마취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 수술은 진짜 빨리 끝났어요 4시에 수술 들어갔는데, 나오고 시계 보니까 4시 23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수술 직후가 제일 배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서 더 안누워있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하하 우리 아기… 존재를 안지 이틀도 안돼서 … 혼자가 되었네요 저…
진짜 월요일 화요일은 감정 메마른 사람처럼 아무 표정도 말도 없었는데, 오늘 가는 길에 그냥 계속 눈물 나서 울고 … 그냥 지나가다 아가들 목소리 들리면 울고 … 카페에 앉아있다가 울고 … 그냥 눈물이 이렇게 나오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하하 더보기 -
5주차 수술후기
후기톡나나언니22.04.27남친이 지방에 살아서 같이 못가는상황이라서 혼자 수술하고 지금 죽먹고 멍하니 앉아있습니다..하루종일 굶고 겨우먹는게 흰죽이라니ㅠ너무 속상하고 눈물만나네요 그래도 병원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수술전에 손도잡이주시고 혼자가더라도 외롭진 않았어요~남친은 통화로 동의얻고 수술진행했는데..수숧후에 배가 창자가 꼬인거처럼 아픈데 수액 다맞고 나면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지금 미역죽 다먹지도 못하고 포장하네요...이따뜻한날 저는 너무 춥네요...패딩입고 싶은맘이네요 아직 마취가 안깼나 혼자 주저리해봅니다... 더보기 -
[대구] 15주차 수술후기
후기톡탈퇴회원22.04.27저는 아이 둘이 있는 기혼자이고
셋째 임신후 검사에서 기형판정을 받고 선택유산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는 주수가 많이되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대구 병원을 알아보다 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상담을 가게 되었고 여자원장님과 상담, 초음파 소변검사 피검사까지 하고 수술 예약을 잡았습니다. 수술은 남자원장님께서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데스크 간호사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어요.
다만 분만하는 병원이 아니어서 타지에 있는 저는 병원 주변 숙소를 잡는게 편할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남편이랑 월요일에 미리 숙소를 잡고 2시까지 병원으로 가서 남자원장님과 상담후 3시쯤 자궁 넓히는 라미를 넣고 회복실에 조금 있다가 설명듣고 숙소로 가서 쉬었습니다.(걷지말고 숙소가서 쉬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밤에라도 배가 많이 아프거나 피가 비친다거나 하면 1시간전에 꼭 병원으로 전화달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저는 약한 생리통 정도였고 그마저 없어져서 밤새 잘 잤습니다. 아 저녁쯤에 간호사분께서 전화주셔서 상태를 물어보셨고 아직은 괜찮다고하니 내일 아침 9시에 아까 받은 알약 2정을 먹고 9시반까지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약을 먹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입원실로 바로가서 밑에 속옷만 입고 다 탈의후 가운을 입고 대기했습니다. 링겔을 달아주셨고 잠시후 10시쯤 내진을 하러 갔습니다.
아직 자궁이 열리지않았다고 운동하라고 하셨습니다.
알약 2정도 1시간마다 계속 먹었는데 약을 먹으니 계속 설사가나왔고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하셔서(혹시나 애기가 나올수도 있어서 그런거같았어요) 간이변기를 갖다주셨고 소변도 설사도 간이변기에 해결하고 그때마다 신랑이 왔다갔다 변기를 씻어야했어요.
12시반정도에 다시 상태를 보러 들어갔고
라미를 다시 넣으려고 했지만 제가 너무 아파하고 힘을주어서 원장님께서 힘들어하셨습니다.
그와중에 먹는약은 계속 주셔서 먹었고 설사도 계속 했습니다.
중간에 다시 상태를 보시고 라미를 넣어야겠다고 하시고 넣는데
제가 또 많이 아파하니 간호사분께서 손도 잡아주시고 달래주셔서 11개를 넣었습니다. 손발이 덜덜떨리고 눈물이 났어요.
3시쯤 다시 내진을 하러갔고 아직 수술할정도는 아니라고 이제는 쪼그려앉아 힘주는연습 하라고 하셨어요.
배가 많이 아파야된다고 하셨는데 계속 진통은 걸리지않았고 약한 생리통같은 통증만 있었어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있으니 너무 지치더라구요.
4시쯤 다시 상태를 보러갔고 아직 진행은 더딘 상황이었어요.
원장님께서 내진을 하시면서 억지로 자궁을 벌리는듯한 느낌이었고 저는 너무 힘들어 몸을 비틀었더니 조금 짜증섞인 말투로 몸좀 비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너무 아파서 그런건데 조금 서러웠네요. 그렇게 내진을 끝내고 간호사분께서 마취를 한다고 하셨고 마취약이 들어오는 느낌이 나면서 기계소리가 났습니다. 통증은 없었지만 소리가 다 들렸고 마취가 안된건가싶어 간호사분께 마취가 안된거같다고 했지만 다 끝나가고 지금은 마취를 더 줄수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얼마안있다가 눈떠보라고 하셨고 원장님은 나가시고 간호사분들이 닦아주시고 뒷처리 해주셨습니다. 주사도 놔주신거같아요. 구토가 나올거같다고하니 간호사분이 봉지를 대주셨어요.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돌아와 수액과 영양제를 차례로 맞았습니다.(2~3시간정도)
다 맞고 화장실가서 소변한번 누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혈압, 열체크했고 이것저것 설명후 초음파보러 갔습니다.(여자원장님) 출혈이 있을수 있다고 하셨고 내일 소독할때 한번 더 보자고 하셨습니다.
