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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주차 흡입술 중절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

    후기톡
    예린컬렉
    10시간전
    전 임신 6주차에 흡입술로 진행했고
    유착방지, 중절패키지, 수액까지 같이 받았어요

    그냥.. 별거는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넋두리겸..?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도 결정하기 전까지 후기만 몇십 개는 읽어봤던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것도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졌었어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당시 상황상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거든요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고
    당장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어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작정 미루는 게 답은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지금 병원을 선택하게 됐어요
    예약하고 방문하는 날까지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원장님이 무조건 빨리 진행하자는 식이 아니라
    제 상태를 먼저 확인해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뭔가 주변에는 하지 못할 말들도 원장님 앞에서는 말 할 수 있었어서
    속이 후련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담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6주차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술 후에는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유착방지는 왜 권하는지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흡입술로 진행했고
    수면으로 들어가서 과정 자체는 기억이 거의 없어요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끝난 상태였고
    회복실에서 한참 쉬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어요

    수액도 같이 맞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덜 힘들었어요
    통증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생리통보다 조금 강한 정도의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걱정했던 것처럼 견디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고
    시간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졌어요

    집에 와서는 충분히 쉬면서 몸 관리에 신경 썼고 며칠 지나니까 일상생활도 가능했어요
    솔직히 신체적인 부분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수술 전까지도 계속 내가 맞는 선택을 하는 건지 고민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면서 하루하루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당시 제 상황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은 몸 회복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있구요..!ㅋㅋㅋㅋㅋ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만 보고 겁먹기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진짜 혼자 고민만 하면서 미루다가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갔던건데
    생각보다 겁 먹을 필요도 없었고...
    오히려 편하게 잘 받고 올 수 있었어서.. 지금은 홀가분하다는 감정이 더 커요..
    그래서 저랑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힘을 드리고자 이야기를 조금 적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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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학생이지만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한 후기

    후기톡
    차이코푸
    26.06.15
    학생 신분에 전남친이랑은 헤어진 상태로 5주 차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당일 수술받고 왔었어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어요
    보통 흡입술 하고 나면 첫 생리가 한두 달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은근히 맘졸였거든요
    근데 다행히 얼마 전에 무사히 첫 생리도 터졌고
    병원에서 피고임 없이 깨끗하게 회복 잘 됐다는 얘기 듣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돼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혼자 다 알아보고 감당해야 하니까 처음에 병원 고르는 게 진짜 막막했어요..
    아직 용돈 받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라 모아둔 돈도 크게 없었고 여유가 그렇게 되진 않아서
    수술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죠... 좀 철이 없지만요...
    병원 몇 군데 알게되서 전화로 먼저 비용 문의하고 예약까지 진행했어요
    비용을 젤 먼저 물어봤는데
    비용 안내받을 때 유착방지제나 마취제 같은 게 포함되어 있는것도 좀 중요하게 봤어요..
    전화 문의하면서 비용 괜찮으면서 안전해 보이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했어요
    아 그렇게 방문한 병원이 처음에 들은 비용 딱 그대로 진행해 주셔서 당일에 결제하면서 마음 졸일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보호자 없이 혼자 덩그러니 가는 거라 괜히 더 위축되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눈치 주는 거 없이 수술 전후로 덤덤하면서도 따뜻하게 챙겨주신 게 멘탈 회복하는 데 되게 큰 힘이 됐어요

    당일에 상담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싶어서 단식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수술 당일이랑 며칠 동안은 아랫배가 묵직하고 생리통처럼 아팠는데
    푹 쉬니까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완전 예전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저처럼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밤새 검색만 하면서 속 끓이고 계실 분들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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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10주에 중절수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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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약과
    26.06.15
    하.. 제가 이런날이 있을줄도 이런 글을 쓰게 될줄도 몰랐는데
    혹시 저처럼 늦게 임신 사실 알게된 분들 있을까봐 남겨봅니다.

    원래 생리 주기가 들쑥날쑥한 편이라 한달 넘게 안해도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고 냄새에 예민해진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기 해봤는데 두 줄이 나오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병원가보니 이미 10주차라고 해서 진짜 멍했어요
    생각보다 주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정신도 없었고
    비용이나 수술 관련해서 급하게 알아봤어요

    중절 관련해서 안전하게 하는지 몇군데 상담받아보고 결정해서
    수술 진행했고 당일에 긴장을 엄청 했는데
    수술은 마취하고 나니까 금방 끝난 느낌이었어요
    회복실에서 쉬다가 집으로 귀가했고
    아픔은 참을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예민했어서 그런지 몸이 생각보다 쉽게 지치는 느낌이라
    약속 다취소하고 집에서 계속 쉬었네요
    무리하지 말라는 말씀을 왜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 혼자 끌어안고 있기보다
    얼른 병원가서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주수가 높아지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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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주사 중절 (당일~2주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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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티
    26.06.15
    제가 받은 곳은 MTX 주사를 한 번 맞고
    중간에 수축주사였나? 그걸 한번 맞았어요
    MTX 2번은 아니었어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1)
    주사 맞은 당일에는 긴장했던 것에 비해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 부위가 약간 뻐근한 정도였고(엉덩이에 주사를 맞아요)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2)
    3일차쯤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프고 허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소량의 출혈도 있었는데 속옷에 살짝 묻는, 분비물 정도였어요

    (3)
    7일차에는 검진을 받았어요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체크했고
    자궁 수축을 돕기 위해 수축주사도 추가로 맞았어요
    이 날은 MTX를 맞았을 때보다 복통이 더 컸어요

    (4)
    한 10일차가 지났을까? 그때 갑자기 피가 막 쏟아졌어요
    수축주사 맞고나선 피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리대 하는걸 추천 받았거든요
    중형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감당이 안될만큼 나왔어요
    선생님이 피가 많이 나오면 종결이라고 하셨어서 바로 병원에 전화에 진료를 잡았어요

