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주3일 후기

Djdjdksk
3 년전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 저도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돼 이기적이게도 아이를 포기하게 됐어요.
더 늦으면 안 될거 같아서 금식을 하고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보고 자궁경부 길이를 보시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주수가 애매해서 자궁경부가 좁으면 약을 넣어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고,
반반 확률로 흡입술이 가능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셔서 확인을 해야 아는 거라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누워서 “조금 불편할거에요” 라는 말과 함께 기억이 없고 눈을 뜨니 수술이 끝나 있었습니다.

흡입술로 가능한 크기였고, 깨어나서 진통제 반병을 맞는 동안 심한 생리통을 겪는 것 처럼 아팠어요. 그 이후에는 그냥 생리날과 다름없는 통증이었습니다.
항생제 하루치 처방받고 내일 소독하러 오라고 하셨고 현재 집으로 와 누워있습니다. 수술 후 몇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무서움에 여기저기 찾아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끄적여봅니다. 일단 병원에 전화부터 하시고 내원하시라고 하면 무작정 가 보는게 답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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