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주 중절수술 받았어요

1 개월전
이 시기 수술은 주변에 털어놓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토닥에서 여러 글을 찾아보며 불안한 마음을 달랬고
다른분들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기에 조심스럽게 제 이야기도 남겨볼게요
수술 전날 병원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준비했고
당일에는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에 갔어요
긴장한 상태였는데 간호사분이 세심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저는 수면마취로 진행했고 그래서 수술 과정에 대한 기억은 없고요
수술 전과 후로 회복실에서 느꼈던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수술 전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를 맞고요
-주사는 2시간 가까이 길게 맞아요
-아랫배가 쪼이면서 응가 보고 싶은 느낌이 들 때쯤 수술실로 갔어요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어요
-평소 생리통보다 심했어요
-그래도 진통제가 필요한 정도로 심하진 않아서 쉬다가 퇴원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무리하지 않고 대부분 누워서 쉬었고
출혈량과 통증 정도를 잘 살피면서 처방받은 약을 챙겨 먹었어요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눈물이 있었는데
앞으론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회복하는데만 집중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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