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술 망설이다가 6주차 (흡입술) 후기

4 시간전
몸이 평소랑 다르길래 임테기 확인 후 선명한 두줄로
임신을 확인했네요..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 남편이랑 계속 고민하다가
저번주에 남편이랑 6주차쯤에 중절수술 받고 왔습니다.
원장님이 겁을 주거나 압박하는 느낌 전혀 없이 수술 과정이나 회복 기간, 출혈 관련해서
애매하게 말 하지 않으시고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셔서 좋더라고요
오히려 이런 부분이 마음을 더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
수술 당일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손에 땀이 엄청 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붙잡고 겨우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병원분위기가
차분하고 직원분들도 신경 많이 써주셔서 위로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수술 후에는 당일에 배가 살짝 묵직한 느낌이 있었고 출혈은 생리처럼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가진 않았어요.
병원에서도 제 상태 체크해주시고 회복실에 누워 있다가 크게 이상
없는거 확인 후에 집으로 귀가했네요.
당일은 배가 살짝 묵직한 정도였는데 다음날 되자마자 컨디션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기력이 없는건지 마음의 여력이 없던 건지 일주일 내내 몸이 축 처진채로 누워만 있던 것 같아요.
그 덕분인지 회복도 빨랐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술은 수술인지라 당일은 크게 통증을 못 느끼더라두 일주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쉬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저도 너무 겁이 나서 좀 미뤘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부끄럽지 않게 다 이해해주시고 아프지 않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아무쪼록 이제는 저의 몸과 정신 건강을 조금 더 다독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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