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며칠 동안 지옥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이제야 좀 숨이 쉬어지네요.. ㅠㅠ
주수가 이미 20주가 넘은 고주차라 수술 가능한 곳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거든요.
다 안 된다고만 하고 무서워서 밤늦게까지 검색만 하다가
여의도에 있는 산부인과 한 곳을 알게 됐어요.제일 감사했던 건 밤늦은 시간인데도 카톡 상담을 정말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고요. ㅠㅠ
고민 상담하면서 질문도 많이 했었는데, 제 말 다 들어주시고 안심시켜 주셔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여기가 진짜 대단한 게 저처럼 고주차인데도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숙련된 원장님이 계셔서 그런지 절차도 빠르고 당일에 다 끝낼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훨씬 편했네요.여의도역 근처라 가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비밀 보장 확실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저처럼 고주차로 혼자 속앓이하는 분들 계시면 꼭 상담부터 받아보셨음 좋겠어요.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공유해 드릴게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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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후기톡시은살롱1일전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더보기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이젠그만하자정말1일전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보기 -
[서울] 생각보다 간단했던 5~6주차 mtx주사 후기
후기톡soorima26.06.11안녕하세요! 토닥톡 보니까 mtx주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애초에 흡입술을 알아보고 병원에 방문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 여러 검사를 해보시더니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에 있다는 거예요...ㅠㅠ
어떡하냐고 여쭤봤더니 mtx 맞아보자고,
호르몬 수치도 낮아서 적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맞고 싶진 않았지만...
비용 자체도 제가 알아보고 간 흡입술 비용이랑 큰 차이 없었기도 하고
(10만원 차이 났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았어요...
주사 통증 자체는 그냥 일반 엉덩이 주사 정도였는데
회복실에서 쉬고 집에 오니까 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신 약이랑 집밥 먹으면서 버티니까 참을만했어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피검사 다시 받았고,
(호르몬 수치 다시 봐야한대요)
저 같은 경우는 수치가 잘 감소해서 이렇게 끝내도 됐어요.
참고로 병원 다녀오고 이틀 뒤에 생리처럼 피 비쳤습니다...
막상 받기 전에는 하필 자궁 외 착상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받고 다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시다 보니깐
저도 생각 이상으로 겁을 먹었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더보기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후기톡콤부챠챠1일전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더보기 -
[서울]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
후기톡하준맘9526.06.11첫째 29개월이고 아직 둘째 계획은 없는데..
제가 날짜계산 잘못+콘돔 찢어짐 이슈로 인해서
1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두줄이..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임테기 5개를 했는데 다 희미한 두줄이거나
진한 두줄.....하..ㅋㅋ
바로 집근처 병원 갔는데 6주가 넘었다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원치 않은 임신이라
바로 당일 수술하고 왔어요 (마침 아무것도 안먹었던 상태라)
심지어 마운자로 맞고 있던 중이라
+ 약 복용…
소파술로 결국 하게되었고 정말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잘 마칠 수 있어서 원장님께 감사 드리네요..
