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6주차 오늘11시 척추마취/수면마취/무통주사 3콤보로 중절수술 받은 후기
안녕하세요..
정말 지옥같은 한달정도의 시간을 지내고 오늘에서야 수술하고 바로 후기올립니다.
저는 9월28일(배란기) 밤11시에 질내사정 거의 당한? 후 피임 아닌 걸 알고 정말 너무 놀라서 응급실을 가려고 했지만 12시간 이내에만 사후피임약 먹으면 된다고 해서 그냥 다음날 오전에 먹었습니다.
12시간 이내에만 먹으면 95%로 피임된다는 말만 믿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리테스트를 해봤고. 한줄이 나와 안심하며 친구들과 술도 먹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며칠 후 14일 되는 날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테스트기 해봤는데 희미한 두줄이 생겨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해봤고, 100대로 나와 정상임신 판단을 받았습니다
며칠후에 가니 금방 800으로 솟아있었고. 며칠후면 아기집이 보인다고 하니 수술여부를 결정해야했습니다. 제가 진짜 고통을 너무싫어해서 (안그래도 정신적충격도 고통스러운데 수술고통이 너무싫었습니다) 정말 병원을 발품팔아서 3곳이나 다녀왔습니다.
두곳은 mtx주사 혹은 소파술(수면마취)만 하셨고, 저는 수면마취 중간에 아파서 깼다는 후기를 너무많이 봐서 진짜 마지막 병원을 또 찾아서 가봤습니다.
수술 고통이 너무 무섭다고 하니 척추마취,무통주사를 해주실수있다고 하셨습니다.. 후..
정말 그때는 갑자기 수술이 하나도 안무서워지고 너무감사했고,. 바로 수술 날짜를잡아서
오늘 11시에 수술 들어갔습니다. 10시에 싸이토텍 2정먹고 자궁문열리게 해준후(저는 싸이토텍은 아프지않았습니다) 11시에 수술을 들어갔고, 원장님이 먼저 새우등한 채로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하셨고 척추마취를 한 2대정도 맞았습니다. 척추마취는 따끔하고 살짝 기분이이상한 느낌이었고 참을만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굴욕수술의자에 누워서 팔다리 고정하고 코에 호흡기 넣어서 수면마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면마취가 안됐는지 몇번이고 간호사분들이 확인하는데 정신이 너무멀쩡했고, 후반에 살짝 몽롱했지만 거의 정신은 멀쩡했습니다. 회복실 오는 도중에도 깨어있었습니다. 근데 척추마취를 해서그런지 진짜 통증이 1도 안 느껴졌고 회복실로 와서 전기장판 떼고 무통주사 받았습니다. 그러니1시간정도 아주 미세한 생리통정도 느껴지다가 이제는 아프지도 않습니다. 척추마취때문에 다리에서 허리까지 감각이 돌아오는데까지 좀 기다려야되서 아직 회복실에 있지만, 영양제 맞고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것은 기본소파술+수면마취+척추마취+무통주사+영양제+자궁유착방지제 였고,
사실 제가 사정사정 빌어서 척추마취,무통주사 해주신거지 의사쌤이 먼저 권하거나 그러시진 않았습니다. 간호사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시지만, 소파술하는데 척추마취에 무통주사까지 하시는 분은 처음봤다고 하십니다.
근데 저는 진짜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수술에 대한 공포증이 50:50이었어서 정말 고통없는 수술이 너무 간절했고, 어제까지만해도 죄책감과 수술에 대한 공포증에 잠을 못이뤘지만 수술끝나고 나니 진짜 너무 개운하고.. 진짜 나자신의 인생을 위해 잘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내일 또 소독하러 오라고 하셔서 내일도 갑니다. 항생제,진통제 약도 바로 처방해주셔서 오늘저녁먹고 바로 약도 먹을거구, 무통주사 캡슐같은 게 있는데(좀 큰 주머니에 넣을수있는정도크기) 링겔꽂은채로 오늘은 집가서 푹쉬라고 하셨습니다.
다들 안 그래도 매일 울고 자책하고 원망하고 슬프고 우울한 정신적 고통 다 겪고 계실텐데, 수술 고통이라도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올립니다. 임신호르몬때문이었는지 임신 후에는 아기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결정하기까지 매일 출근길,퇴근길,자기전에 매일 울었지만, 정말 너무 원치 않은임신이었고 도저히 현실적으로 키울수없는 상황이었기에 이제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만큼 더 저를 아끼고, 남자도 가려서 만나고, 웬만하면 관계도 최대한 안하고, 자기계발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비용은 제가 좀 어리기도 하고 고통호소를 너무많이해서 그런지 척추마취,무통주사까지 해주셨는데 간호사분이 그러시길 싸게해주신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용은 저는 총140나왔지만 추후에 오시는 분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비용보다 고통없이 하시는걸 추천드리는 편이고 저는 비용은 어차피 다 상대방에게 청구했기 때문에 최대한 저만 생각했습니다.
수술 예약하고 저는 계약금 50만원(카드)걸었고, 수술당일 나머지 비용 현금(기록안남게)으로 계산했습니다. 참고로 남자원장선생님이시고, 간호사분들은 다 여자분이셨습니다.
