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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주차 흡입술 중절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

    후기톡
    예린컬렉
    9시간전
    전 임신 6주차에 흡입술로 진행했고
    유착방지, 중절패키지, 수액까지 같이 받았어요

    그냥.. 별거는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넋두리겸..?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도 결정하기 전까지 후기만 몇십 개는 읽어봤던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것도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졌었어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당시 상황상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거든요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고
    당장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어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작정 미루는 게 답은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금 병원을 선택하게 됐어요
    예약하고 방문하는 날까지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원장님이 무조건 빨리 진행하자는 식이 아니라
    제 상태를 먼저 확인해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뭔가 주변에는 하지 못할 말들도 원장님 앞에서는 말 할 수 있었어서
    속이 후련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담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6주차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술 후에는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유착방지는 왜 권하는지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고
    수면으로 들어가서 과정 자체는 기억이 거의 없어요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끝난 상태였고
    회복실에서 한참 쉬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어요

    수액도 같이 맞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덜 힘들었어요
    통증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생리통보다 조금 강한 정도의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걱정했던 것처럼 견디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고
    시간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졌어요

    집에 와서는 충분히 쉬면서 몸 관리에 신경 썼고 며칠 지나니까 일상생활도 가능했어요
    솔직히 신체적인 부분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수술 전까지도 계속 내가 맞는 선택을 하는 건지 고민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면서 하루하루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당시 제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은 몸 회복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있구요..!ㅋㅋㅋㅋㅋ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만 보고 겁먹기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진짜 혼자 고민만 하면서 미루다가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갔던건데
    생각보다 겁 먹을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편하게 잘 받고 올 수 있었어서.. 지금은 홀가분하다는 감정이 더 커요..
    그래서 저랑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힘을 드리고자 이야기를 조금 적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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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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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코푸
    26.06.15
    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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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후기톡
    부리티
    26.06.15
    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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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0주에 중절수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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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약과
    26.06.15
    하.. 제가 이런날이 있을줄도 이런 글을 쓰게 될줄도 몰랐는데
    혹시 저처럼 늦게 임신 사실 알게된 분들 있을까봐 남겨봅니다.

    원래 생리 주기가 들쑥날쑥한 편이라 한달 넘게 안해도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고 냄새에 예민해진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기 해봤는데 두 줄이 나오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병원가보니 이미 10주차라고 해서 진짜 멍했어요
    생각보다 주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정신도 없었고
    비용이나 수술 관련해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중절 관련해서 안전하게 하는지 몇군데 상담받아보고 결정해서
    수술 진행했고 당일에 긴장을 엄청 했는데
    수술은 마취하고 나니까 금방 끝난 느낌이었어요
    회복실에서 쉬다가 집으로 귀가했고
    아픔은 참을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예민했어서 그런지 몸이 생각보다 쉽게 지치는 느낌이라
    약속 다취소하고 집에서 계속 쉬었네요
    무리하지 말라는 말씀을 왜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 혼자 끌어안고 있기보다
    얼른 병원가서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주수가 높아지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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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후기톡
    솜사탕풍선껌
    26.06.15
    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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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수술 하고 다음날 출근

    후기톡
    초코코냥
    1일전
    생리가 늦어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봤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뜨더라고요....ㅎ
    애매한 것 같아 병원 다녀오니 임신이라고해서
    검사하고 당일에 수술 받았습니다.

    저는 6주차였고요.
    주말에 검사하려다가 가족약속이 있어서
    평일에 하고왔습니다. 조금이라도 평소랑 다르면 들킬까봐서요ㅠ

    수술하고 바로 출근하는건 진짜 아니다 싶긴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서 저는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빨리하는게 답이라해서
    임테기 확인하고 당일 수술 되는 곳으로 갔습니다.
    누가 알길은 없겠지만 독립된 공간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싶었는데
    찾아보다가 1인실 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병원비는 55만원 나왔습니다.

    수술은해도 일은해야한다니 서럽기도하고
    별거아닌일이라 스스로 계속 말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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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6주 중절수술 평생 잊지 못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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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딩통
    1일전
    상담 만족도
    16주라는 주수라 수술 자체가 가능할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병원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웠고 죄책감과 불안감에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현재 상황과 수술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셔서 조금씩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죄책감을 갖지 않게 해주시려는게 느껴졌어요

    의료진 만족도
    수술 전까지도 계속 떨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힘든 결정이었을 거예요 안전하게 잘 진행해 드릴게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 한마디에 정말 많이 안심됐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여유와 배려가 느껴졌어요

    통증
    수면마취로 진행돼서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눈을 감았다가 뜬 것 같은 느낌이었고
    회복실에서도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픈 정도였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극심한 통증은 아니었어요
    근데 다른 후기에서는 몸이 덜덜 떨일 정도로 춥고
    통증 때문에 식은땀도 났다는 분도 있었거든요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회복
    당일에는 몸에 힘이 없고 감정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셔서
    집에서 충분히 쉬며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몸 상태도 조금씩 안정됐고 출혈도 점차 줄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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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창원] 수술 후기

