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중절수술 후기(보호자 X)
오늘 수술하고 왔어요 혹시나 도움되실만한 분들 계실까해서 올려봅니다 ..
저는 5주차였고 초음파상으로 아기집이 보이는 상태였어요
오전 11시 30분쯤에 수술 받았고 어제 밤에 자궁문 열리는 약 복용하고 택시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진료 들어가서 선생님이 주의사항 같은거 알려주셨고 바로 수술 준비하러 올라갔어요
화장실 한번 갔다오래서 다녀오고 엉덩이에 항생제랑 진통제 주사 두대 맞았어요
치마로 갈아 입고 속옷은 한손에 들고 들어가요 (나중에 간호사 분들이 기저귀같은 패드 깔아주고 속옷도 입혀주세요)
수술실 들어가서 굴욕의자 같은 수술대에 손 발 다 묶고 산소 호흡기 같은거 끼고 기다리니까 선생님 오시더라구요
무섭냐고 여쭤보셔서 떨리는 목소리로 네 .. 했더니
자고 일어나면 끝날거라고 편하게 자라고 해주셔서 뭔가 안심 됐어요
코에 살짝 냄새 나면서 마취되는 느낌나고 그대로 잠들었고
눈 떠보니 수술은 끝나있었어요
저는 불행 중 다행인지 통증이 별로 없었어요
수술이 잘 안된건가 싶을정도로 끝난 직후에도 참을만 했고
영양제 들어가는 중에도 배에 살짝 가스 찬 느낌정도? 생리통이 워낙 심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진짜 하나도 안아파서 당황스러웠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가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잘 받고 왔습니다
수술 끝나고 나서는 마취가 덜 풀려서 정신 없는데 30분 정도 회복하고 나면 점점 돌아오더라구요
저 다음에 수술 받으신 분 계셨는데 수술 받고 나오시지마자 엉엉 우시는데 ..
그 마음이 뭔지 알거같아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당일날은 잠이 미친듯이 계속 오니까 꼭 쉬어야할거같아요 저는 미역국 먹고 약먹고 푹 자고 방금 일어났어요
병원은 그냥 집근처로 선택했는데 남자선생님이라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친절하셨어요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셨고 (수술실에서 마취주사 놓으시는 분 한분 빼고 ..) 무튼 금액도 생각보다 저렴했고 , 수술도 안아프게 잘 된거같아서 혹시 정보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 전부 답 드릴게요 저는 지역 경기도고 임신사실 알게 되자마자 다음날 바로 수술 가능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고 죄책감도 많이 가졌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까 너무 미안하지만 후련하기도 하네요 ..
앞으로 같은 실수 반복 안하고 ,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저는 5주차였고 초음파상으로 아기집이 보이는 상태였어요
오전 11시 30분쯤에 수술 받았고 어제 밤에 자궁문 열리는 약 복용하고 택시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진료 들어가서 선생님이 주의사항 같은거 알려주셨고 바로 수술 준비하러 올라갔어요
화장실 한번 갔다오래서 다녀오고 엉덩이에 항생제랑 진통제 주사 두대 맞았어요
치마로 갈아 입고 속옷은 한손에 들고 들어가요 (나중에 간호사 분들이 기저귀같은 패드 깔아주고 속옷도 입혀주세요)
수술실 들어가서 굴욕의자 같은 수술대에 손 발 다 묶고 산소 호흡기 같은거 끼고 기다리니까 선생님 오시더라구요
무섭냐고 여쭤보셔서 떨리는 목소리로 네 .. 했더니
자고 일어나면 끝날거라고 편하게 자라고 해주셔서 뭔가 안심 됐어요
코에 살짝 냄새 나면서 마취되는 느낌나고 그대로 잠들었고
눈 떠보니 수술은 끝나있었어요
저는 불행 중 다행인지 통증이 별로 없었어요
수술이 잘 안된건가 싶을정도로 끝난 직후에도 참을만 했고
영양제 들어가는 중에도 배에 살짝 가스 찬 느낌정도? 생리통이 워낙 심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진짜 하나도 안아파서 당황스러웠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가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잘 받고 왔습니다
수술 끝나고 나서는 마취가 덜 풀려서 정신 없는데 30분 정도 회복하고 나면 점점 돌아오더라구요
저 다음에 수술 받으신 분 계셨는데 수술 받고 나오시지마자 엉엉 우시는데 ..
그 마음이 뭔지 알거같아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당일날은 잠이 미친듯이 계속 오니까 꼭 쉬어야할거같아요 저는 미역국 먹고 약먹고 푹 자고 방금 일어났어요
병원은 그냥 집근처로 선택했는데 남자선생님이라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친절하셨어요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셨고 (수술실에서 마취주사 놓으시는 분 한분 빼고 ..) 무튼 금액도 생각보다 저렴했고 , 수술도 안아프게 잘 된거같아서 혹시 정보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 전부 답 드릴게요 저는 지역 경기도고 임신사실 알게 되자마자 다음날 바로 수술 가능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고 죄책감도 많이 가졌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까 너무 미안하지만 후련하기도 하네요 ..
앞으로 같은 실수 반복 안하고 ,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