더보기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채린플로우1일전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연한빛마루1일전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더보기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바보보보봉4시간전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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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더보기
지금 올라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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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주차라 막막했는데... 당일로 해결했어요
후기톡우당탕민트26.01.05 -
[서울] 위로가 필요한 분들 위한 감정 중심의 후기
후기톡Dddddksj26.01.05사이트 특성상 병원 정보/수술 정보 글이 대부분일 듯 하여
그냥 제가 경험했던 감정 중심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그저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분들이 조금이라도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것만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평범한 연인이 있는 미혼 상태에서 임신 사실을 어제 알게되어 멘붕인채로 밤새 이 사이트 저 사이트에 정보 알아보며 밤을 새다가 일요일 오후쯤 수술 받고 왔어요
임신 5주차 상태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중절 관련해서 제 의사를 존중했고 함께 내원했습니다
혹시 이런 순간이 온다면 어떨까 과거 상상했을 때에는
나는 아이 낳을 생각도 없고, 임신한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세포일 뿐이니
죄책감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수술 전 주의사항 전달받을 때에는 머리가 새하얘져 아무 말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전날 임신을 알게되었을때는 패닉에 빠져 당장 중절해야한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수술 대기실에 앉아있으니 삶에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나를 위해서 이런 선택을 그냥 해도 되는 걸까, 매번 스스로를 두고 도박하는 삶을 살더니 이런 결과를 맞았나 라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도 오래가진 못한게 수술때는 수면마취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이 너무 생생해서 아프다고 소리질렀습니다
짧게 둘러본 정보로는 이정도의 고통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고작 내 몸에 한달도 안된 세포를 떼내는게 이렇게 큰 고통이었나 싶었어요
진료/상담/회복 모두 멘탈이 나가있는 것 그리고 곤란한 질문을 남친과 받고 싶지 않아 모두 혼자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함께했으니 없었다면 어땠을 지 상상할 수 없지만
수술후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서 느꼈던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상황에서 그래도 같이 온 누군가가 있구나라는 것과
우울함과 고통을 티내지 않으려 하는 것이 굉장히 피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 일을 계속 고통스러워 하면, 이 사실이 저에게 더 오래 남는 것 같아 억지로 괜찮은 척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왠만하면 혼자 해결하는 강한 인간이라고, 이런것쯤은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또 연인이 이런 상황에서 (특히 중절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 이걸 경험하는 것은 저이고 상대방은 실제로 겪지 않으니 심적인 타격이 적을 테죠 저는 이부분도 화가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거에 대해 화를 내고 오래 문제 삼는다면 이 문제가 제게 더 꼬리표처럼 붙을 것 같아 그냥 회피했습니다
시간이 여러가지를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이러한 일 특성상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고 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과 연결되기도 힘들며,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위로한다고 해도 크게 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수술 자체는 그냥 중증도 병의 시술적 치료 정도의 고통이고,
제 경우에는 심리적인 충격 고통이 좀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냥 감정적으로 넋두리겸 혹은 저와 같은 불안감 슬픔 당황 분노 외로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보시고 다른사람도 이랬구나 정도로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
[수원] 첫번째 흡입술 두번째MTX 후기
후기톡탈퇴회원26.01.03이런걸로 후기쓰는것도 민망하고 너무 죄스럽지만
흡입술과 MTX 둘 다 해본입장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고있을 분들을위해 통증 정도와 가격만 쓸테니 병원 정보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둘 다 4주 초반대 아기집만 보일때 했습니다
(두 곳은 다른병원이에요)
흡입술-유착방지제,영양수액,수술비,외래 진료3번 비용 합쳐서 75만원.수면마취 후 짧은 수술시간이 장점. 근데 마취깨자마자 내 배 열어놓고 안닫은거 아닌가..싶었음 너무아프다고했더니 진통제는 바로 놔주셨고 수액 들어가고 있는 정맥라인으로 바로 놔주셔서 5분정도후부터 통증은 바로 가라앉음. 수술 후 며칠동안 생리통처럼 아프다가 외래진료 세번 가서 소독 하고 끝
MTX-진료비,MTX주사,자궁 수축제,이후 외래 진료비 두번포함 77만원. 초음파 보고나서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아주 초반이라 주사를 추천해주셨고 주사와 흡입술 중 고민하다가 주사로 결정하고 자궁 수축제 넣어주시고 잠시 후 주사실 가서 주사 맞는데 엉덩이 주사고 보통 병원가서 맞는 엉덩이주사보단 약 양도 많고해서 살짝 더 뻐근한정도. 근데 맞고나서 한두시간정도 뒤부터 생리통 보다 좀 더 아픈..? 통증이 계속 있고 7-8시간 뒤 부터 피 나옴. 2차로 맞는일은 없었으면...