    후기톡
    neoyda
    1일전
    어제 수술 받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사실 저도 엄청 무섭고 힘들었는데 후기글 보고 버텼습니다
    수면 마취로 진행했고 고통은 생리통 정도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얘기 잘 해주셔서 금방 잊고 다시 현실복귀할 것 같습니다 마음 고생 엄청하실 여러분께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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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부산] MTX 주사 (5주차)

    후기톡
    Jhhhhh
    1일전
    5/24에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다음 날 바로 산부인과 찾아갔어요

    5/25 첫번째 산부인과에서 피검사, 초음파 다 하니 임신 5주차 확인 받고 그 산부인과는 수술 중절밖에 안한다고 해서 급하게 다른 산부인과 찾아서 수술과 주사 둘 다 설명 듣고 저는 그래도 주사가 더 나을거같애 주사로 당일에 바로 맞았어요 바로 통증 이런건 아예 없드라고요 전 ㅠㅠ 약은 3일 뒤 자기전 한알씩 먹으라고 처방 받았구요(당일 피검사 수치를 나중에 연락 주셨는데 5414 였어요 ㅜ)

    5/31 부터 출혈이 생기더니 생리 하는거처럼 나오고 통증은 제가 생리통이 거의 없는 편인데 불편할 정도로 좀 아프더라구요 ㅠㅠ

    6/3에 중간 피검사 하러 병원갔는데 정밀말고 바로 나오는거 일단 해보자고 하셔서 해봤는데 1274가 나와서 간호사 선생님도 다행이라고 하시고 2주 뒤에 다시 경과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ㅠ 그러고 바로 다음 날에 ? 큰 덩어리처럼 아기집인지 출혈이 있고 통증은 그 이후로 아예 없고 출혈도 이틀 뒤에 멈췄어요

    6/16 오늘 이제 피검사 하니 임심수치 아니라고 안내 받았네요 ㅠㅠ


    저도 앱 후기 보면서 많은 걱정 속에서도 위안을 많이 받아서 다른 분들도 별건 아니지맘 이렇게 어찌보면 별 탈 없이 종결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은 걱정 없이 계시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다들 몸 건강히 지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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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평일에 급하게 다녀왔어요

    후기톡
    오이짱
    8시간전
    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4학년인데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됐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평소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임신사실 말하면 혹시라도 결혼하자고 할까봐 임신중절 반대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모아논 돈도 많지 않고 고민 많이 하다가 여기 앱까지 들어와서 알아보게 됐어요

    다행히 평일에 가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제가 가진 돈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어요
    6주 수술비에다 초음파비 유착방지제 1인회복실까지 다 포함해서 50이라고 하기에 이것저것 따질 여유 없이 빨리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정말 다행인것은 병원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수술 많이 하는곳이라 경험을 걱정할 염려도 없었고 모든점이 다 맘에 들었어요

    어제 시험 끝나고 주수 높아지기전에 오늘 다녀와서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네요
    그래도 다시 이런일은 겪고 싶진 않아요
    수술 두려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서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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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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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의정부) 25주 중절수술 후기! 마취x

    후기톡
    no0o
    22.02.24

    모두가 그렇잖아요 사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저는 이미 주수가 거의 꽉차서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었네요


    방금 모든게 정말 끝이 났어요 생생한 후기 공유합니다


    전 초산이였구요 오전 10시 병원 내원 초음파보고 피검사하고 이것 저것 하다가 12시쯤 입원실 올라왔네요 참고로 저는 전치태반은 아니지만 역아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역아일 경우 만삭일땐 선택의 폭도 없이 제왕절개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수가 차지 않았기 때문에 똑같이 유도분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길고 힘든 시간이 될거라 하더라구요


    오후 한시쯤 먹는약 두알 주시고 수술실로 라미 넣으러 갔어요

    이미 토닥과 맘카페에 있는 중기 중절수술 중기 유산에 대한 글은 거의 다 봐서 얼마나 무섭고 아픈지 알고 들어갔달까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프고 힘들었어요

    그렇게 2시 좀 안돼서 부터 진통을 하기 시작했는데 먹는 약때문에 그런지 특히나 오한.. 진짜 심하더라고요 

    열은 펄펄나고 설사는 계속 나오고 엄청 춥고 배는 아프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화장실 왔다 갔다 하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양수가 엄청 빨리 터졌어요 라미넣고 한시간도 안돼서 양수가 터졌더라고요..

    배가 너무 아프고 밑이 빠질 거 같아서 그런거 신경 쓸 겨를 없었습니다 어자피 패드에 다 흡수가 되니까요


    그리고 나서 열체크 하면서 계속 한두시간에 한번씩 먹는 약 처방해주시더라고요

    먹는약이 아마 자궁 윤활시켜주는 역할과 수축하는 역할 돕게 했을거예요

    사실 거의 5시 이후부터는 정말 진통때문에 고통스러워서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간호사 언니 들어오시면 약주는대로 먹고 눈감고 누워만 있었거든요