    (5)
    피가 많이 나오고 다음날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피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며칠 더 피가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치료 과정 중간마다 상태를 확인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해주셔서 불안함이 훨씬 덜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 마무리 되서 마음이 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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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주차 임신중절 생각보다 덜 무서웠던 이유

    후기톡
    솜사탕풍선껌
    26.06.15
    임신 5주차에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당황스러웠어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병원에 예약을 하고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수술이 아프지는 않을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긴장한 제 모습을 보시고 현재 상태와 수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상담 과정에서 원장님의 경력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됐어요
    솔직히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통증이었는데
    마취가 시작된 뒤에는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깨어나 보니 수술이 모두 끝나 있었어요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귀가했는데 당일에는 생리통 정도의 묵직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충분히 쉬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졌어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렵고 불안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도 경험 많은 의료진의 설명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술 과정 자체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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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수술 하고 다음날 출근

    후기톡
    초코코냥
    1일전
    생리가 늦어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봤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뜨더라고요....ㅎ
    애매한 것 같아 병원 다녀오니 임신이라고해서
    검사하고 당일에 수술 받았습니다.

    저는 6주차였고요.
    주말에 검사하려다가 가족약속이 있어서
    평일에 하고왔습니다. 조금이라도 평소랑 다르면 들킬까봐서요ㅠ

    수술하고 바로 출근하는건 진짜 아니다 싶긴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서 저는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빨리하는게 답이라해서
    임테기 확인하고 당일 수술 되는 곳으로 갔습니다.
    누가 알길은 없겠지만 독립된 공간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싶었는데
    찾아보다가 1인실 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병원비는 55만원 나왔습니다.

    수술은해도 일은해야한다니 서럽기도하고
    별거아닌일이라 스스로 계속 말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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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6주 중절수술 평생 잊지 못할 하루

    후기톡
    푸딩통
    1일전
    상담 만족도
    16주라는 주수라 수술 자체가 가능할지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병원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웠고 죄책감과 불안감에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현재 상황과 수술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셔서 조금씩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죄책감을 갖지 않게 해주시려는게 느껴졌어요

    의료진 만족도
    수술 전까지도 계속 떨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힘든 결정이었을 거예요 안전하게 잘 진행해 드릴게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 한마디에 정말 많이 안심됐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여유와 배려가 느껴졌어요

    통증
    수면마취로 진행돼서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눈을 감았다가 뜬 것 같은 느낌이었고
    회복실에서도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픈 정도였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극심한 통증은 아니었어요
    근데 다른 후기에서는 몸이 덜덜 떨일 정도로 춥고
    통증 때문에 식은땀도 났다는 분도 있었거든요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회복
    당일에는 몸에 힘이 없고 감정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셔서
    집에서 충분히 쉬며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몸 상태도 조금씩 안정됐고 출혈도 점차 줄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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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창원] 수술 후기

    후기톡
    neoyda
    1일전
    어제 수술 받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사실 저도 엄청 무섭고 힘들었는데 후기글 보고 버텼습니다
    수면 마취로 진행했고 고통은 생리통 정도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얘기 잘 해주셔서 금방 잊고 다시 현실복귀할 것 같습니다 마음 고생 엄청하실 여러분께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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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부산] MTX 주사 (5주차)

    후기톡
    Jhhhhh
    1일전
    5/24에 임테기 2줄 확인하고 다음 날 바로 산부인과 찾아갔어요

    5/25 첫번째 산부인과에서 피검사, 초음파 다 하니 임신 5주차 확인 받고 그 산부인과는 수술 중절밖에 안한다고 해서 급하게 다른 산부인과 찾아서 수술과 주사 둘 다 설명 듣고 저는 그래도 주사가 더 나을거같애 주사로 당일에 바로 맞았어요 바로 통증 이런건 아예 없드라고요 전 ㅠㅠ 약은 3일 뒤 자기전 한알씩 먹으라고 처방 받았구요(당일 피검사 수치를 나중에 연락 주셨는데 5414 였어요 ㅜ)

    5/31 부터 출혈이 생기더니 생리 하는거처럼 나오고 통증은 제가 생리통이 거의 없는 편인데 불편할 정도로 좀 아프더라구요 ㅠㅠ

    6/3에 중간 피검사 하러 병원갔는데 정밀말고 바로 나오는거 일단 해보자고 하셔서 해봤는데 1274가 나와서 간호사 선생님도 다행이라고 하시고 2주 뒤에 다시 경과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ㅠ 그러고 바로 다음 날에 ? 큰 덩어리처럼 아기집인지 출혈이 있고 통증은 그 이후로 아예 없고 출혈도 이틀 뒤에 멈췄어요

    6/16 오늘 이제 피검사 하니 임심수치 아니라고 안내 받았네요 ㅠㅠ


    저도 앱 후기 보면서 많은 걱정 속에서도 위안을 많이 받아서 다른 분들도 별건 아니지맘 이렇게 어찌보면 별 탈 없이 종결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은 걱정 없이 계시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다들 몸 건강히 지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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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평일에 급하게 다녀왔어요

    후기톡
    오이짱
    9시간전
    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4학년인데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됐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평소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임신사실 말하면 혹시라도 결혼하자고 할까봐 임신중절 반대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모아논 돈도 많지 않고 고민 많이 하다가 여기 앱까지 들어와서 알아보게 됐어요

    다행히 평일에 가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제가 가진 돈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어요
    6주 수술비에다 초음파비 유착방지제 1인회복실까지 다 포함해서 50이라고 하기에 이것저것 따질 여유 없이 빨리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정말 다행인것은 병원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수술 많이 하는곳이라 경험을 걱정할 염려도 없었고 모든점이 다 맘에 들었어요

    어제 시험 끝나고 주수 높아지기전에 오늘 다녀와서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네요
    그래도 다시 이런일은 겪고 싶진 않아요
    수술 두려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서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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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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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창원) 3-4주 (+수술 후 한달 뒤)

    후기톡
    소염소염
    22.02.20

    저는 생리주기가 일정한 편인데 일주일이 지나도 시작되지 않았어요.