신랑은 그사이 처방약을 타왔고
저는 병실로 돌아와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저녁 7시정도 였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지만 수술실 간호사분들께서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도 수술전 후기를 엄청보고 갔었기에
제 후기가 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15주차 수술비+영양제 해서 260 나온거 같아요. 더보기 -
[서울] 24주차 임신 중절 후기
후기톡탈퇴회원22.04.26당사자는 아니고 친언니입니다.
24주차 3일,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동생은 회복 중이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싶네요.
4월 28일 목요일까지 수시로 답글이나 쪽지 확인할테니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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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임신 초기에 사실을 숨겼고 그 후 3개월간 전남자친구에게 감금되어 폭행당하며 가족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아이를 지우겠다고 말한 이후 폭행 시작)
최근 1주전 오랜만에 만났던 동생의 몸은 충격적이게 낯설었습니다. (살이 많이 쪘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묻고 알아가며 범죄 피해를 돕던 중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동생의 몸을 보며 엄마와 임신을 의심하긴 했었으나 끔찍한 범죄 사실로 가족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였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동생의 앞날을 위해 중절 수술하고자 여기저기 병원다니고 전화한 결과 한 곳에서 받아주셨습니다.
24주차 3일, 다행히 유도분만 임신중절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동생의 신체 & 정신적 아픔을 보살피고 형사소송 적극 지원해줄 것입니다. 더보기 -
[서울] 11주 4일차 수술 후기
후기톡먕22.04.26토닥이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기에 이 후기를 남겨요.
그렇게 빨리 알게된게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마음고생을 했던 것 같아요.
후기들을 보고, 제 현실과 상황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되었어요.
그랬기에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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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리를 몇 개월 텀을 두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생리불순이었기에 당연히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 그냥 하루 하루 보내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입맛이 이상해졌다는 걸 느꼈고, 설마 하는 마음에 한 테스트기에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두 줄이 보이더라고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인지 1주일 내내 테스트기를 했던 것같아요.
1주일이 지나고 나니까 몸이 좋지도 않고, 자궁도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던 저에게는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조금 더 컸던 것 같아요.
한 2주정도는 일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며,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막막해했던 것 같아요.
2주 후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9주차를 지나 10주차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셨어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하루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고 계셨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정 반대의 의견이셨기에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정말 머리가 터지겠더라고요.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토닥을 알게되었고,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전 정말 지금 당장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없다는 걸 깨달아버렸어요.
내가 이 아이를 반겨주어도 나의 상황과 내 현실은 아직 이 아이를 반겨줄 수 없다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더라고요.
남자친와 긴 이야기, 고민을 하다 결국 이번에는 이 아이를 보내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11주 4일차가 되는 날 토닥에서 알게 된 병원을 찾아가 상담 후 당일 수술을 바로 진행했어요.
집에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그냥 근처에 숙소를 잡고 남자친구에게 죽을 끓여달라고 부탁한 후에 전 수술을 받으러 혼자 갔어요.
아, 남자친구와 같이 동행해도 좋고 성인 분들은 혼자 가셔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처음에 초음파 진료를 본 후 10여분 이상을 기다리다 수액을 맞으러 들어갔어요.
수액을 맞으며 수술실로 이동해 마취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을 뜨니 수술은 이미 끝나있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회복실에서 한 두 시간 정도 있다가 움직이셨다고 하는데 전 10분 ? 정도 있다가 옷 갈아입고 바로 나왔어요.
일주일 후에 병원에 다시 방문했을때는 수술도 잘 되었고, 고여있는 피들도 일주일 후면 다 빠질거라고 하셨어요.
수술한지 2주가 지나 3주에 접어들었는데 생리통처럼 배가 아파요.
갑자기 일하다보면 아랫배가 미친듯이 아파서 주저 앉아버릴때도 종종 있어요.
전 거의 일주일동안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거나 미역죽을 먹었어요.
궁금하신게 더 있으시다며 댓글로 남겨주세요.
어떤 질문이어도 다 답변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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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사실 수술한 걸 조금 후회해요.
시간이 지나며 제 배 속에 있던 아기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죄책감이 정말 심해요.
아기를 너무나 좋아하고 나도 저런 아기를 키워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서 그런지 죄책감이 정말 심한 것 같아요.
아직도 처음 들었던 아기의 심장소리가 잊혀지질 않고, 멍 때리고 있다보면 생각나요.
끼니도 잘 안 챙겨먹고, 무리하며 하루 하루 살아갔는데 그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커줬던 아이가 생각이 나요.
