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물 경과보고 왔어요!(증상 포함)
긴 글, TMI주의! 제가 겪은 약물중절 주사 증상은 맨 밑에 적을게요
주사 맞은 날 후기가 궁금하시면 제가 전에 적은 글 참고해주세요!
약물(엉덩이 주사) 중절하고 일주일 되어서 오늘 경과보러 다녀왔어요
피검사 수치 봐야해서 채혈실 들어갔더니
중절 주사 맞고 아프지는 않았는지, 몸 상태는 어땠는지 꼼꼼히 물어봐주셨어요
채혈하고 20분 정도 지나서 결과 보러 진료실 들어갔어요
따뜻하게 안부 물어주시면서 출혈은 있었는지 물으시고 피검사 수치 비임신으로 떨어졌다고 이제 걱정 안해도 된다고 결과 들었어요ㅠㅠ
초음파(굴욕의자ㅠ)도 봐주셨는데 자궁내벽 얇아진거 확인된다면서
제가 초기에 빨리 내원한 덕분에 금방 끝났다고 말해주셨어요
(주수가 진행되어서 내원하면 비교적 초기라고 해도 약물중절의 경우 주사를 최대 3번까지도 맞는다고 해요 그래도 임신수치가 안떨어지면 약물은 실패했다고 보고 수술로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처음 내원했을 때에 설명 들었던건데 의사 입장에서 최악까지 설명해주신거라 지금은 그렇구나 하는데 그때에는 이 설명이 너무 무서웠어요ㅠ 꼭! 다른 분들도 가능한 빨리 내원하시길 바래요)
초음파 보고나서 이것저것 더 설명해주시는데
이번 일은 절대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고(제가 임신중절한 사실을 누가 알면 어쩌지 하는 마음일까봐 해주신 설명인듯 했어요) 중절했다고 해서 나중에 임신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 안해도 괜찮고 실수였다는거 너무 잘 아니까 앞으로 피임 잘 하면 된다고 몸고생 마음고생하느라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시는데 너무 위로되고 감사했어요
한달 있다가 정상생리 시작할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워낙 주기가 불규칙해서 걱정이라고 하니까 만약 생리 안하면 언제든 다시 내원해달라고 하셨어요
무사히 마무리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이번 일을 떠나서 일반 진료 받을 때에도 오늘 간 병원으로 정착하려구요 다들 너무 친절하셔요ㅠㅠ
피임약 처방받아서 왔으니까 이제는 객기 안부리고 잘 챙겨먹을거예요!
[중절주사 후 겪었던 증상들]
+주사 맞은 날(일상생활 가능)
주사 맞은 첫날은 긴장해서 그런건지 임신 초기증상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병원 갈 때부터 지하철 계단 오르기가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안좋았었어요
주사 맞고 나서는 별 차이 없다가 저녁즈음부터 속이 조금 메스껍고 머리가 약간 지끈거리는 정도였어요
+1일차(일상생활 가능)
몸이 좀 예민해졌다고 느꼈어요
음식이 평소 먹던 맛에 비해 더 자극적으로 느껴진다거나
냄새가 더 예민하게 맡아진다거나 신경이 좀 곤두선 느낌
전날에 비해서 눈에 띄게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메스꺼웠어요
두통은 참을만한 정도였고 묘하게 어지럽고 피곤했습니다
+2일차(일상생활 가능)
종아리에 쥐가 나기 직전이랑 비슷한 근육통이 가끔있었어요
여전히 메스껍고 감정기복이 있고 두통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픈건 가까운 사람에게 아픈 내색을 조금 할 정도로 지끈거렸어요
+3일차(외출을 꺼리고 싶은 컨디션)
메스꺼움, 두통, 어지러움, 감정기복, 피곤 등 종합선물세트로 증상이 나타났어요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남들이 보기에는 기력이 떨어져보이는 정도였고
밤에 자려고 하는데 몸 여기저기가 간지러웠습니다(주사로 인한 가려움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녁에 소변을 본 후 닦아낸 휴지에 피가 조금 비치기 시작했어요
+4일차(외출 불가능)
생리와 같은 피가 나왔습니다
출혈양이나 덩어리진 핏덩이가 나오는 게 생리와 똑같았어요
다만 제가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강도 높은 생리통이랑 같은 통증이 있었어요
