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주차 흡입술 자세한 후기
임신사실 알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이곳을 알게됐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자세히 후기 남깁니다.
아직 아이를 낳기엔 급작스럽고 제가 준비가 안됐다고 판단해서 남자친구랑 상의 없이 결정했어요..
둘다 30대 중반이라 부모님, 남자친구한테 알리면 결혼까지 바로 떠밀려 갈 것 같았거든요..
평소 생리주기가 일정해서 3일 늦어지는거보고 다음날 아침소변으로 테스트해보니 선명한 두 줄 이었고 아침내내 병원검색만 해봤던거같아요.
착상,수정일과 상관없이 의학적으로 병원에서 말하는 주수는 마지막 생리일 기준이더군요.
의심되는건 주수가 더 적지만 일단 5주차 4일로 알고 병원을 찾아봤어요
초기에는 약물도 된다기에 주사검색도 해봤는데 변수가 많아보였고 깔끔하고 빠른건 수술이더라구요..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후기도 근처 병원보다 나아서 경기도 거주하지만 서울로 다녀왔어요. (예상치 못한 입덧땜에 택시 이용했는데 이 비용 생각하면 그냥 동네에서 할껄 싶기도해요ㅎ)
(계좌이체x)현금기준 7주 이하 48만원, 초음파 비보험(기록안남게) 10만원+ 영양제 수액(별도 5만원, 3,5,10만원 금액 중 선택가능,안 맞아도 됨)해서 총 63만원이었어요.
저는 입덧 땜에 꽤나 고생했어요..
6주차 들어서자마자 정신이 붕 뜨는 느낌, 미열, 졸음, 빈뇨증상, 약간의 혈뇨, 울렁거림, 어지러움때문에
수술 전날에는 간단한 산책도 핑 돌아서 주저 앉을정도로 힘들었네요...
수술 당일에도 입덧은 나아지지 않았고 아침에 무슨 정신으로 머리감고 병원도착했는지... 택시타고 도착하자마자 데스크에 쓰러져 헛구역질 계속 했어요...
조금 진정되고 초음파 보러 들어갔는데 복부초음파로는 아기집이 안보였어요.
개인마다 살짝 다른 장기 위치 차이, 초기에는 복부초음파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하셔서 질초음파로 아기집 확인했네요.
복부초음파는 많이 세게 눌러서 아팠는데 질초음파는 그냥 바로 보이더라고요.. 그냥 까만 아기집만 보였어요
초음파보고 나와서 수술 설명 듣는데 의사가 안해주고 간호사분께서 쭉 설명하고 동의서, 결제까지 진행되더라고요.
후기에는 의사쌤이 설명을 자세히 해준다 후기 보고 갔는데 중절수술 케이스는 아닌가봐요.
어쨌든 간호사분께서 친절하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저도 어느정도 인터넷에서 알고 간거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참, 수술 동의서 받을 때 밑에
추가로 남자친구랑 연락되는지, 사정이있어서 같이 못온건지 혹은
남자친구랑 연락 안되고 수술 동의 하는지 추가로 기재해야돼요
괜히 연락 된다했다가 동의 구하는 전화 하시고 작성하셔야 된다고,, 근데 확인 따로 안하니 걱정마시라고 해서 밖에서 시늉만 대충~ 하고 와서 동의서 작성 완료했어요.
수술은 간단히 일회용 팁으로 아기집만 흡입하는 거라고 설명 들었네요. 자궁내막을 긁어서 빼내거나 광범위하게 자극주는 소파술은 아니라고 했어요. 후에 자궁내막 잔여물은 자연스럽게 탈락되어 배출되는거고 이정도 초기와 수술은 유착방지제도 굳이 필요 없다 하더라고요. (원하면 무료로 놔주시나 전 안맞았어요)
저는 혹시라도 아기 심장이 생겼을까봐 걱정했어요..물론 5-6주차 심장은 우리가 아는 심장과는 다른 초기형태지만 심장이 생겼다고 들어버리면 심난함과 미안함이 컸을 거같은데 세포라고 하셨어요..
수술실은 그냥 정말 피부과 시술실 같았네요..
다리 벌리고 누워서 벨크로로 고정하고 아래는 천으로 덮어주고 수액&마취라인 잡은 팔은 고정했고 수술실 간호사 분이 편하게 해주셨어요.
의사 들어오고 수면 마취 시작하고 얼굴 화끈거리면서 10초도 안되서 잠들었고 깨보니 회복실에서 수액 맞고있었어요.
뭐..수술시간이 짧아서 그런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심전도나 젤네일 제거나 화장을 지워야한다거나 이런 위생 관련은 엄격하지 않았어요.
팬티도 안들고 들어갔는데 입혀져서 생리대도 해주신채로 저는 회복실에 눕혀져있더라구요...
