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면마취로 진행했던 19주 중절수술 후기

19 일전
19주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주수가 있다 보니 유도분만에 준해서 진행된다고 설명 들었고
솔직히 수술 전까지 무섭고 긴장도 많이 됐어요
병원에서는 먼저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수액을 맞아야 한다고 해서
내원해서 동의서를 작성한 뒤에 수액을 천천히 맞기 시작했는데
거의 1시간 넘게? 2시간 조금 안되게 진행됐던 것 같아요

처음엔 별 느낌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배가 점점 뭉치는 느낌이 들고
생리통처럼 뻐근하게 불편해지더라고요
허리도 묵직했고 긴장 때문인지 몸에 힘이 계속 들어갔어요
그러다가 이제 수술 들어간다고 안내받고 수면마취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저는 정신을 잃었어요
정신을 차렸을 때 수술이 잘 끝났고 이제 회복실로 이동할거라고 하더라고
수술 끝나고 회복실로 이동했을 때는 생각보다 큰 통증니 없었어요
정신도 몽롱했고 그냥 몸이 무겁고 지친 느낌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취가 풀려서인지 점점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심한 생리통처럼 아프고 배 안쪽이 쪼여드는 느낌이 반복됐어요
중간중간 열이 확 오르는 느낌도 있었는데
간호사분들이 계속 혈압이나 체온 체크해주셨고 다 정상이라고 해서 조금 안심됐어요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도 조금씩 줄어들었고
출혈 양도 생각보다 많지 않게 점점 줄어들었어요
몸 상태 확인 후 퇴원 안내 받았고 집 와서는 최대한 쉬면서 회복 중이에요
아직 몸도 마음도 완전히 괜찮은 건 아니지만
저처럼 정보 찾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후기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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