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주차 보호자 없이 당일 수술 후기..

ria08
25 일전
갑작스러운 상황에 매일 혼자 울면서 고민만 하다가 어느덧 주수가 19주 차까지 지나버렸어요... ㅠㅠ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이 가능한 곳을 찾았어야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ㅠㅠ

직장 때문에 낮에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새벽에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검색하다가 24시간 상담해 주는 곳을 찾게 되었어요.
너무 늦은 새벽 시간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ㅠㅠ
혼자 불안해하는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그때 겨우 숨통이 조금 트였던 것 같아요...

특히 제 회사가 여의도인데, 퇴근하고 방문해서 당일 수술부터 당일 퇴원까지 모두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받은 날 바로 방문했습니다..
막상 병원에 도착하니 혼자라는 생각에 너무 떨리고 무서웠는데 ㅠㅠㅠ
겁에 질려 덜덜 떠는 저에게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속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시며 안심시켜 주셨어요.
퇴원하고 나서도 불안한 마음에 카톡으로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는데, 귀찮은 내색 없이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안정을 찾고 몸조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혼자 끙끙 앓으면서 보호자 문제나 직장 시간 때문에 두려워하는 분이 계신다면,
주수가 더 차기 전에 꼭 용기 내서 상담부터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다들 기운 내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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