    평소보다 속이 안 좋고 체한 것 마냥 돌덩이가 차있는 느낌이 지속되었었어요.

    물만 마셔도 속이 미식거리고 토하고 싶더라구요.

    생리 할 때면 온몸이 붓는 편인데가슴이 정말 너~~무 부어서 살짝만 닿아도 아팠어요.

    유두도 평소보다 더 땡땡하고 옷에 쓸리면 칼로 베이는 느낌이 났어요...

    아, 이건 평소와 너무 다르다 싶더라구요ㅠ

    남자친구에게 증상을 얘기한 뒤 임테기를 해봐야겠다고 말했어요.

    남자친구가 이지엔6랑 임테기 3개를 사왔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아닐 줄 알았어요.


    수술은 현금결제를 해야 기록이 남지 않는다해서 병원 밑에 ATM 기기가 있어서 100만원을 인출해갔어요.

    (자세한 가격은 60~70 이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계산하고 저는 쇼파에서 겁먹고 있어서ㅠㅠ)


    병원에 가서 데스크에 이름 생년월일을 적고 기다리니 간호사분께서 부르셔서 

    혹시 전화주신 분이냐고 살짝 여쭤보시더라구요. 출발 전에 남자친구가 병원에 전화해봤거든요.

    맞다고 하고 의사선생님께 가니 인자하게 웃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시고 서류에 남자친구와 저 둘 다 사인을 했어요.

    옆방에서 초음파로 확인을 해보자고 하셨어요.

    흔히 말하는 굴욕의자가 있고 걱정하지말라고 초음파 기구를 보여주시며

    기구에 콘돔을 끼워서 질 안에 넣을거예요~ 하시고 제가 혹시 소리는 안들리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니 당연히 소리는 안들린다고 웃으시더라구요.


    초음파 확인 결과 막이 두꺼워진 걸로 보아 임신은 확실하고 아기집이 생기려고 하는 극초기 3주~4주 초 같다고 하셨어요.

    (제가 다행히 몸이 예민했는지 증상이 확실하게 나타나서 극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증상을 못느끼면 금방 주수가 훅 지나갈거예요ㅠㅠ 생리가 조금이라도 미뤄지면 검사하세요.)

    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며 시간은 10분이내고 유착방지제 설명도 해주시더라구요. 

    맞기로 하고 저는 수술실에 가서 누웠어요. 간호사분께서 들어오셔서 팔을 살짝 묶어주시고 링거를 맞춰주세요.

    긴장되고 겁도 나는데 간호사분께 “수술 많이 아픈가요?” “수술하러 온 사람들이 많나요?” 하고 물어봤었어요...

    수술은 수면마취해서 아무 느낌 없을거라고 하고 요즘은 사람들이 많네요. 오늘은 특히 좀 많은 것 같아요~ 라고 하셨어요.

    의사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몸무게 물어보신 뒤 마취제 투여하니 숫자 3까지 세고 잠들었어요.


    정신이 드니 속옷이 입혀져 있고 간호사분께 부축을 받으며 회복실 침대에 누웠어요.

    진통제 주사 엉덩이에 맞춰주신 뒤 남자친구에게 계속 깨워주시고 정신이 들면 부축해서 나와주세요. 라고 하셨어요.

    좀 있으니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당기는 느낌이 나고 마취제 때문인지 속이 미식거려서 죽겠더라구요.

    목도 너무 마르고 토하고 싶고 ... 이 증상은 한 10분 지나니 없어졌었어요ㅠ


    의사선생님께 남자친구와 같이 가니까 수술은 아주 잘 되었고 아직 결혼도 안하셨고

    아가씨라서 나중에 문제 없이 잘 했다고 하시고 배 마사지 알려주시고 사랑하면 콘돔을 써야한다고 하셨어요. 

    사랑=콘돔!!


    그러고 본죽에서 죽 한그릇 먹고 집에 가서 휴식했어요.

    통증은 아주 미세하게 있고 출혈은 팬티라이너에 살짝 묻을만큼 나왔어요.

    그 뒤로 일주일 지나니 컨디션도 돌아오고 수술당일에만 (갈색 피) 나왔었어요.

    여기까지 수술하기까지의 후기입니다ㅠㅠ


    수술 후――――――――――――✨️

    수술 후 2주 뒤에 진찰 받으러 오라기에다녀왔었어요. 컨디션이 돌아온 것 같았는데 생리통처럼 배가 계속 아팠어요ㅜㅜ

    의사쌤께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아프다 하니 초음파 화면을 보여주시며 사람 몸에 상처가 나면 진물이 나듯이

    지금 여기 흰 부분 보이죠? 이게 진물이다 배출이 되야 하는데 냉이 안좋아서 안나오는 거다

    냉 검사를 해야될 것 같다 하셔서 주사 맞고 주말에 오라고 하신 뒤 질정, 약 처방해주셨어요.

    그리고 이틀 뒤에 다행히 냉에 나쁜 균은 없으나 잡균 때문에 냉이 심하니 약 잘 챙겨먹고 내원바랍니다. 하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질염이 나아도 재발이 됐었고 냉이 많이 있었어요. 병원 진찰받고 며칠 뒤에 갈색 슬라임? 덩어리가 나왔는데

    그게 진물인지 모르겠어요. 그 뒤로 아무 이상 없어서 병원은 가지 않았어요...

    컨디션도 다시 좋았고 운동도 살짝씩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 2월 8일 생리가 터졌네요!

    하지만 생리통이 평소보다 너~무 아프고 앉아있으니 자궁이 위로 쑥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요.

