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약물 주사 쪽도 고민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을 견딜 자신이 없고
저한테는 수술이 더 맞을 것 같아서 수술로 결정했습니다.
수술 직후부터는 여러 감정이 뒤섞여서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책감, 자기 혐오, 분노가 교차하고
아무생각도 안 들다가도 갑자기 울컥해서 울고 그래요...
병원에서는 조심스럽게 너무 잘 대해주셨어요.
직원분도 제 이름 부르고 확인할 부분 다른 분들이 듣지 못하게
종이에 써서 확인해주셨고, 원장님도 엄청 자상하게 설명해 주셔서
사실 병원에 있는 순간이 멘탈케어가 더 잘 됐던 것 같아요.
저는 보호자 없이 수술하러 갔었거든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싶었고 병원측에서도 이 부분 존중해주셨네요..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힘든 건 이 사실을 나 혼자만 아는 비밀이라는 점입네요...
남자친구도 부모님도 모르는 상태로 혼자 병원에 다녀왔고
앞으로도 이건 제 안에 묻어둬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요...
사람들 앞에선 괜찮은 척하고 평소처럼 행동하려 노력하는데
집에 오면 쉽게 무너지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도 못 먹겠고...
혹시 비슷한 경험 중이신 분들 계실까요?
다음달에 중절수술한 병원으로 장치피임 시술하러 또 들르는데
이때 이런 부분들 말씀 드리면 병원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더보기
실시간 인기글
-
[서울] 두번째 흡입술 후기
후기톡이젠그만하자정말1일전자랑이 아니지만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딱 한번 소홀히 한게 바로 이렇게 임신이 되어 버려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어요
창피한 마음이 없던건 아니지만 처음 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 기억이 나쁘지 않았어요
의사샘의 친절함, 수액 잡아주실때 따뜻하게 해줬던 간호사분과 회복실 분위기 이런것들이 다시 그 병원을 선택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번데 갔을때도 사실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상담하고 수납하고 회복실에서 수액좀 맞다가 수술실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끝
이것도 경험이라고 두번째는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ㅠㅠ
가격은 평일가로 5주 수술비, 초음파, 유착방지제, 기본수액, 1인회복실 다 포함 50만원이었구요
저번엔 안 맞았지만 이번엔 제 몸 생각해서 10만원대 영양수액 하나 선택해서 맞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후에 기운이 더 나는거 같은 기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생각했어요
여자선생님이시고 지하철 4호선 라인에 있는 병원이예요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보기 -
[대구] 임신 7주차 종결 후기 (흡입술)
후기톡시은살롱1일전중절 흡입술 7주차 후기 남겨봐요.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너무 무거워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계속 고민이었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하루하루 갈팡질팡했거든요
주변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끌어안고 있으니 더 막막해서....
나름 수소문도 해보고 이곳저곳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갔는데 원장님 상담이 진짜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장님이 차분하게 수술 과정, 예상되는 출혈과 회복 과정에 대해서 진짜 세심하게 말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독여 주시더라고요...
그 순간에는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난 혼자가 아니구나 뭐 이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금식했어요 물이나 껌 사탕 이런것도 안 된다고 들어서 안 먹었구요..
수술 당일은 긴장돼서 손도 떨렸지만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고,
진행 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이 계속 상태 확인해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안심이 됐어요
선생님이 시종일관 차분하시니까 저도 더 안정이 되더라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는 회복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생리 느낌의 출혈과 묵직한 느낌이 남았지만
설명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심하면서 집에서 며칠 쉬면서 몸 회복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요
회복 과정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건 여전히 있지만 수술 전보다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에요...ㅎ
저처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주기가 더 늘어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기일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더보기 -
[서울] 생각보다 간단했던 5~6주차 mtx주사 후기
후기톡soorima26.06.11안녕하세요! 토닥톡 보니까 mtx주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애초에 흡입술을 알아보고 병원에 방문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 여러 검사를 해보시더니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나팔관에 있다는 거예요...ㅠㅠ
어떡하냐고 여쭤봤더니 mtx 맞아보자고,
호르몬 수치도 낮아서 적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맞고 싶진 않았지만...