    처음 라미넣었을때 제가 소리지르고 난리를 하도 피워서 그런지 원장님께서 먹는약으로만 해결 하게끔 해주신 것 같아요

    먹는약 한 10알은 넘게 먹지 않았을까 싶어요 먹는약 먹으면 두통 열 오한 설사 진통은 계속 됩니다

    밤 12시 좀 안돼서 원장님께서 라미 넣은 후 첫 내진을 보셨는데 라미를 빼고 더 넣지 않아도 돼 보였나봐요

    뺄때도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손으로 내진 같이 해주시는데.. 진짜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입원실 돌아와서 계속 진통 했습니다.. 신음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그래도 조금만 더 참자 참자 하며 버텼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에 내진 한번 더 하시고 자궁 경부 마사지 하신다고 뒤적뒤적 거리는데 너무 아프고

    내진하고 다시 입원실 돌아와서 진짜 죽을 거 같아서 대체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니 새벽 4시에 내진을 한번 더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안지나 진짜 극한의 고통까지 간 거 같은데 간호사 언니들이 더 아파야 한다면서 아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얼마나더…


    그러다 진짜 호흡도 가빠지고 숨도 못쉬게 아픈 시기가 오더라구요 밑은 빠질거 같고 걷지도 못하겠고..

    울면서 간호사 언니한테 소리쳤습니다 제발 119좀 불러달라고 죽겠다고 그냥 배 갈라달라구요.. 아님 마취라도 해달라고..


    옆에서 언니가 손 붙잡고 호흡 유도하더라구요

    이제 거의 준비가 다 된 거 같다면서 자궁이 뭉칠때 응가 밀어낸다고 생각하면서 힘을 줘보라고 하시는데

    배는 겁나 아프고 밑이 빠질 거 같아 힘을 잘 못주겠더라고요? 숨도 잘 못쉬겠고 하늘은 빙빙 돌고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뭔가 미세하게 자궁 경부에 무언가가 걸린느낌? 이 나서 언니 저 뭐 걸린 거 같아요 하니까 바로 수술실로 이동하자면서 의사쌤 소환하고 그렇게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실까지 걸어가기도 힘들정도로 너무 아팠고요 수술실 누워서는 정말 이성 잃고 포효했습니다 

    저한테 그런 목소리가 날 수 있는지 몰랐어요 계속 호흡 유지 시켜주시면서 힘주라고 할 때 마다 힘줬어요 

    원장님은 배 눌러주시고 힘 몇번 주길 반복하니 질에서 상당히 큰 따듯한 무언가가 나오는데 끝났구나 싶으면서 기절했습니다

    언니가 자꾸 눈뜨라고 눈마주치고 대답하라고 하시면서 원장님은 후처치 해주시고 소독까지 마친 후 그렇게 제 중절수술은 12시간의 진통 끝에 새벽 3시 좀 넘어서 끝이 났습니다..


    반 기절 상태라 입원실 와서도 정신 잃고 헤롱헤롱 하다 한 두시간 설잠 자고 일어나서 쓰는 후기입니다 

    첫 출산경험이였지만 진통 할 때 까지만 해도 나중에도 선택하고 자시고 할 거 없이 난 제왕이다 진통 두번은 못겪는다 싶었는데 

    지나고 나니 왜 자연분만 하는지도 조금은 알 거 같네요ㅎ 그래도 전 나중에 제왕을 할거지만요


    오늘 저 말고도 비슷한 주수 수술하시는 분 두분 더 계시는데 제가 제일 늦게 시작했는데 제일 빨리 끝났어요.. 

    아마 양수가 빨리 터져서 그런거 아닌 가 싶어요.. 아직 양수도 안터지신 거 같고 이제야 곡소리가 조금씩 들려오는데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정말 두번다시는 겪을 일도 없고 겪어서도 안되는 수술 후기였습니다


    다들 진짜 주수 키우지 말고 아니다 싶으면 고민하지 마세요

    아기도 엄마도 힘듭니다


    다행인건 처음 수술하려던 병원은 입원도 안되고 오후 5시에 와서 약넣고 근처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오라고 했는데 수술비는 여러 약값 장례비까지 825만원 이였구요


    이 병원은 원장님이 새벽에 불상사 일어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 무조건 입원이고 퇴근도 안하시고 간호사 언니들과 함께 밤새 봐주십니다 

    같은 조건에 입원까지 더해 460만원이예요 지푸라기 잡은 심정으로 더 알아봤던건데 발품팔기 너무 잘했고요 여러분들도 병원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참고로 주수 늘면 늘 수록 병원비 어마무시하게 커집니다


    수술 끝나자마자 써서 횡설수설 할 수도 있는데 분명 저와 같이 고민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 거 같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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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항상 힘내요 모두! [수술 후 피고임 제거 후기]

    후기톡
    Vbnm
    22.02.24
    수술 한 지 두 달이 돼가네요!
    지금은 몸 상태도 괜찮고 잘 생활하고 있어요
    가끔씩 토닥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수술 후 병원 방문을 하지 않아도 되냐는 글을 종종 봐서 이런 글을 올려요!

