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tx 주사 후기 (1차로 임신 중지)

미쉘
3 년전
4주 이틀차에 병원가서 피검사와 초음파했는데 피검사는 1900 아기집은 안보여서 mtx 맞았어요. 6일 후에 다시 갔더니 아기집 여전히 안보이고 피검사는 6300정도여서 주사가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원래 정상 임신이면 아기집도 보이고 피수치도 3배 정도 높아져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궁수축시키는 미소프로스톨 200마이크로램 처방받아서 아침 저녁으로 먹었는데 피가 거의 안지치더라구요. 6일 후에 다시 갔더니 피수치는 3000대로 떨어졌고 mtx는 한반 맞은 걸로 끝나고 더이상 안맞았어요. 미소프로스톨 질정으로 넣고 집에 오니 피가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18일차인데 피는 조금씩만 나오고 있어요. 피가 빨리 나오시는 분도 있으신 거 같은데 저는 한참 걸리네요. 그래도 mtx 주사 한번으로 임신은 중지되었고 피만 나오면 된다고 하니 마음 편하게 먹고 있으려구요. 피야 얼른 나와라.. 술 못하시는 게 제일 힘드네요.



Mtx는 항암제라서 면역력 떨어지고 피부염 심해지고 간에 무리가니까 술도 못 마시고 운동도 못하고 여러가지 힘들지만 그래도 전 수술보다는 심리적으로 나은 거 같아요. 항암제라는 거 자체가 독이라서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항암 치료용과 달리 소량만 주사하는 거라서 몸에도 영향이 덜 가는 거 같고. 무엇보다 자궁을 건드리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덜 부담이 가고 나중에 임신을 생각해도 신체에 무리도 덜 가는 것 같아요.



제일 좋은 건 피임을 잘하는 거겠죠. 이런 경험 다시는 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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