오늘 주사맞고왔는데 뭔가 허무하고 씁쓸하네요 죄책감도 너무크고 술이라도 먹고싶은데 술도 못먹고 힘드네요 우리몸은 우리가 지켜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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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 중절수술후기
후기톡썽써엉26.01.03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방금 아침에 수술마치고 후기남겨요 ,,
두번째 중절이라 너무 걱정했는데 남의사선생님이 계속 긴장하지말라고
제손 잡아주면서 옆에서는 간호사분이 수면마취약 넣고있었는데 너무죄책감 갖지말구 농담해주시면서 진정시켜주시고 수술은 2-3분만에 끝났어요 ,,
결국 너무아파서 울다가 속이 울렁거려서 결국 위액만 엄청 토해내고
지금은 좀 괜찮아져서 쉬고있어요
비용은 현금카드 둘다상관없이 50만원에 했어요 주수로는 5주차 5일? 정도됐네요
남의사여서 좀 그랬는데 앞으로도 산부인과 진료는 여기로 받으러다닐거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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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요일 당일 수술 후기
후기톡탈퇴회원26.01.03취업한지 얼마 안되고 회사에 빠지기도 눈치가 보여서
평일에는 시간이 정말 안되서
일요일에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다가 알게 됐어요..
처음 방문할 때 많이 긴장했는데
상담 과정에서 차분하게 절차를 설명해 주고
선생님도 따뜻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어요..
병원 분위기도 편안해서 혼자라는 느낌이 덜했고
혼자와서 그런가 더 많이 배려받는 느낌이었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짧게 진행됐고
회복실에서 상태 확인받으면서 쉬다 귀가했어요
중간에 영양제 같은거 빼야 하는데 그때 제가 보호작 없어서
부를 수가 없으니까 벨 같은것도 챙겨 주셨고
자주 들여다봐 봐주셨어요
수술 직후에 통증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안 아픈 게 맞나 괜히 걱정이 들었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원장님이 원래도 통증없이 수술 하시는 방법으로 잘 해주시는 편이라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라고 설명해 줘서 그 말을 듣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안내에 적어 주신 대로 무리하지 않고 쉬면서 회복 중이에요
여러 생각이 스치긴 하지만 지금의 상황과 앞으로의 회사생활을 생각하면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천천히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어요
같은 상황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상담을 먼저 받아보고 충분한 안내를 들은 뒤에 결정했으면 좋을것 같아 글 남깁니다 ..
무엇보다 진짜 중요한건 다른것보다 저 스스로 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 더보기 -
[제주] 6,7주 오늘 수술하고 왔어요
후기톡이블루26.01.02도움이 될까 후기 좀 남겨보려합니다:)
저번주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상담 후 당일에 수술가능 한 곳 있어서 하고 왔어요
좀 연식이 된 병원이고 남자선생님이지만 웬만한 병원보다 쓸데없는 멘트,터치 전혀 없구요 피임 했는데도 덜컥 생겨서 무섭기도 하고 걱정 많았는데 간호사님분들 친절하시고 전화로 물어봐도 되게 답 친절히 잘 해주셨어요
남자친구랑 같이 방문 했고
약 넣고 2시간 정도 후에 침대에서 대기하다가 수술하러 들어갔구요
남자친구 말로는 수술은 10분 정도 걸렸다고 해요 저도 수면마취로 들어가서 완전 잠든건 아니지만 거의 느낌은 없었어요 자궁경부도 마취해서 아픈건 전혀 없었구,
회복실이 바로 앞에 있어서 걸어갈 수 있는 정도에요 회복실도 따뜻해서 영양제 2-3시간? 맞고 잘 자고 잘 퇴원해서 밥도 잘 먹고 했습니당 널널하게 5시간 잡고 가시는거 추천이용
다들 아픈게 생리통 3배 정도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그냥 원래 생리통 정도인 것 같아요 병원이나 금액 궁금하시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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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주 3일차 방금 하고왔습니다
후기톡babqhwbb26.01.02저는 둘째까지 낳았지만 계획없는 셋째가 생기는 바람에 임신테스트기로 1/1일에 알았구요. 여기 검색 통해서 삼산동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아기집이 안보일까봐 당일까진 생각 못하고 그래도 혹시몰라 금식까지 하고갔는데
진료시간 9시 시작하자마자 가고 중절때문에 왔다고 하니 바로 접수하고 질내로 초음파 봤고 아기집 확인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오히려 아무것도 묻지않고 초음파 확인하고 금액안내 해주셨습니다
과거력 출산력 뭐 이런거 아무것도 묻지않으셨어요
바로 진료보면서 현금 60 금액 카드 65 금액 안내받았고 5만원 차이였습니다.