    몸살도 와서 온몸에 힘이 빠지고 ... 첫날은 초죽음 ㅠㅠ 피는 평소 생리랑 똑같이 나오구요. 3일~4일동안 했어요.


    현재 지금은 생리가 끝나고 아무 이상 없이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배란일이었는데 귀신같이 냉 같은 게 나오네요.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나봐요.

    여러분도 남자친구와 사랑하실 때 피임 철저히 하시고 미래를 위해 자기 몸을 위해 저처럼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는 아닐거야 안되겠지 이런 생각 하덜덜 마세요.


    아, 그리고 남자친구가 수술 후 변했어요

    수술 후 남자친구와 어떻게 지내세요? 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속상해요ㅠㅠ

    그런 남자친구는 매정 없이 버리세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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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2
  • [안산] 서울) 5주5일 임신중절수술후기

    후기톡
    Djwkrhdj
    22.02.20

    저는 토요일까지 회사에가기때문에 일요일에 수술받을수있는곳을 알아봣고 사당에있는병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초음파검사를햇고 검사비용은 5만원 조금안되게나왓어요

    수술비용은 50만원에 영양제 포함이구요

    초음파검사후에 회복실로 일단가서 엉덩이주사(진통제,항생제)를 맞는데 엄청아프더라구요 ㅠㅠ

    그러고나서 바로 소변보고 수술실가서 팔다리묶고 마취하고 수술바로시작했어요 


    자고일어났더니 끝나있었구 회복실로 걸어왔는데 기억은없어요 ㅠㅠ 

    영양제 다맞고 바로 집에가도된다고 하셨습니다! 

    아랫배아픈건 제가평소 생리통이심해서 이지엔6 달고사는데 한 3배4배정도는 더아픈거같아요 ㅠ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지금 수술받고 집에온지4시간정도 됐는데 출혈은 조금씩있고 

    배아픈건 처방약먹어서그런가 엄청아프진않아요! 

     처방약은 5일치 보험안되서 2만원대로 나왔습니다


    +수술한지1일차됐는데요 일상생활 가능하고 아픈것도 거의없습니다 !

    2일차 병원가서 진료보고왔는데요 초음파보고 질정 넣었습니다 진료비는4천원 안으로 나왔어요!

    +수술4일차 병원가서 진료보고왔는데 자궁수축제?넣었는데 

    피도 엄청나고 배도 엄청아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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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5
  • [고양] 8주차 후기 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2.02.19
    너무 끔찍하고 다신 겪고싶지 않은 경험이라 저 자신도 기억을 상기시킬 겸 도움되실 수 있을 듯해서 후기 남깁니다.

    12월 중순에 마지막 관계였고 발기가 풀려서 사정도 하지않고 중단했기때문에 임신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중간에 풀려서 피임이 제대로 안된걸수도 있겠네요.

    1월 중순에 정상적으로 생리를 했고 원래 주기도 일정치 않아서 1~2달 건너 뛰는 경우도 다반사라서 임신일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ㅜㅜ 지병이 많아서 몸이 건강하지 못하다보니 늘 컨디션이 안좋을때가 많아서 입덧도 위염이라 생각하고 임신한 상태로 매일 약 복용에 mri도 찍고 수면마취도 하고 장난아니였거든요.. (저혈압,위염,기관지 천식,미주신경성 실신,약물 알레르기 등등)

    1월에는 생리를 했고 2월에 생리를 안하길래 혹시나해서 임테기 해봤더니 선명한 2줄.. 혹시나해서 한개 더 썼는데 역시나 선명한 두줄이였어요. 바로 산부인과 가서 확인하니 8주 3일이고 시기에 비해 아기가 크다고 했어요. 미혼이지만 남자친구랑 3년 넘게 만났고 나이가 있다보니(30대 초중반) 낳고싶은 마음이 반정도는 있어서 결정을 못했다고 하자 의사선생님이 산모등록이 되고나면 중절수술이 불가하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집에와서 어머니와 남자친구와 상의해본 후 저의 건강 문제로 아이도 아픈아이가 나올까봐 바로 당일에 중절을 결정했습니다.
    8주 3일차였고 수술 당일인 오늘은 8주 4일차 였습니다.
    9주가 넘어가면 이 병원에서는 수술할 수 없다고 하셔서 최대한 빠르게 예약했어요.

    다행이 초음파 검사한 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했고 어제 12시부터 금식, 오늘 오전 9시쯤 병원에 가서 자궁 입구 벌리는 약을 넣었습니다. 아기가 커서 이 과정을 꼭 거쳐야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천성적으로 겁이 엄청나게 많고 예민한 성격이예요ㅜㅜ 의사선생님은 여성분이셨는데 무척이나 차분하게 평소 겁이 많은지, 이런 수술은 처음인지 물으시며 약넣으면서도 제 이름도 불러주시고(실신할까봐 의식이 있는지 대답하라고 여러번 물으셨어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
    자궁입구 벌리는 약은 묵직한 생리통처럼 뻐근했어요. 근종이 있어서 평균보다는 생리통이 심한 편일거라 하셨는데 제 기준으로 생리통은 아픈 축에 끼는 통증은 아니라서 벌리는 약은 아프지 않았습니다.

    수술비 97만원정도 + 비보험 약값 2만원 + 영양제는 5만원, 8만원 중에 고르라해서 8만원짜리로 놓았습니다. 카드결제 했습니다.
    수납 후 9시부터 1시까지 침대에 누워서 남자친구와 대기했고 입술이 바짝 마를 정도로 목이 엄청나게 말랐네요ㅜㅜ
    보호자 없이 가셔야하는 분들은 혼자가지 마시고 친구라도 꼭 동행하세요.. 엄청나게 의지가 됩니다.