비용 자체도 제가 알아보고 간 흡입술 비용이랑 큰 차이 없었기도 하고
(10만원 차이 났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받았어요...
주사 통증 자체는 그냥 일반 엉덩이 주사 정도였는데
회복실에서 쉬고 집에 오니까 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챙겨주신 약이랑 집밥 먹으면서 버티니까 참을만했어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피검사 다시 받았고,
(호르몬 수치 다시 봐야한대요)
저 같은 경우는 수치가 잘 감소해서 이렇게 끝내도 됐어요.
참고로 병원 다녀오고 이틀 뒤에 생리처럼 피 비쳤습니다...
막상 받기 전에는 하필 자궁 외 착상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받고 다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시다 보니깐
저도 생각 이상으로 겁을 먹었었는데,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더보기 -
[서울] 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후기톡콤부챠챠1일전5주 중절,, 보호자없이 진행 후기
임테기 두줄 확인하자마자 검색 겁나하고
빠른 시일내에 보호자 없이 가능한곳으로 겨우 찾아서 다녀왔어요
이모든게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중절 수술 신청하면 바로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전화상담 한다음 다음날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뭐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당일로는 못했구요..ㅠ
금식상태였으면 가능했을지도
유착방지제는 꼭꼭 하셔야하니까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은 수술금액에 포함이었어요
영양제 받으면 좋다고해서 기본 영양제말고 돈좀 추가해서 좋은걸로 했어요
무슨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몸을 생각해서 했네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야기를 따듯하게 잘해주셔서 정신차려주시게 해주셨어요..
이글을 보시는 모두 잘 마치시길 바랄게요 더보기 -
[서울] 7주차 당일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채린플로우1일전얼마 전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서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며 정보를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여의사 선생님이 계신 곳이 마음 편할 것 같아 강남 쪽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마음을 굳게 먹고 금식한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했을 때 병원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접수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건지 다들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정확히 7주차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수술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울컥했네요... 수술은 자궁에 무리가 덜 가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비용이었는데 7주 기준으로 68만 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금액 안에 영양제나 유착방지제 같은 필수적인 처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요
수술 후에는 1인 회복실로 안내받아 혼자 편안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배려 덕분에 무사히 회복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속앓이하며 무섭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케어해 주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
[서울]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임신..
후기톡하준맘9526.06.11첫째 29개월이고 아직 둘째 계획은 없는데..
제가 날짜계산 잘못+콘돔 찢어짐 이슈로 인해서
1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 먹었는데 두줄이..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임테기 5개를 했는데 다 희미한 두줄이거나
진한 두줄.....하..ㅋㅋ
바로 집근처 병원 갔는데 6주가 넘었다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원치 않은 임신이라
바로 당일 수술하고 왔어요 (마침 아무것도 안먹었던 상태라)
심지어 마운자로 맞고 있던 중이라
+ 약 복용…
소파술로 결국 하게되었고 정말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네요
잘 마칠 수 있어서 원장님께 감사 드리네요..
더보기 -
[서울] 12주차에 중절수술을 하고 왔네요
후기톡연한빛마루1일전남자친구랑 예정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기형아 검사라는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NIPT 검사를 했고 고위험군이 나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아이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더 늦어지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당일 상담 후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술 전에는 4~6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했고, 물이나 껌, 사탕도 안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편해서 여자의사가 진료해주는 병원에서 했어요
솔직히 죄책감도 있고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께 크게 위로받아버렸네요...
그리고 수술하고는 남자친구가 1인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병원 알아봐줘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생각도 못한일들이 벌어져서 마음도 아직 많이 복잡합니다.
남자친구는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미안함과 후회가 계속 오가네요.
그래도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려고 해요.