통증은 생리통보다 덜 아팠어요 그냥 아랫배 살살 아픈정도고 오히려 마취&입덧땜에 울렁거려 고생했어요.
내시경하고도 워낙 마취 깨는데 어지럼증이 있는 편인데다 또 입덧까지 겹치니 회복시간이 오래걸렸는데 1인 회복실에서 불편함 없이 쉬다 귀가했어요.
수술은 11시 반에 끝났는데 2시까지 병원에 있었고 간호사분들, 수술실 간호사분도 계속 들여다봐주시면서 상태체크해주시고 안내사항&궁금할 점도 프린트해서 보여주셨어요. (의사 쌤이 쓰신거같은데 여기서는 설명 엄청 많으셧...)
귀가할땐 다시 초음파를 봤는데 입덧+긴 시간 금식땜에 어지러워하고 헛구역질하니 의사가 의아해하더라구요. 간호사분이 입덧 심하시다고 설명해주시니 꼭 뭐라도 먹고 택시타라, 입덧은 내일이면 사라질거다 하시고 복부 초음파 보고 귀가했어요. (아기집 안보여서 질초음파 봤는데 복부초음파를 왜 보는지 의아했지만요)
어쨌든 귀가할때도 입덧으로 어지러워서 카운터에서 요란법석을 떨다가.. 일주일 뒤에 다시 내원해서 종결됐는지 확인하기로했네요.
당일에도 복부통증은 전혀 없고 입덧증상은 점차 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다음날 인데 울렁거림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있어요. 복부통증은 전혀없구요.
이렇게 흡입 수술보단 입덧, 컨디션 변화 경험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던 저의 6주차 2일 수술 후기입니다,,
그리고 친한 언니가 8년전 쯤(그당시엔 불법) 이렇게 초기에 임신사실을 알고 기록 안남기고 소파술을 했고 현재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 두 명 낳고 잘 산답니다...
주위에 케이스가 있어서 결심이 빨리 든 것 같네요.
낳지 않길 원하시면 하루 빨리 수술이 정답이고
결코 가볍지 않은 수술이지만 결정한 이상 하루 빨리 하시는게 윤리 면에서나 몸 회복이나 수술방법, 비용 면에서도 부담이 적어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신 초기에는 수술하는 병원이면 가까운곳에서 하는것도 수술면에서 큰 차이 없을 거 같기도 하구요.
나이 어리신 분들도 겁 먹지 마시구요...
그리고 결정하셨으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해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하세요.. 말해서 좋을거 하나 없어요.
아직 아이를 낳기엔 급작스럽고 제가 준비가 안됐다고 판단해서 남자친구랑 상의 없이 결정했어요..
둘다 30대 중반이라 부모님, 남자친구한테 알리면 결혼까지 바로 떠밀려 갈 것 같았거든요..
평소 생리주기가 일정해서 3일 늦어지는거보고 다음날 아침소변으로 테스트해보니 선명한 두 줄 이었고 아침내내 병원검색만 해봤던거같아요.
착상,수정일과 상관없이 의학적으로 병원에서 말하는 주수는 마지막 생리일 기준이더군요.
의심되는건 주수가 더 적지만 일단 5주차 4일로 알고 병원을 찾아봤어요
초기에는 약물도 된다기에 주사검색도 해봤는데 변수가 많아보였고 깔끔하고 빠른건 수술이더라구요..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후기도 근처 병원보다 나아서 경기도 거주하지만 서울로 다녀왔어요. (예상치 못한 입덧땜에 택시 이용했는데 이 비용 생각하면 그냥 동네에서 할껄 싶기도해요ㅎ)
(계좌이체x)현금기준 7주 이하 48만원, 초음파 비보험(기록안남게) 10만원+ 영양제 수액(별도 5만원, 3,5,10만원 금액 중 선택가능,안 맞아도 됨)해서 총 63만원이었어요.
저는 입덧 땜에 꽤나 고생했어요..
6주차 들어서자마자 정신이 붕 뜨는 느낌, 미열, 졸음, 빈뇨증상, 약간의 혈뇨, 울렁거림, 어지러움때문에
수술 전날에는 간단한 산책도 핑 돌아서 주저 앉을정도로 힘들었네요...
수술 당일에도 입덧은 나아지지 않았고 아침에 무슨 정신으로 머리감고 병원도착했는지... 택시타고 도착하자마자 데스크에 쓰러져 헛구역질 계속 했어요...
조금 진정되고 초음파 보러 들어갔는데 복부초음파로는 아기집이 안보였어요.
개인마다 살짝 다른 장기 위치 차이, 초기에는 복부초음파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하셔서 질초음파로 아기집 확인했네요.
복부초음파는 많이 세게 눌러서 아팠는데 질초음파는 그냥 바로 보이더라고요.. 그냥 까만 아기집만 보였어요
초음파보고 나와서 수술 설명 듣는데 의사가 안해주고 간호사분께서 쭉 설명하고 동의서, 결제까지 진행되더라고요.