    저는 수술하고 약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피고임이 없도록 좀 걸으면서 회복을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 뒤에 질초음파를 봤는데 피고임이 있더라구요ㅠㅠ
    원장님께서 피고임을 빼지 않으면 회복이 더뎌서 몸에 굉장히 안 좋다고 하셨어요 피고임은 무조건 빼내야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질에 질을 벌리는 기구를 삽입해서 아마 자궁 경부까지 다 벌린 것 같아요
    제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너무 아팠어요
    수술 하고 마취 깼을 때처럼 통증이 있어서 계속 너무 아프다고 작게 소리질렀어요
    피고임 빼는 건 10초~15초 정도 걸렸는데
    질 벌리는 기구를 빼고 나서도 배가 조금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 건 피고임이 있어서인지 수술하고 일주일동안 배가 시큼시큼? 하거나 찌릿찌릿 할 때가 자주 있었는데
    피고임 빼내고 하루 푹 쉬니까 다 괜찮아졌어요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수술하면 끝! 이라는 생각보단
    꾸준히 약 챙겨 먹으면서 수술 후 진료도 꼭 봤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 몸이 아닌 자기 자신의 몸이잖아요!

    그리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힘든 상황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게 살아가셨음 좋겠어요
    다들 소중한 존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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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16주 후기에요

    후기톡
    요밍
    22.02.23
    1/8 수술 이후 후기를 썼다 지웠다 하다가 드디어 남기네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니까, 이번 달도 건너뛰나보네 하고 생각하시면 꼭 미리 테스트 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는 10월 중순에 테스트기 2번 했는데, 연한 2줄 + 1줄이어서 오류였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것같아요 (무서워서 현실부정한 것도 있어요)
    백신 맞고 뭐 해서 생리가 밀리느니... 심지어 입덧도 없었고,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4개월이었는데도 배가 안 나왔었어요 그냥 아랫배가 좀 나왔는데 술배인가보다... 했었죠ㅋㅋ
    1월에 16주~17주로 초음파 봤을 때 선생님께서 그냥 배로 초음파 했는데 확인이 됐어요 이렇게 모를 수 있냐고... 술도 마시고, 흡연도 했는데 아가는 너무 건강하다고

    그 길로 병원 나와서 화해 어플 깔고 계속 검색했어요
    (수술을 서울에서 해서 서울로 찍고 글 쓰는 거에용)
    남자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엄청 미안해하고 다음날 마음 정리 다 하고 만났더니 오히려 저보다 많이 울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 차를 타고 병원 같이 갔고, 그 날 수술 끝나고 잠이 너무 쏟아져서 2시간 정도 자고 남자친구랑 같이 나왔어요

    그 링겔? 철분제 영양제 이런거 5개 맞았어요
    저는 약 넣고 이런거 없었고 그냥 마취하고 수술하고 끝이었어요
    마취 풀릴때 아 이제 마취 걸리는구나... 하고 눈을 뜬 것같아요
    제가 다른 사람보다 아픔을 못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픈 것보다는 화장실을 너무 가고 싶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그게 다였는데
    그 마취 덜 풀린 상태에서 부축 받아서 화장실 갔는데 다시 오신다던 간호사님은 안 오시고...ㅋㅋ 그러고 화장실에 있는데 다른 분 울음소리가 진짜 엄청 세상 떠나갈 듯 우시더라구요 악에 받쳐서?? 우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시 회복실? 병실? 들어가서 너무 목이 마른데 마실거 달랬더니 간호사 선생님이 주스 주셨어요
    마시고 누워있는데 남자친구가 와서 나 목마르다고 물 달라고 하고
    그냥 계속 화장실 가고 싶고 피곤해서 졸리다고 말하고 좀 잤던 것같아요

    아침 10시에 가서 4시에 나왔어요 그리고 나오고 차에 타서 집 오는 길에 배가 아프고 (과속방지턱 조심하고 속도도 많이 안 냈는데 배가 뭐에 찔린듯 아팠어요ㅠ) 출혈때문에 조수석 시트까지 다 피 묻어있고 그랬어요... 그 날 옷만 한 3번 넘게 갈아입은 것같아요

    그 날은 죽먹고 출혈때문에 계속 안절부절 못했던 것같아요 입는 오버나이트 사서 입고 잤음에도 다음날 이불에 좀 묻어있더라구요...ㅠㅠ

    저는 애주가, 애연가인데다가 증후군이 좀 왔던 것같아요... 밤에 혼자 누워있으면 눈물나고 되게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어요 그래서 좀 빨리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그랬어요 스트레스는 몸을 더 망친다고 생각해서 그랬지만, 최대한 참으실 수 있으면 참으시는게 좋아영ㅠㅠ

    이제 1달 좀 지나서 첫 생리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너무 주절주절하는 후기어서 궁금하신건 댓글에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 남겨드릴게요! 그리고 꼭 보호자랑 함께 가세요 가족이든 애인이든 친구든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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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전주] 전주) 5주차 수술 후기 올려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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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rrro
    22.02.23

    생리 예정일이 한 주 정도 지나고 임테기를 하고 알게 됐어요.

    제 생각에는 임신은 절대 안되겠지 했었답니다ㅠㅠ

    왜냐하면 한 3주전에 남자친구와 관계중 실수로 질내사정을 했었고, 다음날 15시간 이내에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어요. 


    임신가능성은 4퍼 이내이기에 당연히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짜증도 많아지고 지치는 일도 많아지고, 먹고 싶은 음식도 많아지고 

    살이 평소보다 잘 찌는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가슴도 땡땡해지기도 했어요...

    임신초기 증상이 아닌것도 있지만 몸이 평소랑 다름을 느꼈답니다.