계좌이체 해서 진행했고 너무 긴장해서 오늘 하는거 맞냐니까 입금하면 바로 시작한다는 말에 입금하고 바로 위층 병실로 향했습니다
라인잡느라 고생했지만 의사선생님이 라인 잡아주셨고 아홉시에 진료보고 라인잡고 수액과 영양제 맞고있을때 10시조금 넘어서 수술실로 갔고 마취 약 들어가면서 팔이 엄청아팠고 잠들고 일어났더니 휠체어 타고 이동했습니다.
얼마나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째 둘째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특히 둘째임신때 첫째한테 못해주고 짜증만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모를 셋째였을 아이한테 죄책감...조무사 선생님들도 많이 힘드셨죠 하면서 위로해주시면서 실컷 울고 가시라고 하시더라구요. 후기대로 친절하셨습니다.
나오니 10분정도 지난상태였고 수액 및 자궁유착 영양제 맞고 나오니 열한시 반쯤이었던거 같아요. 항생제 처방 해주셔서 하루치 약 먹고 병동 나오고 진료한번 더 보고 자궁내 출혈있다고 거즈 넣은거 빼주신다고 내일(3일), 월요일 (5일 )꼭 오시라고 하더라구요. 토요일은 오후 다섯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일단 하고왔는데 통증은 저는 없네요.. 더보기 -
[서울] 5주 흡입술 후기
후기톡휴어렵다26.01.02임신인거 알고 흡입술이 이나 mtx가 먼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토닥톡 가입해서 후기글 많이 읽어보고 추천해 주시는 병원에 무작정 예약하고 갔었어요.
토닥에도 있는 병원이라 경험은 많겠다 생각했어요.
나중에 보니 여자대표원장님 높은 수술도 많이 하고 매스컴에도 많이 나오시는 분이더라구요.
처음엔 무서워서 약물 생각하고 갔으나 아기집도 보이고 선생님 설명 듣다 그냥 수술이 낫겠다 싶어 당일 수술 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수술 금방 끝나서 놀랐어요.
주말이 아닌때 가니 가격이 초음파 유착방지제까지 다해서 50만원이라 한번 더 놀랐구요.
저는 겁이 많아서 진통수액만 추가해서 맞았고 그래서 인지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
중절이라는 안좋은 이유로 갔음에도 직원분들 너무 상냥하고 좋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보기 -
[대전] Mtx 1차+미니흡입술 후기
후기톡잉앙잉앙잉앙25.12.31저는 5주 3일차에 임테기 확인해보고 당일날 바로 병원 갔어요
초음파 확인해보니까 아기집 있었고 의사쌤께서 주사로도 가능하다길래 약물중절로 진행했어요 약도 받고 일주일 뒤에 병원 갔는데 아기집 더 커져있다고 하길래 미니흡입술 빠르게 했습니다.. 1분-2분정도 걸렸는데 제가 자궁구가 좁아서? 좀 힘들었어요 식은땀 뻘뻘 흘리고 소리지르고…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초음파 해보니까 아기집 제거됐고 안에 남아있는 찌꺼기만 나오면 될 거 같다고 일주일 뒤에 다시 보자고 하셨어요 진짜 다시는 경험해보고싶지않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더보기 -
[서울] 19주 중절수술 3주차
후기톡성모우25.12.31수술을 받은 지 어느덧 3주가 지났어요
수술 전에는 회복이 잘 될지, 회복이 잘 될지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상황을 공유 하려고 해요
수술 직후 ~ 1주차
수술 후 며칠간은 생리통보다 조금 통증과 출혈이 있었어요
양은 많지 않고 생리 거의 끝날 때 쯤에 살짝 피만 비치는 정도였어요
갑자기 많아지거나 덩어리가 계속 나오는건 아니었어요
아프다란 것보단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2주차
출혈이 멈췄고 아랫배 통증도 없어져서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은 없었어요
근데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가슴이 뻐근하거나 감정적으로 예민해지는 날이 있더라고요
감정 기복이 심한 그런거요
3주차 현재 상태
컨디션이 수술 전으로 많이 돌아왔어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오래 외출하거나 가벼운 산책도 하고 있어요
몸이 서서히 원래 리듬을 찾는 느낌이에요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