후기에는 의사쌤이 설명을 자세히 해준다 후기 보고 갔는데 중절수술 케이스는 아닌가봐요.
어쨌든 간호사분께서 친절하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저도 어느정도 인터넷에서 알고 간거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참, 수술 동의서 받을 때 밑에
추가로 남자친구랑 연락되는지, 사정이있어서 같이 못온건지 혹은
남자친구랑 연락 안되고 수술 동의 하는지 추가로 기재해야돼요
괜히 연락 된다했다가 동의 구하는 전화 하시고 작성하셔야 된다고,, 근데 확인 따로 안하니 걱정마시라고 해서 밖에서 시늉만 대충~ 하고 와서 동의서 작성 완료했어요.
수술은 간단히 일회용 팁으로 아기집만 흡입하는 거라고 설명 들었네요. 자궁내막을 긁어서 빼내거나 광범위하게 자극주는 소파술은 아니라고 했어요. 후에 자궁내막 잔여물은 자연스럽게 탈락되어 배출되는거고 이정도 초기와 수술은 유착방지제도 굳이 필요 없다 하더라고요. (원하면 무료로 놔주시나 전 안맞았어요)
저는 혹시라도 아기 심장이 생겼을까봐 걱정했어요..물론 5-6주차 심장은 우리가 아는 심장과는 다른 초기형태지만 심장이 생겼다고 들어버리면 심난함과 미안함이 컸을 거같은데 세포라고 하셨어요..
수술실은 그냥 정말 피부과 시술실 같았네요..
다리 벌리고 누워서 벨크로로 고정하고 아래는 천으로 덮어주고 수액&마취라인 잡은 팔은 고정했고 수술실 간호사 분이 편하게 해주셨어요.
의사 들어오고 수면 마취 시작하고 얼굴 화끈거리면서 10초도 안되서 잠들었고 깨보니 회복실에서 수액 맞고있었어요.
뭐..수술시간이 짧아서 그런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심전도나 젤네일 제거나 화장을 지워야한다거나 이런 위생 관련은 엄격하지 않았어요.
팬티도 안들고 들어갔는데 입혀져서 생리대도 해주신채로 저는 회복실에 눕혀져있더라구요...
통증은 생리통보다 덜 아팠어요 그냥 아랫배 살살 아픈정도고 오히려 마취&입덧땜에 울렁거려 고생했어요.
내시경하고도 워낙 마취 깨는데 어지럼증이 있는 편인데다 또 입덧까지 겹치니 회복시간이 오래걸렸는데 1인 회복실에서 불편함 없이 쉬다 귀가했어요.
수술은 11시 반에 끝났는데 2시까지 병원에 있었고 간호사분들, 수술실 간호사분도 계속 들여다봐주시면서 상태체크해주시고 안내사항&궁금할 점도 프린트해서 보여주셨어요. (의사 쌤이 쓰신거같은데 여기서는 설명 엄청 많으셧...)
귀가할땐 다시 초음파를 봤는데 입덧+긴 시간 금식땜에 어지러워하고 헛구역질하니 의사가 의아해하더라구요. 간호사분이 입덧 심하시다고 설명해주시니 꼭 뭐라도 먹고 택시타라, 입덧은 내일이면 사라질거다 하시고 복부 초음파 보고 귀가했어요. (아기집 안보여서 질초음파 봤는데 복부초음파를 왜 보는지 의아했지만요)
어쨌든 귀가할때도 입덧으로 어지러워서 카운터에서 요란법석을 떨다가.. 일주일 뒤에 다시 내원해서 종결됐는지 확인하기로했네요.
당일에도 복부통증은 전혀 없고 입덧증상은 점차 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다음날 인데 울렁거림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있어요. 복부통증은 전혀없구요.
이렇게 흡입 수술보단 입덧, 컨디션 변화 경험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던 저의 6주차 2일 수술 후기입니다,,
그리고 친한 언니가 8년전 쯤(그당시엔 불법) 이렇게 초기에 임신사실을 알고 기록 안남기고 소파술을 했고 현재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 두 명 낳고 잘 산답니다...
주위에 케이스가 있어서 결심이 빨리 든 것 같네요.
낳지 않길 원하시면 하루 빨리 수술이 정답이고
결코 가볍지 않은 수술이지만 결정한 이상 하루 빨리 하시는게 윤리 면에서나 몸 회복이나 수술방법, 비용 면에서도 부담이 적어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신 초기에는 수술하는 병원이면 가까운곳에서 하는것도 수술면에서 큰 차이 없을 거 같기도 하구요.
나이 어리신 분들도 겁 먹지 마시구요...
그리고 결정하셨으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해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하세요.. 말해서 좋을거 하나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