(아랫배가 끊어지는 느낌,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작은 소리에도 날이 서서 신경질이 나는 정도의 통증)
중절 주사 맞을 때 의사가 만약 집에가서 아프면 참지 말고 약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어서 타이레놀 한알 먹으니까 30분~1시간정도 후에 괜찮아졌어요
통증이 조금 심했던거 말고는 정말 평소 생리하는 거랑 똑같은 느낌이었어요
+6일차 ~ 오늘(7일차)(일상생활 가능)
아프던거는 생리통 제외하면 생리 시작과 함께 모두 괜찮아졌고
생리 양도 서서히 줄어서 오늘은 병원에서 초음파검사 하려고 옷갈아입고 의자 앉을 때도 생리혈이 새지 않을 만큼 양이 줄어든 상태였어요
증상들을 글로 적어서 그런지 많이 아팠던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생리통 겪은 날 제외하고는 참기 힘들다고 느낄만한 증상은 없었어요 근데 원래 생리통이 심한 편이어서 특이한 점은 못 느꼈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겪은 증상일 뿐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게 당연한 거니까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고 의사선생님 소견 꼭 들어보셔야 해요!
불안한 마음에 후기 찾아보시는 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당..
대신에 검색은 짧게 하시고 꼭 하루라도 빨리 내원하세요!!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된 건 명백히 제 실수였지만 저한테 의사선생님이 몇번이고 칭찬하신게 아주 빨리 초기에 내원했다는거...!
최대한 빨리 가셔야 고생도 덜 하십니다ㅠㅠ
중절주사 최대 3차까지 맞을 수도 있었는데 저는 일찍 내원한 덕분에 1차만 맞고 끝났거든요..
약물중절 고민중이시면 서둘러서 병원 가시길 바라고
다른 분들도 무사히 회복하셔서 맘고생 덜으시길 바래요ㅠㅠ
주사 맞은 날 후기가 궁금하시면 제가 전에 적은 글 참고해주세요!
약물(엉덩이 주사) 중절하고 일주일 되어서 오늘 경과보러 다녀왔어요
피검사 수치 봐야해서 채혈실 들어갔더니
중절 주사 맞고 아프지는 않았는지, 몸 상태는 어땠는지 꼼꼼히 물어봐주셨어요
채혈하고 20분 정도 지나서 결과 보러 진료실 들어갔어요
따뜻하게 안부 물어주시면서 출혈은 있었는지 물으시고 피검사 수치 비임신으로 떨어졌다고 이제 걱정 안해도 된다고 결과 들었어요ㅠㅠ
초음파(굴욕의자ㅠ)도 봐주셨는데 자궁내벽 얇아진거 확인된다면서
제가 초기에 빨리 내원한 덕분에 금방 끝났다고 말해주셨어요
(주수가 진행되어서 내원하면 비교적 초기라고 해도 약물중절의 경우 주사를 최대 3번까지도 맞는다고 해요 그래도 임신수치가 안떨어지면 약물은 실패했다고 보고 수술로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처음 내원했을 때에 설명 들었던건데 의사 입장에서 최악까지 설명해주신거라 지금은 그렇구나 하는데 그때에는 이 설명이 너무 무서웠어요ㅠ 꼭! 다른 분들도 가능한 빨리 내원하시길 바래요)
초음파 보고나서 이것저것 더 설명해주시는데
이번 일은 절대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고(제가 임신중절한 사실을 누가 알면 어쩌지 하는 마음일까봐 해주신 설명인듯 했어요) 중절했다고 해서 나중에 임신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 안해도 괜찮고 실수였다는거 너무 잘 아니까 앞으로 피임 잘 하면 된다고 몸고생 마음고생하느라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시는데 너무 위로되고 감사했어요
한달 있다가 정상생리 시작할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워낙 주기가 불규칙해서 걱정이라고 하니까 만약 생리 안하면 언제든 다시 내원해달라고 하셨어요
무사히 마무리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이번 일을 떠나서 일반 진료 받을 때에도 오늘 간 병원으로 정착하려구요 다들 너무 친절하셔요ㅠㅠ
피임약 처방받아서 왔으니까 이제는 객기 안부리고 잘 챙겨먹을거예요!