저랑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더보기 -
[서울] 20주 수술 후기
후기톡바보보보봉10시간전좋은 일도 아닌데 후기까지 쓸까 싶은 마음에 지웠다가 그래도 경험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소중할 것 같아 적어요
저는 20주차에 맞춰서 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 진료 때 애기 머리가 주수에 비해 2주나 더 크다고 하셔서
머리 기준으로 22주차 수술 준비를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머리 기준으로 수술 주수를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비용으로 생각했던 금액보다 50정도? 더 나온 거 같아요
저는 하는 김에 임플라논까지 같이했습니다
ㅡ
일단 누워서 자궁 열어주는 수액 맞으면서 30분 넘게 있었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분께서 배를 만지셔서 만져보니
애기집? 자궁쪽만 딱딱하게 뭉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그냥 수술대가 아닌 흔히 말하는 굴욕 의자처럼 다리는 벌리고 있는 대신
몸은 누운 상태였습니다 팔을 묶고 수면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진행하였고
계단? 같은 걸 올라가서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에서 수면 마취를 깬 상태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아 회복실로 갔습니다
고통은 솔직히 너무 아팠습니다
코수술이나 가슴 수술까지 했는데 이 고통이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깨고난 이후부터 계속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기만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두시간? 정도 후에 지혈해 둔 거즈를 빼시는데
거즈 빼는게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정말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 번 뒤에는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서 있다가를 반복하면서
상태를 좀 확인? 시켜주셨던 거 같고 저는 당이 너무 떨어져서
보호자한테 젤리 같은 거 사 와 달라고 해서 젤리 먹으면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반복하고 간호사 분 부축 받아서 1층까지 내려와서 퇴원했습니다
정신도 없고 이래서 오버나이트를 안 갈았더니 집 가는 내내 차에서 피가 나와서 그런지 흥건 젖었더라고요 꼭 정신 없으시더라도 이동하시게 되면 패드 한 번 더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푹 쉬다가 약 먹고 소변 볼 때 회음부 쪽이 아프면서 피가 같이 나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갈색혈? 정도로만 나오고 아직까지 피는 안 나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또 병원 내원 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만큼 더 잘 살아보려고요
+수술 이후 꼭 죽 같은 건 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주수가 커서 그런지
국 같은 거 먹으면 젖이 돈다고 국 같은 건 피하라고 하셨고
맵고 짠 자극적인 건 더더욱 (먹는대로 붓기 때문에)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임플라논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몸이 회복하니 임플라논 한 곳이 넘 아프더라구요… 더보기
지금 올라온 게시물
-
[서울] 저번주에 결국 수술을 했습니다.
후기톡도림이25.09.24 -
[서울] 중절수술 하고왔습니다.. 내가 살려고..
후기톡다지나가길25.09.24임신 사실을 알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고 스스로에게 죄책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제 삶을 지켜야 했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군데를 알아보다가 마취랑 영양제, 유착방지제, 1인 회복실까지 포함된 가격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여기가 가장 부담이 덜하더라고요. 사실 저럼한 곳으로 찾아본건 맞지만 혹시 대충 진행되진 않을까 불친절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의사 선생님이 굉장히 따뜻했습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제 상황을 차분히 들어주고 불안한 부분까지 짚어서 설명해 주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습니다. 혼자 가서 더 외롭고 긴장된 상태였는데 그런 부분에서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수술은 흡입 방식으로 했습니다. 처음이라 비교는 어렵지만 필요한 부분만 깔끔하게 정리해 주신 덕분인지 아랫배 통증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수면 마취에서 깨어나고 회복실에 누워 있었을 때도 간호사분이 자주 와서 상태를 확인해주셔서 혼자라는 느낌이 덜했고 1인실이라 눈치 보지 않고 충분히 쉴 수 있었던 것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며칠 동안은 몸보다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혼자 결정을 내리고 감당하다 보니 내가 정말 잘한 걸까 하는 죄책감이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마음을 가라앉히고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 누구에게 쉽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처럼 학생 신분이라 금전적으로 여의치 않아 고민하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만 보고 걱정될 수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의료진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라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저는 지금은 후회 없이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있습니다. 더보기 -
[서울] mtx 3주차 임신종결
후기톡웃는펭귄짱25.09.24이번주가 3주차가 되는건데 임신 종결 진단 받고 왔어요
피가 왈칵 나온 날이 있는데 그게 임신 중단 시그널이었던것 같아요 그날은 배가 평소보다 심하게 아프고 허리도 뻐근하게 불편하고 했어요
저는 출혈 심했던 날만 제외하면 MTX한 뒤로 아랫배가 살살 아팠던것 외에는 부작용은 크게 없었어요 대신 언제될까 불안한 마음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
제가 경험한 MTX는 육체적으로 크게 힘든건 없지만 혹시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이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수술이 아니라 편하긴 하지만 불안감 때문에 몇주간 힘들 수 있다는점 생각하시고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더보기 -
[서울] 20살 중절수술 후기 1인회복실 추천해요
후기톡hotraini25.09.24나이가 어려서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소문나는게 제일 싫어서
토닥톡에서만 많은분들께 물어보고 추천받아서 2군데 갔었는데요
mtx는 여러번 가야하고 비추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수술로 했어요
유명한 두군데 갔는데 한군데가서 바로 하려고 했더니 수술비용 50만원이라고 했는데
유착방지제 유도제가 추가비가 붙어서 거의60후반까지 되서...
