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도 13주차 후기 남깁니다 ..!!! (어제 서울 압구정에서 받음 -길어용 조금)

4 년전
일단 49키로애서 57키로까지 쩠습니다
올해 서른이되면서 배만 살짝 나오길래 아 나이드런서그런가보다
무심하게지나쳤고
생리는 원래 불순이 심했고 해봤자 4일내로끝나고 양도적어
백신후유증인가싶어 안일하게 넘어갔습니다,,,

회사 건강검진을 받으러가서 자궁초음파를받는데
세분이나 다른 의사?들이오더니
절대 아무말도 안해주고 얼른 산부인과를 바로 가보라고해서 아무의심없이 동네병원갔더니 12주차래요..

코로나가 풀리고 회식도 술자리도 많아져서 평소보다 과음도 많이했고 ..
갑자기살이쪘다 생각해서 다이어트약까지 먹었습니다;;;

순간 너무 미안하고 놀라서 울면서도 일단 1차 기형아검사까지했는데
주수에비해 애가 크고 건강하다네요.. (크기로봐선 17주 최대20주같다고도..)

아침일찍부터 건강검진을해놔서 임신했다는건 이번주 월요일 아침9시에알았어요

울며불며 어디에 말도못하고 공원에앉아 혼자 2간정도를 생각한 것 같아요

4년만난 남자친구와 2년정도 동거하다가 도저히 안고쳐지는 여러 문제들이많아
정리하고있는 상태였는데 자꾸 현실적인문제로 질질 끄는 것 같아
청년임대주택에 드디어 당첨되어 계약까지 하고 온 상태였습니다

일단 정신차리고 이건 아니다싶어 뭐라도 해야겠다싶어 연차를 2주치 바로 올리고
혼자 멋도모르고 강남3대 산부인과를 갔는데
자기네는 그런거 안한다면서도 쉬쉬하더니 뒤로가서 말해주더군요
사실 주수가 너무 크고 태반이 너무 내려와 너무 위험하다며 다 퇴자맞았습니다

병원을못찾아 이런 준비되지않은 남자의 아이를 낳는 건 아닌것같아
울면서 간호사?분들께 도와달라며 매달려도 당연 말 안해주고,,
여기 토닥에서 정보를 많ㅇㅣ얻었습니다
월요일~목요일까지 천호동 동대문 일산
혼자 병원투어만 20군대넘게한것같아요
고민끝에 바로담날 금욜로 일산에 예약을 해놓고 금식중이였고
수술당일 아침까지도 (어제)
너무 불안해서 계속 수술후관리법을 찾다가
드디어 제가 원하는 병원을 찾은겁니다

-대학병원만큼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숙련도있는 오래된 병원
-응급상황시 인계된 대학병원으로 이동하여 즉시 수혈가능한 병원
-재임신,불임에 대한 걱정,,,

평소 결혼과 출산에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던터라
무시할 순 없지만 돈은 정말 상관없고 추후 재임신에대한 “안전”만 갱각했습니다

거주지는 송파구라서
일산까지 왕복 3시간이 넘는곳에 예약해둬서
큰문제뿐만아니라 사후관리(소독)까지 걱정이었는데

위 세개는 물론 어느 걱정도 안들겠다는 병원을 수술당일아침에찾아 부랴부랴 전화했더니 금식인상태면 바로 오라고 해서 병원을 바로 틀었습니다 다행히 30분거리 압구정!!

이제 의사분의 숙련도가있으니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고 안심했지만
후기들에 라미를 넣고 10시간까지 고통스럽다는얘기를들과 계속 넣는다고해서
수술보단 벌어지는시간과 고통이 엄청나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저는 한알넣고 1시간30분간 입원실에 편하게 숙면?ㅋㅋㅋㅋㅋ취하고 바로 수술들어갔습니다…
이상하다며이거맞냐고 아프지도않고 벌써요?했더니
나 베테랑이야 아무걱정말고 누워~~~~
안심되는말만자꾸해주시며 바로 마취제 들어가고 일어나니 수술은 끝나있규 회복실에있었습니다

하루지난 지금은 생리대를 한 것 빼곤 아무렇지도 않지만
수술 후 5시간정도는 약을먹어야해서 죽도먹었지만
아 이거 맞나 싶을정도의 아픔이였지 쇼크까지도아니며 참을만했습니다
(제가원래 잘 참긴 하지만..)

바로 한의원가서 녹용봉궁탕(?)도 한달치지었고
사후관리만 잘 하면 된다고해서 사력을다해 2달간 잘 해보려구요

혼자 유서?ㅋㅋㅋㅋㅋ까지쓰며 걱정하고 난리쳤던 제가 부끄러울정도로
생각보다 빨리 안아프게 끝나있었고
차고 맵고 짠음식과 술은 일절 안하며 관리 잘 받으려구요!!!!

물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용서받지못하겠지만,,,
상황으로나 배우자나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뿐이라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앞으로 열심히준비하고 계획하기로마음먹었어요 딱 한번만 더 저게에 와주길 바라며 잘 준비할거에요 정말
저는 그렇게 많이 찍은 초음파 사진
하나 버리지못했고
아이 또한 평생잊지않을거고 가슴에 묻어두고 기도할거에요..

지금 너무 다행이고
왜걱정했나싶을정도로 만족스러운 병원과 원장님을 만나
당장 다음주부터 연차를 취소하고 일도갈수있을것같은데
멀리보고 2주간은 푹 먹고 쉬려구요!

정보가 너무 없어 부모님등 어른의 손을 빌려볼까했지만
너무 큰 불효라 혼자 끝까지 찾느라 고생많이했던것같아요…
결국 토닥에서 추천들해주신 병원은 아니었지만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
막막하신분들계심 병원과원장님 정보 알려드릴테니
걱정말고 댓글주세요
하루라도 빨리해야 우리 몸에 무리가 안간다고하니
마음만 먹으셨담 한시간이라도 서둘러서 진행하시길바랍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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