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절후기

alald
6 개월전
저는 30대이고 해외여행 일정에 생리가 겹칠거 같아 배란테스트하면서 임테도 해봤더니 희미하게 2줄떠서 임신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지방쪽은 정보가 너무 없기도하고 보호자도 같이 갈수없는 상황이라 그냥 제가 알아보는게 속편할거 같아서 직접 두군데 전화해봤습니다.

여기 지역에서 가장 큰 곳은 출산 분만을 전문으로 하는데라 아무래도 절차나 그런게 보수적일거 같았고, 건강검진갔을때 대기도 길어서 알아보지는 않고 넘겼구요. 또 다른병원에는 전화하니 거기도 큰병원이라 그런지 중절수술 물어보
니 역시나 유선상으로는 알려주기 어렵다고 방문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의원급 한군데로 전화해봤고, 성인이면 보호자 동행없이 혼자와서 수술 가능하고 예상비용도 알려주셔서 그다음날 방문했습니다. 서시장 근처이고 병원은 한산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간호사들 다 너무 친절하고 원장님도 연륜이 느껴지는게 차분히 잘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첫날갔을때는 아직 2주정도밖에 안되어서 1주일 후에 오라고 하셨고 초음파비용 5만원? 나왔습니다.

제가 그다음주는 해외일정이 있어서 4주차에 다시 전화드리고 방문해서 당일에 수술 받았어요. 수술후에 영양제맞고 누워있다가 직접 운전해서 귀가했습니다. 수술후에는 아랫배에 살짝 생리통 같은 통증있었는데 약먹을정도는 아니었어요. 지금까지도 괜찮습니다. 항생제 3일 처방받고 일주일후에 다시 와서 수술잘됐는지 꼭 확인하라고 하셔서 담주 다시 갈 예정입니다.

중절수술이 출산하는거나 마찬가지여서 영양제는 4만원 8만원 중에 비싼걸로 맞았습니다. 확실히 컨디션이 더 나은거 같기도해요. 수술은 누워서 라인잡으시고 그냥 몇초뒤에 잠들면 끝나있었어서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방문전 미리전화드리고 가세요. 혹시 당일 수술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거의 된다 보시면 됩니다. 저도 극 I라서 전화별로 안좋아하는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비용은 여기도 마찬가지로 주수가 올라갈수록 높아지는거 같네요.

백날 혼자서 임테기로 확인해봣자..어차피 가서 초음파 봐야 정확한 주수가 나와요. 저도 임테기 뜨자마자 마지막 생리일자로 계산했을땐 거의 5주였는데 막상가니 2주였어요. 생리가 원래 불규칙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배란이 좀 늦었건거 같아요.

아무쪼록 제 후기 보시고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궁금한거 쪽지 댓글주시면 보는대로 답변드려볼게요.


+) 수술 일주일 후에 초음파 보러 다녀왔고 수술 잘되어서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수술 하고 나서 3일 후에 출혈이 아주 소량 몇번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 회복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초기에 빨리 해서 인것 같아요. 주저마시고 마음먹으셨으면 얼른가셔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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