그정도 돈은 부담이라 나왔고
다른 추천받은 병원에 갔는데 검사비 유도제 유착방지제 영양제까지 55만원이어서
바로 날잡고 수술했어요 ㅜㅜ
날잡고부터 좀 심란하고 잠이안와서 제일친한 언니랑 같이갔는데 그래도 좀 힘이됐어요 ㅜ
중절하시는분들은 가능하면 보호자랑 같이가는게 심적으로 위안이 되는거 같으니 참고해보세요
아 회복실이 1인실로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혹시나 아는 사람만나거나 하는거라던지
제가 좀 어려서 첫번째 병원갔을때 좀 주변시선이 곱게 보지않는듯해서 눈치가 보였었는데
그런거 없이 편히 쉴수 있어서 편했던거같아요
중절수술이 그렇게 잘못된건아닌데 말이죠.... ㅜ 어쩔수없는상황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위로도 많이 받아서 저도 공유드려요
다들 힘내세요!
더보기 -
[서울]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후기톡적응이안돼25.09.2315주+수면마취+소파술로 받았어요
오전에 진료 시작하자마자 갔는데 점심 시간이 꽤 지나고 나왔어요
집에 와서도 배가 아파서 간단하게 끼니 때우고 약 먹었어요 여전히 배가 땡기긴 하는데 아까보단 나아진것 같기도 하고.. 전 수술 끝나고 배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 달라고도 했어요ㅠㅠ
밥 먹고 약 먹으니 졸리기 시작하는데 배가 아파서 어떤 자세로 누워도 편하지가 않아요 그나마 쇼파에 쿠션 하나 더 대고 앉아 있는데 그나마 편해서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요
통증이 줄어 들어서 편하게 잘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더보기 -
[서울] 6주 수술 받고 왔어요
후기톡규레로25.09.23오늘 오전에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성인이면 굳이 보호자 필요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엄마가 같이 가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많이 속상해하셔서 죄송했는데 그래도 병원에 같이 가시겠다고 하시니까
더 미안하고 앞으로 엄마한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다녀온 중구쪽 병원이 너무 좋아서 공유하고자 후기 남겨요
우선 병원 데스크에 계신분들 조용하면서도 너무 친절하셨고
여자 의자선생님은 제가 바보같은 질문을 한거 같은데도 잘 들어주시고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엄마도 병원이 친절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흡입술로 수술하고 6주까지는 평일 5시 이전에 가면 50만원대로 가능했어요
저는 엄마가 좋은 영양제도 선택해서 맞으라고 하셔서 조금 더 나왔지만요
집에 돌아와서 한숨자고나서 미역국 먹고 약도 먹고 쉬고 있어요
출혈은 거의 없는데 후기에 보니 나중에 나올수도 있다고 해서 패드는 착용하고 있는 중이고요
병원 궁금하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말 금방 끝나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다녀오셔도 돼요
더보기 -
[서울] 서울 당일 중절 약물 가능했던 곳 후기
후기톡곰델리25.09.23원래도 불규칙하기도 했지만..
이상하리 만큼 생리를 안하길래..급하게 임테기 검사했더니
두줄이 보이는데..눈앞이 깜깜했고요..