    임테기를 총 두번 했어요. 생리 예정일이 일주일 정도 지나서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쯤 한번 해보았는데 

    문제가 생겼는지 줄이 아예 안떠서 다음날 아침소변으로 다시했어요. 

    이때는 소변이 닿자마자 선명한 두줄이 떴구요..ㅠㅠ 

    그래서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을 남자친구와 방문했는데 초음파를 하고 5주차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3주차일꺼라고 생각했는데, 5주 전에 사정없이 잠깐 하고 관뒀는데, 그게 임신이 됐던 거였어요... 

    그래서 당일에 바로 수술을 하게 됐어요.


    수술을 하기 전에는 소독할때부터 아파서 마취가 잘 안됐어요..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수술이 끝나고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나요. 한 2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제가 수술을 아예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수술후 10~15분 정도 쉬면서 진통제 주사도 맞아서 그런지 괜찮아졌어요! 

    저는 배고파서 바로 남자친구와 밥도 먹고 약도 꼬박꼬박 먹었어요 ㅎㅎ 

    (원래라면 영양제를 맞아야 하는데 저는 퇴근시간이라 다음에 맞기로 했었어요.)


    지금은 수술 후 5일째 되는 날이고 어제 수술 잘 됐는지 초음파도 하고 왔는데 괜찮다고 말씀해주시고 소독 하고 집에 왔습니다! 

    약 꼬박꼬박 잘 드시고 아침약 드시기 힘드시면 저녁에라도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수술이 무섭고 떨리고.. 무거운 마음도 드시겠지만, 

    아이에게나 사랑하는 연인에게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을 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생각은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저도 이번 기회에 크게 반성하게 됐어요.ㅠㅠㅠ


    +그리고 혹시 제가 수술 5일차인데 생리를 하더라구요ㅠㅠ 저와 같으신 분 있나요? 

    한달정도 걸리는 걸로 알아서요ㅠ 내일 전화드려보기 전 혹시나 해서 여쭈어봅니다!..

    (영양제는 시간이 안되서 다음에 맞기로 했는데 이게 문제일까요?)


    +질문이 많아서 올려요ㅠㅠ 제가 빼먹은게 있어서ㅠ

    저는 약물 아니고 수술로 했어요! 자궁에 기구끼우고...수술하는 ㅜㅜ 그리고 입원은 안해요.ㅎㅎ

    영양제를 맞아야 하지만 사정상 미룰 수 있는 것 같아요! 수술 및 수술 후 쉬는 시간까지 빠르면 총 1시간도 안걸려용! 

    제가 그랫어용! 저는 당일 수술했고 4~5시간 공복 유지해서 갔어요. 

    수술하면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할 수 있어서 질식위험이 있으니 금식하고 가세요!

    수술비용은 60만원 이었구 영양제는 5만원, 10만원 중 선택하는 거였어요. 

    수술 후 경과보러 갔을 때 초음파한 가격은 3만원 정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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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7
  • [고양] 5주3주차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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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02.22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일주일 후에 알았어요

    헤어질 당시에 진짜 안 좋게 헤어졌고
    전 남자친구가 저한테 빌려간 돈도 있어서 돈 당장 갚아라
    그러면서 진짜 안 좋게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일주일동안
    회가 이상하게 엄청 먹고싶었고
    일주일내내 회를 먹었어요 가슴도 커지고
    배가 콕콕 거리면서 아프길래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두줄이였어요
    전남친한테 연락해서 이 사실을 알리고
    같이 병원가서 초음파를 보니까 애기집이 보이더라구요.
    그때가 4주차 였어요

    서로의 잘못이니 수술비 반반 해서 지우기로 결정하고
    병원을 예약했어요. 지역은 일산 입니다.
    (수술 후 경과 지켜보는거 때문에 병원 몇 번 방문해야되니
    위치 다니기 편하신 곳으로 가세요)
    초음파로 애기집 확인 했다고 하니까 예약이 바로 됐어요.

    평일엔 출근을 해야되서
    지난주 토요일 오전10시로 예약했어요
    보호자 동행해야해서 전남친이랑 같이 갔어요

    병원 도착해서 초음파 다시 보고
    의사 선생님이랑 얘기하는데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눈물이 계속났어요 의사 선생님이 이러면 마취도 안되고
    수술도 잘 안되니 밖에 나가서 진정하고 오라고 해서

    밖에 나와서 진정하고 다시 상담 받고
    옷 갈아입고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뒤집어진 개구리마냥 팔다리 천 같은걸로 다 묶고
    수액 맞으면서 누워있으니 의사선생님이 들어 오셨고

    따뜻한 손으로 제 배를 만져주시면서
    다 잘될거에요 괜찮아요 말씀해 주시는데
    그걸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요…

    수술 하기 전 일주일동안 혼자 버티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따뜻한 손으로 제 배를 그렇게 만져주시는게
    너무 큰 위로가 됐어요

    1초도 안된거 같은 느낌인데
    그 사이에 마취가 되었고 수술이 끝났나봐요
    갑자기 엉덩이쪽에 차가운 느낌이 들더니
    뭐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통제 주사를 놔주신거 같아요

    그러더니 저를 깨우시더라구요
    환자분 일어나세요 저희 잡고 일어나세요
    허리에 힘 주고 일어나세요

    1초밖에 안지난거 같은데 그사이에 모든게 끝나있었어요
    정신없는데 속옷 입혀주시고
    어지러워서 비틀비틀 거리며 옆에 간호사분들 붙잡고
    회복실로 이동했어요.

