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 후기 공유해요
토닥톡에 공유해주신 후기들을 보고,
절차와 상황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저도 이렇게 후기를 남겨요
저는 최근 식욕이 거의 없고 컨디션이 좋지않아 건강검진을 하던 도중
아기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14주-15주 정도 되어보인다고
하더군요.
토닥톡에 있는 병원들 한 곳 한 곳 전화해보았는데
1.10주 미만의 초기임신만 도와줄 수 있다는 답변을 많이 받았고
2.14주도 문제 없다는 병원들은 가격을 바로 말하지않고 생각을 오래하거나,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여러병원과 상담해보고 14주도 수술할 수 있고, 살짝 높은 가격이어도 뻥튀기하지 않는다는 느낌, 그리고 수술에 대해 그냥 빨리할 수 있다의 느낌이 아니라 왜 이렇게 수술을 진행해야만 하는지 설명해주는 병원으로 결정했어요.
저는 임신 중기에 속하기 때문에,
하루 전날 입원해서 다음날 오전에 수술을 하는 것과
오전에 입원해서 오후에 수술을 하는 것을 권하셨는데
오전에 입원해서 오후에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병원에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진료부터 했는데
14주차가 아닌 13주차라고 얘기해주셨고,
유착이나 그 외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셨어요
아기도 보이고, 심장소리도 잠깐 들렸어요.
울지 않으려 했는데
진료마치고 나오니 눈물이 쏟아지대요
대기하다가,
자궁경부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약을 주입했고
후기에서 본 것 처럼,
너무 아파서 토할 것 같더라고요
주입 후 밖으로 나와서 자궁 수축시키는 약 두 알을
혀 밑에 물고 수술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전에 오한, 설사, 복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약이 다 녹기도 전부터 춥더니
제 의지와 상관없이 온 몸이 덜덜 떨리는 거에요
담요 3개 덮고 핫팩까지했는데 덜덜 떨어서
남자친구가 발 다리 쓰담쓰담해주는데도
1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 30분 정도는 오한이 심했고,
아랫배가 확 땡겼다 풀렸다 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오한이 있는 상태에서 구토를 했어요
진짜 침대가 흔들릴 정도로 덜덜 떠는데
구토까지 하려니ㅜㅜ 좀 힘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위산을 토했다고 하셨는데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고
음식을 거의 못먹었었기 때문에..
위산이 아니라 담즙을 토했어요
구토증상이 너무 심해서
원래는 그 자궁 수축약을 한번 더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고 남자친구는 옆에서 안절부절하고
간호사 선생님 불러서 여쭤보니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여쭤보러가야할 것 같다고 하시며 급하게 가셨어요
11시쯤 자궁경부이완제 주입하고, 자궁수축약 복용하고
3-4시쯤 수술들어가기로 했었는데
결국 12시 반쯤에 수술에 들어갔던것 같아요
혈압이 떨어져서 수액이 안들어가고..
이 모든 과정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말 침착하게
잘 대응해주셨고, 기계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친절하게 안심시켜주시고 달래주셨던거 같아요
수면마취하고 수술 시작한다는 얘기듣고
눈을 감았는데 눈떠보니 수술이 끝났더라구요
마취잘되서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느껴졌어요
좀 더 자야된다해서 자면서 영양제 맞고
출혈상태 확인하고 (중간중간에 남은 찌꺼기 밀어낸다고 배를 누를 때 좀 아파요) 정상이라서 퇴원했습니다.
화장실갔는데 피가 확 쏟아졌지만 후기에서 봤던 상황이라
그렇게 놀라진 않았어요.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마음이 굉장히 좋지않아요.
감정의 후폭풍이 오는 분도 있을거에요
잊으려고 한다고 잊혀질 것 같진않아서
생각날 때마다 미안해하고 울기로했어요
다들 힘내시고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ㅜㅜ
절차와 상황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저도 이렇게 후기를 남겨요
저는 최근 식욕이 거의 없고 컨디션이 좋지않아 건강검진을 하던 도중
아기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14주-15주 정도 되어보인다고
하더군요.
토닥톡에 있는 병원들 한 곳 한 곳 전화해보았는데
1.10주 미만의 초기임신만 도와줄 수 있다는 답변을 많이 받았고
2.14주도 문제 없다는 병원들은 가격을 바로 말하지않고 생각을 오래하거나,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여러병원과 상담해보고 14주도 수술할 수 있고, 살짝 높은 가격이어도 뻥튀기하지 않는다는 느낌, 그리고 수술에 대해 그냥 빨리할 수 있다의 느낌이 아니라 왜 이렇게 수술을 진행해야만 하는지 설명해주는 병원으로 결정했어요.
저는 임신 중기에 속하기 때문에,
하루 전날 입원해서 다음날 오전에 수술을 하는 것과
오전에 입원해서 오후에 수술을 하는 것을 권하셨는데
오전에 입원해서 오후에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병원에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진료부터 했는데
14주차가 아닌 13주차라고 얘기해주셨고,
유착이나 그 외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셨어요
아기도 보이고, 심장소리도 잠깐 들렸어요.
울지 않으려 했는데
진료마치고 나오니 눈물이 쏟아지대요
대기하다가,
자궁경부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약을 주입했고
후기에서 본 것 처럼,
너무 아파서 토할 것 같더라고요
주입 후 밖으로 나와서 자궁 수축시키는 약 두 알을
혀 밑에 물고 수술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전에 오한, 설사, 복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약이 다 녹기도 전부터 춥더니
제 의지와 상관없이 온 몸이 덜덜 떨리는 거에요
담요 3개 덮고 핫팩까지했는데 덜덜 떨어서
남자친구가 발 다리 쓰담쓰담해주는데도
1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 30분 정도는 오한이 심했고,
아랫배가 확 땡겼다 풀렸다 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오한이 있는 상태에서 구토를 했어요
진짜 침대가 흔들릴 정도로 덜덜 떠는데
구토까지 하려니ㅜㅜ 좀 힘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위산을 토했다고 하셨는데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고
음식을 거의 못먹었었기 때문에..
위산이 아니라 담즙을 토했어요
구토증상이 너무 심해서
원래는 그 자궁 수축약을 한번 더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고 남자친구는 옆에서 안절부절하고
간호사 선생님 불러서 여쭤보니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여쭤보러가야할 것 같다고 하시며 급하게 가셨어요
11시쯤 자궁경부이완제 주입하고, 자궁수축약 복용하고
3-4시쯤 수술들어가기로 했었는데
결국 12시 반쯤에 수술에 들어갔던것 같아요
혈압이 떨어져서 수액이 안들어가고..
이 모든 과정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말 침착하게
잘 대응해주셨고, 기계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친절하게 안심시켜주시고 달래주셨던거 같아요
수면마취하고 수술 시작한다는 얘기듣고
눈을 감았는데 눈떠보니 수술이 끝났더라구요
마취잘되서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느껴졌어요
좀 더 자야된다해서 자면서 영양제 맞고
출혈상태 확인하고 (중간중간에 남은 찌꺼기 밀어낸다고 배를 누를 때 좀 아파요) 정상이라서 퇴원했습니다.
화장실갔는데 피가 확 쏟아졌지만 후기에서 봤던 상황이라
그렇게 놀라진 않았어요.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마음이 굉장히 좋지않아요.
감정의 후폭풍이 오는 분도 있을거에요
잊으려고 한다고 잊혀질 것 같진않아서
생각날 때마다 미안해하고 울기로했어요
다들 힘내시고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