    수술 들어간다고 속옷벗고 옷갈아입고 대기를 하는데 대기 중에 이게 맞는 결정인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가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마치 이런 고민을 하는 자체가 영화 속 한장면 같다 생각하면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수술실은 굴욕의자+침대 느낌이였는데 팔다리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더라구요. 토닥에서 후기를 많이 읽어 봐서 알고있었지만 이걸 몰랐다면 무서워서 울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셔서자고 일어나면 끝나있을거니 걱정말라하시며 마취제를 놓고 심호흡 3번 하라 하셨는데 3번째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온 병원이 떠나가게 소리를 질렀다고 하네요. 꺄악 거리는 비명소리에 아파 아파 아아아악 이러는 소리에 대기손님들이 저사람 뭐하길래 저렇게 소리지르는거냐, 아이 아빠는 같이온거냐 괜찮은거냐 카운터에 물어볼정도로 큰소리였고 중간에 마취가 몇번이나 깨서 약도 고용량으로 더 많이 투여했다고 합니다ㅜㅜ 제가 진통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진통제는 없는 상태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15분~20분이면 끝나는데 40분이 넘게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도중에 아파 아파 발버둥치며 소리를 지르다 정신이 들었고 간호사 분들이 소리지르는 제 입을 막고 있었어요.. 제가 의식이 드니까 간호사분이 환자분 의식이 돌아왔냐 물으시더니 제발 소리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시길래 죄송합니다ㅠㅠ 너무아파요 죄송해요 아아악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분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옮겨져서 남자친구를 만나고 얼굴보자마자 아프다고 엉엉 엄청 울었습니다ㅜㅜ 저는 흡입술로 진행 했고 수술 직후에 생리통과는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칼로 쑤신듯한 통증이 있었어요. 한 5분정도 마취가 깰때 헛소리를 하더니 토를 했고(이거는 의사선생님께서 마취제를 정량보다 더 넣어서 그런것 같다고 하셨어요) 토하고나니 배도 안아프고 멀쩡히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밥먹고 약먹고 남친 옆에서 조금 자다가 지금 깨서 후기 적습니다. 저처럼 지병이 있어서 몸이 약하거나 겁 많고 엄살 심하신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2주정도 밥을 제대로 못먹고 물만 먹어도 토하고 하루에 밥 두숟갈 정도로 2주정도 연명하다보니 체력이 거의 탈진된 상태였어요. 지난주에는 길 걷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거든요. 어제까지만 해도 호르몬 때문인지 감정기복이 심해서 너무 심란하고 이게 맞는건가 싶고 새벽 3시에 남친깨워서 끌어안고 울고불고 너무싫다 믿기지가 않는다 난리를 쳤는데.. 지금은 정신적인 컨디션이 임신 전으로 돌아온 것 처럼 매우 후련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엄마가 되는게 꿈이였어요. 찾아와준 아가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냥 낳을까 고민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몸이 아프게 몇십년을 살면서 겪은 고통을 혹시나 이 아이가 똑같이 겪을까봐 그게 두려워서 이런 결정을 했습니다. 어제 하루 정말 많이 울었고 아픈 몸으로 태어난게 너무 원망스러울 정도였어요. 링거맞다가도 호흡곤란이 온 적이 있어서 약물을 아무거나 쓸 수 없어서 거의 모든 수술을 진통제 없이 진행해야 하거든요ㅜㅜ

    주수가 차서 아가가 더 커지기 전에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너무 친절하고 차분하셔서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렸어요. 다음주에 소독하러 병원 3번 나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보호자 없이 수술하는 병원 묻는 분들 많으시던데.. 친구라도.. 인터넷 지인이라도 병원에서 괜찮다고 한다면ㅜㅜㅜ 꼭 누군가와 같이가서 수술 받으시길 권장드려요.. 혼자라는 것에 트라우마가 될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저 스스로 앞으로 실수하지않도록 상기시키려고 들어와서 읽어볼 예정인데 병원정보나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공유할게요.. 이런 커뮤니티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분들 다들 마음이 복잡하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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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2
  • [순천] 5-6주차 수술하고 왔어요

    후기톡
    마네
    22.02.19
    오늘 드디어 이주기다리고 수술했어요
    전남친과 헤어지고 일주일후에 임테기에 희미한두줄 확인하고 바로 피검사하러갔는데 수치가 너무 낮아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한번더 해보니 100정도 나왔었고 아기집이 생겨야 수술가능하단말에 이주기다리다 오늘 수술받으러 갔습니다

    혼자 해보려 했는데 무조건 보호자가 있어야 한단 말에 결국 전남친한테 사실 털어놓고 다행히 오늘 같이가서 싸인하구 수술비는 반씩 부담했어요

    아기집생겼는지 확인하려고 초음파해보니 4,5주일줄 알았는데 6주정도 됐다하더라구요 다행히 가격은 그래도 그전 상담때 말씀하신 가격 동일하게 현금으로 했고 저는 진통제 마취제 영양제 자궁유착방지제 다해서 78만원 들었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기다리다 수술실 들어가서 누우니까 오른팔에 진통제? 수액으로 맞고 그사이에 팔과 다리를 천으로 묶어주시더라구요 수면마취하다가 움직이면 다칠수도 있으니 묶는거라고 불편하진않냐고 하셔서 긴장됐지만 무섭진않았어요 ㅠㅠ 잠시후에 원장님 오셔서 크게 심호흡하라해서 한세번정도했는데 그때부턴 정신이 없는것같아요 마취를 했지만 마취가 늦게드건지 처음에 기구? 삽입해서 긁어내는듯한느낌에 아파서 소리치고싶었는데 마취때문에 속으로만 큰소리친것같아요 느낌상? ㅠㅠ 하튼 그렇다가 정신잃었는데 얼마후 간호사님이 제이름 부르시면서 수술 다 끝났다구 정신차리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마취때문에 정신을 잘 못 차려서 ..,
    부축받고 회복실로 가서 영양제맞으면서 푹쉬라고하시는소리에 저는 그대로 잤어요 침대도 장판을 튼건지 따뜻하고 긴장감과 피로감이 훅 풀려버려서 그대로 한시간넘게 잔것같아요