    이동중에 간호사님들 의사선생님한테 너무 고마워서
    비몽사몽 하면서 계속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하면서 왔어요..

    마취가 점점 깨면서 배는 살살 아파오는데
    진통제도 마침 돌고있는중 인지 참을만 했어요.

    마취 깨기전에 진통제 주사 놔주신게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비몽사몽 하면서 회복실에 눕자마자
    갑자기 쇼크 오듯이 너무 추워서 온 몸이 바들바들 떨리는데
    한 5분정도 있다가 괜찮아 진거 같아요

    영양제 맞으면서 전남친이랑 서로 눈 마주치며 누워있는데
    눈물이 계속 나는거에요
    휴지로 계속 눈물을 닦아 주더라구요

    고생했다며 한 번 안아보자 그러면서 안아주고
    절대 안 울거 같던 사람이 제 모습 보더니 울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말인데
    마취에 다 깨기전 비몽사몽한 상태로 누워있을때
    계속 죽고싶다 그랬대요…나 너무 죽고싶다고

    영양제 다 맞고나서 바로 퇴원했어요.
    퇴원하고 미역국 먹고 바로 약 먹었어요
    진통제 주사 효과 떨어지기전에 약 먹어야 한다고 그러셨어요.

    첫날은 피가 좀 나왔어요. 생리양 많을때 정도 처럼
    이틀째 부터는 라이너 찰 정도로 밖에 안나오고
    지금도 조금씩 나오긴 해요
    지금도 배가 생리통처럼 가끔가다 아프긴해요
    그래도 참을만 합니다!

    수술 당일날은 홀가분 했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마음이 우울해지긴 해요..

    저희 다 잘 될거고,
    같이 잘 극복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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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8
  • [제천] 7주 임신중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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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사랑해히히s
    22.02.22
    오늘 수술하고 미친듯이 밥먹고 이제야 후기 쓰네요
    두서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하루 전날 남자친구랑 가서 동의서 쓰고 오늘 2시에 수술했습니다
    처음에 진료실에 들어가서 안에 뭘 넣어주더라구요 미친듯이 아팟습니다.. 그러고 수술실 들어가 팔 다리 묶고 누워잇는데 원장님께서 초음파보고 잇다고 한참을 기다렷네요 그 사이 주사 맞고 계속 다리벌리고 누워잇엇습니다 원장님 오시고 소독하시는데 그것도 미친듯이 아팟습니다 소독하기전에 재워주지... 그리고 마취하는데 간호사쌤께서 한숨 주무세요 하시는데 핑핑 도네요 한마디 이후 기억이 없습니다 일어나보니 끝나잇엇고 패드 붙혀주시고 저는 회복실로 갓습니다 가서 영양제 맞고 미역국 주셔서 먹고 나왔습니다 배는 생리통 하는거보다 안아팟고 지금은 멀쩡합니다 생리는 한달 한참뒤에 터진다고 이야기하셧고 내일 소독하러 오라고 하시네여 지금은 생리 3-4일 정도 양의 피가 나와 생리대 착용중입니다 유착방지+영양제+수술비 포함해서 80줫고 현금으로 줫습니다 다들 피임 잘하시면서 다신 이런 실수 하지않도록 조심하세요!! 궁금하신거는 댓글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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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상주] 5주6일차 다녀왔어요.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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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
    22.02.22

    수술동의: 보호자없어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뜻은 보호자싸인이 필요없단 뜻이겠죠?

    선생님/간호사: 재치있으시고 말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시설: 좀 노후되느낌.

    비용: 기본?3주까진가 30인거같고, 주차별로 5~7만원추가.

    무조건 현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5주5일차에 가서 예약잡았고 링겔3~5만원짜리 추가해서 60.

    수술 오후3시 였고, 금식은 아니였어요. 적게 먹고 오라하셨음.

    관계안가진지 1주는 넘엇는데 자궁내출혈이 있었고, 하루지난 오늘은 더 심해서 수술하면 자체적으로 피많이나오고 출혈도 있어 지혈제도 맞아서 비용 1~2만원 더 들어갈거라 하셨는데 처음비용 그대로 지불.
    설명들을때 수술5분, 링겔+휴식 1시간30분 이라하셧는데 수술5분도 안걸림요.