애를 낳기엔 지금 상황이 준비된 상태도 아니어서
회사 근처로 중절 가능한 곳을 알아봤어요
병원을 알아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분명 공식페이지에는 중절 카테고리를 넣어놓고
막상 문의드리니까 중절 안한다고 답변이 오는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거에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아갈때쯤
중절 가능하다고 답변 온 곳에 예약해서 퇴근 후에 다녀왔네요.
수술 방법은 주수마다 달라질 수 있어서 내원한 다음에
주수검사, 피검사까지 마친 후에
결과를 보니까 저는 극초기라 약물로 가능한 시기였어서
약물로 결정했어요..
중절 알아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혈압이 엄청 높거나,
간수치에 이상이 있으면 약물 중절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건 병원에서 검사하면서 알아보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저는 다 정상이었어서 당일에도 가능했구요..
MTX는 금식까지 필요 없지만 만약 약물 중절이 불가능해서
수술로 해야할 경우는 금식이 필요해서
당일 수술로 알아보는 분들은 ..꼭 금식 유지하시길 바래요
저도 여기서 정보 얻고 혹시나해서 그날은 회사에서
점심 안먹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주사 맞은 다음에는 피검사로 얼마나 호르몬 수치가
내려갔는지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해서ㅠ
이부분은 감안해야할 것 같네요..
7일차때부터 확연하게 떨어진다고 하니까..
너무 안떨어진다고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저도 아직 일주일이 안된 상태여서..
금요일에 병원가서 한번 더 검진 받아보고
다시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초음파, 피검사, MTX,
유착방지제 이런거 다 합쳐서
5 그쯤 나왔구요.
원장님이랑 간호사 분들이
회복실에서까지도 잘 케어해 주셔서
딱딱한 분위기도 아니었어서..
급하게 왔는데 ㅠ 운좋게 잘 알아봤네 싶었네요..
더보기 -
[서울] 수술 한달차 지금의 상태
후기톡마이문25.09.2315주 수술 받은지 한달이 지났어요
수술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약간의 후유증은 있었어요
잠을 한동안 잘 못자고 겨우 잠들어도 깊은 잠을 못자고 다리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되서 붓고
수술은 잘 됐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던것 같아요 한달이 지났으니 운동을 시작해도 될것 같아서 지난 주말부터 가벼운 산책이랑 스트레칭을 매일 1시간 이상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이제 잠은 잘 오더라고요
몸은 확실히 회복 되었지만 심리적불안감+호르몬영향은 꽤 길게 가는것 같아요 날씨도 좋아졌으니까 외출 많이 하고 운동도 하면서 지낼 생각이에요 더보기 -
[군산] 몇주차인지 정확히 모름...소파술후기
후기톡아두나25.09.23저번주 화요일 2줄 확인하고 일요일에 병원가서 초음파 봤습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 기준으로하면 6주차 였는데 초음파로는 이제 막 생겨났다고 이제막 5주차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봤을때에도 그냥 매우작은 검은점? 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그러고 오늘 다시 질초음파로 봤는데요
역시나 아직도 점처럼보이고 이제 생긴지 3주정도 된 것같다하셨어요 (이제 정확히 몇주차를 의미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배란일이 3주지났다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병원에 대한 후기가 매우 안 좋으니 군산에 있는 병원 중에 거르고싶다하시면 댓글남겨주세요
병원이름은 *****병원 5글자, 일요일에도 진료는 보는 나름 유일(?)한 병원이라 조금만 서치하시면 아실겁니다
일단 수술한다고해도 예약이 없더라구요 그냥 금식하고 와서 수술받으면 된다하시고
금액도 안알려주십니다 전 당연히 알려주실 줄 알았는데 그냥 끝이었어요 수술비는 75만원입니다
그냥 병원 진료받듯이 대기걸고 초음파보고 3층 분말실로 가라고 하십니다 서류들고
분만실가면 화장실 다녀오라하십니다 그냥 한번 더 닦고 오라는 뚯같아서 닦고오니 엄청 많은 베드 중에 하나에 가라하십니다
그때 치마로 갈아입고 팬티 벗고 있으면 팔에 수액맞히시는데
하... 일단 그 병원 분만실 간호사 2명중 늙으신 아줌마 간호사가 반말찍찍합니다
그러고 핏줄도 못찾아서 그냥 대충 손등에 확 꼽아버리는데
바로 터뜨리더라구요
살면서 핏줄 못찾은 적이 없는데..진짜 화딱지나는데 지혈도 안해주고 꾹 누르라고도 안해서 지금 부풀어올랐어요 왼쪽 손등
오른쪽도 팔쪽 핏줄 못 찾아서 바로 손등에 꼽더라구요
능력없고 존중과 배려도 없습니다
분말실 준비되서 팬티 챙겨서 갑니다
굴욕의자에 하의 다 벗긴상태로 고박시키고 팔도 고박시켜놓고
그 분말실 간호사 2명이서 떠드는데... 환자가 수치심느끼고 고박된 상태에서 본인들 사적인얘기하는게 맞나요..?
