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중절후기(글이 꽤 길어요)
일단 저는 남자친구와 질외사정으로 매번 관계를 맺어왔었고 이번일을 계기로 피임의 중요성을 깨닫고 철저한 피임을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는 워낙 생리 주기가 딱 떨어맞는 타입이라 생리가 늦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임신을 조금 의심을 하던 찰나에 임신 초기 증상(잠이 많아지고 변비가 생기고복통,먹부림)이 있는것을 깨닫고 임태기로 확인했었습니다.
소변이 닿자마자 두줄이 선명하게 떴고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저는 임태기가 불량일 것이라고 합리화하며 산부인과에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가는 내내 남자친구 부여잡고 울었던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검사한 결과 아기집이 보였고 6주차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7일에서10일 후면 심장박동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 빠른 결정을 해야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 날은 정말 하루종일 하염없이 울기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임신중절을 반대해왔던 사람으로서 아이를 키우고 싶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낳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남자친구와 제가 20대 갓초반이였던 터라 많은 고민 끝에 임신중절이라는 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많은병원을 알아본 후 양재역 근처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제가 같이 스케줄이 맞는 시간인 3일 뒤인 토요일(오늘)에 예약을 걸어두었고 그 전까지는 울다가 마음을 추스리다가를 반복하며 정신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수술 당일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다시 한 뒤에 원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와 주의사항등을 들었었습니다.
저는 7주미만이라서 총 금액은 60만원이였고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수술실에 누웠습니다.
개구리 자세로 팔과 다리를 포박했고 안그래도 남자 원장님이셔서 참..너무나 수치스러웠던 경험이였습니다.
간호사분이 제팔에 링거를 꽂았고 원장님과 또 다른 간호사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었던것 같습니다..
간호사분이 엉덩이에 알콜솜을 숙숙 문지르고 그 후엔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나선 누가 저를 엄청 흔들어 깨워서 간신히 일어났고
간호사분이 어거지로 팬티를 입히고 저를 회복실로 데려갔습니다.
저는 그 때 마취가 깨지 않아서 술 취한 것 처럼 엄청 어지러웠고 꿈인것같았습니다. 남자친구가 들어오자마자 수고했다며 안아주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마음이 놓여서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정말 보호자가 있고 없고가 큰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후기들을 봤지만 배가 정말 많이 아팠다는 사람이 있고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어서 겁을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저는 6주차 임신초기라서인지는 몰라도 생리통정도의 통증만있었습니다. 오히려 마취로 인한 어지러움이 더 컸습니다.
병원에 오래있는것이 너무나도 싫어서 마취가 깨고 나서 남자친구에게 빨리 나가자고 했고
병원에 있던 시간은 총 1시간 10분? 정도였습니다.
약처방받고 나와서
고기먹는게 좋다고 하셔서 남자친구와 고기 먹고 텔에서 푹 쉬다가 집 돌아왔습니다.
처음 임신 사실 알게되었을 때 제 몸안에 아기집이라 할지라도 임신이되었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고 감당이 안 되었었는데
다 책임지겠다는 남자친구의 위로와 도움, 그리고 이 어플 토닥이있어서 마음을 조금은 추스리고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글이지만 자세해야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답글달면 대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저는 워낙 생리 주기가 딱 떨어맞는 타입이라 생리가 늦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임신을 조금 의심을 하던 찰나에 임신 초기 증상(잠이 많아지고 변비가 생기고복통,먹부림)이 있는것을 깨닫고 임태기로 확인했었습니다.
소변이 닿자마자 두줄이 선명하게 떴고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저는 임태기가 불량일 것이라고 합리화하며 산부인과에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가는 내내 남자친구 부여잡고 울었던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검사한 결과 아기집이 보였고 6주차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7일에서10일 후면 심장박동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 빠른 결정을 해야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 날은 정말 하루종일 하염없이 울기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임신중절을 반대해왔던 사람으로서 아이를 키우고 싶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낳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남자친구와 제가 20대 갓초반이였던 터라 많은 고민 끝에 임신중절이라는 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많은병원을 알아본 후 양재역 근처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제가 같이 스케줄이 맞는 시간인 3일 뒤인 토요일(오늘)에 예약을 걸어두었고 그 전까지는 울다가 마음을 추스리다가를 반복하며 정신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수술 당일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다시 한 뒤에 원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와 주의사항등을 들었었습니다.
저는 7주미만이라서 총 금액은 60만원이였고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수술실에 누웠습니다.
개구리 자세로 팔과 다리를 포박했고 안그래도 남자 원장님이셔서 참..너무나 수치스러웠던 경험이였습니다.
간호사분이 제팔에 링거를 꽂았고 원장님과 또 다른 간호사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었던것 같습니다..
간호사분이 엉덩이에 알콜솜을 숙숙 문지르고 그 후엔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나선 누가 저를 엄청 흔들어 깨워서 간신히 일어났고
간호사분이 어거지로 팬티를 입히고 저를 회복실로 데려갔습니다.
저는 그 때 마취가 깨지 않아서 술 취한 것 처럼 엄청 어지러웠고 꿈인것같았습니다. 남자친구가 들어오자마자 수고했다며 안아주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마음이 놓여서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정말 보호자가 있고 없고가 큰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후기들을 봤지만 배가 정말 많이 아팠다는 사람이 있고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어서 겁을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저는 6주차 임신초기라서인지는 몰라도 생리통정도의 통증만있었습니다. 오히려 마취로 인한 어지러움이 더 컸습니다.
병원에 오래있는것이 너무나도 싫어서 마취가 깨고 나서 남자친구에게 빨리 나가자고 했고
병원에 있던 시간은 총 1시간 10분? 정도였습니다.
약처방받고 나와서
고기먹는게 좋다고 하셔서 남자친구와 고기 먹고 텔에서 푹 쉬다가 집 돌아왔습니다.
처음 임신 사실 알게되었을 때 제 몸안에 아기집이라 할지라도 임신이되었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고 감당이 안 되었었는데
다 책임지겠다는 남자친구의 위로와 도움, 그리고 이 어플 토닥이있어서 마음을 조금은 추스리고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글이지만 자세해야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답글달면 대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