    +수술과정들
    초음파검사랑 예약하러간날은 옷 잘갈아입고 소지품도 잘두고 검사 잘받앗는데, 막상 수술하는 오늘 떨리고 무서워서 어버버거렸어요.
    팬티안벗질안나, 팬티만 입고나가질안나 ...ㅋㅋㅋㅋ 긴장해서 말이 머릿속에 잘안들어갓고 이런자잘한 실수를 꽤 했는데 화난기색없이 선생님,간호사분이 잘 받아주셨고, 수술전 항생제랑 뭐 엉덩이에 맞는데 안아픔. 그후 팔에 링겔꼽고 뭐 놔주셨는데 약이 독해서 코,입에서 냄세나더라구요.
    냄세난다 느끼고나서 갑자기 팍 잠든거 같아요. 수술이 두가지방식잇는데 수술후 꼭 재방문하기로 약속해서 몸에 무리 덜가는 흡입법 받앗어요.(긁어내는법, 흡입법) 밖에서 대기중이던 보호자가 청소기?소리 두번나더니 보호자 들어오라햇다더라구요....ㅋㅋㅋㅋ
    언제 기절한지도 모르겟는데 벌써 끝낫다고 깨우셔서 제스스로 걸어서 회복실 침대에 누웠습니다. 전기장판 따듯하게 해주시고 10분정도 배아프고 약돌면 덜아플거다 설명도해주시고, 링겔 다맞고 더 쉬시겟냐 움직이시겟냐 묻길레 배아픈게 가라앉아 그만 쉬기로하고 초음파 검사했어요.
    초음파검사는 수술전엔 질내에넣는 초음파, 수술후는 배위로 하는초음파했음.
    수술햇는데 안에 또넣어서 검사하나 걱정 ㄴㄴㄴ.
    수술확인하고 하루치 약받고, 금요일 재방문해서 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일주일동안은 임테기하면 양성나올수잇다네요, 호르몬이 체내에 남아있어 그렇다고 하고, 관계는 수술기점 1주일은 피하라고 들었어요. 수술한 오늘이 다음달 생리일이라고 알려주시구요. 더 피할거 없냐물으니 다른건 없다고 합니다.



    +대략6주차 임신증상
    속 매습껍고 좋아하는 음식도 안땡기고 뭘좀만 먹어도 배부르고 더부룩했어요. 헛구역질은 없었습니다.
    아랫배가 자주 아팟는데 출혈이잇어서 아팟던거같네요. 그리고 잠이 엄~청 왓습니다. 수시로 잤어요. 하루종일 목마르고 물마셔도 목마르고 마신만큼 화장실 엄청가고, 물을 엄청 마셨는대도 불구하고 입술이 트더라구요. 그리고! 가슴이!진짜! 너~~무 아팟어요. 속옷자체만으로도 아팟는데 잘때 정자세, 좌우옆자세자도 가슴아프고 배아파서 자주 깨서 하루 종일피곤. 잇몸붓고 입술에 구열나고, 추위 더 잘느끼고...생리전증후군보다 더 심햇는데 개인적으로 힘든일있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갑다하고 자기위로 하다가 생리주기 넘어갈라해서 임테기 검사했고 임테기 5개 다 1분이내 찐-한 두줄...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 상태엿지만 잘 헤어진케이스라 매일 연락하고 생리안터진다 이런이야기하다 임테기 빨리 해보자란 결론나와서 해봤고 어제일어난 일인데 오늘 다 끝낫네요.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경북 상주쪽에 후기 별로없어 씁니다.
    생각보다 비용/수술방법/증상 을 다 쓴 글이 없더라구요.
    동네마다 비용다르겟지만 참고하시라고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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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MTX주사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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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02.22
    아직 출혈도 안나고..
    기다리는게 두렵고 무섭지 않았는데 2주가 다되어가니 조금은 걱정되네요
    2주가 지나도 출혈이 안날경우 수술로 자궁 긁어내야? 하는거 같던데
    흠.. 제발 그냥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네요ㅠㅠ
    배아픔이나 두통 구토 설사 이제 아무것도 없구요
    뭐... 2~3일차부터 없었긴 하지만요
    제발 출혈.. 그래도 막 무섭고 두렵고 그러지는 않아요!
    아! 저는 주사 한번만 맞았어요
    출혈이 나거나 수술을 하게되면 또 글 작성할게요
    모두 몸 건강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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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주6일 수술하고 왔어요

    후기톡
    탈퇴회원
    22.02.21
    둘째 출산후 신랑이 수술을해서 임신 절대 없을꺼라 자부했는데
    저에게 이런일이..
    셋째는 도저히 여유도 없고 아직 너무 어린 둘째로 인해
    수술 결심했어요
    오늘 2시반에 자궁경부 부드럽게하는약 넣고
    3시간후 수술후 한시간반 회복하고 집에와서
    죽먹고 누워있네요
    출산이랑 틀리다 생가해 엄청 겁먹었는데
    전 통증 별루 없었어요
    그냥 쿡쿡 찌르는 느낌
    지금도 간혹 불편한 생리통정도예요
    사람마다 틀린거 같아요
    저처럼 아무고통 없는사람도 있으니 걱정마시고
    주수 채우지마시고 초기에 결정하세요!!!
    그래도 맘은 너무 슬프네요
    오면서 자녀3명 있는집 보고 울었네요ㅠ
    돈이 웬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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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장문) 12주 6일 거의 13주 중절 후기

    후기톡
    zmxnzxcvbnm
    22.02.21

    현실적으로 쓸게요
    이틀 전 토요일에 12주 4일 된 아이를 가졌단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원래 생리도 불규칙하고 심하면 한 달 건너뛰기도 했어서
    생리 안 하는 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게다가 이 시국이란 게... 아무래도 백신 맞고나니 백신 부작용 때문에
    생리가 더 늦어지나 보다... 그렇게만 생각 했었구요.
    그렇게 생리 안 한지 3달이 되자, 좀 이상했죠.
    아무리 스트레스와 백신 부작용이 겹친다고 해도
    이렇게 까지 늦춰진다는건 아무래도 이상해서 병원 갔고요.

