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신 10주 후기입니다.
의도치않게 셋째를 임신하게되어 당황스러웠으나,
중절수술 가능한 병원을 검색하다가 토닥톡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계셨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하여 글을 남깁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된건 9주 4일차였어요 ..
첫째, 둘째때도 워낙 입덧은 없었어서 생리가 좀 불규칙한 편이기도하고 좀 늦어지나보다 .. 하고 안일하게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네요..
근데 남편이 제 배를 보자마자 왜 임신한 것처럼 아랫배만 볼록 나왔어 ? 하고 묻더라구요 .
저도 좀 이상하게 생각해서 여행 다녀오자마자 바로 산부인과에 갔더니 셋째 임신했다네요~~..
이 후에 토닥톡에서 수술 가능한 병원정보를 어느정도 알게되고 후기도 여러차례 정독한 뒤, 빠르게 병원에 전화를 돌려 당일 수술 가능한 병원을 3군데정도 추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귀포 사람이라 서귀포 내 병원에서는 중절술을 하는 병원이 없었고 , 제주시로 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다행히 이번주 원하는 날짜에 진행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서 바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당일에 금식해야하고, 저는 산부인과 전문의 3명이 있는 곳으로 선택해서 다녀왔어요. 연식이 좀 있는 병원이였고, 곧 확장이전한다는 병원이였어요. 네이버 리뷰도 쫙 읽고 칭찬이 자자했던 대표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당일 바로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셨고 주수가 많이 지난상태라 수액, 영양제 등 처치비용 포함하여 140만원을 냈어요..ㅠㅠ
생각보다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하루 빨리 끝내야하는 입장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바로 은행가서 현금 뽑아와서 결제했어요 ..
저는 전 처치 같은 과정은 없었고(질 내 알약 삽입 등) , 자연분만을 2회 하였기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길이 좁아서 위치를 잡는 것도 시간이 좀 걸리나봐요 ..
수술실에 누워 원장님께서 바로 위치 잡으시고 마취약 투여 후 5초 안에 의식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
3번정도 뭘 하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 수술 시간은 아주 짧게 느껴졌고 이 후 회복실로 이동해서 수액이랑 영양주사 2시간정도 맞고 바로 퇴원하였습니다.
회복하는 동안 초기에는 훗배앓이처럼 배가 알싸하게 아팠는데 ,
제 기준으로는 생리통의 한 5배정도 ? 였어요 ㅠ
너무 아파서 생리통의 1000배라고 했던 후기도 있었어서 걱정했는데 ,
15분 정도 지나니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피 나오는 양도 생각보다 적어서 라이너 정도면 충분했어요.
다음 날 병원에 한번 더 방문하여 안에 고인 피를 주사기로 몇 번 더 빼냈습니다.
지금 수술 후 2일 지났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지내구요.
이제는 홀몸이 되었다는 후련함이 더 큰 것 같아요 .
회복실에 누워있을 때 눈물이 몇 번 나긴했는데, 계속 우울감이 남아있으면 힘들 것 같아서 우는 건 그 날로 끝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글 드리도록 할게요~
중절수술 가능한 병원을 검색하다가 토닥톡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계셨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하여 글을 남깁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된건 9주 4일차였어요 ..
첫째, 둘째때도 워낙 입덧은 없었어서 생리가 좀 불규칙한 편이기도하고 좀 늦어지나보다 .. 하고 안일하게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네요..
근데 남편이 제 배를 보자마자 왜 임신한 것처럼 아랫배만 볼록 나왔어 ? 하고 묻더라구요 .
저도 좀 이상하게 생각해서 여행 다녀오자마자 바로 산부인과에 갔더니 셋째 임신했다네요~~..
이 후에 토닥톡에서 수술 가능한 병원정보를 어느정도 알게되고 후기도 여러차례 정독한 뒤, 빠르게 병원에 전화를 돌려 당일 수술 가능한 병원을 3군데정도 추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귀포 사람이라 서귀포 내 병원에서는 중절술을 하는 병원이 없었고 , 제주시로 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다행히 이번주 원하는 날짜에 진행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서 바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당일에 금식해야하고, 저는 산부인과 전문의 3명이 있는 곳으로 선택해서 다녀왔어요. 연식이 좀 있는 병원이였고, 곧 확장이전한다는 병원이였어요. 네이버 리뷰도 쫙 읽고 칭찬이 자자했던 대표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당일 바로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셨고 주수가 많이 지난상태라 수액, 영양제 등 처치비용 포함하여 140만원을 냈어요..ㅠㅠ
생각보다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하루 빨리 끝내야하는 입장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바로 은행가서 현금 뽑아와서 결제했어요 ..
저는 전 처치 같은 과정은 없었고(질 내 알약 삽입 등) , 자연분만을 2회 하였기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길이 좁아서 위치를 잡는 것도 시간이 좀 걸리나봐요 ..
수술실에 누워 원장님께서 바로 위치 잡으시고 마취약 투여 후 5초 안에 의식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
3번정도 뭘 하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 수술 시간은 아주 짧게 느껴졌고 이 후 회복실로 이동해서 수액이랑 영양주사 2시간정도 맞고 바로 퇴원하였습니다.
회복하는 동안 초기에는 훗배앓이처럼 배가 알싸하게 아팠는데 ,
제 기준으로는 생리통의 한 5배정도 ? 였어요 ㅠ
너무 아파서 생리통의 1000배라고 했던 후기도 있었어서 걱정했는데 ,
15분 정도 지나니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피 나오는 양도 생각보다 적어서 라이너 정도면 충분했어요.
다음 날 병원에 한번 더 방문하여 안에 고인 피를 주사기로 몇 번 더 빼냈습니다.
지금 수술 후 2일 지났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지내구요.
이제는 홀몸이 되었다는 후련함이 더 큰 것 같아요 .
회복실에 누워있을 때 눈물이 몇 번 나긴했는데, 계속 우울감이 남아있으면 힘들 것 같아서 우는 건 그 날로 끝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글 드리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