[중절주사 후 겪었던 증상들]
+주사 맞은 날(일상생활 가능)
주사 맞은 첫날은 긴장해서 그런건지 임신 초기증상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병원 갈 때부터 지하철 계단 오르기가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안좋았었어요
주사 맞고 나서는 별 차이 없다가 저녁즈음부터 속이 조금 메스껍고 머리가 약간 지끈거리는 정도였어요
+1일차(일상생활 가능)
몸이 좀 예민해졌다고 느꼈어요
음식이 평소 먹던 맛에 비해 더 자극적으로 느껴진다거나
냄새가 더 예민하게 맡아진다거나 신경이 좀 곤두선 느낌
전날에 비해서 눈에 띄게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메스꺼웠어요
두통은 참을만한 정도였고 묘하게 어지럽고 피곤했습니다
+2일차(일상생활 가능)
종아리에 쥐가 나기 직전이랑 비슷한 근육통이 가끔있었어요
여전히 메스껍고 감정기복이 있고 두통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픈건 가까운 사람에게 아픈 내색을 조금 할 정도로 지끈거렸어요
+3일차(외출을 꺼리고 싶은 컨디션)
메스꺼움, 두통, 어지러움, 감정기복, 피곤 등 종합선물세트로 증상이 나타났어요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남들이 보기에는 기력이 떨어져보이는 정도였고
밤에 자려고 하는데 몸 여기저기가 간지러웠습니다(주사로 인한 가려움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녁에 소변을 본 후 닦아낸 휴지에 피가 조금 비치기 시작했어요
+4일차(외출 불가능)
생리와 같은 피가 나왔습니다
출혈양이나 덩어리진 핏덩이가 나오는 게 생리와 똑같았어요
다만 제가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강도 높은 생리통이랑 같은 통증이 있었어요
(아랫배가 끊어지는 느낌,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작은 소리에도 날이 서서 신경질이 나는 정도의 통증)
중절 주사 맞을 때 의사가 만약 집에가서 아프면 참지 말고 약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어서 타이레놀 한알 먹으니까 30분~1시간정도 후에 괜찮아졌어요
통증이 조금 심했던거 말고는 정말 평소 생리하는 거랑 똑같은 느낌이었어요
+6일차 ~ 오늘(7일차)(일상생활 가능)
아프던거는 생리통 제외하면 생리 시작과 함께 모두 괜찮아졌고
생리 양도 서서히 줄어서 오늘은 병원에서 초음파검사 하려고 옷갈아입고 의자 앉을 때도 생리혈이 새지 않을 만큼 양이 줄어든 상태였어요
증상들을 글로 적어서 그런지 많이 아팠던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생리통 겪은 날 제외하고는 참기 힘들다고 느낄만한 증상은 없었어요 근데 원래 생리통이 심한 편이어서 특이한 점은 못 느꼈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겪은 증상일 뿐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게 당연한 거니까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고 의사선생님 소견 꼭 들어보셔야 해요!
불안한 마음에 후기 찾아보시는 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당..
대신에 검색은 짧게 하시고 꼭 하루라도 빨리 내원하세요!!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된 건 명백히 제 실수였지만 저한테 의사선생님이 몇번이고 칭찬하신게 아주 빨리 초기에 내원했다는거...!
최대한 빨리 가셔야 고생도 덜 하십니다ㅠㅠ
중절주사 최대 3차까지 맞을 수도 있었는데 저는 일찍 내원한 덕분에 1차만 맞고 끝났거든요..
약물중절 고민중이시면 서둘러서 병원 가시길 바라고
다른 분들도 무사히 회복하셔서 맘고생 덜으시길 바래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