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주 중절 D+7 회복 일기
D+1
집에 돌아온 뒤에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통증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이제 정말 끝났구나'라는 허전한 감정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최대한 쉬면서 몸을 회복하는 데만 집중했어요
수면 마취도 했었고 공복 시간이 길었어서 수술 당일과 다음날까진 죽, 수프 위주로 먹었어요
그리고 수술 다음날에는 중절을 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어요
자궁 안에 남은 조직이 있을까 하는 부분 때문이었는데
원장님께서 깨끗하게 잘 됐고 남은 조직도 없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수술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말로 설명하기 힘든 죄책감 때문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D+3
조금씩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은 나아졌지만
집에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쉬면서 지냈어요
처음보다 몸은 한결 가벼워졌지만 작은 변화에도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출혈이 줄어드는지, 통증은 괜찮은지 하루에도 몇 번씩 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D+5
걷는 것도 한결 편해졌고 일상생활도 조금씩 가능해졌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게 느껴지니 마음도 아주 조금은 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D+7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분비물이나 출혈도 거의 없는 상태이고 특별히 불편한 점도 없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 되고 있었더라고요
아직 밤에 잠을 잘 못자긴 하지만 마음도 많이 편해졌어요
조급하게 모든 감정을 털어내려고 하기보다 지금은 제 몸을 믿고 하루하루 천천히 회복해 나가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통증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이제 정말 끝났구나'라는 허전한 감정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최대한 쉬면서 몸을 회복하는 데만 집중했어요
수면 마취도 했었고 공복 시간이 길었어서 수술 당일과 다음날까진 죽, 수프 위주로 먹었어요
그리고 수술 다음날에는 중절을 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어요
자궁 안에 남은 조직이 있을까 하는 부분 때문이었는데
원장님께서 깨끗하게 잘 됐고 남은 조직도 없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수술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말로 설명하기 힘든 죄책감 때문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D+3
조금씩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은 나아졌지만
집에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쉬면서 지냈어요
처음보다 몸은 한결 가벼워졌지만 작은 변화에도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출혈이 줄어드는지, 통증은 괜찮은지 하루에도 몇 번씩 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D+5
걷는 것도 한결 편해졌고 일상생활도 조금씩 가능해졌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게 느껴지니 마음도 아주 조금은 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D+7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분비물이나 출혈도 거의 없는 상태이고 특별히 불편한 점도 없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 되고 있었더라고요
아직 밤에 잠을 잘 못자긴 하지만 마음도 많이 편해졌어요
조급하게 모든 감정을 털어내려고 하기보다 지금은 제 몸을 믿고 하루하루 천천히 회복해 나가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