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금 수술했어요 (수술과정 상세한 후기)

남딩
2 일전
2일전에 임테기 해봤는데 두줄 너무 선명하고 진하게 떠서
다음날 산부인과 가보니까 아직 초기라 아기집이 안보일수도 있다고해서요
그래서 다음주에 예약잡고가기로했는데 너무 계속 신경쓰여서
오늘 아침에 초음파 보더니 4주차인거같은데 아기집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인다하더라구요 더이상 기다리기 힘들어서
수술 되는 병원으로 추천받아 나름 유명한곳에서 당일 수술 알아보고 진행했어요

택시타고 다시 방문해서 피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나눠서 진행했구
초음파보니까 아기집 조그맣게 보여서 수술 동의서랑
수술 설명 듣고 원장님 한번 뵙고 바로 수술 들어갓어요
검사하는거랑 대기시간까지 한시간만에 진행된것같아요

진짜 너무 무섭고 몸도 떨리고..
일단 들어가면 처음에 옷을 갈아입으라고 주시는데
속옷 탈의하고 가운만 입고 바로 수술실 들어가서 누워요
그리고 주사 자리 찾는데 저는 혈관이 얇아 손등에 진행했고
수액 맞춰주시고 의사선생님 들어오시자마자 수면 마취 들어갔어요
처음에 8정도까지 들어갔다는데 손목만 미친듯 뻐근하고 잠이안오는거에요 말똥하고 그래서 아 손목이 너무 아파요.. 이러다가 바로 잠들었나봐요 그게 마지막 기억이고 눈뜨니까 간호사분이 깨우ㅏ서
수술실에서 부축해주셔서 일어나서 바로 기어가듯 옆에있는 회복실로 이동해서 누웠는데
진짜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아팠어요..
허리도 못피겠고 생리통 그 이상으로 배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식은땀나고
저 아픈거 잘 참는 성격이고 평소에듀 생리통 심한데 내색 안하는 편이라
그냥 생리통 정도겠거니 했는데
진짜 생각보다도 너무 아픈거에요?무통주사 7만원주고 추가했는데도
너무 아파서 눕지도 못하고 엎드린채로 침대위에 배 부여잡고 쓰러져있었어요 ..
근데 간호사분들은 친절하셔서 바로 오셔가지고 이불 덮어주고
제대로 눕혀주셨는데 이게 몽롱할줄알았는데 마취깨는 순간부터 배가 너무 아프니까 잠도 안오고 그냥 식은땀만 엄청 나고 죽을거같은거에요
혹시몰라서 집에서 타이레놀 챙겨왔는데 물도 없이 홀린사람마냥 기어가서 맨입에 두알 먹고
지금 아주 조금 가라앉아서 후기써요

안아프다하고 무통주사 추가안했으면 ㅈ더 죽을뻔했어요
평소 절대 엄살있는편 아니고 전에 자궁외임신으로
복강경 수술로 나팔관절제까지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아픈 느낌이에요 체감상..
무통주사는 꼭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지금 속도 너무 울렁거리고
계속 식은땀나서 좀 쉬려구요
궁금하신분들 위해 후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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