    그렇게 상상도 못 했던 임신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정말 남들 다 한다는 입덧, 매스꺼움, 구토, 반복적인 수면증상
    이런 건 저는 하나도 없었어요....; 생리만 안 했지...
    진짜 죽고 싶었고 자살 생각도 했는데 정신 차리고 수술 잡았죠.
    이틀 지난 오늘 수술 받고 집에서 기운 차리고 있고
    조금이나마 위안과 현실적 조언 드리고자 후기 써요.



    남친과 헤어진 상황이라 보호자 없이 친구 동행으로 갔어요.
    처음에 자궁 문 여는 약을 넣는데 이게 미친듯이 아픕니다.
    순간 출산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듯 했을 정도로...
    생리통의 열 배 정도 되는 생리통 같은 아픔을 5분 정도 겪었어요.
    시간 좀 지나니 통증은 처음보다 가라 앉았구요.
    근데 고통이 아예 끝난 건 아니더라구요
    회복실에서 3시간을 기다린 후에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3시간이 30일 같았습니다.
    누워 있는데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연속적으로 끊임없이 반복됐어요.
    생리통 평소에도 심한 사람인데, 그 고통의 10배 정도...
    물론 개인차는 있겠죠. 전 원래 너무 심한 편인데 거기서 열배 더 아픈..?
    너무 아파서 한 자세로 1분 이상 못 있고 계속 움직이고 꾸물댔어요.
    이건 고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죽고 싶어서 진통제 못 넣냐 물어보니
    수술 전엔 안 된다고 참으라고 방법 없다네요...
    제가 생리통이 원래 심해서 죽고 싶을만큼 아팠던 건지,
    아님 원래 이렇게 아픈 게 맞는 건진 모르겠어요 처음이라.
    살면서 그냥 죽고싶을 만큼 그렇게 아픈 생리통은 처음이에요.
    그리고 먹는 약도 두 번 먹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울렁거리고
    생리통과는 다른 느낌으로 배탈 느낌으로 배가 아프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화장실 갔더니 설사를 끊임 없이 했습니다....
    그렇게 화장실 세 번 정도 가서 설사를 했고,
    데스크에 말씀 드리니 약때문에 그런 거라며 더이상 약은
    드리지 않겠다고 하셨고 수술시간 한시간 당긴다 했어요.



    한시간 당겨서 수술실에 들어갔고 너무 무서워서
    이것저것 질문하다가 심호흡 하래서 했구요...
    목에 이상한 소독약 맛이 나서 간호사님께
    "이상한 맛이 나요"라고 말하는 동시에 제 기억은 사라졌네요..ㅎ
    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고 어질어질한 상태로 회복실 갔어요.
    눕는 순간 정신이 확 들면서 엉엉 울었네요...
    아 수술 끝났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
    별이 된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느껴지고,
    고생하는 제 자신도 너무 안쓰럽고,
    그냥 죽고싶을 만큼 아픈 과정을 견뎌낸 제가 불쌍해서...
    남자는 아무런 고통도 안 받는데 여자 혼자 이런 걸 겪는 게 참...
    별의별 생각과 함께 아이에게 미안함이 커서 정말 엉엉 울었어요.
    간호사님이 많이 아프냐고 물어보셨는데 아이한테 미안해서 그렇다면서
    진짜 목놓아 울었네요.. 누가 듣든 말든 신경 안 썼어요 너무 서러워서..
    영양제랑 유착방지제? 맞았는데 5분 정도 걸렸어요.
    풀로 빠르게 틀어주신 듯..?
    지금 집에서 몸조리 중이에요. 속도 허하고 기분도 허해서
    계속 이것저것 먹게 되네요...
    친구가 미역죽 사줘서 미역죽 먹고 단것만 계속 먹고 있어요...



    아 대기실에 4-50대 아줌마 환자들 몇 있던데,
    젊은 여자가 수술복 입고 돌아다니니(본인)
    이상한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아마 한국 아줌마들 특유의 상상력과 오지랖으로
    별의별 생각하며 드라마 한 편 쓰시며 쳐다보는 분들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눈빛에 상처받지 말고, 기죽지 말고 당하게 행동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오히려 아줌마들한테 뭘 보냐는 눈빛으로 반격하며 당차게 행동했거든요.
    아이를 보낸 죄책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3자의 타인에게 우리가 잘못한건 없잖아요?
    우리는 죄인이 아니에요. 그런 시선 받을 이유도 없고,
    혹시나 언짢은 시선 받는다면 기죽지 마세요.
    사정 모르는 남을 빤히 쳐다보는 게 예의가 아닌거지,
    우리는 죄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수술 전 과정이 생각보다 꽤 고통스럽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개인차는 있을 거고, 무난하게 지나갈 수도 있죠.
    다만 혹시 모를 고통을 대비해 마음 단단히 먹으면 나쁠 거 없잖아요.
    심리적인 고통도 그렇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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