지금은 주변 사람들이 걱정 할 정도로 일에만 빠져살고, 입맛도 다 사라져서 살이 빠질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불면증과 우울증도 같이 온건지 하루에 두 시간도 못자고 출근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우울함으로 지배당한 느낌이예요.
수술하러 갈 때와 수술하고 돌아올 때 본 벚꽃들은 제가 살면서 본 제일 슬픈 꽃인 것 같아요.
이제 저에게 봄에 핀 벚꽃들은 정말 슬픈 꽃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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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저처럼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금방 괜찮아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처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하루 빨리 기운차리시길 바랄께요.
다른 분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되셔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행복만 가득하세요. 더보기 -
[부천] 수술 후 후기남깁니다.
후기톡59122.04.25저는 3/11~16까지 코로나 확진이 되었습니다. 자가격리 첫날 임신임을 알게되었고,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함께 의논 끝에 경제적인 이유로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격리 중에는 수술을 받을수도 없었습니다. 또 직업적 특성상 근무가 불규칙하고 수술일정을 따로 잡기도 어려워 가급적 약물을 통한 중절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제대로된 경로로 약물 임신중절이 불가하더군요.
정말 많이 울고 힘들어하면서 선택했지만 손발이 묶여 주수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한숨만 쉬며 격리가 끝나자마자 주수를 확인하고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찾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찾았지만 합법적인지, 안전한지, 금액은 어떤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는지, 수술 후 발생가능한 합병증은 없는지, 얼마만의 회복기간을 거쳐야하는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또 산부인과를 결정한다 한들 결정 후에도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가 없어 임신중절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새도 없이 저는 불안감만 안고 수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 후기는 저처럼 몇날 며칠을 스스로에 대한 걱정, 정신차릴때쯤 드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 무책임한 나에 대한 후회..로 밤을 지새우고있을 어떤 산모를 위해 간략하게 적어보려합니다.
주수: 6주 6일
수술일시: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소요시간: 대기 30분, 설명 및 준비 15분, 수술 20분,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 50분
진행과정:
- 2일 전 전화로 당일 수술이 가능한지, 가격, 주의사항 등을 문의 후 예약
- 전일 자정부터 9시간 가량 금식
- 9시 30분 경 병원에 도착해 접수 후 대기
- 10시 경 초음파로 임신여부 확인
- 10시 5분 경 집도의와 수술에 대한 설명, 주의사항, 발생가능한 합병증 교육, 동의서 작성
- 10시 10분 경 산부인과 코디네이터에게 수술 진행절차, 비용 안내받고, 필수로 맞아야하는 수액 선택, 결제
- 10시 15분 경 환복, 수술대에 누워 IV맞고 마취 후 수술 시작
- 11시 50분 경 마취에서 깨어나 통증 호소하며 경구진통제 및 소염제 복용
- 12시 10분 경 퇴원
비용: 초음파비용(7만원)+수술비용(80만원)+필수로 맞는 수액비용(7만원)+수술후 자궁유착방지를 위한 주사제(15만원)+추후 소독 및 초음파 관리비용 등 총합 126만원
수술 후 관리:
- 경구약으로 소염진통제 3일치 처방해주셨고, 저는 처방받는 위장약에 오심, 구토 반응이 있어서 하루치 복용 후 복용 중단했으나 다른 약으로 바꿔서 처방받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 수술 후 2주간 성관계 금지
- 수술 후 바로 식사 가능
- 수술 다음날, 3일 후, 3일 후,7일 후 총 4번에 걸쳐 소독, 초음파 검사로 이상없는지 여부 확인
- 저는 수술을 토요일에 받았고 일요일은 해당 산부인과가 휴무일이라 다음날 소독을 못받고 하루 더있다가 소독 받았으며, 예약하고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내원하면 접수하고 소독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무때문에 정확하게 저 일자에 다 맞춰 소독을 가지는 못했고 조금 지연되었지만 4차례가서 다 소독받고 왔습니다.
- 환자마다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저는 수술 후 통증 없었고 특이 증상 없이 패드 1장/일정도의 검붉은 하혈만 동반되었으며 수술 끝나고 바로 출근해서 일했습니다.
- 수술 후 생리는 5주차에 시작했습니다. 환자마다 차이가 크다고 하니 특별히 이상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수술받고 몸이 많이 나아진 후 후기를 쓸까말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남자친구와 함께 저지른 일임에도 혼자서 수많은 신체적, 정서적인 문제들로 눈물흘리는 새벽을 보내며 저보다 더 어리거나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임부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받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또 수술이 끝나고 몸이 가벼워지면 모든 게 다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괜찮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저는 매체에서 미혼모나 임신중절에 대해 다루는 것을 보면 혼자 그때 울며보냈던 그 새벽이 생각나고, 이따금 아이들이 지나다니면 지키지못한 내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주저앉을때가 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갔기를, 다음에 찾아오는 아이는 지킬 수 있을만큼의 능력이 생기기를..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이 글로써 마음의 짐을 덜수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