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7주차 금일 수술후기

3 년전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이번이 첫수술이 아니고 최근에 안좋은 일들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회복실에서 대기중인데 저말고도 오늘 수술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벽너머로 비명섞인 울음소리를 듣는데 마음은 더 불안해져만 갔습니다
제차례가 다가왔고 마취주사를 놓았고 몇분뒤 울면서 정신을 차렸는데
수술이 다 끝났는지 여쭤보니 너무 많이 울어서 수술을 못했답니다...
진짜 수술할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다음에 와서 하라는 말을 듣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습니다
마취가 돌면서 속에 있던 쌓여있던 감정들이 폭발했나봅니다...
결국 마취없이 수술하게 되었고 마지막에 잠들라고 마취주사를 또 놓아줬는데 약빨이 받지 않아 잠들지 못하고 약간 몽롱한상태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기구들이 질속으로 들어오고 흡입하는 느낌...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정말 끔찍했고 두번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요...
수술전 마음 잘 추스리고 들어가시길 바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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