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7주차 중절 후기...

6 개월전
글을쓰기까지 고민 많이했는데 같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거같아서 경험담 한번 남겨봐요
일단 저는 구미 거주중인데 동네가 둘러둘러 다 아는 곳이라 걱정되서 대구 병원으로 다녀왔어요

처음에 7주차라는 말을 들었을 때 걱정되는 마음이 산더미였어요
며칠 동안은 입맛도 다 떨어지고 생각만 많아지고..
결국 여러 상황을 현실적으로 직시하다보니 못키우겠다 결론을 내고
병원에서 상담받고 수술받고 왔습니다.

제가 간 병원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어서
그래도 마음이 좀 안정되었어요ㅠㅠ
검사 후 잠시 대기할 때까지도 심란한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수술 받고다니까 그래도 좀 덜어지더라구요

몸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긴했는데
그냥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많아져서 떨쳐내려고 노력하긴했어요
남자친구 딱 한명한테 말했는데
한참 예민하게 굴었는데도 매일 챙겨주고 걱정해줘서 지금 생각해보니까 고맙네요
그냥 지금은 몸 회복하는데만 집중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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