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2주차 중절수술

리버
3 년전
안녕하세요 저는 16살이고 미성년자인데 제가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부모님 말고 남자친구에게 먼저 얘기를 했고 부모님한테 말 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임신 사실을 안 후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한 임신 8-9주차쯤부터 알게 됐고 부모님한테 말씀 드렸을때는 10주차 됐을 때 얘기한 거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남자친구한테 말 한 사실을 모르고 일단은 소문이 어떻게 날 지 모르니까 절대 아무한테도 남자친구한테도 말을 하지 말라고 하셨고 병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다 남자친구 동의가 필요했고 그래서 병원을 쉽게 찾지 못 했고 그러던 도중에 제가 이 앱에서 그래도 집에서 그나마 가깝고 괜찮은 병원을 알게 돼서 거기로 갔는데 처음에는 나이가 어리고 그래서 원장님께서 수술을 해주실이 안해주실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셨어요 그러고 원장님이랑 상담을 하는데 나이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애기를 낳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특수상황이라고 하시면서 남자친구 동의 말고 그냥 저희 부모님 동의만으로도 수술을 해주시겠다고 해서 당일수술 했고요 질초음파를 했는데 애기가 6센치 정도 되고 막 움직이고 있었어요..ㅠㅠ 그리고 주수가 크다 보니 수술도 좀 큰 수술을 진행 하게 돼서 금식하고 오라고 하셔서 오늘 금식 했고 처음에는 무슨 약 두 알을 주셔서 먹고 물도 되도록이면 최대한 조금 마시라고 하셔서 엄청 조금만 마시고 무슨 회복실에서 혈압도 많이 재고 약도 몇십분에 한 번씩 계속 먹으라고 주셔서 한 10번은 먹은 거 같애요..ㅎ 그리고 자궁을 이완?시켜주는 약 같은 걸 자궁으로 넣는데 진짜 너무너무 아팠어요 저도 모르게 배에 막 힘주게 되고 힘 다 풀라고 하시는데 그게 진짜 안되고 그냥 죽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아프고 질 안쪽도 아프고 자궁 안에도 막 두꺼운 바늘로 막 찌르고 때리는 느낌이였어요 제가 생리통이 없어서 그런 느낌을 처음 느껴봐서 그런 걸 수도 있긴 해요 아무튼 그거를 두 번 정도를 하고 회복실에 6시간 정도는 있었어요 큰 수술이고 애기도 크다보니까 자궁을 열어야 돼서 자궁 부드럽게 풀어주는 알약도 계속 먹고 그 약도 계속 넣었어요 진짜 배가 찢어질듯이 아파서 누워있지도 못하고 걸어다닐힘도 없고 어느 자세를 해도 계속 아프기만 하고 몸도 계속 떨리고 그랬는데 조금씩 괜찮아져서 잠이 들었는데 몸에 열이 좀 나고 그랬어요 답답하고 그러다가 수술을 하려고 수술하는데에 들어가서 팔 다리 묶고 혈압재고 코에 그 뭐 넣고 눈 가리고 피 빼고 마취 주사도 맞고 그랬는데 저는 수면자취라고 하시긴 했는데 잠이 아예 들지도 않았고 아예 어지럽거나 눈이 풀리거나 그런 거 하나 없었고 맨 정신이였어요 그러다가 수술을 하는데 막 그때는 아프다기보다 그냥 너무 겁나고 그래서 막 엄청 아팠던 기억은 없어요.. 그리고 엉덩이 양쪽에 주사 맞고 회복실에서 또 수액 한시간정도 맞고 그랬어요 수술 하고 나서는 배가 진짜 아예 하나도 안 아팠고 마취 풀리면 아플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아예 안 아팠어요 저는 토 같은 거도 아예 안 했고 그래도 애기가 자꾸 맘에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수술 다 하고 나니까 마음이 조금 후련하긴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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