    중간중간 커튼쳐져있었지만 두분더 수술하고 가신것같은 목소리만 들었는데 저는 진짜 오래 잠들어있었던것같네요 ㅋㅋ
    집에가야겠다 생각에 일어나서 내일 소독하러 잠시 내원하란 말씀듣구 일층 약국서 처방받은 약 받아와선 집에 와서 죽시키고 밥먹는데 너무 아프더라구요 생리통이 평소에도 심했던저라 그런가 생리통처럼 너무너무 아팠어요 몸에힘도 안들어가고 ㅠㅠㅠㅠ 식은땀 날 것같고

    전남친은 일때문에 기다리다가 먼저갔어서 끝나구 전화달란말에 집와서 전화걸었는데 제가 나 벌받는것같다 말하며 정말 많이 울었어요
    오늘 수술전까지도 꾹참고 이주간 기다리면서 애써 외면하고 생각안나게 바쁘게 살았는데 끝나고 와서 아프니까 약먹으려고 죽 먹는데 그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그래도 또 살겠다고 죽먹고 약먹구나 이렇게 아픈건 벌 받은건가 하고
    한참울다가 전남친이 미안하다고 그렇게 생각말란말에 정신차리고 전화끊고 죽먹고 약먹고 푹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몸도 한결 괜찮아졌구 약도 꼬박 챙겨먹고 그뒤로 배가 한번 엄청 아팠지만 쓰고있는 지금은 몸이 괜찮아요 ㅎㅎ

    내일 소독 한번더 가고 앞으로 두번더 오면 된다하셨는데 소독하는값이랑은 수술비에 다 포함이라 하시더라구요 항상 다녔던병원에 여간호사 원장님들이라 그래도 마음편히 잘하고 온것같아요

    중절수술은 남얘기고 저와는 상관없는줄알았는데 이렇게 됐지만 앞으론 더 조심하고 몸관리도 잘하려구요 그래도 정말 뭣도 모르고 궁금한것도 많았는데 우연히 토닥ㅌ알게되어서 많은분들 후기나 댓글 보면서 미리배워가고 알아가고 힘얻고 정말 고마웠어요

