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주차 흡입술 받고 왔어요..

란랑
17 일전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줄 몰랐는데.. 사실 누구든 생길 수 있는 일이라서
저같은 분들한테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처음에 생리를 안해서 불안한 마음으로 임테기 해봤는데 두줄 뜨고 너무 충격받았습니다.....
애기 생각은 있었는데 그게 지금은 아니었어서 지우기로 했어요.
그리고 빨리갈수록 금액 더 저렴하다고 해서 고민 않고 병원부터 갔던 거 같아요.

흡입술로 진행했는데 수술 시간도 짧고 통증도 참을만 했습니다.
근데 애 지운다는 거 자체가 죄책감 들어서 며칠은 기분이 우울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옆에서 괜찮다고 말해주는데도 수술한 장본인은 저라서 그런지
별로 와닿지도 않고 며칠은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원장선생님이 법에서도 중절 가능한 주수를 정해두지 않았느냐
그 이전에 수술했으니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제가 제일 중요하니 우리도 환자 케어에 힘쓰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그게 더 힘이 났던 거 같아요.
수술 이후 결과 초음파 보러 갔을 때는 마음이 한결 괜찮아졌어요.
원장님도 잘 마무리 되었고 이상 없다고 다독여주셔서 눈물 찔끔 나더라구요.

저같은 분들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지만 수술 받는 거에 너무 힘겨워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본인 몸과 상황을 제일 우선시 하는 게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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