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4주차 수술한지 2주차 후기

3 년전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서 2주가 2달은 지난거 같네요



임테기 확인하자마자 바로 선명한 두줄

시간차를 두고 3개를 해보아도 두줄이였습니다..

상상도 못했어요 원래 먹는거 좋아해서 잘먹고

위가 안좋은편이라 속이 안좋은건 그냥 뭘 잘못먹엇나

생리하기 일주일 전부터 원래 생리통이 있어서

가슴아프고 허리아프고 아랫배 아프고..

그런데 생리가 주기가 지나도 안하고 조금씩 보이는 착상혈

혹시나 하고 확인한 테스트기..



남자친구랑 둘이 붙잡고 엉엉울고..

생명에 감사하기엔 현실을 살아가는 저희에겐 버거워서

제 뜻을 따르겟다는 남자친구가 잠시나마 미웟어요

아마 보고싶은 아기를 못보는 현실이 미웟던거겟죠



확인한 날은 토요일이였어요

상상도 못한일이고 무지한터라 검색을 어찌나 했던지

덕분에 이 어플 알아서 도움을 받았고

여러 글을 보고 일요일도 하는 병원이 있다는걸 확인 후

아침일찍 시간 맞춰 검사하러 가보려고 하니

당일 수술을 되는 곳을 알게 되어

바로 갔습니다 수술은 60이였고 자궁유착방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주사까지 70 주고 했습니다.



초음파사진 보여주시지 않겟다는 의사 선생님이

감사했습니다. 봤으면 아마 여전히 아른거렸겟죠.



저는 수면마취가 덜되어 상당히 아팠습니다.

하고 난 후에도 정말 아팠어요.

진짜 조오오온나 이런표현 할만큼..

마취가 덜된탓같아요 ..

회복실에서 아파서 앓으니 남자친구가 우는데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아기한태도 미안하고 ..



그 후 자주 울고 울컥하고 우울하고

조울증처럼 괜찮았다가 살기 싫다가 극과극을 오갑니다

안좋은일이 더 있어서 그런거같네요



수술 3일차 까진 피가 많이 보이다가

안나오다가 또 좀 나오나다 ..

오늘까지 착상혈정도로 정말 조금 나옵니다

배는 피가 많이 나올때 좀 아프고 말더군요

원래 생리통 심하고 진통제 생리땐 달고 살아요 ㅠㅠ

마음도 마음이지만 몸챙기려고

잘먹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하고

잘자려고하고 무리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아마 이어플을 하고 글을 보는 분들은

아픈 선택을 하신거겟지요

나이가 저보다 어린친구도 많은 언니도 있겠지만

다 똑같이 아프겟죠

근데 안좋은 생각은 말아요

어쨋든 선택을 했고 우리는 살아가야하니깐

마음에 항상 기억하고 그렇게 살아요

그리고 나중에 나의 아기는 꼭 행복하게

해주려고 좋은 미래를 위해 저 더 힘낼려구요..

남자친구한테 그후 안부리더 씅질내고

화내고 입다물고 기분대로만 하는데

다받아주는 그사람 보니 정신이 차려지네요..



울고 아픈고 우울한 생각은 오늘까지만하려구요

그래서 후기와 마음을 같이 끄적이네요



꼭 마음 아물고 좋은 생각하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길

꼭 그미래에 행복한 웃음 지으시길 바래요.

저도 여러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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