다들 우리 앞으로 행복하기만 하고, 건강하기만 해요..ㅠㅠ
정말 지옥같은 한달정도의 시간을 지내고 오늘에서야 수술하고 바로 후기올립니다.
저는 9월28일(배란기) 밤11시에 질내사정 거의 당한? 후 피임 아닌 걸 알고 정말 너무 놀라서 응급실을 가려고 했지만 12시간 이내에만 사후피임약 먹으면 된다고 해서 그냥 다음날 오전에 먹었습니다.
12시간 이내에만 먹으면 95%로 피임된다는 말만 믿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리테스트를 해봤고. 한줄이 나와 안심하며 친구들과 술도 먹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며칠 후 14일 되는 날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테스트기 해봤는데 희미한 두줄이 생겨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해봤고, 100대로 나와 정상임신 판단을 받았습니다
며칠후에 가니 금방 800으로 솟아있었고. 며칠후면 아기집이 보인다고 하니 수술여부를 결정해야했습니다. 제가 진짜 고통을 너무싫어해서 (안그래도 정신적충격도 고통스러운데 수술고통이 너무싫었습니다) 정말 병원을 발품팔아서 3곳이나 다녀왔습니다.
두곳은 mtx주사 혹은 소파술(수면마취)만 하셨고, 저는 수면마취 중간에 아파서 깼다는 후기를 너무많이 봐서 진짜 마지막 병원을 또 찾아서 가봤습니다.
수술 고통이 너무 무섭다고 하니 척추마취,무통주사를 해주실수있다고 하셨습니다.. 후..
정말 그때는 갑자기 수술이 하나도 안무서워지고 너무감사했고,. 바로 수술 날짜를잡아서
오늘 11시에 수술 들어갔습니다. 10시에 싸이토텍 2정먹고 자궁문열리게 해준후(저는 싸이토텍은 아프지않았습니다) 11시에 수술을 들어갔고, 원장님이 먼저 새우등한 채로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하셨고 척추마취를 한 2대정도 맞았습니다. 척추마취는 따끔하고 살짝 기분이이상한 느낌이었고 참을만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굴욕수술의자에 누워서 팔다리 고정하고 코에 호흡기 넣어서 수면마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면마취가 안됐는지 몇번이고 간호사분들이 확인하는데 정신이 너무멀쩡했고, 후반에 살짝 몽롱했지만 거의 정신은 멀쩡했습니다. 회복실 오는 도중에도 깨어있었습니다. 근데 척추마취를 해서그런지 진짜 통증이 1도 안 느껴졌고 회복실로 와서 전기장판 떼고 무통주사 받았습니다. 그러니1시간정도 아주 미세한 생리통정도 느껴지다가 이제는 아프지도 않습니다. 척추마취때문에 다리에서 허리까지 감각이 돌아오는데까지 좀 기다려야되서 아직 회복실에 있지만, 영양제 맞고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것은 기본소파술+수면마취+척추마취+무통주사+영양제+자궁유착방지제 였고,
사실 제가 사정사정 빌어서 척추마취,무통주사 해주신거지 의사쌤이 먼저 권하거나 그러시진 않았습니다. 간호사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시지만, 소파술하는데 척추마취에 무통주사까지 하시는 분은 처음봤다고 하십니다.
근데 저는 진짜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수술에 대한 공포증이 50:50이었어서 정말 고통없는 수술이 너무 간절했고, 어제까지만해도 죄책감과 수술에 대한 공포증에 잠을 못이뤘지만 수술끝나고 나니 진짜 너무 개운하고.. 진짜 나자신의 인생을 위해 잘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내일 또 소독하러 오라고 하셔서 내일도 갑니다. 항생제,진통제 약도 바로 처방해주셔서 오늘저녁먹고 바로 약도 먹을거구, 무통주사 캡슐같은 게 있는데(좀 큰 주머니에 넣을수있는정도크기) 링겔꽂은채로 오늘은 집가서 푹쉬라고 하셨습니다.
다들 안 그래도 매일 울고 자책하고 원망하고 슬프고 우울한 정신적 고통 다 겪고 계실텐데, 수술 고통이라도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올립니다. 임신호르몬때문이었는지 임신 후에는 아기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결정하기까지 매일 출근길,퇴근길,자기전에 매일 울었지만, 정말 너무 원치 않은임신이었고 도저히 현실적으로 키울수없는 상황이었기에 이제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만큼 더 저를 아끼고, 남자도 가려서 만나고, 웬만하면 관계도 최대한 안하고, 자기계발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비용은 제가 좀 어리기도 하고 고통호소를 너무많이해서 그런지 척추마취,무통주사까지 해주셨는데 간호사분이 그러시길 싸게해주신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용은 저는 총140나왔지만 추후에 오시는 분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비용보다 고통없이 하시는걸 추천드리는 편이고 저는 비용은 어차피 다 상대방에게 청구했기 때문에 최대한 저만 생각했습니다.
수술 예약하고 저는 계약금 50만원(카드)걸었고, 수술당일 나머지 비용 현금(기록안남게)으로 계산했습니다. 참고로 남자원장선생님이시고, 간호사분들은 다 여자분이셨습니다.
다들 우리 앞으로 행복하기만 하고, 건강하기만 해요..ㅠㅠ
