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주에 수술받고 느낀 점들

치즈39
1 일전
15주 중절수술을 받은 지 시간이 조금 지났거든요
마음 정리도 조금씩 되고 있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수술을 앞두고 가장 무서웠던 건 통증도 있었지만
과정 자체를 어떻게 견딜지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어요
인터넷에는 다양한 경험담이 있어서 읽을수록 더 불안해지기도 했거든요
병원에서는 수술 전 필요한 검사와 설명을 차분하게 진행해 주셨고
궁금했던 부분도 하나씩 답변을 들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본인의 수술 경력을 이야기 해주시니 점점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전 선생님만 믿고 수술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유도분만에 가깝지만 진통 과정이나 라미나리아 삽입은 없어서
수술 준비과정이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입원도 안하고 당일 퇴원하고요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제가 힘든 부분은 크게 없었지만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있을 땐 아래가 뻐근하고 출혈 때문에 어지럽기도 했어요
이런 증상은 며칠 가더라고요 15주 이상 수술하신다면
2-3일 정도 여유는 두고 수술하시는걸 추천해요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울감이 계속 있어서 평소 같은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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