    제글이 많이 길지만 토닥보면서 저도 누군가에게 힘되는글 되고싶어서 자세히 씁니다 ㅎㅎㅎ 수술하신분들 몸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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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5
  • 6주차 5일 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2.02.19
    1월 초에 관계를 하다 중간에 콘돔이 빠졌고 빠진걸 알고는 중단했습니다 사정도 안 했고 언제 빠진지몰라 피임약은 따로 챙겨먹지 않았었어요 그 후 남자친구와는 헤어졌고 1월 말일쯤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나오지않고 가슴이 아파서 임신일수도 있겠다 생각해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테스트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근데도 아니겠지 하며 병원 가는걸 미루다 2월 초에 병원을가서 초음파검사 후 임신인걸 알고 며칠을 울다 토닥에서 병원 알아본 곳에서 14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초음파 검사 받으러 간 날부터 수술 후 지금 오늘까지도 남자친구가 매일 저녁밥도 직접 해주고 같이 살다시피 하고 있어요 만약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그 시간을 버티지 못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수술을 오전 9시에 병원에 도착해 주사맞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대는 정말 끔찍하게 수치스러운 의자였지만 그걸 생각할겨를이 없었던거 같네요… 마취를 한 후 눈을 떠보니 제가 회복실에서 아프다면서 크게 울고 있더라구요 저는 정말정말 아팠어요 한 십분정도는 배가 찢어진거같이 아팠고 그 후 점차 생리통처럼 쿡쿡 쑤시는 정도로 통증이 내려갔어요 그래도 간호사 분들이랑 의사 선생님이 정말 친절해서 좋았고 덜 긴장했었던거 같아요 영양제까지 맞고 남자친구랑 같이 먹고싶은거 다 사서 집에갔어요 저는 수술 당일날도 오후되니까 통증이 거의 없었고 다음날부터는 너무 쌩쌩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기름진 음식, 유제품, 과일, 살아있는생물 은 약 먹는동안 안 먹는게 좋다하셔서 최대한 피했지만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서 지금도 지내고 있어요 오늘 아침약을 마지막으로 5일치 약을 다 먹었고 그 약은 항생제라 꼭 3끼 다 챙겨서 먹고 나서 먹으라 했어요 약 먹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 가기전에 아침도 해주고 저녁에 들어와서는 저녁밥도 차려준 남친한테 너무 고마워요. 사실 저는 수술만 끝나면 남자친구와는 앞으로 볼일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이걸 마지막으로 끊어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쉽지가않았어요 아마 남자친구도 저랑 같은 생각일거에요 지금은 남자친구 옆에서 사랑받고 지내고 있어요 오늘 저녁 메뉴는 콩불이래요!ㅎㅎ 신기하게도 수술후 저희는 서로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사귈때보다 더 좋아졌어요.. 이게 맞는건가 이래도 되는건가 싶지만 그냥 지금만 생각하려구요 남자친구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밥을 차려줘서 일주일도 안 지난 지금 그때보다 4키로가 쪘답니다ㅠㅠ 다음주 월요일에 소독 받으러 같이 병원가려구요! 수술을 앞둔 분들, 수술하신 분들 저희 다 같이 힘내고 행복해져요!! 저는 수술비랑 영양제 포함해서 70만원 남자친구카드 결제 했어요 약값은 제가 약국을 안가서 잘 모르지만 비보험이라 꽤 비쌌다고 들었어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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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대구 6주차 수술 받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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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실
    22.02.19
    평일이랑 토요일에 계속 근무가 있어서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수술 받았어요ㅠ
    병원은 두군데 가봤고 시내에서 하려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여기서 어떤 분이 댓글로 추천해주신곳 하루전에 예약하고 오늘 처음 가서 수술 받았어요! 여자 원장님이시고 친절하세요ㅜㅜ
    긴장되거나 눈물나지는 않았어요.. 심호흡 세번정도 하니 수술 끝나있었고 정신 차려보니 제가 회복실에 누워있더라구요..남자친구가 들어왔는데 너무 아파서 계속 눈감고 앓는소리 내면서 진통제 달라하니까 수술전에 이미 진통제 줬다 하더라구요ㅠㅠ한 20분 지나니 좀 괜찮아졌는데 배가 계속 아프고 토 할 것 같았어요ㅜㅜ
    변이 마려운 느낌이라 화장실 가서 변 보고 바로 집으로 갔어요!
    집으로 가는길에도 몸에 힘이 너무 없고 눈도 못뜨겠더라구요ㅜ
    집 도착 하자마자 타이레놀 두개 먹고 잠들었어요 세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화장실 가다가 쓰러질뻔하고 식은땀이 많이 났어요ㅜ
    남자친구가 죽 사줘서 먹으니 좀 괜찮아졌고 먹고 또 자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수술 직후부터 피가 조금씩 나고있어요!
    수술 비용은 검사비 수술비 합쳐서 67만원 정도 들었고 영양제 유착방지제 다 맞았어요! 다른 두 병원 간 것까지 합치면 총 85만원정도 썼네요!
    이 어플 덕분에 많은 정보 알아가서 너무 감사한 어플이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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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9
  • [서울] 서울 5주차3일 소파술받고 왔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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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곰
    22.02.19
    칼같은 생리주기인데 6일이나 미뤄지길래 뭔가 이상하다 해서
    이틀전 아침에 첫소변으로 임테기 했어요.
    명확한 두줄.. t선부터 진하게 나오길래 앞이 하얘졌습니다.
    미혼이고 남자친구랑 아직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라서 남친에게 만나서 바로 보여주고 병원가서 질초음파로 점같은 아기집 있고 4-5주차라는 말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임신초기에 엽산 먹으면 좋으니 먹어주라는 축하말만 듣고 그 병원에선 경황이 없어 수술 가능한지 물어보지 못했어요. 어제는 일이 있어 병원에 못갔고 어제 밤부터 서울에 수술 가능한 병원 모두 뒤져서 연락돌렸어요. 토닥 병원에도 연락 남겼고 개인적으로 찾은 병원에도 연락 남겼습니다.
    오늘 오전에 병원 총 세군데에서 연락이 왔고
    여의도, 명동쪽 병원은 오늘 시술이 다 차있어서 검진만 받고 수술은 월요일에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한군데는 부천이었는데 오늘 수술 가능하다고 하셨고 후기를 뒤져봤더니 수술후기는 굉장히 좋았고 다른 진료는 호불호가 나뉘는거같았습니다.
    저는 첫 초음파에 점처럼 보였고, 주차가 빠르다 생각해서 약물도 가능할줄 알았는데3-4주미만.. 극 초반에만 확률이 높고 점처럼 보였다면 실패율이 높아 약물은 추천 안한다고 유선으로 진단 받았어요.
    남친과 상의끝에 하루라도 빨리 받아야 몸에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돼서
    집 근처에서 받지 않고 부천병원으로 갔습니다. (집 근처에서 받아야 사훅관리가 쉬울거같아서 고민 좀 많이 했습니다만)


    수술한 병원에서 다시 초음파 받으니
    점같아 보이던 애기집이 벌써 많이 컸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아이는 크는 속도가 빨라서 이틀전엔 점처럼 보였던 아기집이 지금은 손가락 반마디 만해보인다고 하셨어요.
    정확히는 5주차 3일. 정도 되어보였다 하셨습니다.
    관계는 그 주차에서 2주를 뺀 3주차 3일전 그 전후로 생긴거라고 굉장히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수술 확정을 결정하고 제가 우니까 아기를 임신한거지만 지금은 세포단계라고
    달래주셨습니다....

    다른분들은 질 유연하게 하는 약을 드셨다 했는데 저는 먹는 약 없이 환복후에 바로 수술대 올라갔고 바늘 꼽고 아프지말라고 미리 진통제 놔주셨습니다. 수술대에서 저는 다리는 안묶었고 팔만 묶었구요. 그 전부터 이틀 내내 계속 엄청나게 울어서 더이상 눈물이 안날줄 알았는데 진료 받고 수술대 올라가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게 실감이 안났고 죄책감이 너무 심했어요. 간호사분이 눈물 닦아주시고 계속 손잡아주시고 좋은 말만 해주셔서 눈물 그치고 같이 숫자 다섯까지 세다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눈뜨니 끝났다고 해주셨고 수술대에서 내려와 회복실 가서부터 악몽 시작이었네요.