시발 남편거 다 버려야한다 둥둥..은행가야한다면서 그 늙으신 아줌마 간호사가 제 다리위에 팔올리고 대화하시는데
진짜 화나서 팔 치워달라하니 조용해지시더라구요
환자를 그냥 npc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사람들한테 수술을 맡기려니 갑자기 겁나더라구요
아닌가...오히려 빡쳐서 긴장은 안됐던 것 같아요
쨋든...제가 어려서 그런건지 사람 봐가면서 하는 것 같기도합니다
의사오고 바로 시작하시는데 마취약 이제 들어가서 아직 마취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제 구멍에 쑤시고 시작하셔서 아프다고 낑낑거리다가 마취됐습니다
수술은 10분정도 됐고
수술실에서 침대로 옮길때 깨우는데 그때 깨니 잠이 안오더라구요
배는 뒤지게 아픈데 이제 진통제주사해서 약빨도는데까지 좀 아파서 혼났습니다 개 아픈 생리통이 아팠다 안아팠다 하는게 아니라 쭈우우우욱 아픕니다 한 10분정도?
이건 개인적인거지만 어지럽고 토쏠리더라구요
수액 다 맞고나오니 병원 들어간지 2시간 정도 됐었습니다
저는 급해서 군산 *****병원 일요일에 진료보는 곳으로 갔지만 여유가 조금이라도 되시는 분은 가까운 광역시, 조금 더 크고 상담도 바로 해주시는 곳으로 가세요
진짜 최악입니다
생각해보니 흡입술되는 기계도 없고 소파술로만 진행되더라구요 뭐 약물중줄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너무 후집니다 더보기 -
[서울] 10주 당일 수술 후기
후기톡헤드뱅뱅25.09.22저는 서울 근교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 가서 수술 받고 왔어요
제가 사는 지역 병원에 가봤는데 전날 와서 자궁입구에 약넣고 다음날 와서 수술 하자고 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그 상태로 다음날까지 있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당일 수술 가능한 서울쪽 병원에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병원 정하는데 이 앱 도움이 컸어요
시간 허비하지 않고 병원 알아보고 바로 톡으로 예약잡고 수술 잘 받고 왔어요
여자선생님이었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한 병원이었어요
도착해서 초음파보고 상담하고 수액좀 맞다가 바로 수면마취하고 수술 받아서 크게 힘든건 없었습니다.
아침에 병원 문여는 시간에 가서 점심시간때쯤 나왔어요
병원에서 나왔는데 잠깐 어지러운거 같아서 편의점에 들러서 음료수로 당보충하고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수술한걸 몰라서 조심스러웠어요
그냥 속이 안좋아서 죽먹겠다고 하고 죽시켜서 먹고 쉬었어요
너무 죄송한 마음이지만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비밀로 하려고 해요
생리가 불규칙해서 임신인것도 모르고 너무 둔하게 여기까지 와버린 제 자신이 한심하고
어쩌다 내가 임신중절이라는 경험까지 하게 됐는지 기분이 너무 씁쓸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남친이 수술비용 많이 보태줘서 비용 걱정은 덜었어요
저도 여기 앱이랑 후기통해서 도움 받아서 후기 올려봅니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