    평소에 생리통이 거의 없는데 배를 칼로 갈기갈기 찢는 고통..
    항생제와 유착방지제를 엉덩이 주사로 맞았는데 엉덩이도 미친듯이 아판던듯해요.
    제가 너무 끙끙대고 아파하니 간호사분이 오셔서 반대로도 눕혀주시고 진정할수있게 손잡아주셨습니다. 제가 간 병원은 2인 커튼 회복실이어서 남자친구가 못들어와서 의아했다고 하더라구요..
    회복이 느려서 거의 1시간 넘게 자다깨다 반복했고
    반복할때마다 통증은 가라앉는데 속이 미식거려서 죽는줄알았네요
    저는 임신때 미식거림이나 입덧이 없었어서 더 그런듯해요.
    주사맞고 변 마려운것 같은 느낌이 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계속 화장실가고싶은 느낌도 있었어요.
    옆에 다른 여자분도 제 뒤에 회복하러 오셨는데 그분은 저처럼 낑낑거리거나 그런거 없이 코골고 주무시길래 아...이게 통증이 사람차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술 이후에 2번 방문해야하고 2-3일뒤에 한번, 그로부터 일주일뒤에 한번 더 방문해서 경과 지켜보기로 했어요.
    남친 부축 받고 (전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절뚝거리면서 걸었네요)
    차타고 집으로 돌아왔고 오는 내내 여전히 낑낑 거려서 핫팩을 배위에 올려놓고 왔습니다. 배 따뜻하게 하니 한결 나았어요!
    죽 시켜서 죽 먹고 약먹고 또 한숨 잤고 지금 일어나서 글 씁니다.
    수술 후에 출혈은 아직까진 없는데 소변에선 잔여물??같은 피 덩어리와 뿌연 소변을 봤습니다.
    저는 수술비 및 사후 관리, 유착방지제, 링겔 포함 모든 비용 세자리수 들었고 남자친구가 부담해줬어요.
    현금이나 이체 해야 공단 기록에 안남는다고 해서 이체로 진행했습니다.
    막막할때 이 어플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후기글을 많이 읽어봤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글 써봅니다. 쪽지나 댓글에 병원이랑 금액 궁금하시면 답변드릴게요. 긴가민가하고 찾아갔는데 병원 원장님도, 간호사 분들도 모듀 친절하셨어요. 회복실에서 또 울었는데 마음 가라앉힐수 있게 다독여주시고 죽집도 알려주셨구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하게 찾아온 아이라.. 너무 죄책감이 들지만 확실히 이중 피임하고 두번다시 이런일 없도록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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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톡
    탈퇴회원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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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톡
    탈퇴회원
    22.02.19
  • [서울] 5주차(6주 초기) 수술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2.02.19
    며칠 전 진료 보고 주말 수술 예약하고 왔더라죠.
    오늘 수술 했습니다. 저 혼자 다녀왔어요.
    오전 10시에 가서 1시 다 되서 나왔어요.
    어제 저녁 이후로 계속 금식 한 상태였고 수술 전에 질쪽 부드럽게 해 주는 약이라도 한 알 먹고 대기 했네요. 이게 시간 좀 지나니까 좀 메스껍게 하더라고요. ㅠㅠ 전 지난주부터 입덧이 있어서 메스꺼운 느낌이 종일 있었는데
    그렇지 않으셨다면 많이 울렁거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상태 설명 듣고 동의서 작성하고 남편은 전화동의로 받고. 신분증 스캔하고.
    수술 후 주의할 점 설명해 주시고 속옷까지 모두 탈의 후 가운 입고 수술실에
    누워있기까지 10시 45분쯤?? 된 것 같아요.
    링거 꽂고 팔 다리 고정하고 나니까 마음이 솟구쳐서 눈 감고 있었어요.
    원장 선생님 오셔서 많이 긴장 되느냐며 얘기 해 주시다가 심호흡 두 번 정도 했더니 수술 끝이라고……. 간호사의 부축을 받고 룸 침대에 누웠어요.
    코로나 시국에 집 아닌 곳에선 잘 못 눕는 편인데 깨끗했던 곳이고 사실
    코로나고 뭐고 생각 안 나죠. ㅠ 이불이 포근했고. 히터도 틀어주셔서 노곤노곤해지면서 잠들었네요.
    수술 전부터 응가 마려눈 듯이 아랫배가 아팠는데 수술 후에도 계속 그러했어요. 기분 나쁘게 아랫배가 아픈… 근데 화장실도 못 가니까 참다가 잠이
    들었던 것 같아요.
    후기에 나와있는 시간보다 좀 더 오래 누워서 휴식을 취했고.
    혼자 옷 갈아입고 다음 예약 잡고 나왔습니다.
    수술하기까지가 제일 힘들고 어려운 것 같아요.
    심적으로도 몸적으로도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네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여서 걷는데 남편이 계속 연락 오고…
    (전화 받으면 울 것 같아서 피했어요 ㅠㅠ)
    결국 받은 전화에 몸은 괜찮냐고 오겠다는데 괜찮다고 (실제로도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혼자 바득바득 우겼네요.
    뭐 먹고 싶은거 있냐고 주문 하겠다는데 집 가는 길 만두 가게에 멈칫해서
    김치 고기 한판씩, 만둣국, 그리고 빵집에서 빵들… 잔뜩 사서 왔어요.
    물도 못 마신 상태에 배가 너무 너무 너무 고파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전부 흡입 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갔고요.
    출혈은 조금 있네요.
    월요일에 소독 겸 진료 보고 상태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수술은 잘 끝났고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남편이 안아주고 전 아이 찾아서 안아주고…
    다시는 이런 일 만들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너무나도 절실히 들었네요.
    바로 사후피임약 복용도 했지만 그 적은 확률에 제가 들어갈 수 있단 것도
    잊지 않고 잘 지내야 겠어요.

    애써 외면하고 한번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나와 함께 했었던 아가야.. 미안해. 지금 이 마음 잊지않고 좀 더 열심히
    지내도록 할게.

    미혼여성 검진 패키지로 178,000원 (총괄적으로 부인과 검사 진행했어요)
    제 몸 챙기겠다고 영양제도 업그레이드 해서 할인 받은 패키지 1,090,000원
    약값 25,000원 정도.
    이렇게 지불 했네요.
    수술 예정이신 분들, 본인 몸 소중하게 생각 하시고 본인에게 아끼지 마세요.
    떠나는 아이는 아이이지만 내 몸은 남아 있으니 소중하게 아껴주셔야 해요.
    너무 매정하지만 내 몸도 소중하거든요. 그래야 남은 시간 소중한 사람들이랑
    함께 잘 보낼 수 있어요.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아는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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